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민은행 주식

주식 조회수 : 1,912
작성일 : 2019-01-22 15:51:08
주식 문외한입니다. 게을러서 하지도 못하구요
그런데 오늘 아침 친정아버지가 전화하셔서 한숨을 쉬시네요
종잣돈 현금 갖고 있던 몇 억을 자식들 몰래 몽땅 국민은행 주식을 샀다네요.
산 날 이후로 계속 떨어지고 있다고.... 지금 상황 몇천 손실인데 오늘도 떨어진다고 어쩌냐고...
조언좀 달라고 ... 손절매할지 어쩔지...
아버지 90을 바라보시고 올 봄에 뇌출혈 왔던 분이십니다.
제가 속으로 치매 걱정 하고 있었던 차에 전화가 오네요.
순간.... 측은지심과 분노가 교차하는데...
그냥 갖고 가시라고 할까요? 어쩔까요?
전 정말 주식에 대해 아는바가 전혀 없어서요. 
고수님들 도움 부탁드립니다.
IP : 122.35.xxx.17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B금융
    '19.1.22 4:08 PM (223.62.xxx.182)

    은행주가 전반적으로 고점 찍고 하락추세네요. 고점에 사셨으면 30% 정도 손실 나셨을거 같고, 더 떨어질거 같이 생긴 차트인데... 고점 회복은 몇년안에는 힘들어 보이는데 주식은 아무도 모르는 거라서.. 부디 현명한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 2. 주식
    '19.1.22 4:10 PM (122.35.xxx.174)

    윗님 넘 감사해요. 그냥 지나치지 않으셔서요
    다른 분들도 조언좀....

  • 3. ?
    '19.1.22 4:13 PM (118.222.xxx.75) - 삭제된댓글

    나이들어도 돈욕심은 끝이 없나요? 딸 자식을 몇 억을 주었으면 집을 사서 편하게 넓게 살았을텐데요. 원글네도 몇 억 주셨겠지요?

  • 4. 주식
    '19.1.22 4:13 PM (122.35.xxx.174)

    아 아버님은 배당 받으며 살면서 주가 오르길 기다릴까 하시면서도 혈압이 오르시네요. 신경 바짝 쓰시다 보니...
    정말 아버지지만 넘 섭섭한 마음이 드네요.

  • 5. 주식
    '19.1.22 4:15 PM (122.35.xxx.174)

    저에겐 전혀.... ㅠ...
    이번 일로 교훈을 남겨 주시네요. 돈 욕심에 휘둘려 살면 안 된다는 교훈이요.

  • 6. ...
    '19.1.22 4:20 PM (114.206.xxx.206)

    개미들 손절 안했다면 지금 거의 -30 일거예요.
    작년 6월 10,11월 박살 났거든요.
    전 일단 급한돈 아니니 가지고 있으려구요.
    12월부터 조금씩 오르고 내리고 반복하며 오르고 있네요.
    근데 아버님은 너무 한곳에 몰빵 하셔서ㅠ

  • 7. ...
    '19.1.22 4:22 PM (114.206.xxx.206)

    저같음 당분간은 가지고 있다가 적당히 오르는시기에 반 덜어 낼 듯..

  • 8. 하이고..
    '19.1.22 4:25 PM (211.46.xxx.42)

    전 주식 꼴랑 백 넣어놓고 올라가네 내려가네 수시로 체크하는 것도 스트레스...주식은 안 하는거다가 제 경험상 지론

  • 9. ㅡㅡ
    '19.1.22 4:26 PM (223.62.xxx.182)

    아버님이 90세시고 뇌질환도 있으시니 차라리 갖고 계시다가 돌아가시면 상속받으시는 게 상속세 절세에 유리할것 같기도 해요.

  • 10. ..
    '19.1.22 9:35 PM (1.242.xxx.191)

    주당 배당금 1900원 정도네요.
    Pbr 0.5이고요.
    떨어져봤자 버티면 올라갑니다.
    아예 원글님이 증여 받으세요.
    평생 배당받으신다 생각하고 가지고 계세요.

  • 11. 그냥
    '19.1.29 2:57 AM (180.230.xxx.47)

    은행 예금 5년정도 들었다고 생각하세요.
    배당 수익률 4.9프로.
    요즘 은행 이자에 비하면 2배 이상 주네요.
    그냥 그렇게 맘편하게 생각하시라 하세요.
    주식은 이 회사가 어려워질까. 그래서 망할까. 이런경우 아니라면 오르락 내리락 합니다.
    타이밍을 사는거죠. 고점에 사셨다면 할수 없이 기다려야죠.
    대한민국 최고의 은행을 사셨습니다.
    그냥 맘 푹 놓으시고 배당 수입 받으시라고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7071 혼자 계시는 시아버지 방문시 어떤 일 하세요? 8 나는나 2019/01/22 3,253
897070 정말 독특한 요리유튜버 발견했어요. 10 코스트코 2019/01/22 3,812
897069 여기는 손혜원을 무슨 이유로 이렇게 감싸는거죠 48 2019/01/22 2,968
897068 52세 처음 반영구 시술 받았어요 2 오늘 2019/01/22 2,190
897067 생리대 그냥 그 집 쓰레기통에 버리면되지 왜 들고다니죠? 45 ..... 2019/01/22 11,250
897066 양가죽 자켓 얇은것 vs 두꺼운것 어느게 더 좋은거에요? 6 급함 2019/01/22 1,674
897065 연말정산 장기주택 대출금부분은 빼고 서류출력해도되나요?.. 5 연말정산 2019/01/22 1,136
897064 장조림 어떻게 찢어요? 6 oo 2019/01/22 1,489
897063 조영구 아들이 영재교육원 다닌다고 둥지탈출 나오네요 17 tvn 2019/01/22 8,965
897062 업무강도가 쎄니 집에와서 아무것도 하기 싫으네요.. 4 ... 2019/01/22 1,680
897061 여자축구 경주한수원 '감독 성폭력' 폭로..연맹 진상조사 착수 3 뉴스 2019/01/22 1,693
897060 밤 껍질 까주는 마트 어딘지 아시나요? 6 굽신 2019/01/22 1,012
897059 깐 밤 변색을 막으려면 그냥 물에만 담가 두면 될까요? 6 알밤 2019/01/22 3,051
897058 반 곱슬머리는 히피펌 안되나요? 9 하고파 2019/01/22 7,544
897057 감칠맛 폭발인 채소죽이예요~~ 10 소뒷걸음 2019/01/22 3,184
897056 밑에 여중생딸 친구 생리대 얘기가 나와서,, 41 2019/01/22 6,285
897055 마켓컬리 뭐 맛있나요? 18 2019/01/22 6,874
897054 살빼기에 에어로빅 vs 요가 뭘까요 7 힘쓰기 2019/01/22 2,707
897053 오늘 sbs에서 또 이상한 짓 하나보네요 13 .. 2019/01/22 4,159
897052 상속관련 세무사를 선정해야하는데.. 세무사 2019/01/22 838
897051 에어아*항공 예약 관련 2 여행무식자 2019/01/22 596
897050 민주당 넘 답답해요ㅜ 16 ㄴㄷ 2019/01/22 1,690
897049 40대 중반 남편선물 조언 부탁드립니다(100만원예산) 6 세월이 벌써.. 2019/01/22 2,153
897048 하~~~부동산업자들 2 하~~~~부.. 2019/01/22 2,777
897047 18년 내도록 서울에 집사라고 난리치던 시모 9 싫다 2019/01/22 8,1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