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국인의 밥상과 같은 밥상
저 같은 사람 있으실까요?
최불암씨가 나오는 한국인의 밥상을 보면
거기 나오는 할머니들이 끓여주는
소머리국밥 꼬막전 명태묵은지찜 등
한상차려주는 밥상을 보면
그렇게 먹고 싶을 수가 없어요.
시골옛날집 온돌방에 앉아
마당에서 한 솥끓인 해장국 소머리국밥 등이
어쩜 그리 먹어보고 싶은지
그 국 한사발 먹으면 온몸의 피로가 다 풀릴 것 같은
느낌...너무 체험해보고 싶은데 못하니
몸이 아픈 느낌마저 듭니다.
도시에서 자랐는데 전 어쩜 그리 시골밥상이
그리 좋은지
그런데 막상 시골로 여행을 가서
식당에서 먹는 밥은 영 별로더라구요.
진짜 요리베테랑 할머니가 해 주시는
시골밥상 한 번 먹어보고 싶어요.
어디로 가면 먹어볼 수 있을까요? ㅠ.ㅠ
1. 어쩔땐
'19.1.22 1:34 PM (119.204.xxx.3) - 삭제된댓글보다가 승질나요.ㅎㅎ
최불암은 뭔복으로 전국돌며 손님 대접받으며 저런 맛난 음식들을 먹나싶어서...부럽2. ㅇㅇ
'19.1.22 1:38 PM (175.120.xxx.157)대부분 다 그렇죠
빅뱅 태양도 한국인의 밥상 보면서 밥 먹던데요 ㅋ
한국인의 밥상이랑 한국기행 보면 다들 그렇죠
근데 스페이스바 왜 이렇게 많이 누르세요 글이 보기 힘들어요 한번만 누르세요3. 저도요
'19.1.22 1:40 PM (71.105.xxx.54)온돌없은 집에 여러해살다보니 몸이 더 피곤한것같아요
발이 워낙창편이라 온돌이 저 한테는 구세주 거든요
적으신대로. 밥상 그자체로 건강을 되찾을 수 있을것같아요. 너무 먹고파요. 가마솥밥 묵은지조림 가마솥 수육 황태국
부뚜막에 묻어 오래익힌 고구마. 시래기 된장국. 꼬막은 언제나 화영이죠. 토종닭 가마솥찜. 산나물 익혀서 무친것도 좋구요.
대도시에서 나서 자라 주말엔 산으로 들로 부모님이 꼭 데리고 다녀주셨어요. 두분 골프 치시더러도 애들은 사람부쳐서 동물이며 가까운 계곡에 발이라도 담그며 놀게 해주셨구요
맛있는 시골음식 참 좋아해요4. ㅡㅡ
'19.1.22 1:41 PM (223.38.xxx.43)맛은 모르겠네요.
소박한 우리 향토 음식들이죠.5. 순천여수
'19.1.22 1:42 PM (223.62.xxx.203) - 삭제된댓글지역 여행가니까 한상 가득 푸짐하게
많이 나오던데요
우선 그거라도..6. 원글수정-오지랖
'19.1.22 1:47 PM (211.250.xxx.45)읽다가 숨넘어갈거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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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아이 키우는 주부입니다.
저 같은 사람 있으실까요? 최불암씨가 나오는 한국인의 밥상을 보면 거기 나오는 할머니들이 끓여주는 소머리국밥 꼬막전 명태묵은지찜 등 한상차려주는 밥상을 보면 그렇게 먹고 싶을 수가 없어요.
시골옛날집 온돌방에 앉아
마당에서 한 솥끓인 해장국 소머리국밥 등이 어쩜 그리 먹어보고 싶은지
그 국 한사발 먹으면 온몸의 피로가 다 풀릴 것 같은 느낌...너무 체험해보고 싶은데 못하니 몸이 아픈 느낌마저 듭니다. 도시에서 자랐는데 전 어쩜 그리 시골밥상이 그리 좋은지
그런데 막상 시골로 여행을 가서 식당에서 먹는 밥은 영 별로더라구요.
진짜 요리베테랑 할머니가 해 주시는 시골밥상 한 번 먹어보고 싶어요.
어디로 가면 먹어볼 수 있을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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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먹을게 풍족한세상이어서 원하는맛은 못느끼시겠지만
전라도쪽이나 여행가시면 블러그검색잘해보시면 정말 저런 할머니같은 밥상팔아요
물론 자식들 먹이려는거랑 장사는 다를수있지만
차선책이라도 생각해보세요^^7. ㅇㅇ
'19.1.22 1:48 PM (116.121.xxx.18)한국인의 밥상 외국에서도 많이 보더라고요.
그거 보면 그렇게 오고 싶대요.
저도 그래요.
다니다 보면 한국인의 밥상 컨셉 식당 있어요.8. 자급자족
'19.1.22 1:52 PM (211.178.xxx.204) - 삭제된댓글좋은 재료만큼 중요한게 있을까 싶어서
먹고싶은 음식재료를 우체국쇼핑통해서 구입하고
직접 요리해서 먹습니다.
서울이시면 서울 시골밥상으로 근처로 검색해보세요.9. 자급자족
'19.1.22 1:57 PM (211.178.xxx.204)좋은 재료만큼 중요한게 있을까 싶어서
먹고싶은 음식재료를 우체국쇼핑통해서 구입하고
직접 요리해서 먹습니다.
서울이시면 서울 시골밥상으로 검색해보세요.
*본문 수정 누르고 조절 되는데 원글님 귀여우심 ㅋ10. ...
'19.1.22 1:59 PM (121.167.xxx.120)전국 재래시장 열리는 날 관광 위주보다 재래 시장 위주로 다녀 보세요.
