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 친구가 저희집에서 돈을가져간것같아요
사이는 나쁘지않아요
애들이 어려서 어린이집 학교 같이다니는데
저희 큰애가 어제 일이 있어 집에 없었고
둘째가 밖에서 형 친구들이랑 놀다가 춥다고 저희집에 온것같아요
전 밖에서 장보고있었구요
어제 나가기전 장식장 밑에 큰애 오천원이 떨어져있는거 봤고
오늘 아침 보니 없어서 오천원짜리 봤냐는 얘기하자마자
작은애가 형친구가 저희집에서 갑자기 오천원짜리 들고있어서
우리꺼 아니냐고 달라고하니 주더래요
그리고나서 옆에 두었는데
나가는데 또 들고있더래요
달라고 하니 자기꺼라고 자긴 용돈을 하루 천원씩 받아서 5일모아서 비상금으로 갖고있는거라고 하며
돈을 떨어트린척 몰카한거라고 하고 갖고가더래요
저희애가 아직 초 저학년이라 그런가보다 하고 같이나갔대요
근데 저희 애 말만 믿을수없어 같이 있던 아이가 또 있어서
물어보니 뒤에있던 돈을 숨기는걸봤대요
점심에 저희둘째랑 같이 있던 아이가 그집가서
우리엄마가 와보라고 했다고 하니
그집 엄마가 걔 아프다고 하더래요
그아이가 나와서 자긴 아니라고 내돈이였다고하면서
오천원 주냐고해서 저희둘째가 달라고하니
같이 간애가 말렸다고 하고 둘이 그냥 왔더라구요
사실 오천원이란 돈때문도 아니고
아이들 돈보면 그러고싶은 유혹에도 빠지겠죠
근데 그 집 엄마가 아이에대한 자부심이라거나
우리아이는 절대 욕안하고 순하고 마음이 약하다는데
저희집에선 게임하면서 씨발 어쩌구 하거든요
좀 자식에 대해 알았으면해요
제 전화번호 아니 무슨일이냐 연락할만한데 아직 연락없으니
진짜 자기애말만 믿고 우리애들이 오해하는거라고 생각하는거같아요
1. 증거가
'19.1.27 5:50 PM (223.62.xxx.66)없으니 이번일은 어떻게 처리해야하나요
다만 다음번부터 집에 오는 일은 금지시켜야겠지요?2. 음
'19.1.27 5:54 PM (114.201.xxx.2)일 더 크게 만들지말고 이제 집에 안 오게 하면 됩니다
이런게 사실 제대로 밝혀지기 힘들고 싸움만 나더라구요3. 덮으세요
'19.1.27 5:57 PM (59.17.xxx.111) - 삭제된댓글증거 없으면 속된말로 애들끼리도 엄마끼리도 머리끄댕이 잡고
싸워요. 한동네고 같은 학교면 두고두고 소문 돌고요.
그 아이 집에 들이지 말라고 단단히 애들 다짐 시켜요
그리고 큰애안테도 돈 관리 지갑에 넣어두는 버릇 들이세요.
여기저기 잘 흘리고 다니면 밖에서도 잘 잃어버리더라고요.4. ...
'19.1.27 6:02 PM (1.231.xxx.157)그런 아이가 꼭 있어요
일단 오지 못하게 하세요
그리고 좀 있다보면 학교에도 말이 돌더라구요
음... 제 아이 경우엔 그 엄마도 도벽이... 도벽도 유전되는거 첨 알았어요5. 덮으세요.
'19.1.27 6:02 PM (110.9.xxx.89)아이방 책상위에 아이가 할머니한테 받은 용돈 2만원이 아이 친구들이 왔다가고 없어졌는데 저는 아이한테도 말 안하고 그냥 넘겼어요. 그리고 돈 절대 눈에 보이는 곳에 안두고 있구요. 견물생심인데 애들 눈에 빤히 보이는 곳에 돈 둔 내 책임이 더 크다 생각했어요.
6. ᆢ
'19.1.27 6:02 PM (110.70.xxx.144)그 아이는 또 그런 짓 합니다
그 때 까지 놔두세요
그래야 그 엄마가 받아들입니다
지금은 잊으세요7. ^^
'19.1.27 6:03 PM (121.141.xxx.207)등잔밑이 어두워요
부모가 본인 자식에 대해 제일 몰라요8. 아는집금돼지
'19.1.27 6:25 PM (14.32.xxx.70)아는 집은 아들 친구들 온 날 장식장 금돼지가 없어졌어요.
근데 그거 정교한 가짜. 진짜는 금고에...9. 견물생심
'19.1.27 7:02 PM (223.62.xxx.142)돈 관리를 잘 하셨어야죠.
돈이 떨어져 있으면 주워서 서랍이나 지갑에 넣으셨어야...10. ㅇㅇ
'19.1.27 7:04 P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견물생심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니에요 내 아이라도 지갑에 손 댈수가 있다고 옛날부터 부모들이 돈 간수 잘 해야 한다고 그런 말이 있어요
11. 언제
'19.1.27 7:09 PM (210.178.xxx.131)알게 돼도 아니까 냅두세요. 그거 습관이라서 인정하기 싫어도 부모가 인정하는 순간이 와요. 자청해서 고생하실 거 없어요
12. ᆢ
'19.1.27 7:20 PM (39.123.xxx.124) - 삭제된댓글돈이 떨어진걸 알면서도 왜 그냥 나갔는지,,애들 어릴땐 그런것도 조심해야한다고 봐요
심증적으로 그애가 가져갈 확률이 많지만 100프로라고 할수도 없어요 원글님이 자식들말을 우선 믿는것처럼 상대부모도 마찬가지예요 제일 잘못은 간수안한 사람이예요13. ...
'19.1.27 7:34 PM (49.166.xxx.118)엄마가 없을땐 집에 친구든 데리고 오지 않도록 교육시켜야겠죠?
아직 저학년들이라 사건사고가 많을 나이인데...
원글님도 좀 조심하셔야겠어요...14. 님
'19.1.27 8:45 PM (123.254.xxx.122) - 삭제된댓글작은애가 달라고 했던 몰카 어쩌고 한 돈은 천원짜리 다섯은 아니고 오천원 짜리죠?
그럼 그 아이가 하루 천원씩 받아 5일 모은 비상금이란 말은 거짓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