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증 진단받은 내가 잘못이라는 아직 남편

우울증 조회수 : 4,674
작성일 : 2019-01-23 22:55:24
댓글들 모두 감사합니다

IP : 49.196.xxx.8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혼이라면 남남
    '19.1.23 11:00 PM (42.147.xxx.246)

    이혼서류에 도장을 찍으면 그것으로 끝.
    님도 마음에서 버리세요.
    ---가거라---

    그러면 그 남편이 뭐라고 하거나 말거나 기대도 안 하게 됩니다.

  • 2. ......
    '19.1.23 11:02 PM (117.111.xxx.118)

    저도 치료 오래 받았지만 일반인이 이해하기 힘든 건 사실이에요
    저런 사람 곁에 두면 악화만 되지 도움도 안 돼요 잘 결정하셨어요
    더 이상 기대도 하지 마시고 치료 잘 받으셔서 완쾌하세요

  • 3. 00
    '19.1.23 11:17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주위에 우울증으로 괴로워하던 사람이 있었어요. 물론 아프니 그랬겠지만 이해못할 행동을 많이했어요.
    엄청나게 배려했는데 그건 당연한거고 더 배려받지 못한다고 하는데 아... 이러고 그때부터 거리를 두었어요.

    남편도 아마 그랬을겁니다 제가 그 사람을 그렇게 생각하고 멀리했듯이 님도 그렇게 하세요.
    그 사람이 날 외롭게 하는게 아니라 그냥 안맞는 거에요.

  • 4. ..
    '19.1.23 11:18 PM (115.21.xxx.13)

    남편이 그러거나말거나
    치료잘받으세요
    우울증 정말 무서워요.

  • 5. .
    '19.1.23 11:24 PM (221.157.xxx.127)

    니가 가해자다 가해자는 너다. 아무말이나 씨부려 상처를 준거란말이다 총쏜사람이 총맞은사람 비난할 자격이 없다

  • 6. ...
    '19.1.23 11:34 PM (111.65.xxx.219)

    .. 우울증 걸린 환자 가족도 엄청 힘들어요 진짜 걸린 사람만 힘든게 아니라.. 환자는 그냥 병이라고 모든걸 이해해주길 바라고 별다른 노력은 안하는데 시간이 가면 갈수록 주위 사람들도 우울증 같이 걸림 남편도 결국 지친거에요

  • 7. ,,,
    '19.1.23 11:43 PM (183.2.xxx.49)

    이혼하기로 한 거 잘 하셨네요.

  • 8. 82
    '19.1.24 12:04 AM (211.203.xxx.79)

    우울증은 남편때문에온건가요? 아님 그전부터 우울한기운이많으셨나요
    저는 우울증은 아니지만..남편이 글쓴님네와 비슷한점도 있었고 그 이상이어서.. 이혼했는데
    처음 살때는 글쓴님처럼 같은 생각에 화가났지만
    나중에는 미안하단 소리 들을 가치도 안느껴지고
    이혼 결심했는데 미안하다고 해서 내맘약해지게하면 어쩌나 그게 걱정되더라구요
    맘 단단히 먹으세요.

  • 9. 82
    '19.1.24 12:07 AM (211.203.xxx.79)

    정말 이혼진행되니 결국 미안하다고 하긴 하던데
    전 맘이 돌아서서 그냥 끝내자고했네요.
    미안하단 말 들어도 그냥 씁쓸하기만 하더라구요
    들어봤자에요..
    인간 그때 잠시뿐이지 살다보면 그 인성 또 나올거 뻔하죠..

