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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사걀건데 버릴거 정리할거

이사 조회수 : 4,416
작성일 : 2019-01-25 07:33:12
조언구해요.
결혼 5년차 , 4인가족에 유아 둘포함이에요.
1. 결혼때 스튜디오 사진 대형액자 두 개
ㅡ액자 버리고 사진만 돌돌 말아 보관?
스튜디오 실수로 같은 사진이 서로다른 액자 두개로 나왓어요.
32인치 정도되구요. 액자 비싸다고 다 안 주고 하나만 주겠다는걸 달라고 졸라서 가져왔어요. 얼굴 클로즈업 사진이라 이젠 좀 민망한데 그래도 액자 하나는 가지고 있을까요? 아님 두 개다 유리깨고 사진 하나만 보관할까요?

2. 보네이도
결혼선물로 친구가 사줬는데 스위치 꼭지가 떨어졌어요. As 불가라더군요. 본드에 붙여서 쓰는데 잘 떨어지고 소음이 심해서 잘 안 쓰는데 환기나 냄새뺄때 괜찮은거같아요. 가지고 있을까요? 요새 소음 적은 써큘레이터 잘 나와서 그게 탐나기도 하구요.

3.저렴한 여행용 캐리어
꽉채우면 23키로 되는 큰 여행용 트렁크인데 색상도 싼티 확나고 오래되고 아주 튼튼하진 않은데 쓸만해요. 이사갈때 명품가방과 귀중품 속옷 싸서 차트렁크에 실을때 썼어요. 앞으로 5년이상 이사갈일은 없는데 버릴까요?

4.미광 스텐건조대에 딸린 스텐 망 받침
스텐건조대 밑에 끼는 신발 건조대용 스텐 망 이에요.
미광꺼라 엄청 튼튼한 스텐이고 빨래건조대에 셋트로 딸린건대 놔두고 잘 쓸까요?

5. 누룽지 만드는 기계
남편이 누룽지 좋아해서 신혼때 샀는데 진짜 조금씩 만들수 있고 무거워요. 아기있는 집이라 이제 뜨거운거도 조심학야하는데 그래도 놔두고 어쩌다 해먹으면 좋은지...어쩌다 쓸바엔 없애는게 낫나요?

4.녹즙기
엔젤녹즙기라고 완전착즙되어서 말라붙은 찌꺼기가 나와요. 무겁고 청소 힘들고요. 휴롬처럼 맛있게 주스가 되진 않는대신 꽉짜져서 찌꺼기는 치약짜듯 나오는데.... 아이들 좀더크면 쓸일 있을까요?

5.역기
남편이 집에서 운동한다고 신혼때 샀어요. 몇년동안 집에서 거의 한적 없고요. 서재방이 따로있어 거기 바닥에 놔두지만 유아 둘인 집에 괜찮을까요?

6. 결혼때 스튜디오사진, 신혼여행 사진 소형액자
손바닥만한 사진들이고 스냅할때 서비스로 받은건데요, 장식장에 두니 이제 키가 커지면서 큰애 팔이 조금씩 닿아요. 8개정도인데 하나씩 세워놓다보니 공간은 차지하는편이에요. 액자 없애고 사진 하나씩 다 빼서 앨범에 끼워 넣어 보관할까요? 너무 이런사진이 없으면 집이 삭막할지...참고로 에들 사진은 돌앨범 책진 정도고 인화해서 액자에 진열한건 한개에요. 애들도 크는데 젊었을때 결혼사진 많이 진열해 놓는거 괜찮은지...

7. 남편 자전거
나름 가느다란 바퀴 두께로 싸이클용 비슷한건데 안탄지 5년 넘었어요. 나중에 사려면 돈 든다며 꾸역꾸역 가지고 있는데 애들 좀커서 자전거 탈때 아빠도 같이탈까요?

8. 거친소재 목욕타월 대여섯장.
애들 좀더크면 물놀이가서 막쓰기에 좋을까싶어 놔두고있어요. 산건 아니고 여기저기서 생긴거 모아뒀는데 평소에 잘 안 쓰지만 굳이 사려면 비싸서요.

9. 10년 넘은, 아주 좋은 소재의 코트들
기본 디자인의 반코트 미디코트 두 세개,
아주 얇은 다크블루, 각진어깨의 연핑크 반코트는 없앨까요?

이상 버리지니 아깝고 놔두면 짐 되는 물건들인데
이제 애가 둘이고 사십줄이 다 되니 절약하고 짐은 줄여야해서요,늘 그렇듯 어쩌다 엄청요긴한게 쓸거같은데 버렸다가 새로사기엔 힘들까봐 못 버리네요. 나중에 요긴하게 쓸일이 없는데 끼고 있는게 아닌지 좀 알려주세요.

