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세집 놓친 후 남편이 제탓을 하네요.
저희도 2월말에 입주하려면 이번주에 집을 구해야 해서 부동산에 전화해 보니 그집은 얼마전 계약이 되었다고 해서 그 옆 단지 나온집을 오늘 보러 갔습니다. 남편은 지난번 본 집이 계약이 되었다고 하니 아쉬웠는지 제가 우유부단하여 놓쳤다고 하네요. 그 집이 입주일을 맞춰야 해서 입주청소비, 도배해 주시고 심지어 오늘 본 집보다 2천만원이 더 저렴했거든요.
그리고 오늘 본 다른 집은 지하철역은 더 가깝지만 인테리어도 맘에 안들고 지난번 집보다 더 비싸고...블라블라..
자기가 강력하게 지난번 집으로 계약하자도 말을 안 한 이유는 저에게 결정을 맡기고 보려고 했다는 겁니다. 아니 자기가 그렇게 맘에 들면 계약하자고 하던가..이제와서 계약됬다고 하니 저를 이런식으로 괴롭히네요..
안그래도 저도 괜히 이것저것따진 거 아닌가 싶어 마음이 안 좋은데 저렇게 옆에서 뭐라고 하니 너무 서운하네요
1. 주디를
'19.1.28 1:33 PM (183.98.xxx.142)한대 팍 쳐주세요
2. ㅡㅡ
'19.1.28 1:38 PM (116.37.xxx.94)계속 결정을 맡기라고 하세요
딴소리하지말고3. 첫댓글에매우동의
'19.1.28 1:46 PM (125.132.xxx.178)그땐 조용하다 왜 지금와서 딴소리인지
4. 이제부턴
'19.1.28 1:48 PM (223.62.xxx.66)너가 알아서 다하라고 하세요 웃기는 짬뽕
5. 원글
'19.1.28 1:49 PM (223.62.xxx.153)앞으로는 제 우유부단한 성격을 고칠 수 있도록 하라네요..헐.. 근데 저도 그 집은 집주인이 매매도 같이 내 놓으시고 근저당 대출도 갚는 거 신경써야 해서 고민했거든요..ㅜㅜ
6. 첫댓글에동의2
'19.1.28 1:50 PM (211.36.xxx.121) - 삭제된댓글결정맡기고 보려 한거면
그냥 쭉 보라고 하시죠.
뭔 말인지 방군지
걍 쌩까고 무시하세요.
살면서 결정하고 행동에 옮긴 일들 수없이 많은데,
그 모든 일이 백퍼 잘한 결정이면서
동시에 백퍼 후회 없을 수 있나요, 어디?
글케 잘나신 남편분어 앞으로 모든 일 다 결정하시고 책임지시면 되겠네요.7. .....
'19.1.28 2:07 PM (175.223.xxx.40)그 집 매매가의 70프로에서 근저당 3.5억 빼고도 5억이 남으면 모를까
그렇지 않으면 그 집은 안 들어가는 게 맞아요..
모든 게 잘 되어야 가능한 거지, 자칫 보증금 홀랑 날릴 수 있는 위험한 집이죠..
위험한 집인데 들어가자고 하냐고
당신은 눈앞의 2천 아까워서
5억은 날려도 좋다는 마인드냐
그렇게 경제 관념이 없고 근시안적 마인드로 어떡하냐
앞으로도 그냥 입 꾹 다물고 나 하자는 대로만 쫒아와라 하세요.8. 에휴
'19.1.28 2:36 PM (211.219.xxx.129)찌질하네요....
9. 그 집은
'19.1.28 2:45 PM (223.62.xxx.57) - 삭제된댓글사는 동안도 걱정이지만,,
나갈 때도 지금 추세처럼 전세가가 내려가면 전세 빼기 힘든 집이에요.
부동산 경험 좀 있는 사람들은 그런 집은 안들어가요.
보증금 보존과 나가고 싶을 때 나갈 수 있는게 전세 거래에서 얼마나 중요한 결정 요인인데요.10. 원글
'19.1.28 2:49 PM (223.62.xxx.153)댓글 감사드려요. 저도 마음이 찜찜해서 집 자체는 너무 맘에 들었지만 일주일 내내 고민한 이유가 뭔가 좀 마음이 불안한 거였거든요..
11. ....
'19.1.28 2:54 PM (114.200.xxx.117)찌질하네요.....222222
12. 남편계산능력이
'19.1.28 3:17 PM (210.219.xxx.8) - 삭제된댓글소심한데 집착 하는건지
무모해서 빚 있는 집에 내 돈 맡기는건지
전 잘 모르겠지만
전세가 5억짜리면 집값은 9억이 좀 안될텐데
경매 넘어 가면 8억 5천선에서 거래 되고
은행이 3억 2천 가져 가고
세금 몇천 떼 가고 님 전세금 다 회수 할 지 못할 지
확률이 간당 간당 한데
차라리 2천 더 대출 받으면 이자 7만원 2년 더 내고 원금 갚는다면
2천 내돈 되는건데...
저런 담보 설정 되 있는 집은
임차인한테 은행이 전세자금대출도 안 해 줘요.
남편은 아슬아슬한거 좋아 하시거나
당장 지금 내 눈앞에 싼거 좋아 하시거나
재테크 잘 하는 분은 좀 아니다...13. 원글
'19.1.28 3:24 PM (223.62.xxx.153)집값은 10억 정도에요.. 요즘 집값이 좀 떨어지는 추세니 좀 아슬아슬하긴 하죠.. 근처 다른 단지 알아보는 중인데 차라리 대출 거의 없고 시세대로 받는 집 알아볼까 해요. 그런집은 긎한게 없으니 시세가 그대로 받으시더라구요
14. 전세는
'19.1.28 5:21 PM (211.210.xxx.20)안전한게 제일이죠
15. ㅇ__ㅇ
'19.1.28 5:34 PM (116.40.xxx.34)집 사는 것도 아니고 전센데
이유 있어서 안 들어간 걸
자기가 아깝다고 잔소리라니;;;;;;;; 지켜본다는 말인지 방구인지...
고생 많으십니다. ㅜ16. ..
'19.1.28 6:13 PM (183.101.xxx.115)전세금 때먹어봐야 정신차리려나..
그렇게 조건좋은 이유는 다 있는거에요.
그부동산도 문제있는 부동산이구요17. 제리맘
'19.1.28 7:52 PM (1.225.xxx.86)지금 깡통전세로 난리들인데
그정도 대출있으면 전세 안들어가는게 정상이죠
물론 문제없을수도 있지만 그런거 우습게보았다가 큰코 다칩니다
몇달만 이자연체해도 은행에서 경매들어가는데18. ㅎㅇ
'19.11.3 10:15 PM (39.7.xxx.165) - 삭제된댓글전세는 대출금이 적을 수록 좋죠
부동산말은 반만들으시고 위험한지 안한지는 직접 알아보셔야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