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업하시던분들 일시작할때 남편반응이 어떠셨나요?

ㅁㅁㅁ 조회수 : 3,048
작성일 : 2019-01-24 23:57:51
아이들 고딩될때까지 살림만하다 최근 다시 일시작해보려고
이리저리 알아보던중 취직을 해서 여차저차 일을하게 되었는데 남편반응에 왠지 모르게 맘이 섭섭한 기분;;;;;
하지말아라,힘들어서 어쩌냐 이런 반응은 아니었어도(일하라고 종용하거나 일을 해야만 할 상황은 아니었지만..)그래도 나름 가장에게 힘이되고 싶어 시작한일이니 그 어떤 말이라도 듣고 싶었는데 뭐랄까요;;;말은 안했는데 무시 당한거 같은 느낌@@제 자격지심이겠죠??( 제 경력에 구할수 있는일이 뭐 한정적이다보니...)
그래도 뭐 꿋꿋이 다닐거긴 하지만.....
가깝다 느낀 남편이 한없이 먼 타인같네요 ㅠㅠㅠ
IP : 223.62.xxx.16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25 12:03 AM (106.102.xxx.120) - 삭제된댓글

    전 동생한테 그런걸 느꼈어요. 본인은 멀쩡한 직업이고 전 알바하는거다 싶어서 그런지 함부로 말을 하더군요. .

  • 2. 크리스티나7
    '19.1.25 12:09 AM (121.165.xxx.46)

    주위사람 평 들을 새가 없었어요. 귀에 어차피 들리지 않았구요.
    용기와 힘 보내드립니다.

  • 3. ...
    '19.1.25 12:09 A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아이들도 다 크고
    솔직히 더이상 집에서 할 일 별로 없잖아요.
    남편 벌어다 주는 돈으로 취미생활이나
    하고 노는 것도 싫고.
    그냥 나를 위해서 일을 한다 생각하면
    그런 섭섭한 마음 덜하지 않을까요.

  • 4. ..
    '19.1.25 12:13 AM (222.237.xxx.88)

    '이 나이에 일하러 내보내는 내게 화난다.'
    '지금껏 와이프가 다 했는데 살림은 어쩌지?
    이제부터 분업해야 하나? 하기싫어라...'
    '집에만 있던 여자라 할 일이 한정적이군..
    그럴줄 알았으면 일찍 일하러 나갔으면 좋았을텐데.'

    남편도 백만스무가지로 생각이 많겠죠.

  • 5. ㅎㅎ
    '19.1.25 12:15 AM (223.62.xxx.168)

    윗님.
    저도 그럴거라 짐작은 하지만...
    따뜻한 빈말이라도...응원의 한마디가 듣고싶었나봐요..

  • 6. ....
    '19.1.25 12:26 AM (221.157.xxx.127)

    남편직장다니면 비슷한일하는 커리어우먼들 보다가 와이프가 전업일때는 능력있는여자지만 애들키우느라 전업이라 생각했는데 이제 기껏구하는일의 수준이 남들에게 말도 못하겠다싶은거죠 뭐 ㅜ

  • 7. ㅎㅎ
    '19.1.25 12:28 A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돈 좀 벌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또 직업은 뽀다구나서 어디서 자랑할만한거였음 좋겠다고 생각하더만요.
    전문직 제부는 같은 직업 동생 일 절대 못 하게 하더니 요즘은 투자나 그런거 했음 좋을텐데 싶은 내색 하구요
    하여튼 이기적이고 철없는 족속들이에요.
    첫출근하고 피곤하고 종일 어리버리하다 들어와 기죽은 상태에서 중학생 아이는 '엄마 앉아 '그럼서 발마사지를 해주더만 중학생보다도 못 하다니

  • 8. 카페라떼
    '19.1.25 12:43 AM (112.169.xxx.220)

    저도 다시 일 시작하려고 준비하고 있는데 저희 남편은 응원해주고 격려해줘요
    남편의 응원과 상관없이 원글님을 응원합니다
    그동안 아이들 키우느라 수고많으셨어요
    아이들키우고 가정에 보탬도 주고싶은 마음 남편분이 고마워하고 있을거에요

  • 9. ..
    '19.1.25 6:40 AM (125.191.xxx.179)

