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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대 한의대 진학

정우맘 조회수 : 20,377
작성일 : 2019-01-20 18:22:16
50대를 앞두고 인생의 고민이 많습니다. 다들그러하시듯이요, 그 중 하나는 남편의 퇴직 이후의 진로에 대한 고민인데요,

저는 어느정도 정년이 보장된 안정된 직군에 있지만 남편은 지금 50대 초반 대기업에 재직중이고 퇴직이 얼마 남지않은거 같습니다.

앞으로의 진로에 고민이 많은데 그 중 장기적으로 보아 한의대진학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당장 일이년간은 회사에서 있는다고 해도 오래 있을 상황도 안되고 산업체대학교수(보통 1~2년 학생들 취업 담당)로 갈 수 있다고는 하나 이것도 1~2년 계약기간이 지나면 끝이라서요...

아주 오래전이지만 서울대, 전국 20위권 이내의 학력고사 성적, 성실함 있습니다. 회사에서도 열심히 했으면 지금보다 더 비전이 있었겠지만 힘든 가정사와 부모님 병간호로 이제 회사와의 인연이 끝나보입니다.
몇년 전에도 여러가지 회사일 집안일 바쁜 와중에 짬짬이 공부해서 수능을 본 적이 있는데 그냥 해서 될 게 아니라 정말 합격하려면 회사 그만두고 공부해야 될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그때는 수학 포함 수능 3등급 정도 나왔급니다 ㅠㅠ.

당장 몇년간의 취업(돈벌이)이 아닌 장기적인 직업으로 보고 남편은 고민하고 있는데 이 나이에 된다고 하면 해볼만한 것인지요?

저보다 오래 사신 인생선배님들 어떻게 생각하세요 ? 인생 후배님들 고견도 기다립니다. 집에 아픈 아이가 있어 안정된 미래가 더 간절합니다. 도움말씀 주세요.
다른 재주는 별로 없는 남편입니다.
IP : 218.50.xxx.253
5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붙을수 있으세요?
    '19.1.20 6:24 PM (125.129.xxx.140) - 삭제된댓글

    50대는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나이라

  • 2. 부인이
    '19.1.20 6:27 PM (175.113.xxx.77)

    원글님이 정년 보장되는 안정된 직장이라 하시면 사실 여느 외벌이 가정과 비슷한 상황인데
    남편-아내 처지가 바뀐거 뿐인데요

    한의대 뒷바라지까지 세월도 길고 (합격은 당연 전제로 한다고 해서)
    졸업후 나이때문에 무조건 개업해야하는데 그걸 염두에 두셔야할 거 같네요

  • 3. ....
    '19.1.20 6:28 PM (119.69.xxx.115)

    이해가 안되네요.. 당장 벌이가 시급한 분인데 50에 왜 한의대를 가나요?? 개업을 60에 할거같은데 개업자금은 있으신건가요? 님퇴직금으로 개업하실 계획이에요??
    설마 게다가 몇년 전 수능3등급 실력으로 무슨 한의대를 ㅜㅜ 지금은 더 학습능력 떨어져있을 건데요.. 회사접고 올인해도 불가능할거에요. 나이들어서 공부를 할려면 집안에 근심이없고 경제가 여유로와야 계획되로 됩니다.

  • 4. ㅇㅇ
    '19.1.20 6:28 PM (117.111.xxx.208)

    한의대도 예과 본과 있는 거 아시죠
    4년으로 안 끝나요 6년 걸려요
    퇴직하고 입학하고 졸업하면 환갑 훌쩍 넘을 텐데.
    하면 하는 거지만 학교생활이 제일 문제일 거 같아요

  • 5. 한의대
    '19.1.20 6:29 PM (112.166.xxx.61)

    안하고 더 좋은 선택지 있다면 몰라도... 저라면 공부합니다
    안 해도 시간은 가고 해도 나이 먹어요

  • 6. ...
    '19.1.20 6:29 PM (59.15.xxx.86)

    50살에 입학하고 졸업하면 56세....
    거의 60살에 개업해서
    건강하게 80살까지 일 할 수 있다는
    보장이 있다면 하겠어요.

