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일이 봤는데 정말 기적적이다 싶었어요.
형편이 좋지않아 키우던 시베리안허스키 두마리를 지인에게 보냈는데 9개월만에 한마리를 유기견보호소에서 발견했더라구요.
대리기사하며 평소 걸어다니는데 그날은 이상하게 버스를 타고 싶었고 버스안에서 tv에 나온 화면.. 몇초 나오고 사라진 화면이었는데 거기서 본인이 키우던 개라는걸 직감하고 보호소를 찾아갔대요.
두마리는 지인의 지인에게 다시 보내졌었는데 그 지인 말로는 밤에 두마리가 줄을 끊고 사라졌다고..
한마리는 인근 농가에서 닭을 잡아먹다 붙잡혀 안락사 위기에 있던것을 누군가의 도움으로 현재의 보호소에서 지내게 된...
다른 한마리는 어릴때부터 둘이 함께였기에 어디로 간건지 의아..
결국 찾지는 못했구요.
원래 견주는 현재도 키울 형편은 안돼서 사정이 좋아디는대로 마당 넓은 집에서 키울거라는데 그때까진 보호소 자주 와서 봉사활동 하겠다고 했어요.
부부가 사람들은 좋아보이던데 사정이 그러니...
개가 주인을 다시 만나니 그렇게 핥고 좋아서 어쩔줄 모르더라구요.
다른 한마리도 빨리 찾았음 좋겠어요. 정말 멋지고 잘생긴 개던데 어떻게 함께 있지 않았는지 안타까웠어요.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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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졌던 개와 기적적으로 다시 만나게 된 사연
아까 조회수 : 2,935
작성일 : 2019-01-24 22:53:58
IP : 49.161.xxx.19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9.1.24 11:03 PM (125.177.xxx.228) - 삭제된댓글가슴아프네요. 전 산책하다 잃어버리고 몇시간 만에 찾았을 때 세상 무너지는 줄 알았는데.. 저 강아지도 빨리 주인이랑 같이 살게 됐으면 좋겠네요 얼마나 서로 그리울지..ㅠㅠ
2. ..
'19.1.24 11:03 PM (222.237.xxx.88)정말 기적이더라고요. ^^
3. 아ㅠㅠㅠ
'19.1.24 11:04 PM (220.85.xxx.184)마음 아프네요ㅠㅠㅠ
4. ㅠㅠ
'19.1.24 11:14 PM (116.37.xxx.21)대형견을 한 마리도 아니고 두 마리나 ㅠㅠ
나머지 한 마리는 어디서 애타게 주인을 찾고 있을지.. 너무 가슴 아프네요.5. ..
'19.1.25 12:40 AM (59.6.xxx.219) - 삭제된댓글슬프다..다른 한마리는 어떻게 됐을지ㅜ
6. ...
'19.1.25 12:03 PM (49.161.xxx.204)저도 강아지 키우는데 길가다 강아지 잃어버리고 찾는 벽보를 보면
강아지 잃어버린 주인 심정이 그대로 이입되어 너무 슬프고 안타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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