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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단 것 보다는요~~

빵 케잌보다 조회수 : 1,185
작성일 : 2019-01-22 21:16:14
마늘 구운거
양송이버섯 오목하게 구우면 버섯안에 물고이는거..
양파 구운거
김치 잘익어서 쨍하게 새콤 시원 아삭거리는거
감자 방금 쪄서 김이 펄펄 나는거
감자갈아서 감자전 방금 한 뜨거운거
송화버섯 팬에 구운거
밥에 날치알 무순 올려 깻잎과 바삭한 김에 이중으로 싸서 간장 찍어먹는거
방금 쪄낸 인절미, 쫄깃한 송편등 떡 먹는거
.
.
.
이런 맛들에 환장해요


일률적인 달콤한 맛의 빵 케잌 과자.. 등 달달구리보다
이런게 훨씬 맛있고 유혹적이예요

달콤한 빵도 가끔 먹으면 참 맛있지만
저는 비교가 안되게 저런게 맛있더라고요

달콤한 빵 케잌..을 계속 먹느니
차라리 감자를 평생 먹겠어요


너무 밋밋하고 서민적인 입맛인가요?

저 같은 입맛인 분도 계시겠죠?

IP : 175.223.xxx.23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22 9:21 PM (180.66.xxx.92)

    고구마익은 냄새 달콤하고 갈비냄새도 황홀하고요.

  • 2. ..
    '19.1.22 9:26 PM (211.36.xxx.164)

    인공적으로 단맛 너무 싫어해요
    특히 먹고 나서 입안에 머무는 단느낌
    저는 믹스커피가 그래요
    위에 열거하신것중에 감자 떡빼면 저도 좋아해요
    물미역 샐러리 깻잎 브로컬리 포함

  • 3. 저요저요
    '19.1.22 9:43 PM (110.5.xxx.184)

    새송이 편으로 썰어서 그대로 그릴에 구워 소금 후추만 뿌려 먹는거.
    호박이랑 가지, 빨갛게 푹익은 토마토도 그릴자국 나게 구워서 그냥 먹는거.
    석류 큰 거 하나 까서 루비알 같은 석류알 유리 그릇에 쌓아놓았을 때 보기만 해도 해피~
    호박 고구마 쪄서 반 갈랐을 때 김이 확 오르면서 퍼지는 향과 달달함.
    방울 도마도 한알씩 씹을 때 터지는 싱싱함
    흙묻은 무를 깨끗하게 씻으면 나오는 새파란 부분을 뚝 잘라 와작 베어물을 때의 그 시원함과 달달함.
    통귀리 익혀서 씹을 때 터지면서 매끌거리는 그 맛.
    작품처럼 빚은 떡보다 손으로 주물럭거린 듯한 거친 쑥조각이 씹히는 쑥개떡이 최고~
    강원도 외갓집 가면 밭에서 막 따와 솥에 삶아주시는 그야말로 찰진 찰옥수수와 갈아만든 감자전
    녹두 불려서 그자리에서 갈아서 별 것 안 넣고 그냥 부친 노오란 녹두전
    미역이나 다시마, 양배추 잎도 삶아서 그냥 자체의 맛과 향을 즐기기
    깻잎, 고수, 오이, 샐러리는 맨입에 아작아작 씹어먹기
    검은 콩 삶은 것에 검은 깨 넣고 드르륵 갈아서 소금 한꼬집 넣고 훌훌 저어서 꿀꺽 마시면 킹왕짱
    마실 것들도 각종 찻잎, 우엉, 도라지, 생강, 대추, 계피 등을 우린 차는 속이 따뜻해 지고
    커피는 진하게 내린 에스프레소가 별미
    .
    .
    .
    빵이고 떡이고 음식이고 원재료 외에 이것저것 양념이고 소금 설탕이고 많이 들어가고 멋부린건 손이 안가요.
    얼른 자고 낼 아침 일어나면 저중에 한두개 골라 먹어야 겠어요.

  • 4. . . .
    '19.1.22 11:03 PM (218.237.xxx.136)

    진짜 고급 입맛 아닌가요
    제가 그런데 회식가선 맛있다 소리 겅디 안한대요

  • 5. 저도
    '19.1.22 11:19 PM (121.128.xxx.178)

    인공적인 단맛이 싫어서 원글님처럼 자연식품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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