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3세계 음악 고수님 계실까요?

찾아주세요 조회수 : 713
작성일 : 2019-01-28 20:06:39

여행 가서 이리저리 TV채널 돌리다가 완전히 홀딱 반한 여가수인데요.


한 시간 전후로 그 가수의 공연영상을 죽 틀어주더라고요.

처음에는 아무 생각없이 틀어놨다가 완전히 몰입해서 보게 됐어요.


자료영상 자체가 최소 팔십년대 전후 정도 화면으로 보였고요.


나중에 보니 그 TV채널이 쿠바TV방송이었어요.

그래서 쿠바여가수로 찾아봤는데 아무리 찾아도 안 나옵니다.

그렇다면 같은 에스파냐어 쓰는 다른 나라 가수인지, 또는 라틴 계열 쪽인지. 더 넓게는 칸초네 가수일지도 모르겠어요.


유명한 쿠바 재즈가수는 절대 아니고요.

부른 노래도 일반적인 쿠바 쪽 재즈와는 좀 달랐어요.


아주아주 살짝 실험적인 느낌도 받았어요.

콘트라베이스 하나만 반주로 부르기도 했고, 너무너무 연주 잘하는 할아버지 재즈피아노 연주자와 협연하기도 했어요.


힌트란 게 고작 김혜자씨 비슷한 얼굴이란 게 다예요.-.-;

김혜자씨처럼 입크고 머리는 풍성한 짧은 펌이었고, 대신 키는 좀 커보였어요.

힌트가 좀 양심이 없죠. ㅎㅎ


혹시 제 3세계 음악 매니아 분들은 또 딱 들으면 아실지도 몰라서 글 한 번 올려봅니다.



IP : 180.224.xxx.21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색은요
    '19.1.28 8:12 PM (110.11.xxx.72)

    어땠어요?
    부드러운 중저음 허스키 등등요
    외모로만은 세자리아 에보라도 떠오르는데요..

  • 2. 원글이
    '19.1.28 8:26 PM (180.224.xxx.210)

    음색이 부드러운 중저음 허스키 다 들어있어요.

    그런데 세자리아 에보라도같은 외모 아니고요.
    소피아로렌에 김혜자씨 섞어놓은 외모랄까? 그랬어요.
    풍성한 짧은 숏단발 파마머리였고요.
    미모라고 할 수는 없지만 고전영화의 이태리 여배우들처럼 멋지더라고요.

  • 3. 혹시..
    '19.1.28 8:38 PM (110.11.xxx.72)

    유명한 쿠바재즈가수는 아니라셨지만..
    오마라 포르투온도는요 ㅋ

  • 4. 원글이
    '19.1.28 8:44 PM (180.224.xxx.210)

    네, 오마라는 아니에요. ^^

  • 5. ...
    '19.1.28 9:36 PM (223.62.xxx.55)

    나나 무스꾸리는 아니죠?

    그럼, 아그네스 발챠?
    https://youtu.be/WHF3IKcLVQc

    외모는 맞는 것도 같은데~
    원글님 확인해 보세요^^

  • 6. 원글이
    '19.1.28 11:26 PM (180.224.xxx.210) - 삭제된댓글

    나나 무스꾸리나 아그네스 발챠처럼 유명한 가수는 아니에요.
    저도 음악 쬐끔 듣는 사람인데, 생전 처음 보는 가수고 노래들이더라고요.

    아무래도 쿠바에서만 활동했던 가수였던 싶어요.
    하지만, 우리가 흔히 아는 쿠바음악, 예를 들자면 부에나 비스타 소셜클럽류의 음악과는 좀 달랐어요.

    그런데 저렇게 카리스마 넘치고 훌륭한 가수가 어찌 널리 알려지지 않았는지 의아하더라고요.
    외모나 무대매너 등 대중성도 갖췄던데 말이지요.

