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 암판정...언제쯤이면 조금 무뎌질까요?ㅠㅠ
유방암1기 판정 받으신지 3주 지났어요...
1기라서 다행이다 생각하지만 하루 종일 계속 울컥울컥
눈물이나요..
담주 수술인데 수술끝나고 나시면 차라리 현실이다 생각하고 받아들일까요?ㅠㅠ
자식들 키운다고 시장에서 안해본일 없이 죽도록 고생하신 생각만나요.....
이또한 지나갈까요?
1. 토닥토닥
'19.1.21 9:51 PM (112.150.xxx.63)괜찮으실꺼예요
1기면 빨리발견하셨고
수술받으심 완치하실텐데요 뭐.
저희 시아버지 10년전에 위암 3기로 전절제 수술
하셨는데 완치판정받으셔서 건강히 잘지내세요2. 엄
'19.1.21 9:52 PM (116.41.xxx.209)저도 유방암 18년차어요.
치료 잘되니 넘 걱정 마시고 엄마랑 함께 해주시고 힘내세요3. 그런 생각 들면
'19.1.21 9:52 PM (125.178.xxx.135)뭘 더 해드리면 기뻐하실까 하고
자꾸만 생각하심 어떨까요.
암으로 아버지 돌아가신 후
엄마한테 그러고 사네요.4. 생각하면
'19.1.21 9:56 PM (223.62.xxx.174)끝도 없지요 ㅠ
1기면 정말 정말 다행인거에요 .. 좋은거 드시고 좋은거 보시고 스트레스 쌓이지않게.. 종교있으심 종교활동 같이 열심히 해드리시고..5. ..
'19.1.21 9:57 PM (124.49.xxx.239)1기수술 쉽다고들 하지만.. 회복하시는 건 개인차가 크더라구요.
저흰 다른 암이었는데 초기라 수술만 하면 된다고 해서 무거운 마음 애써가볍게 하고 있었는데.. 병원에 거의 백일을 계셨어요.
다행히 지금은 잘 회복하시고 정기검진만 받고 계시지만..
입원하셨을때 생각을 하면 지금도 눈물이 나요.
병원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암이라고 큰일 나는 건 아니예요. 다만 예전처럼 건강하실 수는 없다는 게 좀 슬프지만.. 다들 또 잘 회복하시니까요..
지금은 어머님도 원글님도 운동도 하시고 체력을 키워두세요.6. satellite
'19.1.21 9:57 PM (118.220.xxx.38)부모님이 편찮으시면 저도 이겨내기 힘들것같아요..
얼마나 마음아프십니까..
아무쪼록 얼른완쾌하시길요..7. ᆢ
'19.1.21 9:58 PM (125.130.xxx.189)1기면 완치 후 건강까지도 더 나아지실걸요
유방 3기도 완치 많아요
언제 그랬냐는듯이 옛 이야기처럼 할 날 옵니다
힘내시고 엄마에게 애뜻한 사랑 품으시면
엄마는 큰 에너지를 받아요
딸이 이럴때 최고 약이죠8. ᆢ
'19.1.21 9:58 PM (222.233.xxx.52)요즘 유방암은 왠만하면 다 완치해요
특히 1기면요
괜시리 설레발 떠셔서 어머니 정신적인 스트레스 받게하지 마세요,,암에 대한 공포심과 스트레스때문에 죽겠어요9. ᆢ
'19.1.21 10:07 PM (223.62.xxx.104)말 참 겁나게 하시는 분도 있네요.
착한 암도 순한 암도 다 암이고 암환자 많다고 해도 놀랄일 맞아요.
1기 발견이니 하늘이 도왔고 분명한건 암 발병 전과 같은 환경에서 지내지 않게 도와주세요.
먹는거,운동하는거,스트레스 관리하는거 발병 전과 달라야 돼요.
유방암은 치료법이 표준화 되어 있지만 한편으론 꼬리가 긴 암이라 재발 전이도 많답니다.10. 경험자로써
'19.1.21 10:52 PM (14.42.xxx.215)얼마나 힘드실지 너무나 잘알아요
저또한 내목숨만큼 소중한 엄마가 대장암3기
로 수술한지 6개월이 지났어요
암선고받는순간 제인생은 끝난 느낌이었고
세상이 무너졌어요
수술하고 또 재수술하고 정말 죽을만큼 힘들었어요
건강하시던 엄마가 한순간 암환자가된 모습
정말가슴아파서 울고 또 울고ᆢㅠ
원글님 그런데 다 ᆢ지나갑니다
분명히 확실히ᆢ지나가요
그리고 웃는날도 오구요
유방암1기 라니 ᆢ얼마나 다행인가요
입원해보니 정말 너무 많은 암환자들이 있었고
수술할수 있는것조차 지금은 너무 감사하게 생각해요
힘내세요ᆢ지나갑니다 확실히 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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