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래도
'19.1.22 10:32 AM
(61.101.xxx.65)
ㅠ 명절인데 다들 자식들한테가거나 자식들오고 그럴텐데
명절말고 다를때 가족여행하심이 어떨까요 원글님이해는하지만 그냥 서운할것같아요
2. ..
'19.1.22 10:35 AM
(211.51.xxx.68)
엄마를 요양원에 모신 딸이에요. 대소변 못가리신다면 자녀분들이 명절에 돌아가면서 찾아뵙는편이
더 나을거에요.
마음이야 굴뚝같지만 사실 딸도 용변처리 쉽지 않아요.
3. ....
'19.1.22 10:40 AM
(119.69.xxx.115)
원글님 고생하시고 참 마음도 복잡하고 힘드신 거 잘 알겠는데요 ㅠㅠ
명절에는 그냥 요양병원에 가족끼리 다녀오시고 어디 놀러가는 건 명절에 하지마세요.
저희 시누네가 님 같은 경우였는데 시아버지 5년 투병끝에 돌아가시고 시어머니 요양병원에 계시고 본인도 힘들고 평생 첨으로 해외여행다녀오고 또 자기 딸 데리고 해외여행 다녀오고 그랬는데 진짜 안가니만 못했어요.. 그동안 잘했던 공이 하나도 없어지더군요..남편하고는 그냥 껍데기만 가족이에요. 시어머니 요양병원에 있는데 놀러다녀온 며느리 됐어요.. 그 욕 젤 많이 하신 분이 우리시어머니랑 제 남편이에요.. 자기 친정식구들이요.. 하물며 남은 어떻겠어요.. 그 다음해에 시어머니 돌아가셨어요..
4. 그래도
'19.1.22 10:40 AM
(110.11.xxx.8)
며느리 기저귀 가는거 안 시키고, 생신때는 딸이 모셔가고, 명절차례도 안 지내고,
그 정도만 해도 충분히 양호한 시댁이네요.
미리 전주에도 가시고, 명절 다음주말에도 찾아뵈면 될듯 한데, 뭐가 문제인지요??
다만, 명절때는 항공이든 숙소든 상상초월로 돈이 많이 드니 그건 각오하세요...ㅜㅜ
5. 어떨까
'19.1.22 10:41 AM
(59.23.xxx.193)
3년동안 공부하다 알바하느라 여행 갔다온 얘기만 듣고 있는 아이도 불쌍하고
20년동안 명절연휴에 여행한번 못가본 나도 불쌍하고
병원에서 할일없이 자식들만 기다리는 어머니도 불쌍하고
참 기약없이 늙어가네요
6. 어떨까
'19.1.22 10:43 AM
(59.23.xxx.193)
해외 가려는게 아니고 아이가 서울가고 싶다고 해서 서울가려구요
부끄러워서 얘기 못했네요
7. 댕겨오세요..
'19.1.22 10:48 AM
(211.221.xxx.20)
욕들음 뭐라하시고요..서울인데도 욕함 너무하죠.
8. 다녀오세요
'19.1.22 10:55 AM
(121.161.xxx.231)
-
삭제된댓글
욕먹음 먹으세요 내 자식데리고 가는데 어머님도 어머님자식이랑 지내시고 원글님도원글님아이랑.....
원글님 아이가 대학가고 20년명절 하시는거보니 저랑 결혼생활이 비슷하신거같아요
전 어머님이 15년 아프시네요.. 아이 유치원때부터 아프셔서 지금 아이는 대학생이에요
욕하던말던 전 아이초등때 1년간 애랑둘이 외국에서있었어요 남편만 이해하면되요 남이야 뭐라하던말던
전 그렇게 해버렸어요. 저도 살아야겠더라고요
어머님은 뇌질환에 뭐에뭐에 작년 여름부턴 거동도 못하시고 노인재활병원에 계세요
정신이 온전치는 않으신데 말은하시고 의사표현하세요 한 이틀만 아들(=제남편)이 안가면
본인은 뭐하러왔냐 바쁜데 왔냐 하시는데 옆에계신 간병인아줌마말로는
당신자식들이 당신을 버렸다고 아무도안온다고 그러신대요
시누들이랑 다 합치면 하루한번 누군가는 병원에 가는데.. 정신이 온전치않으셔서 그런거같아요
원글님
처음이 어려우실꺼에요 근데 원글님 스트레스받는거보단 차라리 욕을먹으세요
그게 더 편할것같아요
15년 아프신분을 봐서 그런지 지금은 혼자못움직이시고 기저귀생활에 그러고계시지만
전 어머님이 100세까지 사실것같은 느낌이들어요 휴우......
9. 명색이
'19.1.22 10:58 AM
(113.199.xxx.118)
-
삭제된댓글
명절이니 얼굴은 보시고 여행을 가도 가셔요
10. 어떨까
'19.1.22 11:03 AM
(59.23.xxx.193)
저도 아이들만 데리고 가고 싶은데 남편이 같이 가고 싶어해요
혼자 남는다 해도 모시고 오지도 못하니까요
속으로는 저처럼 고민하고 있을지도요
그리고 다같이 쉬는날이 4~6일 3일뿐이예요
설전후라 고민인거지요
11. 어떨까
'19.1.22 11:04 AM
(59.23.xxx.193)
정말 100세까지 사실거 같아요
거동만 불편하지 입맛없다 고기먹고 싶다 수시로 전화하세요
12. ...
