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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의 치명적인 매력

루까 조회수 : 2,691
작성일 : 2019-01-24 12:55:45
어쩌다 냥줍하여 집식구로 맞이했어요.
털뿜뿜,.. 대소변냄새... 등 여러 문제들이 가끔 제 마음을 혼란스럽게도 하지만 아고고~~~ 녀석의 폭풍애교와 착하고 순한 성품이 제 마음에 잠식하는 여러 문제들을 다 날려버리네요.
아침에 침실 밖에서 애옹~~하고 작게 소리내며 문 열어달라고 신호를 받고 안으로 들여놓으면 침대에 조심스럽게 올라와 제 얼굴에 녀석이 얼굴을 막 비비고 달려들어서 뽀뽀를 해대니 어찌나 사랑스러운지..
요녀석 아주 요물입니당ㅎ
수의사선생님들도 목욕해주시는 미용사분도 이렇게 순하고 착한 고양이는 첨봤다고 하시는데 천사같은 냥이가 제게 온것이 마냥 고맙더군요.
가끔 이 아이 쓰다듬으며 기도해요.
무슨일이 있어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이 아이의 묘생을 제가 사랑의 마음으로 책임질수있게 해달라고..
IP : 121.186.xxx.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24 1:00 PM (210.210.xxx.36)

    제가 다 감사 드리고 싶습니다.
    잘 키워 주세요.

  • 2. ..
    '19.1.24 1:00 P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제 친구도 애견 호텔에 버려진 냥이, 얼떨결에 입양해서 키우는데
    애지중지 모시고 살아요

    제가 묘생역전 냥이 라고 합니다 ㅎㅎ

  • 3. 아웅~~
    '19.1.24 1:01 PM (211.198.xxx.223)

    그순딩이 얼굴보고싶네요^^ 줌인줌아웃에 좀 올려주세요~~ 글만봐도 힐링이예요*^--^*

  • 4. 저두
    '19.1.24 1:19 PM (110.70.xxx.192)

    죽어가는넘 냥줍해서 키우는데 고양이가 이렇게 애교 많은 동물인지 몰랐네요. 수시로 얼굴을 들이밀고 코를 제 코에 비벼대고 새벽에 자다깨선 팔베개하고 자고..ㅎ 귀요미에요.

  • 5. ..
    '19.1.24 1:26 PM (58.233.xxx.96) - 삭제된댓글

    참 고양이는 묘한 동물이에요.. 결국 집사 마음을 휘어잡고말죠ㅎ
    근데 대소변냄새가 강한가요? 전 털이 문제지만 대소변냄새는 전혀 모르겠던데.. 혹시 무슨 모래쓰세요? 전 벤토 클레버메이트 10년이상 정착중인데 베란다에 두고쓰니 냄새는 전혀안나거든요.

  • 6. 부럽네요
    '19.1.24 1:31 PM (121.179.xxx.235)

    전 사나운 개새끼땜에 냥이를 못키우고
    집내부로는 못들어오고 벽과 창틀사이에 공간이
    넓어 밥을 놔주고 있는데
    동네 냥이들 거즌 다 거쳐가네요
    다들 이름도 있어요
    그중 노르웨이숲도 있고 아메숏도 있고
    한숨 자고 자기도 하고 그래요.

  • 7. ..
    '19.1.24 1:35 PM (59.9.xxx.176)

    고양이 요물 맞아요..ㅠ
    저는 6마리 가족냥이 키우는데, 너무 행복해요.ㅁ
    매일 대소변 치우고 일어나자마자 간식 주고 물 수시로 갈아주고
    사료도 자주 줘야하고 여러모로 힘들지만 그걸 다 감안해도
    고양이 없었음 내 인생이 너무 외로웠을거 같아요.
    가족들과 냥이 얘기하면서 대화도 끊이지 않고요.
    냥이들 성격이 다 제각각이라 지루 할 틈이 없어요.
    제가 너무 예뻐하는 암컷 냥이는 아직도 저를 들었다 놨다 합니다..ㅠ
    간식은 따로 이쁜 그릇에 줘야 먹고, 그것도 조금은 남겨요..ㅎ
    얼마나 새침한지 조금만 마음 열어줘도 황송해요..ㅎㅎ

  • 8. hoony
    '19.1.24 1:58 PM (122.60.xxx.162)

    하루중 냥이와 놀때가 가장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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