    몇년지나면 못그만두게합니다

  • 10.
    '19.1.25 7:18 AM (116.37.xxx.156)

    남한테 자랑한만한 직업과 벌이도 아닌데 맞벌이라고 쳐야하나 당황스럽고 이나이먹고 와이프 일할수밖에없는 형편인거 인정하는꼴이 되긴싫은데 쟤가 돈 벌어온다니 내가 쓸수있는돈과 내가족(시가)에 쓸 돈이 늘어날수는있을까(ㅋㅋ) 내가 벌라고한것도아니고 지가 번다는데뭐...지가 할만하니까 하는거니까 집안일도 지가하겠지 나한테 피해줄생각, 생색날생각, 시가에 소홀할생각하면 지랄해줘야지 뭐...무슨생각일지 알게뭐에요. 월급 공개하지말고 남편월급으로 생활비하시고 돈마니모으시고 건승하세여^^

  • 11. ...
    '19.1.25 9:22 AM (211.37.xxx.55)

    말은 안하지만 좋아하는 것 같았어요
    직장 다녀보니 남편이 더 이해되요
    이 지겹고 짜증나는 일을 근 20년을 하고 있으니...
    매년 해외여행 다니고 못가는 해는 엄청 답답해 하던게 이해되요

  • 12. 응원
    '19.1.25 1:07 PM (112.164.xxx.212) - 삭제된댓글

    받았지요
    힘들어서 어쩌냐,
    뭐 그런거요
    잘 버티고 일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8659 (만약) 20억으로 암 치료 하실 거예요? 20 크하하하 2019/01/27 7,093
898658 (스포 있음) 극한직업 영화봤어요 18 레몬스카이 2019/01/27 5,250
898657 나경원수임료 탈루의혹 12 ㅂㄱㄴ 2019/01/27 2,213
898656 딱딱한 오징어조림.. 7 하지만 2019/01/27 1,672
898655 전세재계약 1 ... 2019/01/27 827
898654 상속받은집은 2 궁금 2019/01/27 2,141
898653 인서라는 이름 너무 어려보일까요? 28 49세 2019/01/27 3,804
898652 잇몸에 좋은 치약 뭐 쓰세요 12 ㅇㅇ 2019/01/27 6,409
898651 혹시 이 영상에 나오는 팝송 제목 좀 알려주실 분 11 ..... 2019/01/27 1,492
898650 월급에서 떼는게 330만원이면 실수령액이 얼마일까요? 3 욜로 2019/01/27 4,724
898649 노인이여도 깨끗하시니 노인냄새가 안나네요. 10 .... 2019/01/27 6,343
898648 대형마트에서 일하려면 어디서 알아보나요? 3 47세 2019/01/27 2,192
898647 남편한테 한번 물어보세요 6 . . ... 2019/01/27 2,339
898646 혜나가 염정아가 엄마인걸 알았던건가요 11 ㅇㅇ 2019/01/27 8,560
898645 혹시 미국 베이킹 계량범 아세요? 4 아따맘마마 2019/01/27 863
898644 비트 vs 테크 4 순이엄마 2019/01/27 2,085
898643 삼절접시 완전 편하고 좋아요~ 8 간편 2019/01/27 3,741
898642 테파니 은제품은 브랜드 이름때문에 비싼거죠? 6 티파니 2019/01/27 2,041
898641 마트떡이랑 떡집떡이랑 떡국도 그렇고 떡도 그렇고 차이가...?.. 17 ... 2019/01/27 5,280
898640 대학병원 진료오는 사람이 많이 물어보는 것들 15 // 2019/01/27 4,356
898639 금강경 해설집 어떤 분 책이 가장 쉽나요? 21 .... 2019/01/27 2,999
898638 재판 준비하는 양승태..판사 출신 변호사 추가투입 부끄런운줄알.. 2019/01/27 588
898637 마그네슘 섭취후 잠 설치는 것과 가려움은 대체 왜 나타나는 걸까.. 6 .... 2019/01/27 7,773
898636 회원님들 점심 식사 메뉴가 뭔가요? 20 식샤를 합시.. 2019/01/27 3,129
898635 질문)강아지키우는집 가죽쇼파 구입문제? 14 ^^* 2019/01/27 4,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