    그 방송 자체가 언어의 장벽이 너무 커서 자막에 뭔가 힌트가 있지 않을까 하고 엔딩타이틀 올라갈 때까지 눈에 불을 켜고 들여다 봤건만 끝끝내 가수이름을 알아내지 못하고 말았어요.ㅠㅠ

  • 7. ....
    '19.1.28 11:27 PM (182.229.xxx.26)

    Caridad Hierrezuelo
    https://youtu.be/ktg2LKNrZqE

  • 8. 원글이
    '19.1.28 11:28 PM (180.224.xxx.210)

    나나 무스꾸리나 아그네스 발챠처럼 유명한 가수는 아니에요.
    저도 음악 쬐끔 듣는 사람인데, 생전 처음 보는 가수고 노래들이더라고요.

    아무래도 쿠바에서만 활동했던 가수였던 싶어요.
    하지만, 우리가 흔히 아는 쿠바음악, 예를 들자면 부에나 비스타 소셜클럽류의 음악과는 좀 달랐어요.

    그런데 저렇게 카리스마 넘치고 훌륭한 가수가 어찌 널리 알려지지 않았는지 의아하더라고요.
    외모나 무대매너 등 대중성도 갖췄던데 말이지요.

    그 방송 자체가 언어의 장벽이 너무 커서 자막에 뭔가 힌트가 있지 않을까 하고 엔딩크레딧 올라갈 때까지 눈에 불을 켜고 들여다 봤건만 끝끝내 가수이름을 알아내지 못하고 말았어요.ㅠㅠ

  • 9. 스몰마인드
    '19.1.29 8:39 AM (121.157.xxx.65)

    https://www.youtube.com/watch?v=sogQlp_48Fk

    풍성한 펌이란 말에 ... 정답은 아니겠지만 ...올려 봅니다

  • 10. 원글이
    '19.1.29 12:50 PM (180.224.xxx.210)

    저렇게 젊은 가수 아니고, 머리도 저 정도로 뻥튀기는 아니에요.ㅋ
    봤던 tv영상이 팔구십년대 전후 영상처럼 보였는데, 그 영상에서도 이미 중년여성이었거든요.

    얼굴이 본격적인(?) 남미 얼굴은 아니고 유럽 쪽 느낌도 좀 더해져 있고 그래요.
    좀 덜 생긴 소피아로렌 얼굴에 가까워요.ㅎㅎ

    아무리 찾아도 안 나오는군요.ㅠㅠ
    제가 보기에는 부에나 비스타 소셜클럽에서 활동하던 뮤지션들 못지 않고, 오히려 더 세련된 스타일인데 쿠바가수가 아닌 건지, 딱 그 영상쯤 나이에 운명을 달리한 탓에 이후 활동이 없는 탓인 건지...에구...

    한시간 이상 남짓 시간을 할애해서 죽 각종 공연영상을 보여준 거면 유명한 가수였을 듯은 하거든요?

    참, 그리고 그 영상에서 원글에서 언급한 할아버지 피아노 연주자도 상당히 범상치 않은 인물로 보여서 거꾸로 그 분을 찾으면 되지 않을까 했는데, 그 분도 누구인지 못찾았어요.

    아무튼 댓글 주신 모든 님들 고맙습니다!

  • 11. 궁금한데..
    '19.1.31 1:04 AM (110.11.xxx.72)

    답이 아직이군요 ㅠㅠ
    파울라 모렐렌바움?
    짧은 기억으로 다 들이대봅니다~ㅎ

  • 12. 원글이
    '19.1.31 7:52 PM (180.224.xxx.210) - 삭제된댓글

    https://www.youtube.com/watch?v=EmrvQipHZ3k&index=25&list=RDtSE8Zcwnqgg
    이 가수 말씀하시는 건가요?

    저보다 훨신 전세대 가수일 듯 하고요.
    개인적으로는 더 선이 굵고 잘 생겼다 생각되는 여가수예요.
    목소리도 더 선이 굵고 가창력도 훨씬 뛰어나고요.

