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방학동안 무색무취 지겨워하는 아들 만화책 사줬더니 너무 홀릭..

에효 조회수 : 1,602
작성일 : 2019-01-22 14:24:03

중딩 아이가 뭐에도 크게 좋아하는게 없어요

운동이나 별다른 취미가 딱 없어서

학원과 자기 학습에만 올인해서 좀 지쳐보이길래

만화책 슬램덩크를 본인은 싫다고 하는데 억지로 사줬어요


그런데 완전히 맛이 가서.. 엄청나게 집중해서 읽어대네요 ㅎㅎㅎ


근데 너무 재밌어하면서 너무 읽어대니... 저거 좀 말려야하나요


학원 숙제나 자기 과제 미룬적이 한번도 없는데 너무 만화책만 붙들고 있네요

첨보네요 저런 모습..;;;

IP : 175.113.xxx.7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22 2:34 PM (39.121.xxx.14)

    그래도 스마트폰 잡고 있거나 야동보거나 멍때리기보단 백배 나을거예요.
    슬램덩크정도면 고전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울대 공대에서도 4년 장학생이던 제 옛날 남친....
    놀러가봤는데 집이 그냥 놀숲같은 만화책방같더라고요.
    저게 다 엄마의 눈물과 한숨이라고 어머님도 그러셨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거 보면서 원래 되게 까불기만 했는데 집중력도 길러지고 머리에도 뭐가 쌓이고
    나름 사랑 우정 분투 대의명분 개념도 생기고 그러다 공부 접하고 그랬다고...
    (사실 제가보긴 어릴때부터 기본 머리는 좋았던것같지만)

    그거 다음에 맨발의 겐, 기생수, 슈퍼닥터K, H2같은걸로 넘어가는거죠 ㅋㅋㅋㅋ
    그러다 장래에 저런 멋진 닥터 어떠냐고 꼬셔보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

  • 2. ..
    '19.1.22 2:34 PM (1.235.xxx.85)

    ㅎㅎ 압수하고 자기 할 일 다하면 뒷책을 뱨급하세요.

  • 3. 만화책
    '19.1.22 2:39 PM (112.164.xxx.76) - 삭제된댓글

    미스테리 그런 만화책이 있는대요
    한번 읽고 시시하더라구요
    아들놈도 한번 읽고
    그래서 버려버렸는데 아들놈이 다시 찾는겁니다,
    우리집에 만화책이 천권이 넘는데 유일하게 이책만 보았구요
    그래서 인터넷에서 다시 찾으니 거금 54,000 원,
    내가 버린건 8천원주고 산거였는데
    그래서 거금주고 사서 줬어요
    지금도 가지고 있네요
    내가 소장한 저 아까운 만화책을 읽지
    저는 한번 쯤은 그렇게 그런때도 있어야 한다고 생ㄱ가해요

    아들이 이담에 힘들때 생각하잖아요
    우리엄마가 슬램덩크를 사다줘서 엄청 재미있게 읽었다 하는
    그 추억은 공부보다 좋은거라 생각합니다,

  • 4. 만화책
    '19.1.22 2:40 PM (112.164.xxx.76) - 삭제된댓글

    그 닥터, 다른닥터, 멋진 남자들 나오는 만화 많은대요
    저런 사람이 되어 보는거 어떠냐고 그럼 그럽니다,
    그건 만화잖아

  • 5. 원글
    '19.1.22 2:50 PM (175.113.xxx.77)

    헉..너무 시대 뒤떨어진 만화를 사준건가요? ㅎ
    원래 다른 만화책을 원하긴 했는데.. 좀 걱정되네요 친구들 사이에서 올드하다고 놀림 받을까봐

  • 6. dddd
    '19.1.22 3:05 PM (211.196.xxx.207)

    아녜요. 슬램덩크는 지금도 만갤에서 늘 5위권 안에 드는 명작 중 명작이에요.
    소년만화에 클리셰처럼 따라 붙는 가슴 큰 여자애들이나
    그런 여자애들 성적으로 다루는 일본만화 특징도 없고요.
    작품성, 캐릭터성, 스토리, 교훈, 감동, 기승전결 깔금 완벽한 작품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3830 초등학생들 교실 진짜 이런가요? 08:20:23 103
1783829 대만 쿠팡서도 '초과 근무' '직원 사망'까지…한국 판박이 경영.. ㅇㅇ 08:14:37 131
1783828 드디어 돈키호테 1권을 다 읽었어요. 3 돈키호테 08:13:51 116
1783827 보일러터짐. 기름보일러 3 보일러터짐 08:11:32 198
1783826 변희재가 감옥에서 편지 보냈내요 3 .... 08:09:03 418
1783825 국회가 사병 사줄 예산을 잘라내서 계엄을 했다? 1 윤석열의헛소.. 07:55:02 289
1783824 더 무얼살까요 7 50후반 07:44:01 678
1783823 ‘집값 조작’이라는 범죄 8 ㅇㅇ 07:37:26 529
1783822 나이들수록 높아지는 것과 낮아지는 것 2 ㄴㄴ 07:34:27 728
1783821 고1 >2올라가는 방학에 여행가도돠나요 6 새로이 07:18:23 330
1783820 탱크루이 시계줄 하나 더 산다면 주니 07:12:52 149
1783819 유전자 몰빵. 형제자매 도와줘야 할까요? 16 .... 07:05:42 2,161
1783818 아침 다 먹었는데 해가 안 떴네요 9 .. 06:59:55 1,243
1783817 상사가 너무 괘씸해서 잠이 깼어요 11 .... 06:50:53 1,350
1783816 산타랠리는 없나봐요 ㅇㅇ 06:41:33 914
1783815 "쿠팡 괴롭히지 마"…미 정관계, 기이한 '한.. 3 ㅇㅇ 06:37:00 1,254
1783814 조지 마이클 사망 9 06:14:18 5,696
1783813 산타는 언제까지 오나요? 3 당근 06:13:50 612
1783812 AI 답변 복붙 하는거 4 05:02:46 1,310
1783811 아무래도 그만둘까봐요 6 . 03:46:10 3,605
1783810 이런 양말 사고 싶네요 4 ........ 03:27:16 1,871
1783809 자식이랑 집 바꿔 사시는 분 계신가요? 21 .. 02:52:15 4,052
1783808 강순의 김치 아세요? 5 ... 02:23:36 1,810
1783807 텔레그램 창업자, 자녀 100명 넘는다고 2 ........ 02:01:33 1,948
1783806 엄마가 연락한 것만으로도 스트레스네요 5 오랜만 02:00:16 2,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