IP : 218.38.xxx.9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25 7:38 AM (1.227.xxx.232)

    액자사진들 녹즙기 역기 트렁크는 버림 절대안씀
    목욕타월은 놔두시고요

  • 2. ㅇㅇ
    '19.1.25 7:41 AM (61.84.xxx.184)

    다 버려도 될 듯.

  • 3. .....
    '19.1.25 7:42 AM (1.227.xxx.251)

    1. 버리세요
    2. 망설여지면, 올해까지 쓰고 버리세요
    3. 이번 이사하고 버리세요
    4. 그냥 쓰세요
    5. 누룽지기계 녹즙기 역기 버리세요
    6. 액자는 버리세요
    7. 이건 두세요. 곧 아이들도 자전거 타게될거에요
    8. 가져가시고, 이사후 두장만 남기고 나머지는 걸레로 쓰세요
    9. 코트는 지금 하나씩 입고 나가보세요. 도저히 나갈수 없는 코트만 버리세요

  • 4. 지나가는 사람
    '19.1.25 7:51 AM (180.65.xxx.26)

    위 점 여러 개님. 나중에 제 것도 컨설턴트 해주세용^^

  • 5. 프린
    '19.1.25 7:51 AM (210.97.xxx.128)

    녹즙기는 유행 안타는 아이템예요
    그리고 그거 스텐이죠?
    가격도 휴롬 2,3개로 상당한데 휴롬 안되는거 녹즙기 쓸일 있어요
    저라면 보관할래요
    그리고 사진은 액자 하나만 두고 치우겠어요
    돌돌 말아 보관해도 짐차지 되고 약해서 곧 쓰레기 되요
    같은 사진이니 액자로 1개만 두심 될듯 해요

  • 6. 그렇궁요
    '19.1.25 8:04 AM (117.111.xxx.251)

    미광스뎅이랑 자전거 빼고 다 버릴 듯.
    지역맘 카페에 과자 한두개랑 교환 올리면
    문앞에 내놓으면 엄마들이 와서 가져가요. 은근 좋은일 하는 듯 하고 과자 쏠쏠함 ㅋ

  • 7. 자전거는
    '19.1.25 8:28 AM (182.215.xxx.201)

    자전거는 두겠어요.
    나머지는 모르겠습니다.

    애들이랑 아빠랑 자전거 타면 좋아요.^^

  • 8. 저라면
    '19.1.25 8:38 AM (59.6.xxx.151)

    사진들은 액자 버리고
    이사후 아이들 사진과 정리
    트렁크는 이번 이사에 쓰고 즉시 버림
    타월은 잘라 이사전에 청소하면서 버림
    신발 건조망과 옷은 버림
    자전거와 녹즙기는 두고
    역기는 남편이 결정

  • 9. ㅇㅇ
    '19.1.25 9:13 AM (118.131.xxx.248)

    7,8 빼곤 다 버리세요.
    저 같아도 지역맘카페에 무료나눔 or 커피 1잔 쿠폰과 교환 으로 올리심 될거예요.

  • 10. ....
    '19.1.25 9:47 AM (124.49.xxx.7) - 삭제된댓글

    언젠가는 안 옵디다.. ㅎㅎㅎ
    다 처분하세요. 필요하면 다시 사는게 더 절약이예요.
    스트레스와 공간으로부터 해방이요.

  • 11. ....
    '19.1.25 9:50 AM (124.49.xxx.7) - 삭제된댓글

    언젠가는 안 옵디다.. ㅎㅎㅎ
    다 처분하세요. 필요하면 다시 사는게 더 절약이예요.
    자전거 두시라는 분도 계신데.. 저라면 그것도 처분해요.
    자전거도 연식이란게 있어요. 단종된게 아니면 계속 나오고.. 구형은 가격 떨어져요. 파시려면 일찍 파는게 낫습니다. 그냥 현금화해서 나중에 새거사요. 자전거는 안타도 기름칠하고 녹 관리 해줘야하는데 아이들 클 동안 신경써서 하실 수 있을까요?
    저라면 다 처분하고 스트레스와 공간으로부터 해방을 택할 것 같아요.

  • 12. 네이버
    '19.1.25 10:24 AM (220.78.xxx.47)

    미니멀라이프 카페에 가서 글 좀 많이 읽고 참고 하시면 될 듯요.
    저렇게 긴 글 작성 하실 성의라면 얻는게 많으실 거에요.

  • 13. ㅇㅇ
    '19.1.25 12:18 PM (175.120.xxx.157)

    다 버릴거네요

  • 14. ...
    '19.1.25 1:03 PM (121.100.xxx.60)

    다 버리세요.

  • 15. 사실
    '19.1.25 4:31 PM (220.116.xxx.35)

    버리고 나면 전혀 생각 안 나요.
    버라기 전이 힘들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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