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 암판정...언제쯤이면 조금 무뎌질까요?ㅠㅠ

49세 조회수 : 4,815
작성일 : 2019-01-21 21:49:21
내자신보다 어쩌면 더 사랑하는 엄마가
유방암1기 판정 받으신지 3주 지났어요...
1기라서 다행이다 생각하지만 하루 종일 계속 울컥울컥
눈물이나요..
담주 수술인데 수술끝나고 나시면 차라리 현실이다 생각하고 받아들일까요?ㅠㅠ
자식들 키운다고 시장에서 안해본일 없이 죽도록 고생하신 생각만나요.....
이또한 지나갈까요?
IP : 221.153.xxx.16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19.1.21 9:51 PM (112.150.xxx.63)

    괜찮으실꺼예요
    1기면 빨리발견하셨고
    수술받으심 완치하실텐데요 뭐.
    저희 시아버지 10년전에 위암 3기로 전절제 수술
    하셨는데 완치판정받으셔서 건강히 잘지내세요

  • 2.
    '19.1.21 9:52 PM (116.41.xxx.209)

    저도 유방암 18년차어요.
    치료 잘되니 넘 걱정 마시고 엄마랑 함께 해주시고 힘내세요

  • 3. 그런 생각 들면
    '19.1.21 9:52 PM (125.178.xxx.135)

    뭘 더 해드리면 기뻐하실까 하고
    자꾸만 생각하심 어떨까요.
    암으로 아버지 돌아가신 후
    엄마한테 그러고 사네요.

  • 4. 생각하면
    '19.1.21 9:56 PM (223.62.xxx.174)

    끝도 없지요 ㅠ
    1기면 정말 정말 다행인거에요 .. 좋은거 드시고 좋은거 보시고 스트레스 쌓이지않게.. 종교있으심 종교활동 같이 열심히 해드리시고..

  • 5. ..
    '19.1.21 9:57 PM (124.49.xxx.239)

    1기수술 쉽다고들 하지만.. 회복하시는 건 개인차가 크더라구요.
    저흰 다른 암이었는데 초기라 수술만 하면 된다고 해서 무거운 마음 애써가볍게 하고 있었는데.. 병원에 거의 백일을 계셨어요.
    다행히 지금은 잘 회복하시고 정기검진만 받고 계시지만..
    입원하셨을때 생각을 하면 지금도 눈물이 나요.
    병원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암이라고 큰일 나는 건 아니예요. 다만 예전처럼 건강하실 수는 없다는 게 좀 슬프지만.. 다들 또 잘 회복하시니까요..
    지금은 어머님도 원글님도 운동도 하시고 체력을 키워두세요.

  • 6. satellite
    '19.1.21 9:57 PM (118.220.xxx.38)

    부모님이 편찮으시면 저도 이겨내기 힘들것같아요..
    얼마나 마음아프십니까..
    아무쪼록 얼른완쾌하시길요..

  • 7.
    '19.1.21 9:58 PM (125.130.xxx.189)

    1기면 완치 후 건강까지도 더 나아지실걸요
    유방 3기도 완치 많아요
    언제 그랬냐는듯이 옛 이야기처럼 할 날 옵니다
    힘내시고 엄마에게 애뜻한 사랑 품으시면
    엄마는 큰 에너지를 받아요
    딸이 이럴때 최고 약이죠

  • 8.
    '19.1.21 9:58 PM (222.233.xxx.52)

    요즘 유방암은 왠만하면 다 완치해요
    특히 1기면요
    괜시리 설레발 떠셔서 어머니 정신적인 스트레스 받게하지 마세요,,암에 대한 공포심과 스트레스때문에 죽겠어요

  • 9.
    '19.1.21 10:07 PM (223.62.xxx.104)

    말 참 겁나게 하시는 분도 있네요.
    착한 암도 순한 암도 다 암이고 암환자 많다고 해도 놀랄일 맞아요.
    1기 발견이니 하늘이 도왔고 분명한건 암 발병 전과 같은 환경에서 지내지 않게 도와주세요.
    먹는거,운동하는거,스트레스 관리하는거 발병 전과 달라야 돼요.
    유방암은 치료법이 표준화 되어 있지만 한편으론 꼬리가 긴 암이라 재발 전이도 많답니다.