'19.1.22 11:05 AM
(119.69.xxx.115)
설당일은 님 가족들이 요양병원 방문하고 그 다음날부터 여행가시면 되구요.. 설다음날은 시누네 가족들이 하루씩 요양병원 방문하면 될거 같은데요.. 그럼 병원에 계신 어른도 하루에 자식들식구 한번씩 다 보는 거고..
13. 다녀오세요
'19.1.22 11:10 AM
(121.161.xxx.231)
-
삭제된댓글
위에 글 쓴 회원입니다
원글님 저랑 정말 비슷해서 다시 글 쓴느데요
100세라는게 저희어머님도... 드시고싶은게 자주 있어서 그런말한거에요
본죽의 정확시 어떤죽 지정하세요 그거 사오라고... 남편은 자기가 못가면 차마 저한테는 말못하고 (왜일까 ㅎ) 아들 시켜요 대학생인데... 몇시에 수업마치냐고.. 죽 사서 할머니드리고오라고....
어머님이 일부러 그러는지 모르는데 저만보면 "쟤는 누구냐" 꼭 그러세요 ㅎㅎ 그래서 전 잘 안가요
아마 보기싫어서 그러신건지 남편이 전 자주가지말라고 그래요 ㅎ
뭐 먹고싶다는 말 많이 하세요
예전에 어떤 간병인아주머님이 잡숫고 싶은게 있으시면 오래사신다고 그랬어요
병원생활 오래하셔서 여러경우 많이봤는데.. 저희어머님경우는 오래사실것같아요
오전오후 재활받으시고 삼시세끼 떠먹여드리고 대소변수발해야하는 상황이에요
여름에는 식사못하셔서 콧줄로 했는데 그땐 이제 끝이구나 했거든요 근데 그 뒤로 검사해서
연화식부터해서 식사가 다시 정상으로 돌아온거에요... 의사도 어머님 의지력이 놀랍다 했어요
14. ..
'19.1.22 11:17 AM
(183.98.xxx.95)
그런거 같아요
드시고 싶은게 많으신 분 저도 지금 1년 넘게 계세요
너무 힘드네요
처음엔 곧 돌아가실 줄 알고 다 해다 드렸는데 엄마나 저나 온가족이 힘든데..
가셔도될거 같은데 남편이랑 잘 상의하세요
15. ㅎㅎ
'19.1.22 11:19 AM
(1.243.xxx.9)
-
삭제된댓글
명절때 여행가본 적 없어요 저도. 25년차...
작년에 시누가 설에 9박10일로 여행가더군요. 시누가 이혼 예정이라 갈때 없다고 (친정이 시골이라 명절에 시골 오면 친척들 만나는게 싫다고 안온다함) 우리 시어머니 딸 불쌍하다고 난리남. 명절에 갈때 없다고..난 부럽던데... ㅠㅜ
원글님, 명절때 공항 미어터져도 저같은 사람은 가본적이 없네요...
16. ...
'19.1.22 11:21 AM
(116.123.xxx.56)
미리 다녀오시고 여행 가세요.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에 오래 계시면 외출이나 바깥음식이 안맞아 탈날수도 있어요.
저희 시아버지나 친정아버지 바람쐬여드린다고 모시고 나왔다가 두분다 중환자실 간적이 있어서
저희는 밖으로는 안모셔요.
17. .....
'19.1.22 11:24 A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여행다녀오세요
저희 아버지 요양병원 몇년 계시다 작년에 돌아가셨는데
하루 이틀 요양병원 계신것도 아닌데
그정도는 하고 사세요
18. 내일
'19.1.22 11:38 AM
(222.116.xxx.187)
아직 건강하시면 여행다녀오세요
아이도 데리고 명절전 다녀오심 되죠
시누이들에게 미리 예기하시고
명절에 아무도 못가실 상황 아니면
가야죠
넘 눈치보지마시고 시어머니께 담담히
말씀하세요
19. 명절 전날에
'19.1.22 11:43 AM
(42.147.xxx.246)
아니면 전전날에라도 명절음식 몇개 장만을 해서
갖다드리고 놀러가더라도 가세요.
그게 아이들 교육에도 좋습니다.
20. 미리
'19.1.22 11:46 AM
(112.164.xxx.76)
-
삭제된댓글
요양병원을 미리 다녀오시면 되지요
그리고 여행갔다가 오고
다시 병원 다녀오시고 그러면 되지요
21. 음
'19.1.22 11:54 AM
(14.63.xxx.135)
-
삭제된댓글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시어머니 요양병원에 계셨어요.
어른들도 명절은 설레고 기다리시죠.
누구는 자식들이 집으로 모셔가고, 누구는 자식들, 손주들 찾아와
산책도 하고 음식도 나누고..
아들, 딸 있는거 아는데 그리하지 못하는 노인은 참 안됐습디다.
나눠줄게 없으시니 음식도 안받으시더군요.
그냥 그렇다고요
22. ...
'19.1.22 1:00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명절연휴긴데
요양원 잠깐들렀다 여행가셔도
충분하겠는데요.
어차피 요양원 가도 잠깐 있지
몇시간 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23. ,,,,
'19.1.22 3:24 PM
(121.167.xxx.120)
모시고 와서 하루밤 주무시게 하고 기저귀는 아들이나 딸이
갈아 드렸어요.
며느리는 안 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