    저런 분위기의 공연을 많이 하긴 했더라고요.
    할아버지 재즈가수들과 듀오 영상들도 제법 있었고요.

    대체 누구길래 이렇게 찾아도 찾아도 안 나올까요.

    그래도 시일이 꽤 지났는데도 잊지 않으시고 도움주시려 해서 정말 감동입니다.
    너무 고맙습니다!

  • 13. 원글이
    '19.1.31 7:54 PM (180.224.xxx.210)

    http://www.youtube.com/watch?v=EmrvQipHZ3k&index=25&list=RDtSE8Zcwnqgg
    이 가수 말씀하시는 건가요?

    저보다 훨신 전세대 가수일 듯 하고요.
    개인적으로는 더 선이 굵고 잘 생겼다 생각되는 여가수예요.
    목소리도 더 선이 굵고 가창력도 훨씬 뛰어나고요.

    저런 분위기의 공연을 많이 하긴 했더라고요.
    할아버지 재즈가수들과 듀오 영상들도 제법 있었고요.

    대체 누구길래 이렇게 찾아도 찾아도 안 나올까요.

    그래도 며칠 지났는데도 잊지 않으시고 도움주시려 해서 정말 감동입니다.
    너무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00735 근데 스캐 결말이 그래서 1 무명씨 2019/02/02 2,190
900734 방콕 데이터 와이파이.도시락? 어떻게하나요? 5 타이 2019/02/02 1,272
900733 제가 작가의 진짜 의도를 알려 드릴까요? 8 2019/02/02 5,803
900732 나는 좋은데 다수의 맘들이 캐슬막방 욕할거다, 했어요 15 예상맞음 2019/02/02 3,863
900731 그래서 예서는 서울 의대를 갔을까요 7 ..... 2019/02/02 3,923
900730 20회는 재미도 없고..... 스캐 2019/02/02 733
900729 스포가 다 맞았나보네요 8 ㅡㅡ 2019/02/02 6,608
900728 내일 스캐 특별방송 4 스캐 2019/02/02 1,860
900727 스카이 캐슬 반전은 나마야 2019/02/02 934
900726 (펌) 스캐 결말 해석 8 그랬다 2019/02/02 5,886
900725 스캐 마지막회는 이수임 소설 속의 결론이 아닐까요 ㅇㅇ 2019/02/02 933
900724 좀전 아이돌 글들이 빛의 속도로 계속 삭제되네요 5 2019/02/02 3,044
900723 가십.. 김지미의 위자료 400만원은 지금 돈가치로 얼마나 될까.. 3 60년대초 .. 2019/02/02 3,855
900722 스캐 막방에 사람들 반응.. 12 ㅋㅋㅋ 2019/02/02 6,862
900721 스캐..마지막회..너무하네요, 2 어허 2019/02/02 1,914
900720 후회하지 않을자신 있으십니까 3 ㄷㅇ 2019/02/02 2,379
900719 김주영..최소 사형.. 3 ㅋㅋㅋ 2019/02/02 2,750
900718 마지막회는 다른 작가가 쓴 건가요? 6 작자미상 2019/02/02 1,985
900717 스카이캐슬 망작테크 타는 와중에 PPL 5 망작 2019/02/02 2,833
900716 원래 스캐 끝나면 댓글이 줄을 잇는데 2 ㅇㅇ 2019/02/02 1,459
900715 이수임이 아니고 예수임. 10 ... 2019/02/02 3,200
900714 김주영 뭐에요 10 ㅇㅇ 2019/02/02 3,716
900713 곽미향과 시어머니의 초밥씬..좋더라고요 9 유한존재 2019/02/02 6,467
900712 작가랑 방송국이랑 싸웠어요???? 15 미친 2019/02/02 6,346
900711 여러분, 스카이 캐슬은 '리얼 블랙 '코미디'를 표명한 드라마였.. ... 2019/02/02 1,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