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단 것 보다는요~~

빵 케잌보다 조회수 : 1,633
작성일 : 2019-01-22 21:16:14
마늘 구운거
양송이버섯 오목하게 구우면 버섯안에 물고이는거..
양파 구운거
김치 잘익어서 쨍하게 새콤 시원 아삭거리는거
감자 방금 쪄서 김이 펄펄 나는거
감자갈아서 감자전 방금 한 뜨거운거
송화버섯 팬에 구운거
밥에 날치알 무순 올려 깻잎과 바삭한 김에 이중으로 싸서 간장 찍어먹는거
방금 쪄낸 인절미, 쫄깃한 송편등 떡 먹는거
.
.
.
이런 맛들에 환장해요


일률적인 달콤한 맛의 빵 케잌 과자.. 등 달달구리보다
이런게 훨씬 맛있고 유혹적이예요

달콤한 빵도 가끔 먹으면 참 맛있지만
저는 비교가 안되게 저런게 맛있더라고요

달콤한 빵 케잌..을 계속 먹느니
차라리 감자를 평생 먹겠어요


너무 밋밋하고 서민적인 입맛인가요?

저 같은 입맛인 분도 계시겠죠?

IP : 175.223.xxx.23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22 9:21 PM (180.66.xxx.92)

    고구마익은 냄새 달콤하고 갈비냄새도 황홀하고요.

  • 2. ..
    '19.1.22 9:26 PM (211.36.xxx.164)

    인공적으로 단맛 너무 싫어해요
    특히 먹고 나서 입안에 머무는 단느낌
    저는 믹스커피가 그래요
    위에 열거하신것중에 감자 떡빼면 저도 좋아해요
    물미역 샐러리 깻잎 브로컬리 포함

  • 3. 저요저요
    '19.1.22 9:43 PM (110.5.xxx.184)

    새송이 편으로 썰어서 그대로 그릴에 구워 소금 후추만 뿌려 먹는거.
    호박이랑 가지, 빨갛게 푹익은 토마토도 그릴자국 나게 구워서 그냥 먹는거.
    석류 큰 거 하나 까서 루비알 같은 석류알 유리 그릇에 쌓아놓았을 때 보기만 해도 해피~
    호박 고구마 쪄서 반 갈랐을 때 김이 확 오르면서 퍼지는 향과 달달함.
    방울 도마도 한알씩 씹을 때 터지는 싱싱함
    흙묻은 무를 깨끗하게 씻으면 나오는 새파란 부분을 뚝 잘라 와작 베어물을 때의 그 시원함과 달달함.
    통귀리 익혀서 씹을 때 터지면서 매끌거리는 그 맛.
    작품처럼 빚은 떡보다 손으로 주물럭거린 듯한 거친 쑥조각이 씹히는 쑥개떡이 최고~
    강원도 외갓집 가면 밭에서 막 따와 솥에 삶아주시는 그야말로 찰진 찰옥수수와 갈아만든 감자전
    녹두 불려서 그자리에서 갈아서 별 것 안 넣고 그냥 부친 노오란 녹두전
    미역이나 다시마, 양배추 잎도 삶아서 그냥 자체의 맛과 향을 즐기기
    깻잎, 고수, 오이, 샐러리는 맨입에 아작아작 씹어먹기
    검은 콩 삶은 것에 검은 깨 넣고 드르륵 갈아서 소금 한꼬집 넣고 훌훌 저어서 꿀꺽 마시면 킹왕짱
    마실 것들도 각종 찻잎, 우엉, 도라지, 생강, 대추, 계피 등을 우린 차는 속이 따뜻해 지고
    커피는 진하게 내린 에스프레소가 별미
    .
    .
    .
    빵이고 떡이고 음식이고 원재료 외에 이것저것 양념이고 소금 설탕이고 많이 들어가고 멋부린건 손이 안가요.
    얼른 자고 낼 아침 일어나면 저중에 한두개 골라 먹어야 겠어요.

  • 4. . . .
    '19.1.22 11:03 PM (218.237.xxx.136)

    진짜 고급 입맛 아닌가요
    제가 그런데 회식가선 맛있다 소리 겅디 안한대요

  • 5. 저도
    '19.1.22 11:19 PM (121.128.xxx.178)

    인공적인 단맛이 싫어서 원글님처럼 자연식품 좋아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7163 엄마의 끝없는 동생 걱정 9 dalgri.. 2019/01/23 2,959
897162 명상수련한다고 하니, 하느님 믿는 사람은 하면 안된다고 하는 친.. 17 명상 2019/01/23 3,281
897161 오늘 물광주사를 맞고왔는데 9 2019/01/23 5,442
897160 “보고 배우라” 딸앞에서 성관계한 엄마와 내연남 36 ... 2019/01/23 29,654
897159 쿠팡맨들은 건당 수입이 들어오나요? 7 쿠팡 2019/01/23 3,215
897158 선천적으로 가늘고 힘없는 모발 가지신분들 헤어스타일 13 마이스탈 2019/01/23 13,588
897157 포르투칼 7 바보 2019/01/23 2,055
897156 남자애들이랑 자주노는 6세 딸... 7 기우? 2019/01/23 2,424
897155 후쿠시마 원전 방사성 오염수 111만t..일본 정부 '방류' 계.. 3 2019/01/23 1,495
897154 우리 애는 왜 어딜 가든 산만한 친구가 하나씩 있을까요 5 에고 2019/01/23 1,666
897153 인스타그램에서 해시태그 거는거 2 레드 2019/01/23 1,881
897152 너무 외로워 잠이 안와요... 19 쓸쓸 2019/01/23 7,123
897151 급질문) 이런 생각들 안해보시나요? 23 oo 2019/01/22 4,130
897150 "너희가 거꾸로 가해자야" 전명규 교수가 심석.. 10 뉴스 2019/01/22 2,939
897149 스벅 선불카드 상품권으로 구입가능한가요? 2 땅지맘 2019/01/22 1,276
897148 안방 화장실 -밤에 몇 시까지 사용하세요? 19 화장실사용 2019/01/22 8,615
897147 싱크대 하부장이 뚫려있는데요 5 이거 2019/01/22 2,087
897146 새벽배송-공동현관문 있는 아파트는?? 13 새벽 2019/01/22 6,865
897145 피디수첩 보고 계신가요? 5 끔찍 2019/01/22 1,967
897144 축구 1대1이에요ㅠ 38 2019/01/22 4,180
897143 키플링 데일리 가방좀 골라 주세요~~ 5 ^^ 2019/01/22 2,058
897142 아이허브 원화 결제 무조건 손해인가요? 2 화창한 날 2019/01/22 5,066
897141 쿠팡 가격 엄청 올리네요 86 황당하네 2019/01/22 21,429
897140 간헐적 단식도 총 칼로리가 중요한 거죠? 11 결국세끼 2019/01/22 3,981
897139 트리원의 생각 7편..페이퍼 워크가 왜 중요한가요 4 tree1 2019/01/22 1,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