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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세집 놓친 후 남편이 제탓을 하네요.

ㅇㅇ 조회수 : 4,777
작성일 : 2019-01-28 13:31:41
지난번에 보증금 5억에 집주인이 3.2억에 근저당 설정 해 놓은 집과 계약할까 말까 글 올렸는데요.

저희도 2월말에 입주하려면 이번주에 집을 구해야 해서 부동산에 전화해 보니 그집은 얼마전 계약이 되었다고 해서 그 옆 단지 나온집을 오늘 보러 갔습니다. 남편은 지난번 본 집이 계약이 되었다고 하니 아쉬웠는지 제가 우유부단하여 놓쳤다고 하네요. 그 집이 입주일을 맞춰야 해서 입주청소비, 도배해 주시고 심지어 오늘 본 집보다 2천만원이 더 저렴했거든요.

그리고 오늘 본 다른 집은 지하철역은 더 가깝지만 인테리어도 맘에 안들고 지난번 집보다 더 비싸고...블라블라..

자기가 강력하게 지난번 집으로 계약하자도 말을 안 한 이유는 저에게 결정을 맡기고 보려고 했다는 겁니다. 아니 자기가 그렇게 맘에 들면 계약하자고 하던가..이제와서 계약됬다고 하니 저를 이런식으로 괴롭히네요..

안그래도 저도 괜히 이것저것따진 거 아닌가 싶어 마음이 안 좋은데 저렇게 옆에서 뭐라고 하니 너무 서운하네요

IP : 223.62.xxx.15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주디를
    '19.1.28 1:33 PM (183.98.xxx.142)

    한대 팍 쳐주세요

  • 2. ㅡㅡ
    '19.1.28 1:38 PM (116.37.xxx.94)

    계속 결정을 맡기라고 하세요
    딴소리하지말고

  • 3. 첫댓글에매우동의
    '19.1.28 1:46 PM (125.132.xxx.178)

    그땐 조용하다 왜 지금와서 딴소리인지

  • 4. 이제부턴
    '19.1.28 1:48 PM (223.62.xxx.66)

    너가 알아서 다하라고 하세요 웃기는 짬뽕

  • 5. 원글
    '19.1.28 1:49 PM (223.62.xxx.153)

    앞으로는 제 우유부단한 성격을 고칠 수 있도록 하라네요..헐.. 근데 저도 그 집은 집주인이 매매도 같이 내 놓으시고 근저당 대출도 갚는 거 신경써야 해서 고민했거든요..ㅜㅜ

  • 6. 첫댓글에동의2
    '19.1.28 1:50 PM (211.36.xxx.121) - 삭제된댓글

    결정맡기고 보려 한거면
    그냥 쭉 보라고 하시죠.
    뭔 말인지 방군지
    걍 쌩까고 무시하세요.

    살면서 결정하고 행동에 옮긴 일들 수없이 많은데,
    그 모든 일이 백퍼 잘한 결정이면서
    동시에 백퍼 후회 없을 수 있나요, 어디?
    글케 잘나신 남편분어 앞으로 모든 일 다 결정하시고 책임지시면 되겠네요.

  • 7. .....
    '19.1.28 2:07 PM (175.223.xxx.40)

    그 집 매매가의 70프로에서 근저당 3.5억 빼고도 5억이 남으면 모를까
    그렇지 않으면 그 집은 안 들어가는 게 맞아요..
    모든 게 잘 되어야 가능한 거지, 자칫 보증금 홀랑 날릴 수 있는 위험한 집이죠..
    위험한 집인데 들어가자고 하냐고
    당신은 눈앞의 2천 아까워서
    5억은 날려도 좋다는 마인드냐
    그렇게 경제 관념이 없고 근시안적 마인드로 어떡하냐
    앞으로도 그냥 입 꾹 다물고 나 하자는 대로만 쫒아와라 하세요.

  • 8. 에휴
    '19.1.28 2:36 PM (211.219.xxx.129)

    찌질하네요....

  • 9. 그 집은
    '19.1.28 2:45 PM (223.62.xxx.57) - 삭제된댓글

    사는 동안도 걱정이지만,,
    나갈 때도 지금 추세처럼 전세가가 내려가면 전세 빼기 힘든 집이에요.
    부동산 경험 좀 있는 사람들은 그런 집은 안들어가요.
    보증금 보존과 나가고 싶을 때 나갈 수 있는게 전세 거래에서 얼마나 중요한 결정 요인인데요.

  • 10. 원글
    '19.1.28 2:49 PM (223.62.xxx.153)

    댓글 감사드려요. 저도 마음이 찜찜해서 집 자체는 너무 맘에 들었지만 일주일 내내 고민한 이유가 뭔가 좀 마음이 불안한 거였거든요..

  • 11. ....
    '19.1.28 2:54 PM (114.200.xxx.117)

    찌질하네요.....222222

  • 12. 남편계산능력이
    '19.1.28 3:17 PM (210.219.xxx.8) - 삭제된댓글

    소심한데 집착 하는건지
    무모해서 빚 있는 집에 내 돈 맡기는건지

    전 잘 모르겠지만
    전세가 5억짜리면 집값은 9억이 좀 안될텐데
    경매 넘어 가면 8억 5천선에서 거래 되고
    은행이 3억 2천 가져 가고
    세금 몇천 떼 가고 님 전세금 다 회수 할 지 못할 지
    확률이 간당 간당 한데
    차라리 2천 더 대출 받으면 이자 7만원 2년 더 내고 원금 갚는다면
    2천 내돈 되는건데...
    저런 담보 설정 되 있는 집은
    임차인한테 은행이 전세자금대출도 안 해 줘요.
    남편은 아슬아슬한거 좋아 하시거나
    당장 지금 내 눈앞에 싼거 좋아 하시거나
    재테크 잘 하는 분은 좀 아니다...

  • 13. 원글
    '19.1.28 3:24 PM (223.62.xxx.153)

    집값은 10억 정도에요.. 요즘 집값이 좀 떨어지는 추세니 좀 아슬아슬하긴 하죠.. 근처 다른 단지 알아보는 중인데 차라리 대출 거의 없고 시세대로 받는 집 알아볼까 해요. 그런집은 긎한게 없으니 시세가 그대로 받으시더라구요

  • 14. 전세는
    '19.1.28 5:21 PM (211.210.xxx.20)

    안전한게 제일이죠

  • 15. ㅇ__ㅇ
    '19.1.28 5:34 PM (116.40.xxx.34)

    집 사는 것도 아니고 전센데
    이유 있어서 안 들어간 걸
    자기가 아깝다고 잔소리라니;;;;;;;; 지켜본다는 말인지 방구인지...
    고생 많으십니다. ㅜ

  • 16. ..
    '19.1.28 6:13 PM (183.101.xxx.115)

    전세금 때먹어봐야 정신차리려나..
    그렇게 조건좋은 이유는 다 있는거에요.
    그부동산도 문제있는 부동산이구요

  • 17. 제리맘
    '19.1.28 7:52 PM (1.225.xxx.86)

    지금 깡통전세로 난리들인데
    그정도 대출있으면 전세 안들어가는게 정상이죠
    물론 문제없을수도 있지만 그런거 우습게보았다가 큰코 다칩니다
    몇달만 이자연체해도 은행에서 경매들어가는데

  • 18. ㅎㅇ
    '19.11.3 10:15 PM (39.7.xxx.165) - 삭제된댓글

    전세는 대출금이 적을 수록 좋죠
    부동산말은 반만들으시고 위험한지 안한지는 직접 알아보셔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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