  • 7. .....
    '19.1.20 6:34 PM (221.157.xxx.127)

    한의대는 침놓고 이런 섬세함이 필요하고 나이들어 취업이 안되서 경력없이 개원도 힘들텐데요

  • 8. 비인기학과인데
    '19.1.20 6:35 PM (219.249.xxx.47)

    뭐하러 가는지요?
    강남에 한의원이 40개씩 문 닫는 다고
    몇년 전부터 그러덴데
    한의사들 발 벌이 하기 어려워요
    우리 때엔 인기였고
    2008년 쯤에도 인기학과 였지만
    이젠 의대 치대도 아닌 한의대를 뭐하러 가나요?
    한자 공부도 따로 많이 해야해요.
    외울 것이 많은데
    젊은 애들 사이에서 공부할 수가 있을까요?

  • 9. ....
    '19.1.20 6:35 PM (122.34.xxx.106)

    좌송합니다만 한의대 힘들어 보여요. 공무원 시험 어떠실지..

  • 10. 비인기학과인데
    '19.1.20 6:35 PM (219.249.xxx.47)

    밥벌이 -오타

  • 11. 요새
    '19.1.20 6:38 PM (110.12.xxx.88)

    젊은세대들은 한의원은 치료가 아니라 몸보신아님
    다이어트, 물리치료 하러가는데로 알아요

  • 12. ...
    '19.1.20 6:38 PM (59.15.xxx.86)

    공무원 시험 몇 년 공부하고
    합격은 하지만 발령받자마자 퇴직...

  • 13. 한의원
    '19.1.20 6:40 PM (125.129.xxx.140) - 삭제된댓글

    첩약포함 많은 부분이 의료보험화 되고 55년에서 65년생 사이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를 다 해서 문전성시 예정
    지금도 사실 문전성시인 곳 많음

    그리고 30~40대 환자도 많고 추나치료나 교통사고 환자 내방도 많아 생각보다 노인들만 한의원 많이 가는 것 아님

    또 40~60대 사이 갱년기 가까운 여성분들 한의원 가면 버글버글함

  • 14. 한의사
    '19.1.20 6:41 PM (222.109.xxx.61)

    영업 마인드가 강해야 하는 직업으로 알아요. 아님 정말 의술이 뛰어나거나요. 그런데 그만한 능력 쌓으시기엔 시간이 부족하실 듯 싶은데요. 차라리 협력업체에 눈 좀 낮춰서 취업하시는 편이 현실적일 듯 싶어요.

  • 15. 추가로
    '19.1.20 6:42 PM (125.129.xxx.140) - 삭제된댓글

    한의원 전망없고 망해나간다는 분들 정작 모르셔서 하는 말씀.
    전문직 걱정은 하는게 아니라니까요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702364&page=1&searchType=sear...

  • 16. 정우맘
    '19.1.20 6:45 PM (218.50.xxx.253)

    119.69님, 당장 벌이가 시급한게 아니라 당장의 벌이보다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직업과 수입을 원한다고 쓴 것인데, 글의 의미가 잘 전달이 안된거 같습니다. 그리고 몇년전 수능 3등급이라는건 몇십년 고등공부 안한 남편이 회사다니며 병간호하며 얼마 공부 못한 상태에서 본 것이니 이제 맘잡고 하려는 것이고요 ㅠㅠ.
    의대는 불가능해 보이도 한의대 진학해서 취업(재활병원, 요양병원 등에도 취업 가능하다고 해서요) 및 개업 고민( 먼 미래이겠죠) 하고 있습니다.

  • 17. 편입
    '19.1.20 6:46 PM (116.41.xxx.202) - 삭제된댓글

    60 넘어서 편입하셔서 잘 마치고 한의사 하시는분들 종종 있으시더라고요~~

  • 18. ...
    '19.1.20 6:48 PM (106.102.xxx.56) - 삭제된댓글

    다른 선택지 없으면 해보세요. 한자야 50대에 공부 잘했던 분이면 유리하죠.

  • 19. ...
    '19.1.20 6:49 PM (210.179.xxx.146)

    바라는 바에 맞다면 하세요. 큰돈 5천이상 이런거 바라고 가면 가능성이 희박하지만 바라는게 취업 고용이런거라면 하세요. 가능합니다.
    요양병원도있고 지방개원도 괜찮고 가능성있구요.

