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끝마다 나이타령 하는 사람들

조회수 : 2,160
작성일 : 2019-01-29 20:28:12
전 40대 초반인데 그냥 어릴때부터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제나이 말하는게 싫었어요
지금도 40대 초반이지만 체력적으로 아직은
별차이를 못 느끼고 있어요
그냥 나이 먹는걸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그렇게 슬퍼하지도 않아요
단 아이들이 늦게 생겨 애들 나이 생각하면 조금
더 나이가 젊었으면 좋을뻔 했다는 아쉬움이
있을땐 있죠

근데 주변에서 말끝마다 내 나이가 몇살인데
하면서 항상 나이타령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본인 나이 말하면 다들 주변에선 보통 어머 그렇게
많냐는 반응을 보이죠
그럼 본인 나이만 공개하고 말것이지
꼭 주변에 있는 저같은 사람 나이를 알면서 꼭 되물어요
그러면서 우리 같은 40대라 늙어가고 있다며
뭐든 힘든게 나이탓인마냥 몰고가요
전 아직 나이땜에 힘들다는 생각 해본적 없거든요
이런 사람들이 직장이나 주변에 좀 있는데
매번 만날때마다 나이 이야기 하니 싫어지려고 해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IP : 110.15.xxx.8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이
    '19.1.29 8:32 PM (223.33.xxx.23)

    저는 나이 숨기는 사람들이 더 이상 하던 데
    굳이 뭐하러요
    내가 더 늙고 덜 늙고의 문제가 아닌
    그냥 숫자 일 뿐이 잖아요
    내 얼굴이 30대 동안녀 이든 간에
    주민등록상 나이가 사십 이면 40인 거죠
    그러는 사람들이 또 어리게 봐서
    첫 대면에 본인 보다 어려 보인다고
    말 놓거나 하면 또 엄청 싫어 하잖아요
    어려 보여 손해 많이 본다고
    다들 나이 이야기 하며 얼굴 트는 데
    먹을 만큼 먹었다느니 하며
    뭉퉁하게 이야기 사람들이 더 이상해요

  • 2. 나이
    '19.1.29 8:35 PM (223.33.xxx.23)

    저도 나이 먹는 거 하나도 서글프지 않아요
    47세 입니다
    그냥 숫자일 뿐이예요
    지금도 그냥 어울리지도 않는 베낭 짊어지고 훌쩍 떠나기도 하고
    국내여행 쯤은 도보로 전국팔도를 다닐 정도 예요
    나이는 숫자 일 뿐이예요

  • 3. 나이묻는게
    '19.1.29 8:35 PM (61.253.xxx.118) - 삭제된댓글

    실례죠. 이건 외국가서는 정말 무례한 실례구요. 나이상관없이 서로 존대하고 친해질 수 있는데 한국에서 나이까는건 서열정하자는 거잖아요. 코드 안맞으면 굳이 친하게 지내며 스트레스 받을 거 있나요. 좋은사람만 만나도 짧은 인생이에요.

  • 4. 무례한 사람들
    '19.1.29 8:39 PM (221.149.xxx.219)

    윗글 같은분들 있는 모임엔 가지마세요 처음보는데 왜 나이를 묻죠? 대단한 실례의 질문이에요 나이얘기하면 나이순으로 줄세우려고요? 많든 적든 그게 문제가 아니라 상대방 나이 초면에 묻는건 실례에요. 여러번 볼 사이면 자연히 알게되는거고요그게 실례인줄 모르고 이야기 안하는 사람이 이상하다니..아 무식하여라

  • 5. ㅇㅇ
    '19.1.29 8:40 PM (61.84.xxx.184)

    관종의 하나 같아요

  • 6. 물어보셔서
    '19.1.29 8:40 PM (1.246.xxx.193)

    나이묻는것은 분명 실례맞아요
    그런데 원글님도 좀 예민하실것 같아요^^

  • 7. 헐...
    '19.1.29 8:48 PM (211.44.xxx.160)

    분명히 실례인 건데, 실례에 기분 나빴다고 예민하다뇨....

  • 8. 남의 나이는
    '19.1.29 8:50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뭐하러 알려고 물어 보는지... 오지랖들이죠.

  • 9. 띠로 물어보지....
    '19.1.29 9:21 PM (119.69.xxx.5)

    전 남의 신상 자체에 관심이 없어서 처음 보는 사람에게 묻는 사람들이 신기해요.
    그 모임 자체를 즐기면 되지 서열 정하고 싶어 안달들인지.
    꼭 띠로 물어봐서 손가락 꼽아가며 계산하게 만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00274 현금인출기에서 잔액 숫자앞에 마이너스(-)표시가 8 마이너스 통.. 2019/01/31 2,300
900273 통영 여행 가보신 분? 9 Dd 2019/01/31 3,206
900272 20만 넘었어요 31 리턴 2019/01/31 3,184
900271 중국 심천(선전) 살고 있는분 계신가요? 2 Naples.. 2019/01/31 2,197
900270 오늘의 주제는 월 천 인가요..ㅎ 그런데... 3 hh 2019/01/31 1,478
900269 자유당 국개관련 3건 3 오늘나온 2019/01/31 454
900268 상속세에 대해 문의드려요 8 상속 2019/01/31 2,254
900267 압력밥솥 제일 좋은거 뭐에요? 8 ,, 2019/01/31 3,784
900266 전 이제 아이스 음료 못먹겠어요 10 000 2019/01/31 3,427
900265 킹덤 김성규 누구에요? 와..주지훈 멋있어요 17 와우 2019/01/31 5,168
900264 손석희옹 센스와 여유 ㅋ 43 누리심쿵 2019/01/31 18,057
900263 최교일이 스트립쇼 하는곳 4 갔다고 2019/01/31 2,342
900262 '영장 정보' 전달한 판사들 "이런 경우는 없었다&qu.. 3 ㅡㅡㅡㅡㅡ 2019/01/31 1,184
900261 양승태와 성창호의 꿀 떨어지는 사진들 5 에혀 2019/01/31 1,797
900260 김경수 도지사님께 응원 부탁드려요.(경남도청홈페이지) 9 응원해요 2019/01/31 1,128
900259 LA갈비 요리방법 3 ... 2019/01/31 2,659
900258 쌀 한말 8kg로 떡국떡 만들면 몇kg 나오나요? 2 겨울 2019/01/31 5,192
900257 방송국에도 알바생들 많나요? 2 알바 2019/01/31 903
900256 대학병원 전화예약상담업무 힘들까요? 5 .. 2019/01/31 2,924
900255 월 천도 모자란다는건 동네성향도 있는듯해요. 3 ㅇㅇ 2019/01/31 2,405
900254 김경수 지사 면회간 얘기 재판 설명 ( 민주당 씀 ) 11 미친판사 2019/01/31 2,323
900253 법원 "홍준표, 류여해 '모욕'..위자료 300만원 줘.. 호옹홍 2019/01/31 630
900252 조카 초둥입학선물 50만원정도에서 추천해주세요. 5 조언부탁드려.. 2019/01/31 1,449
900251 ㅂㄴㅂㄱ 김학영 절개 쌍수 해보신분 후기 부탁드려요 .. 2019/01/31 1,362
900250 상도동 약수터는 살기 어떤가요 1 ㅇㅇ 2019/01/31 1,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