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아이가 매일 한아이한테 꼬집혀오고 손톱으로

오늘하루 조회수 : 1,291
작성일 : 2019-01-21 11:32:38

우리집이랑 가까운 어린이집에 7살된 아이를 현재 보내고 있어요.

작년부터 다녔어요.


그런데 한살 어린 아이한테 자주 손톱으로 볼이나 이마가 패여오고, 손등도 그렇게 패여와요.

지난주 금요일에도 이마가 다 손톱으로 깊이 패여와서 흉이 져있길래

누가 그랬냐고 했더니, 말을 안하려다가 ##가 그랬다는군요.


도대체 ##이랑 이름을 몇번이나 들었는지.

걸핏하면 ##,##

그동안은 괜찮다고 참아왔는데 저번 금요일밤에는 화가 끓더라구요.

원장님꼐 전화했더니,

"음, 음. 왜 ^^이는 참았을까요,이유가 뭘까요"

키도 초등생 만큼이나 크고 나이도 한살 더 많은아이가

늘 그렇게 대응을 못하고 맞기만 하니 그게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니까요.


우리애는 그냥 한살 많으니 참았다고 하더라구요.

원장님께서

"우리원엔 7살 애들도 그리 많지않고

그냥 원을 옮기시는게좋겠어요.

그게 우리 ^^의 발전을 위해서도 .."

그렇게 말씀하시네요.


저는 이번엔 이렇게 말했거든요.

늘 왜 이런일이 있을때마다 그아이 이름이 거론되어야 하냐고.

이게 도대체 몇번이냐고,

일년전에도 늘 이런일이 있어왔고 담임샘 이런일로 쩔쩔매고.

언제까지 이래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원장님께서 그 엄마랑 아이한테 말씀드려놓지않으면 제가

직접 말씀드리곘다고 할때

 그원장님은

"그 ##엄마가 누구죠?음.."

이러셨어요. 아이들도 많지도 않은 30명 정원인곳에서

"갈색 양털잠바 잘입고 오시잖아요. 저도 언젠가 몇번 정문앞에서 마주쳤잖아요.

이런일 그분도 아셔야 하고 그 아이도 알아야죠."

했더니 원장님께서

"그친구 착하고, 정도 많거든요~ 그냥 이런일들, 아이들끼리 있어오는 일들이다라고 생각해주시기 바래요.."

하시면서 조심스레 원을 옮길것을 (똑같은 나이가 많은 좀 큰 어린이집으로 옮길것을)

말씀하시네요.


물론 그 원장님도 다른 엄마들도 상대하셔야 하고, 그 기분 다 이해하지만

여기저기 긁혀서 오는 상처, 참 안좋네요..

우리아이같이 이런 성향의 아이, 커서도 그러나요.??

IP : 121.184.xxx.16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상처
    '19.1.21 11:38 AM (223.33.xxx.12)

    세상에나 이마가 파여 오고
    걸핏하면 꼬집혀 오는 데 그걸 가만 있어요
    저 라면 당장 달려가서
    그 애미고 아이고 작살 냅니다

  • 2. 으...
    '19.1.21 11:59 AM (180.69.xxx.167)

    점잖게 나가니까 그런 거에요.
    때론 진상질도 한번 해야됩니다.
    그 애 엄마가 아마 대가 쎌 거에요.
    만만한 엄마한테나 고상 떱니다.

  • 3. .,
    '19.1.21 12:03 PM (39.7.xxx.117)

    어린이집 옮기시고 패인 상처는 피부과 보험처리 해달라고 하세요 흉지겠어요

  • 4. 블루문2
    '19.1.21 12:33 PM (121.160.xxx.150)

    말도 안돼네요 손톱은 휴남아요
    저 같음 하루 이틀 지켜보거나 그날 cctv요구하겠네요

  • 5. 원글
    '19.1.21 12:37 PM (121.184.xxx.215)

    원장님말이 더 화가 들끓어요
    손틉자국은 남는건데도 그친구는 정이 많은 친구라고
    그리고 아이들끼리 일이니까 이해하라고 끝마무리하시는데
    제가 얼마나 허탈한지
    이번에 확실히 전달하지않으시면 제가 이야기할거고
    또 전화통화하게 연결해달라고 할거에요
    어린이집도 옮기라니 옮길거고요

  • 6. ....
    '19.1.21 2:30 PM (223.62.xxx.90)

    진단서 떼시고 경찰신고 하셔야겠는데요?

  • 7. 08
    '19.1.21 11:27 PM (220.79.xxx.194) - 삭제된댓글

    목격자 확보하시고 병원비 물게 하고
    원에 가서 걔 만나서 경고하셔야죠
    내일 아침에.

    엄마노릇 어렵습니다.
    그리고 원 옮기셔야죠 당연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7190 김태우 비리조사관 정치공작 세력이 슬슬 드러남 6 눈팅코팅 2019/01/23 1,507
897189 노니 이거 완전 불면증 치료제네요 3 ㅌㅌ 2019/01/23 8,244
897188 50대 취업... ? 18 고민 2019/01/23 6,733
897187 신경외과 정형외과 5 골다공증 2019/01/23 1,704
897186 유재석의 승소, 그의 선한 영향력. 19 ... 2019/01/23 5,563
897185 쿠팡이랑 위메프랑 치킨 게임 하는 것 같던데 그건 어떻게 됐나요.. 5 .. 2019/01/23 2,431
897184 갑자기 목을 못 돌리겠어요.... 11 도와주세요 .. 2019/01/23 5,393
897183 나이 인식 3 ~~ 2019/01/23 1,256
897182 목표에 쇼 하러 간 나경원 28 ㅇㅇㅇ 2019/01/23 4,630
897181 '반지하 월세방' 모녀 숨진 채 발견.."아무도 몰랐다.. 7 뉴스 2019/01/23 5,513
897180 악몽의 그랜드캐년.. 욕밖에 안나옴.. 104 미친.. 2019/01/23 33,832
897179 미술작가 지원의 모범을 보여준 손혜원 8 ㅇㅈㅇ 2019/01/23 1,439
897178 시동생이 부를 때 형수라고 부르나요 형수님이라고 부르나요? 19 ... 2019/01/23 5,998
897177 한국청년 미국 추락사고 보고 생각났어요 98 .. 2019/01/23 24,492
897176 미세먼지에 대한 재난영화보는데 심각하네요... 2 아.. 2019/01/23 1,434
897175 스카이캐슬서 예서가 공부하는 독서실 방이요 10 ... 2019/01/23 5,785
897174 고구마 말랭이 미인 2019/01/23 950
897173 구운김도 살찌나요? 4 배고파요 2019/01/23 5,765
897172 근대화거리 일본잔재를 공산당 자손이 살린다네!! 17 근대 2019/01/23 1,396
897171 갑자기 걷는게 힘들어졌어요..경험 있으신 분들 도와주세요ㅜㅜ 6 그린티 2019/01/23 3,215
897170 지인 두 명 끊었어요 2 .. 2019/01/23 5,808
897169 언론 가치와 취재 관행 돌이켜보게한 ‘손혜원 보도’ 4 .. 2019/01/23 836
897168 대중탕 입수시 머리묶는걸로 부족한가요? 10 아놔 2019/01/23 3,327
897167 윈도우즈 시스템 경고메시지 스파이웨어 조심하세요 4 우리동네마법.. 2019/01/23 1,858
897166 트리원의 생각 8편..미생 사수 중에서 8 tree1 2019/01/23 1,0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