  • 20.
    '19.1.20 6:52 PM (125.132.xxx.156)

    저라면 할것같아요 (남편 밀어줄것 같아요)
    일단 원글님 버는것으로 생활 될테고, 공부 잘하는 수재고, 이제 100년인생이라 향후 몇십년 준비하는데 한의사 너무 좋죠 왜요 ㅎㅎ
    50대 되면 머리 나빠진단 거 그냥 하는 말이에요 원래 좋았던 분은 50대에도 웬만한 젊은 애들에 안밀립니다.
    해보세요. 82는 누가 뭐 한다하면 일단 말리고 보는 데라는 것도 감안하셔서 댓글들 읽으시구요

  • 21. 산업체
    '19.1.20 6:53 PM (211.217.xxx.71) - 삭제된댓글

    교수 1-2 년끝 아니에요.

  • 22. 정우맘
    '19.1.20 6:54 PM (218.50.xxx.253)

    윗분 말씀대로 공무원은 들어가도 몇년후엔 또 퇴직이고 평균수명도 이제 많이 길잖아요. 나이든 의사 싫어하시겠지만 건강하다면 70~80까지 바라보고 고민하는 거예요. 의대는 정말 수능도 아주 더 잘봐야 하고(지금 나이와 머리로는 거의 합격불가능) 수련과정도 더 길고 어려우니 한의대가 그래도 가능성있지 않까 해서요.
    회사 퇴직 후 1~2년 계약직으로 전전하고 더 이후에는 이마저도 어려울것으로 보여 미래에 투자하는게 비전이 있지 않을까요?

  • 23.
    '19.1.20 6:55 PM (180.224.xxx.210)

    친구가 치과의사인데 학창시절에 공부 잘했던 친구남편 뒤늦게 한의대 보내 한의사 만들었어요.
    처음 도전 설득부터 친구가 만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라 만들었다 표현했습니다.

    하지만 뒤늦게라 해봤자 삼십대 후반이었고 친구가 가정 책임지고 뒷바라지 힘들게 다 했어요.
    그렇게 마흔 중반에 한의사가 돼서 개원했으나 결국 몇 년만에 망했어요.
    이후 오십 다 돼서 어찌어찌 어떤 시골로 옮겨가 개원해서 다행히 현재는 잘되고 있대요.

    친구네는 친구가 전문직이라 공부부터 해서 개원하고 망하고 해도 뒷감당이 다 됐지만, 원글님 댁은 현실적으로 많이 늦어 보입니다.
    차라리 다른 기술이나 자격증 공부가 현실적이라 생각돼요.

    하지만 정 미련이 남는다면 단 일년이라도 공부해 수능에 도전해 보시는 것도 나빠보이진 않아요.
    공부해서 남주는 거 아니니까요.

  • 24. 저도편입
    '19.1.20 6:56 PM (59.13.xxx.166)

    나이 들어서 한의대 가는 분들 있기는 있어요. 그런 분들 수능 봐서 가는거 아니고 한의대 편입 학원에서 공부하고 편입 시험 보더라구요. 일단 한의대 편입학원 가서 상담 해보시든가요.

  • 25. ..
    '19.1.20 6:58 PM (175.113.xxx.208) - 삭제된댓글

    솔직히 30대 후반도아니고 50대에.???? 윗님 친구 남편도 한의사 한번 해서 망해도 아직 나이가 있으니 시간적인 여유라도 있었지만.... 50대에 그게 감당이 되나 싶네요..??? 그리고 요양병원이나 이런곳도 가보면 병원장 아닌 사람들도 프로필보면 꽤 경력있고 하던데.... 그런거 없이 초보자한테 누가 일자리를 주겠어요..???

  • 26. ...
    '19.1.20 7:01 PM (175.113.xxx.208)

    솔직히 30대 후반도아니고 50대에.???? 윗님 친구 남편도 한의사 한번 해서 망해도 아직 나이가 있으니 시간적인 여유라도 있었지만.... 50대에 그게 감당이 되나 싶네요..??? 그리고 요양병원이나 이런곳도 가보면 병원장 아닌 사람들도 프로필보면 꽤 경력있고 하던데.... 그런거 없이 초보자한테 누가 일자리를 주겠어요..??? 아니면 초보자 쓰더라도 젊은 한의학 공부한 사람을 쓰던지요....차라리 그시간에 다른 기술을 배우겠어요. 솔직히 현실적으로 생각해서 잘 선택하세요..

