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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디 문제있어서 그 나이까지 결혼안했을거란 소리

su 조회수 : 4,375
작성일 : 2019-01-21 19:27:18
회사에는 미혼여자들이 워낙 많아서
대놓고 그런소리 들어본적 없는데
사적인 모임에서
그 나이까지 결혼안한건 어디 문제가 있을거란 말을
대놓고 들었네요
결혼 생각 없었고 하고 싶은 생각드는 남자도 못만났고
뭐 어찌됬든 안한거든 못한거든
결혼 안한게 누구한테 피해를 끼치는것도 아닌데
왜이리 남의 인생에 말들이 많은지..
저런 소리 들으니 너무 기분 상하고
나이들어 미혼이면 남다르게 보는 시각은 어쩔수 없구나
다시 한번 체감했네요ㅜㅜ
IP : 223.62.xxx.137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9.1.21 7:30 PM (117.111.xxx.98)

    내세울게 결혼한거 밖에 없는 사람들얘기

  • 2. ㆍㆍㆍ
    '19.1.21 7:30 PM (122.35.xxx.170) - 삭제된댓글

    여기도 그런 댓글 쓰는 분 많잖아요.
    나이 찬 싱글보다 차라리 이혼남, 이혼녀가 낫다고.
    나이 찼는데 결혼 안 한 건 성격 이상이라고요. 결혼한 사람 빼고는 이혼남, 이혼녀, 싱글..모두 성격이상자들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사는 유부녀들요.ㅋㅋㅋ

  • 3. . .
    '19.1.21 7:31 PM (211.202.xxx.218)

    제 경우 사실인데.. 괜찮은 직장 다니고 아래위로 열살 이상 터울 남자들한테 매력있다 소리 간혹 듣지만.. 문제 있어요ㅜㅜ 일단 남들보다 인생이 늦어요..

  • 4. su
    '19.1.21 7:34 PM (223.62.xxx.137)

    저 말한 사람도 결혼 6년차 30대 중반이였어요. 결혼이 평범한 인생이라면 싱글이 평범치 않다고는 할수 있겠죠. 그렇다고 어딘가 문제있을거라는 선입견은 참 나쁘다고 봅니다.

  • 5. 헐..
    '19.1.21 7:34 PM (180.69.xxx.167)

    뒷담도 아니고 대놓고 그런 소리를 하는데
    가만히 계신건지

  • 6. ...
    '19.1.21 7:34 PM (27.100.xxx.22)

    대놓고 그런 소리를 면전에다가 한 건가요?
    정말 무례하네요.

  • 7.
    '19.1.21 7:35 PM (223.62.xxx.90) - 삭제된댓글

    담부턴 닥치라고 쏴주면 됩니다. 네꼬라지가 더 문제라고 보는사람 눈도 생각하라고 무안주세요. 기혼이던 미혼이던 때지고 들면 문제없는 사람이 어딨다고요 ㅎ.

  • 8. ㅇㅇ
    '19.1.21 7:36 PM (116.47.xxx.220)

    백번양보해서 결혼해서 살지 않는게 독특하다고 볼순있겠는데
    대놓고 얘기하는건 무례해요
    진짜 왜 다른건 조심하면서
    결혼가지고 유난떠는건지 이해못하겠어요

  • 9. ..
    '19.1.21 7:37 PM (122.35.xxx.84)

    어떤 남자분 40대인데 결혼도 동거도 이혼한것도 아닌데
    갔다왔다고 결혼한지 몇달안되서 이혼했다고 거짓말하며 살아요
    사람들 시선 때문인가봐요

  • 10. ...
    '19.1.21 7:39 PM (223.62.xxx.90)

    막말에 말리지 마세요. 유부녀가 미혼들 모임에 싸돌아 다니는거 보니 집꼬라지 볼만하겠네..요 정도로 받아쳐 주세요 ㅎ

  • 11. 휴.
    '19.1.21 7:39 PM (222.98.xxx.91) - 삭제된댓글

    저는 시댁에 처음 인사간 날 시어머니한테 그 소리 들었어요.
    32살이였고 남편과 동갑이요. ㅎㅎㅎㅎ

  • 12. ㅇㅇ
    '19.1.21 7:52 PM (222.111.xxx.119)

    본인이 불행해서그래요. 예전직장다닐때 나이든미혼 뒷담화하는 분 있었는데..
    심지어 첫 출근날에 신입인 저를 붙잡고 그분뒷담화를 하더라구요.
    나중에 시간지나보니.. 시누이, 시집살이에 남편분도 직장이 어려웠고
    어릴때 시집가서, 고생했다는 말을 수시로 했었어요.
    소문으로만 듣던 나이든 미혼 직원분은 의외로 겪어보니
    별문제 없었고, 직장그만뒀지만.. 지금도 가끔 만나거든요.

