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평 가끔 가요.
50대 센스짱인 분이 운영하는,
위치도 별로고 평수도 아마 제일 작은 듯한데
옷값이 진짜 비싸요.
가장 싼 면바지가 15만원, 여름 면티가 5-6만원이고
당연히 온라인에서는 더 비싸게 팔아요.
그마저도 소매는 안 한다며
사람 아래위 훑어보고 쌩.
단골이거나 한두 번만에 사야 미소라도 지어주는.
저는 옷이 아무리 예뻐도
그런 태도가 싫어서 안 사는데
같이 다니는 언니는 그런 데 개의치 않고
옷이 마음에 든다고 한 번씩 가는데...
어제 갤러리아 슈퍼에서 봤어요.
그 전에도 몇 번.
워낙 센스가 좋고 아쉽지 않은 태도라
돈 많나 보다 했는데...
어제 문득 궁금하더라고요.
그렇게 오래 동대문에서,
고가(백화점 브랜드 수준)로 오래 버틸 정도면
얼마나 벌었을지.
아..혹시나. 저는...그냥 서민입니다.
밥 벌이에 급급한 ㅡㅡ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평에 자리 잡은 지 20년쯤 되면 얼마나 벌었을까요?
동대문제평 조회수 : 3,175
작성일 : 2019-01-20 12:49:20
IP : 211.36.xxx.2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최소
'19.1.20 12:52 PM (121.88.xxx.220)작은 건물 한 채는 있겠죠.
2. 부자
'19.1.20 12:53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시장에서 장사하는 사람들
알부자라잖아요.
특히 자기 가게 갖고 하는 장사면.
부자겠죠.3. ᆢ
'19.1.20 1:06 PM (223.62.xxx.18)얼마나 잘사는지, 재산이 얼마나 있는지야 어찌 알겠어요
그러나 돈걱정은 전혀 안하고 살겁니다4. 아는 동생네
'19.1.20 1:25 PM (124.50.xxx.39)십년넘게 제평말고 동대문 그쪽에 가게 있는데,서울 역세권 다세대 건물 한채 있고 가게 자기네꺼고,아파트 있고,차 좋은거 두대 몰아요.
지금 장사 안된다고 하는데,잘되던 때 대비 안되는거란 얘기더군요.5. ..
'19.1.20 1:34 PM (175.119.xxx.68)시장은 거의 현금장사라 돈 많데요
6. 물론
'19.1.20 1:54 PM (180.224.xxx.210)오래 꾸준히 하던 집들은 고생한만큼 건물도 몇 채 있고 한 경우도 있겠지만요.
안 그런 경우 많죠.
저 아는 집은 2대에 걸쳐 동대문에서 장사하는데, 한참 흥할 땐 아파트 몇 채에 자식들 다 유학 보내고 그랬어요.
그런데 경제위기 때마다 한 번씩 휘청하고 무슨 변수가 생기니 재산 다 없어지고 지금은 진짜 생계를 위해 자식들이 장사하고 있어요.7. ..
'19.1.20 1:58 PM (39.7.xxx.115) - 삭제된댓글일그만둘때쯤에
다른이한테 절대못넘기죠
자식들중한명에게
넘기죠
얼마나잘벌리기에..8. 서민갑부에
'19.1.20 5:03 PM (175.116.xxx.93)지방에서 15년 동안 채소 팔아 재산이 15억이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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