  • 27. 케이스
    '19.1.20 7:02 PM (125.129.xxx.140) - 삭제된댓글

    40대편입하신분 블로그입니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ysh800321&logNo=221392374118

    물론 50대 한의대? 어렵다 생각합니다
    한의사 전망은 밝다 생각하지만요

  • 28. ..
    '19.1.20 7:10 PM (175.116.xxx.93)

    제발 정신차리세요. 헛짓하기엔 너무 나이 많아요.

  • 29. ㅇㅇ
    '19.1.20 7:19 PM (117.111.xxx.107)

    90넘어서도 하더라구요.일단 붙기나 하세요. 그리고 그 공부가 한의대 간판 밑천으로 과외나 공부방해도 되고요. 의학 지식이 있는 사람을 가족으로 두면 여러모로 편리하고 돟습니다.

  • 30. ****
    '19.1.20 7:20 PM (112.171.xxx.109)

    공부 잘 한 분은 이게 문제.
    30년 전 시험이랑 지금의 시험은 달라요.

    그리고 요양병원도 경력이 없는 이 왜 씁니까?
    경력 있는 나이든 분( 병원 전능하신 분)도 차고 넘쳐서 경쟁이 있는데.
    경력 많은 65세 퇴직의사를 고용할까요? 촛자 60세 한의사를 쓸까요?

    정신적 사치라고 봅니가.
    퇴직하시고 소소한 수입 있는 일을 찾아야지, 그 나이에 한의사공부 남편분께도 너무 가혹한 짐입니다

  • 31. 산업체 정년보장
    '19.1.20 7:21 PM (222.99.xxx.223) - 삭제된댓글

    교수로 많이들 뽑아요.
    강사법때문이라고 들었는데
    강사를 안뽑고 그 직책을 뭐라하는지 모르겠는데
    급여는 정교수만 못하지만 무기계약으로
    일하실수 있습니다.
    인맥 동원하셔서
    퇴직후 그렇게 학교에 취업하셔서
    연구실도 받으시고 큰 부담 느끼지 않으시면서
    헉생들 가르치시고
    전 좋아ㅗ이던데오

  • 32. ***
    '19.1.20 7:21 PM (112.171.xxx.109)

    병원 전등이 아니라 퇴직

  • 33. 본인이 하고 싶으면
    '19.1.20 7:22 PM (114.204.xxx.21)

    하는거죠...양의사 내과의사도 70대이신데 하는데 한의사야 뭐 80까지 하지 않겠나요? 다만 한의대는 6년이여서 좀 시간이 걸려서 문제지...약대는 4년인데...

  • 34. ...
    '19.1.20 7:25 PM (61.77.xxx.42)

    주변에 50대에 한의대 들어간 남자분 봤어요.
    그댁 부인은 평범한 직장인이구요.
    50대면 체력이 뒤쳐지는건 있지만
    학습능력은 할 사람은 해요.
    50대에 특출나게 공부하는 사람들 더러 있더군요.
    본인이 정말 하고 싶으면 하는거죠.
    현실이 공부할 여건을 허용하고
    남편 본인도 간절히 원하신다면
    갈등하지 마시고 일단 심플하게 뛰어들어보세요.
    100세 시대인데요.

  • 35. ...
    '19.1.20 7:30 PM (116.36.xxx.184)

    너무 부담이 크네요. 50대면 슬슬 건강도 챙기셔야할텐데요. 한의사가 된다면 다행이긴 하지만 몇 년 동안 공부하고 또 개업하고. 이 스트레스가 만만치않아 보입니다. 20~30 대야 밤늦게까지 공부하고 할 수 있지만 중년 이후 그렇게 몰아치다간 큰일나요. ㅜㅜ 님께서 그래도 안정된 직장이 있으시니 눈높이 좀 낮춰서 오래하실 수 있는 일을 더 찾아보심은 어떨까요. 저두 남 걱정할 땐 아니지만 40대에 너무 열심히 살다 병나신 분들을 좀 봐서요. ^^;

  • 36. ..
    '19.1.20 7:34 PM (124.58.xxx.138)

    맞벌이이시니, 경제적으로 가능한 일이라면, 일단 공부머리도 있는 사람이니, 밀어줄거 같아요.