  • 13. ...
    '19.1.21 7:55 PM (221.151.xxx.109)

    맞아요
    정작 무난하게 사는 사람은 결혼해도 안해도 그만이라는데
    불행하고 불만족인 사람들이 더 해야된다고 난리

    니들 사는거 하나도 안부럽거든
    구질구질하게 살면서...

  • 14. ...
    '19.1.21 7:57 PM (121.187.xxx.203)

    대놓고 그런 말을 한다는 것 자체가
    무례한 사람이네요.
    그런 사람의 시각은 매사
    꼬여서 다른 일에도
    그런식으로 할 것 같으니
    무시해도 될 것 같아요.

  • 15. 그런데
    '19.1.21 7:59 PM (203.226.xxx.117) - 삭제된댓글

    그게 나이가 들면 결혼하려는 노력들을 다들 하긴하잖아요 그런데 잘 안됐다는 거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종교인 아니면 다 결혼 생각해보지 않나요? 전 친구도 결혼안한애들 있는데 뭐랄까 여자들은 가정환경상이나 개인의 여성적 매력상의 이유로 그렇고 남자는 한명아는데 좀 사람이 이상해서 연애조차 못할 사람이던데요 웬만하게 이상한거면 남자들은 다 결혼해요

  • 16. 그런데
    '19.1.21 8:00 PM (203.226.xxx.117)

    그게 나이가 들면 결혼하려는 노력들을 다들 하긴하잖아요 그런데 잘 안됐다는 거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종교인 아니면 다 결혼 생각해보지 않나요? 전 친구도 결혼안한애들 있는데 뭐랄까 여자들은 가정환경상이나 개인의 여성적 매력상의 이유로 그렇고 남자는 한명아는데 사람이 정신이 이상해서 연애조차 못할 사람이던데요 웬만하게 이상한거면 남자들은 다 결혼해요

  • 17. 거참
    '19.1.21 8:05 PM (220.88.xxx.66)

    그런 얘길 하다니
    우리나란 멀었어요
    개무시하세요

  • 18.
    '19.1.21 8:07 PM (124.199.xxx.177) - 삭제된댓글

    쓰레기 같은 생각 하는구나!
    쓰레기 같은 생각 하는구나!
    쓰레기 같은 생각 하는구나!

  • 19. ㆍㆍ
    '19.1.21 8:08 PM (122.35.xxx.170)

    제 이십대 시절 어떤 모임에서 습관적으로 그런 말하는 부부가 있었는데요. 그 분들은 20대에 일찍 결혼해서 애 둘 있는 상태. 나이 들어서 결혼 안 하고 있는 사람은 문제 있는 거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어요. 특별히 결혼이 화제가 아닌 상황에서도 결혼 못하고 안 한 건 문제다. 라는 말을 무의식적으로요. 근데 그 부부 성격이 그 모임사람들 죄다 이상하다고 말할 정도로 독특했어요. 여자분은 잘 웃지 못하고 늘 긴장해있고 남편은 너무 소심하고 잘 삐침. 누가봐도 부자유한 심리가 다 보일 정도. 알고보니 두 분다 지독히도 불우한 유년시절을 보내서 아마 어린 나이에 가정 이루어 작지만 집 사고 애 낳고 사는게 굉장한 자랑거리였겠죠. 유년시절의 트라우마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이렇게 결혼해서 잘 산다라고 은연 중에 자기 자신에게 말하고 싶어서 집요하게 미혼들을 문제 삼았던 거라 생각해요. 허나 결혼해서 집사고 애낳고 살아도 성격 이상한 건 정말 못 고친다는 걸 덕분에 알게 되었죠.

