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인 두 명 끊었어요

.. 조회수 : 5,808
작성일 : 2019-01-23 01:34:20
둘 다 인서울 졸업했고 집안도 중산층이라 부모님재산도 좀 있어요
한 명은 9급 공무원을 9년 준비하고
다른 한 명은 비정규직 공무원하면서 5년째 9급 정규직 준비하면서 틈틈히 선보러 다녀요
공부하는 게 힘들 거라 생각해서
격려하며 나름 오래 관계를 유지했는데
유효기간이 왔나봐요

늘 자기 삶에 불만족하고 장기수험생이라 자기중심적 일 수 밖에 없지만 한 동생은 본인이 만나고싶을 때 아니면 전화 메세지도 씹고
저도 바빠서 신경 안 쓰고 똑같이 해주면 엄청 기분나빠해요
어쩌다 전화하면 하루종일 폰 손에 안 놓고 사는 거 아는데도 바빠서 연락하는 거 잊어버렸다며 일주일 후에 연락오구요
제가 체력이 약해서 운동 시작했는데 본인은 운동 열심히 다니면서 제가 좀 힘들다 하면 빨리 그만두라고 난리구여
전 항상 운동하라고 위해주고 그러는데도 웃기져

저도 제 삶을 백퍼센트 만족하고 살진 않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안 좋은 기운 주는 게 싫어 심난한 이야기는 안 하는 편이거든요
그냥 그때그때 적당히 공유 할 수 있는 이야기하고 만난 걸로
의미를 두곤 해요

언제 붙을지도 모르고 이젠 한계가 와서 만나면 고구마 먹은 느낌이 들어요
합격한다고 해도 결혼문제 직원과의 문제로 늘 같은 분위기 일 거 같은 게 결정적이구요

사람 새로 사귀는 일 보다 끊는 일이 많아지는데 맘은 홀가분해요




IP : 223.38.xxx.18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1.23 1:37 AM (211.206.xxx.180)

    하셨어요.
    부정적인 사람은 저래서 잘 안 풀리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부정의 기운을 전파하고 다니는 거 같고 기 빠져요.

  • 2. 전화가 온 걸
    '19.1.23 1:48 AM (42.147.xxx.246)

    알면서도 연락을 안하는 사람은

    네가 아쉬우면 또 할 것인데 내가 왜 하랴.
    이런 마음입니다.
    통화중이라 통화를 못한 것 저도 알면서 그러네요.
    남을 배려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은 나중에 다른 사람이 가까이 가지 않게 될 겁니다.

  • 3. 인간관계
    '19.1.23 1:50 A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너무 억매이지 마세요. 인간도 동물처럼 어차피 혼자 살아가는 동물입니다.타인에게 마음 줄 일도 받을 일도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8500 교통사고 합의 기한 ... 2019/01/26 1,914
898499 외국인 남편과의 문화적 차이 215 애매 2019/01/26 24,479
898498 매장이랑 인터넷이랑 가격차이 6 고민 2019/01/26 2,750
898497 차승원,유해진,나영석 새 예능한대요.... 17 .... 2019/01/26 5,167
898496 손석희가 장자연사건에도 집요함을 보였던거 같네요 1 .. 2019/01/26 2,004
898495 오래전에 헤어진 사람인데도 4 2019/01/26 3,349
898494 불펜 왜 저래요? 12 .. 2019/01/26 3,975
898493 아 세리 캐릭터가 젤 싫어요 3 ㅇㅇ 2019/01/26 2,825
898492 스카이캐슬 앞에 놓쳤어요 4 스카이 2019/01/26 2,292
898491 넷플릭스가 제작한 조선 좀비물 '킹덤' 5 .... 2019/01/26 3,364
898490 학원강사분들 계신가요? 6 학원 2019/01/26 2,521
898489 일본풍 카페 추천하던 한국관광공사 사과문.jpg 9 에혀 2019/01/26 2,211
898488 성장호르몬 . 효과있나요? 1 궁금 2019/01/26 1,747
898487 50대 중반, 손에 힘이 없고 물건도 자주 떨어뜨리고 저리는데 .. 10 사랑 2019/01/26 5,530
898486 몸이 덜덜 떨려요. 괜한 행동 한건가요? 4 ..... 2019/01/26 4,166
898485 전복 보관방법 4 전복 2019/01/26 2,855
898484 고관절 3 멍멍 2019/01/26 1,711
898483 올해 8살 아들... 미쳐버리겠네요. 16 .... 2019/01/26 8,679
898482 편의점 창업이 그렇게 돈이 안되나요?? 6 궁금 2019/01/26 5,034
898481 이민정 참 곱네요 13 sabc 2019/01/26 6,513
898480 절인알타리 다시 살아나지않게 하는법 아시는분 계신가요? 1 이시간에 2019/01/26 614
898479 너무 뻑뻑한 립스틱 어쩌나요? 4 ..... 2019/01/26 1,677
898478 너무 이상한 식당엘 다녀왔어요 13 야옹 2019/01/26 8,028
898477 모던패밀리 같은 일상생활 미드 뭐뭐있나요 2 .. 2019/01/26 2,011
898476 우리나란 아침식사 시장이 덜 발달된듯 6 사먹어 2019/01/26 4,8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