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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덜 키스하고픈 느낌 언제 처음 들었당가?

톱스타유백이 조회수 : 4,382
작성일 : 2019-01-25 13:36:14

  내 양승태 구속 기념으로다.. 톱스타 유백이 막방을 앞두고서 글하나 써볼라네.. 

 

어찌다가 내 어떤 그 짝을 봤잖여라..

 

여럿이 만나는 자리였는디 글씨 이 그 짝을..

내 드라마 취향이 잘 알겄지만서두 나가 인물을 따지는 디..

잘 생겼더라고...

거기다 뇌섹남으로 좌중을 휘어잡더라고요이..

내는 참말로 반해부렀제.. 암튼 여럿이 모인 자리라..

내색도 못하겄고 그 짝의 배경도 몰라불고..

여친이 있당가 없당가 아무튼 다 그 후에 야기고..

 

그랴서.. 내 그 날 내 마음을 정했지라..

한번 따로 봐야쓰겄는디 함시롱..

근디.. 이 그 짝이 그새를 못 참고 군대를 가버렸어라..

 

oTL

     

그러나

내도 깡순이마냥 신여성이었코롬 그냥 있을 수 없었지라. 그랴서 군대에 면회를 갔는디..

내 참말로 이리 멀 줄 알았음은... 몰랐잖여.. ㅠㅠ

하루 당일치기로 갔다 올 수 있는 거린 줄 알고 나섰씅게 내 참말로 몰랐잖여라.

강원도 골짜기에 그것도 배를 타고 드가뿌는디...

 

암튼 면회를 신청하니 이 그 짝은 누군지도 잘 모름시롱 나왔뿐당게요.

군대살이가 싫으니 하루라도 자유시간 얻는게 좋아 나왔을 뿐이거여잉.

그라니 뭐 술만 주구장창 들이키더니 잠이 먼저 들어뿐당게요.

 

참말로 .. ㅠㅠ

 

 

근디 잠든 얼굴을 찬찬히 보는디

매끄런 이마 밑으로 짙은 눈썹에 우뚝 선 콧날이 보이고

나으 시선은 벌써 입술로 가불고...

 

뭐든 찬란했던 시기라....

 

두툼한 입술이 도톰한 것으로 보이고 거기다 남자 입술이 왜 이리도 빨간 건지..

   

순간..

       

저 입술에 키스하면 어떨까?란 생각이 갑자기!! 들어뿔드라고요이..

 

 

아 키스하고 싶다.!!

 

동시에 책에서 말한 ‘키스하고픈 충동’이 바로 이것이구나..알아뿐졌지라..ㄷㄷㄷ.

 

 

IP : 147.47.xxx.4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25 1:39 PM (174.116.xxx.59)

    뭐여..와 야그하다 말아버리는거여

  • 2. 잉??? ㅋㅋ
    '19.1.25 1:41 PM (147.47.xxx.45)

    미안혀... 그게 다여.. ㅋㅋㅋㅋㅋㅋ
    키스를 하고픈 마음이 깡순이 보니껜 언제였지 생각함서 썼당게이...

  • 3. 그니까
    '19.1.25 1:55 PM (115.94.xxx.252)

    시간은 흘렀고 순간이동을 하는 능력이 없는건 뻔히 아니까
    순순히 불어불드라고~
    그래서 어쨌는지 ~~~~~
    충동이 일고 나서 그 다음에 어쨌는지 싸게 불어~~~

  • 4. 탈고안된전설
    '19.1.25 1:55 PM (59.9.xxx.153) - 삭제된댓글

    잠시 부대를 일탈한 끓는 피의 청춘이
    그 먼 길 찾아와준 청춘여인을 두고 쿨쿨 잤다..
    그것도 상상하기 힘들고
    그 청춘남자의 빨간 입술을 그 청춘여인이 밤새 지켜만 봤다..
    그것도 인정하기 힘들고

    그게 다여..이 말이 사실이라면
    둘 다 등신이구먼

  • 5. ...........
    '19.1.25 1:56 PM (119.196.xxx.179)

    신여성이구마 신여성이여
    오래간만에 재미나게 읽어부렀구먼(?)