  • 10. 우울
    '19.1.24 12:21 AM (49.196.xxx.80) - 삭제된댓글

    우울한 사람이라고 생각해 본 적 없고 이렇게 되고 깨달은게 결혼전의 제 삶은 꽤 평탄했었네요. 아직도 상황을 모르는 몇몇 분들은 제가 편한삶살아 밝다고 하시고요. 제가 생각해도 근 십년동안 안미친게 다행이다 싶습니다. 상황적 우울감? 이라고 하시던데 그래서 다시 새삶 시작하라고 의사선생님은 이년전부터 계속 권유 하셨고... 작년에 반년정도 별거하는 동안 별모력없이 쪘던 살이 한 이십킬로 빠졌어요. 그때 헤어졌어야 했는데 ... 달라진것 같아 다시 들어왔는데... 이렇게 되버렸네요 사람 고쳐 쓰는거 아니라더니.... 남편은 제가 무엇을 하든 항상 깍아 내리고 부정적이였어요. 그래도 결과는 항상 제가 해내고 나면 그제서야 되려 '내가 걱정하지 말랬지' ㅎㅎㅎ 하도 다 제 잘못이라 몰아쳐서 나도 내가 문제가 있다면 제대로 알고 치료 받고 싶으니 함께 카운셀링이나 병원에 가자 .. 했더니 절대 안간다 했던 사람이예요. 딱한번 같이 간적 있는데 그 때 의사선생님께서 남편한테 절대 해서는 말을 너무 많이 했다.. 등등 말씀하셔서 나오자 마자 눈물 보이며 잘못했다고 미안하다고 하더니 딱2주 갔어요

  • 11. 그깟
    '19.1.24 12:32 A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남편이 욕하면 슬퍼지고 우울까지 왔다는건 본인이 그만큼 남편에게 의존적이라는 거 아닌가요?
    날 깍아먹는 인간에게 왜 영향을 받는거죠? 진작에 이혼은 왜 안하고요?

    고쳐쓰네마네도 결국 본인이 결정한거에요. 사과를 받으면 어떤게 달라지나요?
    사과받는 게 무슨 의미죠? 너때문이라는 건 없어요. 헤어지는 마당에 그래 잘 살아라. 나는 니깟것 상관없이 잘살거다. 하며 당차게 병과 남편에게 이별을 고하세요.

  • 12. 맞아요
    '19.1.24 12:35 AM (49.196.xxx.80) - 삭제된댓글

    나는 혼자서도 다 잘해. 혼자서 잘 해내던 유학생활중에 만나 결혼했는데 저도 제가 이렇게 그지같이 남편 목소리톤만 바뀌어도 기분이 오르락내리락 하게 될지 몰랐어요. 그래서 상담받기 시작했구요. 아직도 그게 잘 안되서 미안하다는 말이 듣고 싶은 거겠죠... 아 정말 그지같네요

  • 13. 어쩐지
    '19.1.24 12:46 A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이것봐요. 내 보기에는 유능하고 든든한 남편한테 한껏 아픈티 내면서 애원하는 것같네요.
    이혼은 무슨.. 내 댓글이 아깝네.

  • 14.
    '19.1.24 12:56 AM (223.38.xxx.91)

    학대하는 사람한테서 벗어나세요
    폭언 계속 들으면 정신이 상하는건 당연합니다
    혹시 아버지는 어떤 분이셨나요?
    부모님 사랑은 문제 없었는지?
    폭언을 퍼부으면서 학대하는 사람한테 인정받고싶은 욕구는
    부모님 사랑과 관련 있는 경우가 많아서요

  • 15. 202
    '19.1.24 12:57 AM (49.196.xxx.80) - 삭제된댓글

    202.. 님 절대 결혼해서 아까운 여자 인생 망치지 말고 평생 혼자 지금처럼 지금처럼 아까운 댓글달며 키득거리면서 사세요.
    꼭이요

  • 16.
    '19.1.24 12:58 AM (223.38.xxx.91)

    근데 위에 어쩐지님은 왜그리 화가 났는지?
    댓글 안다는게 도움될 것 같은데

  • 17. 부모님
    '19.1.24 1:04 AM (49.196.xxx.80) - 삭제된댓글

    두분 모두 좋으셨는데 아빠는 매우 엄하셨고 엄마는 남동생을 많이 편애 하시는 편이셨어요. 지금 생각하면 이해는 가는데 그땐 많이 서운해서 엄마한테 편지도 쓰고 했었어요. 근데 특별히 부모님한테 인정받고 싶었던 적은 없는것 같아요. 저는 공부도 잘했고 모범생이었는데 동생은 사춘기를 호되게 보낸편이었거든요. 선생님께 말씀 드린곳처럼 처음부터 남편이 많이 기울어 반대가 심한 결혼이었는데 제가 밀어부쳐서 몰래 결혼을 했어요. 그래서 절대 이혼은 안하고 싶었고... 그랬어요.