  • 10. 경험자로써
    '19.1.21 10:52 PM (14.42.xxx.215)

    얼마나 힘드실지 너무나 잘알아요
    저또한 내목숨만큼 소중한 엄마가 대장암3기
    로 수술한지 6개월이 지났어요
    암선고받는순간 제인생은 끝난 느낌이었고
    세상이 무너졌어요
    수술하고 또 재수술하고 정말 죽을만큼 힘들었어요
    건강하시던 엄마가 한순간 암환자가된 모습
    정말가슴아파서 울고 또 울고ᆢㅠ
    원글님 그런데 다 ᆢ지나갑니다
    분명히 확실히ᆢ지나가요
    그리고 웃는날도 오구요
    유방암1기 라니 ᆢ얼마나 다행인가요
    입원해보니 정말 너무 많은 암환자들이 있었고
    수술할수 있는것조차 지금은 너무 감사하게 생각해요
    힘내세요ᆢ지나갑니다 확실히 ᆢ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6996 저녁에 굴국 끓일건데, 어울리는 반찬이 뭐가 있을까요? 9 ㅇㅇ 2019/01/22 1,607
896995 저도 시어머니 이야기 좀 할께요 9 .... 2019/01/22 4,927
896994 인스타에서 예전에 바이올린하는 따님 피드 자주 올리던 분 아세요.. 2 인스타 2019/01/22 2,434
896993 감자사라다 감자 껍질째삶나요 벗겨삶나요 8 2019/01/22 1,397
896992 도토리묵이 질퍽(?)해요;;; 6 pp 2019/01/22 1,320
896991 SBS의 최대주주는 태영건설 8 ㅇㅇㅇ 2019/01/22 1,438
896990 일본에서 기차표 사는거 도와주려다가 오지라퍼 소리 들었네요. 21 ........ 2019/01/22 5,474
896989 스타벅스골드카드 안받아도 상관없는거죠? 2 ㅇㅇ 2019/01/22 1,873
896988 동원예비군 소속 중령이라고 아들에게 온 서신 6 예비군 2019/01/22 1,452
896987 돌발상황 32 유럽여행 2019/01/22 7,564
896986 속옷을 크게 입네요 9 나이드니 2019/01/22 3,124
896985 제이티비씨 손혜원 22 문통님과 2019/01/22 2,915
896984 2인전기밥솥 밥맛 어때요? 5 전기밥솥 2019/01/22 1,904
896983 연봉 8천 3인 가족은 어때요 33 tpgn 2019/01/22 10,822
896982 꿀물에 아카시아꿀, 잡화꿀 어느게 낫나요? 5 가끔 2019/01/22 2,844
896981 박주민 "임종헌, '재판 청탁' 한국당의원만 공개 안해.. 2 ㅇㅇㅇ 2019/01/22 766
896980 며칠전 스텐유리컵 사신분들. 어떠셨나요? 11 혹시 2019/01/22 2,574
896979 국민은행 주식 10 주식 2019/01/22 1,912
896978 피렌체 산타마리아 노벨라역에 있는 이건 뭘까요? 4 이탈리아 2019/01/22 1,400
896977 샤를리즈 테론 영화 추천 6 스냅포유 2019/01/22 1,211
896976 인서울대학 합격했냐고 고3아이한테 다그치는 동네슈퍼아줌마 33 속상 2019/01/22 8,281
896975 영작하나만요 3 000 2019/01/22 537
896974 대딩딸래미 암것도 안해요 16 속터지는 애.. 2019/01/22 4,394
896973 정의란 무엇인가 재밌게 읽으신 분 계신가요? 12 독서 2019/01/22 1,466
896972 시판 양념 넣지 않은 순두부 어떻게 만들까요? 9 냉동은 안될.. 2019/01/22 1,7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