  • 6. 그래서...
    '19.1.25 2:14 PM (147.47.xxx.45)

    그때 키스해불믄... 성추행되는 것이제... ㅠㅠㅋㅋ
    이제사 보믄 많이 아쉽지만서두 뭐...
    20년전 일잉께 가능한 일이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잉 나만 고백할 수 업구 다덜 기억을 반추하면서.. 고백 조까 해보더라고이...

  • 7. 천연기념물ㅠ
    '19.1.25 2:28 PM (110.70.xxx.199) - 삭제된댓글

    쫄깃한 글발이 매우 찰지십니다.재밌어요 엉뉘이ㅜㅜ
    뭣보다도 그 뇌섹남자의 그 빨간입술에 대한 묘사가
    상상을 하게 만들어버리는..

    신여성인김에 고마 쪼~매만 더 신여성이어불지..ㅜㅜ
    강원도꺼정 가가꼬 골짜기까지 배타고 찾아들어간
    용기는 다 뭐다요??
    그래도 젊은 날의 패기는 대단허시네요~~!!!짝짝짝

  • 8. ㅇㅇ
    '19.1.25 2:30 PM (110.70.xxx.199)

    쫄깃한 글발이 매우 찰지십니다. 재밌어요 엉뉘이ㅜㅜ
    뭣보다 그 뇌섹남자의 도톰하고 빠알간 입술에 대한 묘사가
    별안간 상상을 하게 만들어버리는..

    신여성이라고 한 김에 고마 쪼~매만 더 신여성이어불지..ㅜㅜ
    강원도꺼정 가가꼬 골짜기까지 배타고 찾아들어간 그 용기는 다 뭐다요??
    그래도 젊은 날의 패기는 대단허시네요~~!!!짝짝짝
    (이상..30대 천연기념물이..)

  • 9. ㅇㅇ
    '19.1.25 3:03 PM (219.250.xxx.157) - 삭제된댓글

    앗따 원글이 솔찬허시~~
    (태백산맥에서 읽은 문장)

    그랴서 아를 배어부렸당그여 아닝그여~~?
    (댓글이 창작문장. 써 놓고 보니 19금)

  • 10. 거시기
    '19.1.25 3:15 PM (24.102.xxx.13)

    워메 성추행ㅋㅋㅋㅋ 그라제 의식 없는 사람 성추행 해불면 안되졔... 참으로 바른 사람들이구만

  • 11. ....
    '19.1.25 3:22 PM (59.20.xxx.163)

    그 머~언 길을 나섰을 적엔 맴 먹은게 있을건디
    그냥 밤새 쳐다보기만 했다아~ 이거여?
    그려서 아침까지 청춘 남녀가 밤새 같이 있으믄서
    아무일도 없었다아~~~ 참말로~~?
    이걸 믿을 사람이 있는감?
    저 우에 누가 그러는디
    둘 다 등신 맞구먼 맞아부러.

  • 12.
    '19.1.25 3:45 PM (182.229.xxx.119)

    그랴서 오날날 옆에서 방구를 뿡뿡끼고 ㅋㅋ

  • 13. 현기증
    '19.1.25 4:05 PM (59.7.xxx.207) - 삭제된댓글

    입금하란 말이시? 계좌 까보드라고?

  • 14. 현기증
    '19.1.25 4:07 PM (59.7.xxx.207) - 삭제된댓글

    긍께 덮쳤다는 거시여 머시여? 으째 딱 요서 끄너분당가.

  • 15. 두현맘
    '19.1.25 5:48 PM (112.162.xxx.65)

    하하하 너무 즐겁구만유~~~~

  • 16. 나무
    '19.1.25 7:31 PM (116.39.xxx.46)

    이? 이~ 이.. 이!
    ㅋㅋ넘 재밌어서 남편 보내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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