  • 18.
    '19.1.24 1:41 AM (223.38.xxx.91)

    가끔 공부도 잘했고 이쁘고 집안도 괜찮고 뭐하나 빠질 것 없는 여자분들이 자기보다 못한 남자랑 결혼해서 폭언듣고 힘들어하는 경우 가끔 보는데 아버지가 무서운 경우가 많더라구요
    방치되어 자라거나
    동생이 호되게 사춘기 보냈다니 부모님 관심은 동생한테 가 있었을거고 공부잘한 모범생이였으니 손 안가도 잘하는 딸이였을거고
    그런데 원글님은 부모님 사랑이 고팠을지도 몰라요
    남편한테 사랑받고 싶은 욕구로 이어지곤 하던데

    이건 제가 주변에서 보는 케이스고
    원글님이 그런 경우인지는 모르겠지만
    상담 잘받으시고 꼭 극복하시길 빌게요

    이제 변화하는 시기인가봅니다
    좋은 미래 이어지길

  • 19.
    '19.1.24 1:44 AM (223.62.xxx.81)

    남편은 자격지심에 자기보다 잘난 여자 기를 꺽어야해서 그리 퍼붓는 경우도 있어요

  • 20. ,,
    '19.1.24 1:57 AM (70.187.xxx.9)

    님도 남편 탓 내려 놓고요, 이혼해서 행복하게 사세요. 결국 시작은 님의 고집으로 한 결혼이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0793 50다 되니 각광받는 외모.;; ㄷㄷ 17:45:40 85
1590792 제가 코를 골았는데 이상했어요 2 .. 17:42:54 133
1590791 재벌라이프 그사세 17:41:31 118
1590790 5시30분 정준희의 해시티비 ㅡ 마로니에5월호 1부 : 서유미.. 1 같이봅시다 .. 17:41:06 22
1590789 늦공부하고 느낀건 1 ㅇㄹㅎ 17:37:07 256
1590788 통증은 없지만 한쪽 팔이 잘 안올라가네요 레드향 17:36:04 93
1590787 순두부 두개 5 뭐해먹을까 17:30:49 219
1590786 근데 왜 결혼안한 척 한거에요? 3 Qqqql 17:30:45 857
1590785 일뽕 실제로 본적있으세요? 5 쿠크다스 17:24:48 329
1590784 어린이집 교사도 사학연금 받게끔 검토랍니다 3 .. 17:20:24 751
1590783 고수 겉절이 진짜 맛있어요 5 ㅇㅇ 17:20:21 427
1590782 국토부 주택 공급 19만 채 누락한 주택 통계. .사실 알고도.. 4 조작 17:19:59 354
1590781 기차역·도서관 앞에 ‘박정희 동상’ 세운다…시민단체 반발에도 대.. 4 어우야 17:17:51 307
1590780 아까운 거 겠죠... 2 17:13:20 676
1590779 사과랑 땅콩버터 같이 드셔보셨어요?? 18 ... 17:13:18 1,148
1590778 이정부는 법카터는걸루 재미보네요 10 ㅂㄴ 17:10:34 460
1590777 마x카 크림 팬이에요 24 진심팬 17:04:44 1,237
1590776 참기름보다 들기름을 넣어야 더 맛있는 음식 17 들기름 17:01:57 1,306
1590775 매일 우리집에 와서 밥먹고가는 길냥이 6 세상에서 젤.. 17:01:20 561
1590774 세입자 계약기간 끝나기 6개월전에 나가게 되면 얼마정도 드리면 .. 3 ㅇㅇ 17:00:16 410
1590773 50넘어 가난한 미혼. 공공임대 알아보는거 6 50대 가난.. 16:58:51 1,278
1590772 문대통령님 한번만 더해주심 얼마나 좋을까? 7 혹여나 16:58:39 505
1590771 이런 조건이면 시어머니와 합가하시겠어요? 34 16:57:59 1,614
1590770 1년전 매불쇼 나온 금나나는 사투리 안쓰네요. 6 ... 16:55:22 1,007
1590769 제 키가 166 인데요 더 컸으면 좋겠다는 생각해요 22 16:54:12 8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