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들면 눈물이 많아지나요
눈물부터 비치네요. 예전엔 눈물은 잘 안 났는데 나이들어
그런걸까요
1. 일조량부족
'19.1.27 7:14 PM (223.38.xxx.45)벌써그럼 주위서 지겨워해요
2. 남들 있을때는
'19.1.27 7:16 PM (175.223.xxx.17)안 그렇고 혼자 있을때만 그래요
3. 눈물
'19.1.27 7:17 PM (121.176.xxx.109)전 눈물이 안 나요
그래서 슬퍼요
내가 이렇게 메마른 인간 이었나 싶고
그런데 저 번에 길에 지나다 이른 아침 도로에
고양이 한마리가..
도저히 걸음을 못 떼고 그 자리서 우왕자왕 하다
근처 식당에서 내어 놓은
양념 통이랑 박스로 이중 삼중으로 겹겹이 쌓아 뒀어요
도저히 만질 자신은 없어서
10분 20분 정도를 그 자리서 떠나지도 못 하고
울고 있었어요
아직 감정이 살아 있구나 ....
님이 감성이 좋으신 가 봐요
전 영화를 봐도 이제 그냥 심드렁 해서4. ....
'19.1.27 7:17 PM (121.187.xxx.203)티브이 보다가 잘 웁니다
도대체 왜 이러나 싶어요.5. 아마
'19.1.27 7:18 PM (223.38.xxx.45)호르몬 때문이겠죠?
감정은 호르몬의 산물이니6. 저는
'19.1.27 7:20 PM (175.120.xxx.157)생전 안 울어요 ㅋ
7. 에고
'19.1.27 7:20 PM (121.160.xxx.16)호르몬이 요동치나 보네요@@
8. ..
'19.1.27 7:21 PM (175.119.xxx.68)오히려 반대아닌가요
감정이 메말라져서 눈물을 더 안 흘릴거 같은데요
기쁜일 슬픈일 에도 무덤덤9. 부럽
'19.1.27 7:33 PM (115.40.xxx.142)눈물없어 고민이에요
10. 아까도
'19.1.27 7:42 PM (175.223.xxx.237)심석희 선수가 영부인이 선물한 목도리 맨 사진 보고
울컥해서 눈물이 났어요ㅜ11. .....
'19.1.27 7:43 PM (221.157.xxx.127)비타민디 드세요
12. ..
'19.1.27 7:50 PM (223.62.xxx.186) - 삭제된댓글저랑 반대네요.젊었을땐 울보였는데 나이드니 눈물이 메말라가네요.우는거 싫어서 참기도 하고 오히려 남편이 눈물이 많아졌다는 ㅋㅋ
13. ...
'19.1.27 7:54 PM (49.166.xxx.118)원글님 찌찌뽕
전 애들 키우면서 감정의 폭이 많이 넓어진거 같아요...
저도 김정숙여자가 심석희선수에게 쓴 편지보면서 울컥하고 눈물 쏟았네요14. ..
'19.1.27 7:55 PM (124.50.xxx.91)슬픈 눈물은 줄어들었고
감동 눈물이 늘었어요..
영화볼때도...15. 흠
'19.1.27 7:55 PM (49.169.xxx.88)전 남이 울면 그냥 눈물이 주르륵. 젊었을 때 독한년 소리 좀 들었는데 요새는 물러터져서리…
16. ㅇ ㅇ
'19.1.27 7:57 PM (61.84.xxx.184)고등학생때 작은 엄마가 오셨었어요
할아버지 할머니 뵈러 어버이날 즈음에 오셨던 것 같아요
엄마랑 작은 엄마 저
이렇게 셋이서 과일 먹으면서 마루에서 티비를 봤어요
티비에서 심청전을 만화로 하는 걸 엄마랑 작은 엄마가 재밌게
보시는데 작은 엄마가 중간에 막 눈물을 흘려서 속으로
작은 엄마가 뭐 힘든 일 있으신가.. 그런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나요
제가 작은 엄마 나이 되어보니 조금만 감동적이고 울컥한 것만 봐도
눈물이 쏟아지네요17. 저도
'19.1.27 8:16 PM (61.254.xxx.167) - 삭제된댓글저도 마흔인데
벌써 그럴 나이인가요?
마흔 돼서 앞자리 바뀌니
좀 심란하긴 해요
어색하기도 하고...
준비도 없이 늙는 거같아서
두렵기도 하고요18. ...
'19.1.27 11:11 PM (121.167.xxx.153)슬픈 눈물은 줄고
감동눈물은 늘었어요.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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