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주택자이고 여유자금5억정도 있으면 또 집을 사시겠어요?
적당한 인서울 신축 유주택자에요.
강남보다 덜 오르겠지만 살기는 편하고 나쁘지 않아요.
여유자금 저정도 있는데
기회봐서 하나 더 구매해야 하는지(세끼고 사야 할거고
향후 돈모아 월세로 돌리면 어떨까 생각중이고요)
아니면 현재 정부방향이 1주택만 소유하라 하고 보유세나 양도세가
비싸니 현재 집을 더 좋은 동네로 옮기는데 나을지
(가격상승분 생각안하면 이동네 좋긴 좋아요)
그냥 오억있는거 예금에 잘 넣어둘지....
어떤게 가장 나을까요?
아껴살아서 모은돈이고 그간 예금 적금만 했어요.
그런데 이제 남편이나 저도 퇴직을 생각안할수 없는 나이이고
부동산만큼 많이 올라준 자산은 없어서 저런 큰돈을 다 묶어두는게 맞나 싶은 상각이 자꾸 드네요.
1. 전
'19.1.27 3:27 PM (180.224.xxx.210)그 두 배도 훨씬 넘게 들고 있는데 집 더 안 샀어요.
작년에 하도 주변에서 난리여서 둘러보기는 많이 했지만, 뭔가 비정상적인 상황같아 그냥 마음 접었는데 그 때 안 사기 잘했죠.
물론 처음 돌아봤을 때 샀다가 몇 달 안에 되팔았다면 돈을 좀 벌었을지도 모르겠으나 내가 팔고 싶은 시기에 집이 원하는 가격에 딱딱 팔린다는 보장도 없으니 후회는 없어요.
그리고 본격적으로 알아보시면 알겠지만 그 돈으로 딱히 뭘 살만한 것도 별로 없어요.
전 저만큼 있어도 중개소에서도 시큰둥하고 제 마음에 드는 걸 사기엔 턱도 없는 돈이더라고요.2. ㅇㅇ
'19.1.27 3:38 PM (82.43.xxx.96)언제부턴가 부동산으로 돈벌지 말야야지하고 결심했어요.
미래 아이들의 돈을 뺏어쓰고있는거라는걸 알았어요.
나만 달리는 기차에 내려봤자라고 생각하지만
나라도 내려야지 하고 마음먹었습니다.
또 알고보면 그 기차에서 내리신 분들이 꽤 있어요.
사는집 말고는,
돈 그냥 예금만 하고 있습니다.
저는 직업이 평생 안정적이라 이런 생각을 갖고 살 수 있는걸지도 모릅니다.3. ㅌㅌ
'19.1.27 3:45 PM (118.222.xxx.75)집은 투자용이 아니면 좋겠어요. 다큐에서 300채인 사람이 한다는 말이 자기가 좋은일을 한대요. 정부를 대신해서 전세를 준다면서요. 한 지역에 그렇게 많은 집을 가지고 있으면 그 사람이 매매가, 전세가를 좌지우지할 수가 있겠던데요. 용인이었어요.
4. 저같으면
'19.1.27 3:58 PM (124.58.xxx.138)집을 한채 더 삽니다.
5. 세금 너무 많아요.
'19.1.27 4:04 PM (39.7.xxx.155)저라면 역시 똘똘한 한챕니다.
6. ..
'19.1.27 4:16 PM (110.13.xxx.164) - 삭제된댓글두 채 더 샀어요.
내가 안산다고 부동산가격이 안오르는게 아니니까요.
어차피 누군가 볼 이득이라면 내가 볼겁니다.
저는 집없이 시작해서 힘들었기에
아이들에겐 그런 힘듦 주기 싫어 집 주려고요.7. 급매
'19.1.27 7:34 PM (119.64.xxx.243)사는 집 주변에서 급급매 잡기 수월하니까 전세끼고 하나 더 구매하던지
똘똘한 한채로 강남쪽 들어가든지 해야죠
강남쪽이 조정 받으니까 들어가면 좋은데 지금 상황에선 기존 집이 잘 안팔려요.
저라면 그냥 급급매 알아보겠습니다.
현금 예금 들고 있는건 바보죠.ㅠㅠ8. ᆢ
'19.1.27 8:02 PM (121.167.xxx.120)똘똘한 한채를 선택 하거나 전세 끼고 한채 더 구입 하세요
9. 갈아타기
'19.1.27 8:36 PM (122.34.xxx.249) - 삭제된댓글지금 사시는 동네 맘에 드시면 전세로 사시구요
원글님 눈높이 말고 다들 좋아하는 가격 상승 여력 있는 동네에
장만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