  • 37. 낼 모레
    '19.1.20 7:40 PM (123.212.xxx.56)

    퇴직인데,
    겨우 50대예요.
    전 추천 드려요.
    단 편입강추.
    은퇴후 경비 볼수도 없고....
    아내분이 최소 생활비 벌수있으면 할만하죠
    스펙 좋은 조기은퇴자들
    제 2의 인생설계 하시는거 현명합니다.
    꿈도 못 꿀 사람들이 99프로인데,
    부럽습니다.

  • 38. ........
    '19.1.20 7:47 PM (210.205.xxx.21) - 삭제된댓글

    제 지인이 젊고 의술이 좋아 일요일도 쉬지못할정도로 일이 많습니다.
    한의원이 몰려있는 지역에 조그만하게 열고 있는데도 진료 볼려는 환자들이 끊이질 않고있네요
    하지만 지인은 한의학쪽에 박식하고 능했기때문에 큰 성공이 가능했던것이고요
    양학보다 배울것도 훨신 많은것까지 감안하시고 결정하시길 바레요

  • 39. 스테파니11
    '19.1.20 7:55 PM (221.147.xxx.94)

    노인인구 증가로 몇 년 내에 한의학 재조명 될 거 같네요.
    공부하세요. 나이는 들었어도 젊은애들보다 간절함,열정과 지혜는 넘칩니다.

  • 40. ...
    '19.1.20 8:20 PM (24.102.xxx.13)

    60대에 개원하시게요? 얼마나 하실 수 있을 지.. 그리고 60넘어서 경험 없는 한의사한테 진료 받으러 올 환자가 얼마나 있을지요

  • 41. 행복
    '19.1.20 8:30 PM (39.122.xxx.159) - 삭제된댓글

    옛날(90년대초)에
    은행 지점장님 퇴직 앞두고
    한의학 공부해서
    퇴직 후 한의원 개원하신 분 있어요.

  • 42. ..
    '19.1.20 8:40 PM (183.98.xxx.95)

    학사편입하는게 수능보는만큼 힘들까요..

  • 43. 벼라별꼴
    '19.1.20 8:46 PM (115.21.xxx.13)

    여다 뭐물어보지말고 시간낭비돈낭비하더라도 님이결정해서해여
    그리고 진짜정보는 인터넷두둘긴다고안나오고 발품팔생각하셔요
    접때 방송대법학과후로스쿨물어본님이랑 비슷한경지네요

  • 44. ㅎㅎㅎ
    '19.1.20 9:02 PM (125.186.xxx.29) - 삭제된댓글

    제 남편이랑 비슷.
    그런데 짧게 공부해보더니 ㅡ 체력과 암기가 안 된다네요. 30년전이랑 어떻게 비교되겠어요.

    차라리 세무사 같은게 바로 써먹을 수 있을텐데요.

  • 45. ..
    '19.1.20 9:05 PM (175.116.xxx.93)

    원글 본인이 뒷바라지 하는데 제일 개고생. 뭐하러??? 그런다 원글 병나면 백세시대가 뭔소용???

  • 46. 요즘 한의대
    '19.1.20 9:22 PM (1.242.xxx.191)

    바닥찍고 부상중.
    50대에 가시는건 아니죠...

  • 47. 명퇴하고
    '19.1.20 9:31 PM (221.151.xxx.207) - 삭제된댓글

    50대후반에 한의대 가는 사람 기사에서 두번 봤어요
    둘다 서울대 공대출신이던데 머리도 되니까 하나보던데
    그 나이에 공부머리 되면 이보다 더 좋은 선택지는 없다고 봐요.

  • 48. .....
    '19.1.20 9:42 PM (1.235.xxx.53) - 삭제된댓글

    2년 입시하고 서울에서 안붙으면 6년 타지에서 대학생활. 거기에 다시 국시. 붙고나서 취업문은 좁으니 개원 리스크......캬.............저 현직 한의인데. 기회비용이 너무 큰데요.