검색해서 그 지역 유명 음식점 가 보세요.
전국 곳곳에 관광보다 먹고 싶은 식사하러 많이들 다녀요.11. 한국인은
'19.1.22 2:00 PM (175.223.xxx.248)밥심으로 사는게 맞네요. 한국인의 밥상 꽤 오래된
프로인데 아직도 많은 분들이 보시는 것 같네요12. 피힛1
'19.1.22 2:17 PM (210.179.xxx.86)저 외국에 있을때 한국인의 밥상 보면서 향수병 달랬어요..
진짜 어떨땐 너무 먹고 싶어서 눈물났어요..13. ff
'19.1.22 2:19 PM (203.229.xxx.197)전통시장 장서는 날에 가면 국밥집 가마솥에 끓일 것 같은데요, 시장사람들한테 물어봐서 맛집 찾으시면 될 것 같아요.
14. 지리산
'19.1.22 2:34 PM (115.139.xxx.164) - 삭제된댓글공할머니 검색해보세요. 요즘 인간극장에서도 나오네요.
대전 대청댐 주변 찬샘마을도 할머니 밥상 비슷한 농촌체험 있다 들었는데 알아보시고 민박하세요15. 저도요
'19.1.22 2:54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좋아하는 프로에요.
먹방 보면서 왜 가슴이 찡한지...
원글님이랑 같이 먹으러 가고 싶네요.16. ---
'19.1.22 3:00 PM (121.160.xxx.74)글 사이 간격이 너무 멀어서 읽기 힘들어요..................
17. 저역시
'19.1.22 3:04 PM (220.126.xxx.202)그 프로 보면..너~~무 먹고 싶어요.
최불암씨는 무슨 복에 돈도(액수상관없이) 받으면서 저리도 귀한 음식을 먹으돌아다니나~~ 혼자 중얼거리게 돼요.18. ㅇㅇ
'19.1.22 3:09 PM (72.234.xxx.116)해외 사는데 한국인의 밥상 챙겨보다가 끊었어요. 전 감히 한국인의 밥상까지 바라지도 않아요. 먹을만한 한식당이라도 주변에 있었음 좋겠어요. ㅠㅠ
19. ㅋㅋ
'19.1.22 3:09 PM (175.120.xxx.157)위에 원글님이 수정하신 줄 아시는데 다른 분이 수정한거에요
20. ..
'19.1.22 3:23 PM (1.246.xxx.210)전 어릴때 6시 내고향보면서 시골은 다 그렇게 먹는줄알았는데 충청도 시골인 시댁보면서 엄청 실망 했어요 너무 드럽고 먹는건 풀밖에 없고.??
21. 집이 시골
'19.1.22 3:45 PM (168.131.xxx.138)저 전라남도 시골에서 자랐고 지금도 부모님이 살고 계신데요. 저희 부모님 집에 모시고 가서 음식대접해 드리고 싶네요. 저 위에 외국사신다는 분들도요. 형부가 서울사람인데 이런 반찬 처음들어본다하는 반찬도 엄청 많아서 형부가 처음에는 적응하기 힘들다고도 했었는데 지금은 장모님 밥 먹고 싶다 싶다 한데요(엄마가 언니랑 저에게는 음식 안 가르침..딸들이 공부하는 걸 더 좋아하셔서). 형부나 새언니도 김치도 저희 엄마거만 드심.
언니가 일하는지라 언니가 겨울만 되면 각종 나물을 종류별로 해서 보내는데 생전 그런거 잘 안먹던 형부가 들깨가루 넣은 나물, 들깨머위탕, 토란국 매니아가 되었어요. 언니는 엄마가 해주시는 고구마순김치(진짜 김치같은것, 약간 들기름넣고 물이 자박한 고구마순 무침 등)랑 아구찜을 입덧하고 나서 내내 먹었어요.
생선도 직접 햇빛에 말리셔서 약간 꼬들해 지기전에 무 깔고 조리던지, 구워주시고,
고기는 양파, 사과, 배 넣은 양념으로 만드세요.
가끔 엄마 생각하면 엄마는 조금만 늦게 태어났거나 돈이 있는 집에서 태어나셨으면 요리연구가나 유명한 식당을 하셨어도 하셨을 텐데 하는 생각을 하면서 안타까울때가 있어요., 80이 넘으셨는데 가끔 저도 가서 배워볼까 생각도 해요.22. 그 프로
'19.1.22 4:20 PM (223.39.xxx.160) - 삭제된댓글오늘 잠깐 봤는데 좀 지저분하고 꼬질꼬질해서 먹고싶은 생각이 안나던데요 잠깐봐서 그런가...
23. 연꽃
'19.1.22 5:24 PM (1.230.xxx.27)최불암씨가 나오는 한국인의 밥상 아직까지 못봤는데 꼭 봐야겠네요.. 감사해요.
24. ..
'19.1.22 7:34 PM (112.186.xxx.45)제가 그런 식으로 요리해요. 좀 옛날 스타일.
전 약간 싱겁게 양념하는 것만 달라요.
단, 단맛은 전혀 쓰지 않아요.
그런 식으로 요리하면 재료 고유의 맛을 살릴 수 있거든요.
원글님도 조금씩 요리 스타일을 그렇게 해보면
미각이 엄청나게 섬세해지는 것을 느끼실 거예요.25. 푸른연
'19.1.22 8:16 PM (39.113.xxx.80)손이 많이 가는 음식들이던데, 시골 아주머니들과 할머니들이 모여서 뚝딱뚝딱 만들어 내시던데요.
도시에서는 먹기 힘든 음식들도 많더군요.
특히 바닷가 쪽은 그야말로 진수성찬....ㅋㅋ
저도 먹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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