  • 20. ㆍㆍ
    '19.1.21 8:17 PM (122.35.xxx.170)

    그때 어린 나이에도 문제있는 사람들이 결혼하면 이해할 수 없는 결혼부심을 부리는 건구나. 결혼해도 과거는 극복 못하고 이상한 성격 고대로 사는구나. 자식들은 뭔 죄일까? 우리가 봐도 이상한데 한 집에 사는 자식들은 저리 이상한 거 매일 보고 겪고 살겠지 싶어서요.

  • 21. 무례하네요
    '19.1.21 8:41 PM (175.223.xxx.27)

    그럴때 받아친다고 이상한 사람 되는거 아니고
    그런들 어떤가요

    너 보니까 못하겠다 무서워서
    웃으면서 살살 약 올리며 말하세요

  • 22. ..
    '19.1.21 8:53 PM (221.167.xxx.109)

    대놓고 그런얘기 나쁘죠.
    근데 제 주변에 실제 그런 사람 있었어요. 40 다 되서 결혼은 했지만요. 남들한테 차마 말 못하는 이유가 있었거든요.
    그래서 연봉많고 멀쩡해보이는데 결혼안하고 있으면 사실 뭔 이유가 있나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해요.

  • 23. ...
    '19.1.21 8:54 PM (211.44.xxx.160)

    결혼 할 생각이 있어도 뭐 어느 정도는 맞아야 같이 사는 건데,
    단지 나이가 들었다는 이유로 결혼을 하기위해 (서로 좋아하는 마음 보다는) 사람을 만나고...
    그러느니 혼자 사는 게 낫다는 사람도 점점 많아지는 추세죠.
    그런 결혼해서 행복하지도 않고 아이까지 낳아 행복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불행한 존재 양산에... 미혼보다 과연 좋은 선택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저도 혼자지만... 뭐 여러 이유가 있겠죠. 조건이 별로일 수고 있겠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 잡을 만큼 매력이나 뭐 여러가지로 모라자고, 저 위에 어느 댓글처럼 인생 자체가 늦기도 했어요.
    근데 그 인생이 늦은 이유가.... 가난한 집에서 맨날 싸우고, 뒷처리하기 바쁜 부모님이 제대로 교육 기회를 주지 못해 돌아돌아 가느라고... 뭐 그리 되었습니다. 우선 돈부터 벌어야 했으니까.

    내가 희생해도 원망하지 않을 만큼 좋은 사람을 만나지 않은 채로,
    웬만큼 하는 사람과 참고 살면서 그 불행을 자식에게? 쏟아 놓는 짓은 절대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그렇다면야- 정말 결혼을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을 때 하면 되겠죠.
    못 만난다면.... 열심히 다른 노력으로 재미있게 살아야 할 거구요.

  • 24. 211.44××님
    '19.1.21 11:04 PM (223.38.xxx.195)

    멋지십니다
    진정 성숙한 인격의 소유자 입니다

  • 25. 꽃을
    '19.1.22 2:28 AM (223.62.xxx.192) - 삭제된댓글

    사회 나와서 십여년 전에 잠깐 같이 일하게 되어 친해진 친구가 있어요. 그 친구가 종종 만나면 저에게 대놓고 아직까지 결혼 못해서 어쩌냐고 너 정말 문제 있다고 대놓고 핀잔을 줘요.
    그친구랑 남편 둘 다 파트타임 일 조금씩 하는 백수고 시가, 친정 형편 많이 어려운 상황이라 한달 집 월세 80만원도 제대로 내기 힘들어해요.
    저는 연봉이 6천이고 앞으로 노력하면 더 벌 수 있는 상황이구요.
    지금 이 생활에 딱 만족해요. 적성에 맞는 직업, 여가생활 다 좋은데 혹시라도 눈에 콩깍지 껴서 이상한 사람 만나 이 행복이 깨질까봐 겁나요.
    돈부심 부리면, 뭐 그렇다고 제가 넘치는 재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ㅎㅎㅎ 결혼부심 부리는 사람과 다를 바 없을 것 같아서 핀잔 들으면 그냥 웃고 말아요.
    너무 미성숙한 친구라 오래는 못 만날 것 같아서 마음 정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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