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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아들 연필 깎아주다가~

.... 조회수 : 1,863
작성일 : 2019-01-26 14:29:29

저희 아들은 초1이라 아직 연필을 쓰고 연필깍이로 깍긴 하지만 주로 제가 깍아주고 있는데

이게 어느새 쑥쑥 줄어 몽당연필이 되고 또 한세트 구비해서 깍아놓으면 어느새 또 줄어들어 있는 걸 보니

아이에게 고마워요. 초1이 뭐 엄청난 공부를 하는 건 아니지만

여기 강남이라 영어학원 writing 숙제가 많아요. 수학도 문제집을 틈나면 풀곤 하는데

그래도 밀리면 안되는 매일매일의 영어숙제들.. 노는 걸 더 좋아하긴 하지만

싫다는 소리 안하고 다 해가요.

문득 오늘도 연필사다가 깎아놓으니 아이가 고맙고 예뻐요.

자식 글읽는 소리, 밥 잘 먹는 소리 좋다더니 그 심정을 알겠어요.

아.. 공부는 그렇다고 막~~잘하는 아이는 아니라는 ;;;

숙제는 잘해요 ㅎㅎ

IP : 116.122.xxx.2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1.26 2:33 PM (49.166.xxx.52)

    아 .....뭐 ......축하할 일도 아니고 같이 기뻐할 일도 아닌
    요즘 정말 일기장 글들이 너무 많네요

  • 2. 그냥
    '19.1.26 2:35 PM (116.122.xxx.28)

    가주세요.

  • 3. ㅇㅇ
    '19.1.26 2:36 PM (182.209.xxx.132)

    저희집에 넘쳐나는 연필 좀 그댁 가져다 주고싶네요.
    이학년만되도 샤프쓰지 연필안쓰거든요.
    애가 가만히 앉아 공부건 숙제를 잘하니 예쁜거죠.
    기특하네요

  • 4. 그 느낌
    '19.1.26 2:46 PM (123.111.xxx.75)

    알죠.
    저는 제가 편입해서 공부하다 다 쓴 볼펜심보면서
    희열을 느꼈었죠.
    학생들 가르치는데 채점하거나 오답 고칠 때
    볼펜 사용하는데 다 써도 기분 좋아요.

  • 5. ..
    '19.1.26 5:06 PM (110.70.xxx.237) - 삭제된댓글

    칼로 연필을 깎아준다니
    아날로그감성 지대로네요
    자동연필깎기도 있는데 말이예요ㅋㅋ
    숙제를 잘한다니
    그건 또 얼마나 이쁠까요?

  • 6. 첫댓글
    '19.1.26 5:27 PM (222.97.xxx.185)

    한 대 줘박고 싶네 그려

  • 7. 이런
    '19.1.26 5:42 PM (117.111.xxx.44)

    정말 일기장이구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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