  • 49. 건강하시면
    '19.1.20 10:59 PM (59.6.xxx.63)

    저도 적극 추천
    어차피 한의학 공부 안해도 세월은 가요. 나이는 먹고.

  • 50. 편입보다는
    '19.1.20 11:57 PM (14.40.xxx.68)

    수능봐서 정시로 가는게 문이 넓어요.
    보통 3년차에 많이붙고
    언어 영어는 고딩때보다 사화생활 업무능력으로 더 잘하니까 당연히 만점이고 수학 탐구에서 거의만점이라는 각오로 하는 거예요.
    재수종합반에 종종 40대 전후 보이면 한의대 지원자예요.
    일단 재수종합반 상담이라도 가보시고요.
    인생 90까지라고 생각하시면 현명한 선택 같고요.
    수능 뒷바라지 2년~3년 한의대 6년 하면 8년 뒷바라지고
    한의대 등록금 6년간 1억 넘고 경희대 아니면 다 지방대라 자취비 서울에 가족이 있는 경우 왕복비 포함하면 6년간 2억 이상 든다고 생각해야해요.
    돈도 돈인데 30대 40대 도전자들이랑 체력싸움 돼야하고
    부러운게 노안 아직 안오셨나봐요. 저는 책 보기가 힘들어서 알아보기만 하고 그만 뒀거든요.

  • 51. 한낮의 별빛
    '19.1.21 12:16 AM (211.36.xxx.57)

    현재 52이라고 해도 2-3년 대입준비해서 붙어도
    한의대 6년하고 나면 60 이예요.
    늦은 나이까지 할 수 있는 건 맞지만
    경험없는 60초짜 의사를 누가 쓰겠어요.
    개원해도 마찬가지죠.
    일단 수능이 그리 만만한 게 아니고 운도 많이 작용해요.
    재수 1년에 4천 듭니다.
    그 돈 쓰시고 너무 불확실한 도전 아닌가요?
    저라면 연관된 업체 좀 낮은 자리 찾겠어요.

  • 52. ...
    '19.1.21 1:06 AM (134.196.xxx.75) - 삭제된댓글

    주위에 80세 넘어서도 진료 보는 의사분들 많아요. 정형외과, 내과 샘이세요.
    예전부터 보던 환자들이 놔주질 않아서 매일매일 나가세요. 환자가 얼마나 많은데요.
    물론 체력이 좋으니 가능한 일이죠. 눈도 좋으시고 자세도 당당하시고 하시더라구요.

    50세라면 저같으면 7-8년 투자한다고 치고 밀어주겠어요.
    이과신 듯 한데 과탐이 혹시 어려우면 문과로 바꾸고 다만 수학은 가형 시험준비해서 가중치 받으세요.
    문과 최상위는 한의대도 가능해요. 몇개 안틀려야 되긴 해요.
    굳이 재종반 갈 필요 없이 인강이나 독재로 준비하고 정 힘든 과목은 한시적으로 과외나 현강 듣고 하면 돈도 많이 안들어요.

    어린 학생들이야 철도 안들고 사회경험이 없으니 열심히 공부하기 쉽지 않지만 50대라면 투지 하나만큼은
    장난 아닐 것 같은데요. 물론 공부머리가 있다는 전제하에서요. 우리 남편도 지금 50대 초반 실직자인데
    공부하기 싫어해서 자격증이나 시험 보라는 얘기도 못하네요. 그래도 젊을 때는 머리가 잘 돌아가는것
    같더니 요새는 총기가 이만 총총...하면서 사라졌어요.

    저희도 앞으로 30년 이상 뭐하고 살아야 할지 진짜 갑갑합니다. 재산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벌수 있을 때 좀 더 벌어야 할 것 같아서요. 아이도 아프다니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원글님 우리 힘내요. ㅠ.ㅠ

  • 53. 윗님
    '19.1.21 4:20 PM (172.56.xxx.237)

    80세까지 환자가 안 놔주는 의사는 경력이 오래 된 분들이죠 60세에 초진인 한의사한테 많이 오시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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