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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원에서만 열심히 하는 아이들.

.. 조회수 : 2,700
작성일 : 2019-01-20 14:11:01
제일 낮은 레벨인 반이에요,
학원서는 열심히 해요.

1년 6개월 가르친 아이들인데
작년 가을부터 서서히 공부양을 늘리고 있는데
학원선 열심히 따리옵니다.
실제 오답의 양도 줄었고요.
성장하는게 보여요.
그래서 집에 전화해서 칭찬하면
집에선 전혀 변화가 없으니까
어머님들 반응이 싸~~합니다.

매일 집에선 논다고요.
근데 학원선 정말 열심히 해요.
서서히 양을 늘리는 부분도 잘 따라오고 있고요.
집은 솔직히 부모의 몫인데 어쩌라고 싶기도 하지만
아이들이 열심히 하는만큼 좀 응원도 받아야하는데
집에선 혼만 나니까..ㅠㅠ
그냥 좀 안쓰러워요.

좀 성장한 객관적인 결과 나올때까지 기다리는 수 밖에 없을까요...
IP : 121.170.xxx.21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치?
    '19.1.20 2:16 PM (110.70.xxx.100) - 삭제된댓글

    최하위 레벨이 학원서 열심히 할리가 없는데...
    대치동 하워레벨 반도 숙제 안해오고 장난이 아닌데요.

  • 2. 그 엄마들은
    '19.1.20 2:18 PM (115.143.xxx.140)

    집에서는 문제집도 전혀 안풀리는 건가요? 집에서 풀려보고 오답이 줄어드는거 보면 변화를 알텐데요.

    아마 아이가 스스로 책상에 앉기를 기대한다면 변화를 모를수도 있겠네요.

  • 3. 라라
    '19.1.20 2:20 PM (218.155.xxx.76) - 삭제된댓글

    학년이 어떻게되는데요?

  • 4. ...
    '19.1.20 2:20 PM (121.170.xxx.216)

    아니요. 그냥 경기도에요. 정말 열심히 해요..
    아이들이 원내 테스트 점수도 오르고 숙제도 다 풀어와요.
    풀이과정도 다 써오고, 오답노트도 다 해오고...
    아이들이 착해서 잘했다고 칭찬해주고 다독여주면 힘든게 보이면서도 해오란건 다 해와요. 못 하면 남아서라도 하고 가고요.
    근데 집에선 숙제만 하고 맨날 폰만 하는 것 처럼 보이니까(숙제는 하루 1-2시간의 양이라서요) 매번 혼나고 어머님들도 아이들 태도변화에 칭찬을 안해주세요.

  • 5.
    '19.1.20 2:22 PM (121.130.xxx.60)

    에미가 욕심이 많은거죠
    할건 다 해가면서 놀고 있는건데 무조건 노는줄알고 있고,
    애새끼가 책상에 껌처럼 붙어서 책만보길 바라는 에미의 무지와 욕심이 그런 태도를 만드는거죠
    신경쓰지 마시고 맘비우심 됩니다

  • 6. ..
    '19.1.20 2:23 PM (121.170.xxx.216)

    중2 올라가요.
    숙제 봐주시라고 하니까 검토 안하시겠다고 하시더라고요. 초반에 그거 봐도 열 받아서 안보신다고ㅠㅠ 하셨고 스스로 앉아서 복습도 하고 그러길 바라시긴 해요ㅠㅠ 전 이것만으로도 기특하고 그런데ㅠ

  • 7.
    '19.1.20 2:28 PM (110.70.xxx.100) - 삭제된댓글

    엄마들이 욕심만 많고 게으르네요.

  • 8.
    '19.1.20 2:34 PM (49.167.xxx.131)

    선생님탓하는게 아니라 아이한테 실망 스럽다는 소리겠죠. 그게 왜 선생탓이라고 생각하겠어요

  • 9. ...
    '19.1.20 2:58 PM (220.117.xxx.188)

    좋은 선생님이시네요^^
    주변 아이는 빨리 달리고 우리 아인 뒤쳐지는것 같으니까
    불안한 마음이 들어 그런걸거예요.더 열심히 해야 따라 잡을텐데 하는 마음이요.
    공부가 어려운 것이 계단식 성장을 해서 결과가 바로 안나와서 그런듯 해요.
    제대로 하고 있는건지 불안하고, 더 좋은 방법있음 찾고 싶고....
    열심히 하고 있음 좋은 결과 있겠죠.
    선생님께서라도 잘 이끌어주세요.
    저는 아이가 셋인데, 아이와 유난히 합이 잘 맞는 선생님들이 계시더라구요.
    좀 천천히 하는 것 같아도 길게 보면 결과가 좋아서
    이제는 마음의 여유가 생겼네요.

  • 10. 와~
    '19.1.20 3:21 PM (182.208.xxx.138)

    선생님 정말 좋은 분이세요.
    별 학부보님들이 다 계시죠.
    그런 마음 변치 않으셨음 해요.
    화이팅!!!!!!

  • 11. 눈에띄는
    '19.1.20 4:56 PM (1.237.xxx.153) - 삭제된댓글

    엄마들은 가시적인 변화가 있어야 좋아하실듯요.
    시험 성적이 오르거나
    학원 레벨이 오르거나
    하다못해 문제집이라도 난이도 설명하며 레벨업 했다고 알려주세요.
    중2면 아마 집에서는 매우 네가지 없는 태도 일수도 있구요.
    그렇다고는 해도 그 어머님 참 팍팍하시네요.
    저라면 말만 들어도 입이 찢어지게 좋을텐데요~

  • 12. ..
    '19.1.20 5:09 PM (175.119.xxx.68) - 삭제된댓글

    젤 낮은 레벨반이라면 엄마들 눈엔 그 쉬운 문제 붙잡고 있는거 맘에 안 들거에요

  • 13. 요즘 중딩..
    '19.1.20 6:35 PM (39.7.xxx.217)

    그 학원 그 아이들이 그렇다는게 아니고
    요즘 중딩들 보니 답지를 베껴요..
    다 베끼는게 아니고 자기가 푼것마냥 오답도 섞어놓고
    암튼, 문제집 풀이만 봐선 숙제했다고 깜박 속겠더라구요..

    그리고 거의 모든 애들이 열심히 하다보니
    등수 올라가는게 쉽지않아요.
    엄마들이 시니컬한건 그래서일거에요

    그 학원 아이들은, 실제 테스트 점수가 오른다니
    진짜로 공부하나봐요.. 샘이 수고가 많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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