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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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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겨서만 자려는 아기.. 어떡하나요?

ㄱㄱ 조회수 : 8,228
작성일 : 2019-01-19 21:28:13
저 밑에 육아 도움 요청 글에 댓글들 보니 많은 도움이 되네요! 저도 육아 조언 좀 받고싶어서 글 남깁니다~
이제 19개월된 아기구요~안겨서만 잠들려고해서 너무 힘들어요..낮잠이건 밤잠이건 새벽에 깨서두요ㅠ 11킬로가 넘었는데 미치겠어요ㅠㅠ 잠버릇 어떻게 교정하나요? 도와주세요~~
IP : 112.238.xxx.20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19 9:31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누워서 안아주면 되죠.
    안기고 싶을때 실컷 안아주세요.
    19개월이면 말도 알아들어요.
    엄마 아야니까 안고 눕자고 해보세요.

  • 2.
    '19.1.19 9:32 PM (211.218.xxx.183)

    어째요 충분히 안아주세요
    평생 안겨 자는 아이는 없어요
    제 둘째도 24개월 까지 두어시간을 징징 거리며 안겨 있다 잤고 부부 둘다 레지던트라 서로 졸며 넘겨 받으며 키웠어요
    어느 순간 아이는 스스로 자기 시작했고 사춘기 소년이 되었네요
    즐길시간이 길지 않아요
    존재를 온전히 나에게 맡기는 기간 짧아요

  • 3. 안아주세요
    '19.1.19 9:33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저도 그 때 안아서 재웠고, 너무 힘들었어요.
    조금만 더 힘 내세요.
    곧 혼자 누워잘 때가 와요.
    참고로 전 밖에서 17kg 까지 안고 뛰었음 ㅠ.ㅠ

  • 4. 교정 못해요.
    '19.1.19 9:33 PM (42.147.xxx.246)

    그냥 안고 잘 수 밖에 없어요.

    아기가 잠들면 베개를 아기 품에 꾹 안겨주면 그대로 잘 자기도 합니다.
    약간 묵직하고 딱딱한 베개에 엄마 내복을 입히세요.
    그 냄새를 맡으면서 자면 잘 잘 겁니다.

  • 5. ... ...
    '19.1.19 9:35 PM (125.132.xxx.105)

    우리 애는 어려서 잘때도 외출할 때도 안기려고만 했어요. 다행히 외충할 때 유모차는 탔는데
    이게 또 일단 타면 목적지에 가도 안 내리려고 해서 애 먹었어요.
    그런데 그거 고치려고 하기보단 그냥 계속 해달라는데로 해줬더니
    정말 유치원 들어가기 전에 자기 방에서 뚝 떨어져 잘 자더라고요.
    충분히 안아줘서 그런가보다 하고 있어요.

  • 6. 원하는답이
    '19.1.19 9:36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아니어서 속상하고 허무하시죠?
    그래도 어느분 말처럼 평생 안겨자는 아이 없어요.

    잠버릇 교정은 소위 '베이비위스퍼'식으로 하게 될텐데, 그거 완전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왜 그렇게 교정을 해야하는지...

    지금은 아이가 혼자 누워자는게 억겁의 세월이 지나야 가능할 것 같지만
    의외로 금방 오고,
    말도 안 된다 생각하시겠지만
    곧 아이를 안아재우던 시간이 그리워집니다.
    (버뜨, 돌아가고 싶진 않음 ㅎㅎㅎ)

  • 7. 지금은
    '19.1.19 9:36 PM (14.52.xxx.212) - 삭제된댓글

    힘들겠지만 나중엔 이 시간이 그리워질거에요. 왠지 그 아기가 넘 귀여워져요.

  • 8. 지금은
    '19.1.19 9:37 PM (14.52.xxx.212)

    힘들겠지만 나중엔 이 시간이 그리워질겁니다. 왠지 그 아기가 귀여워져요. 나중엔 원글님이 안아달라고 쫓아다닐거에요. 지금 많이 즐기세요~

  • 9. ㅇㅇ
    '19.1.19 9:40 PM (121.190.xxx.131)

    잠들고 난뒤에도 계속 안고 있어어한다는 말씀이지요?
    에고 힘드시겟다.
    깊이 잠들었을때 살짝 내려놓아도 안되는군요 ㅠ

  • 10. ㄱㄱ
    '19.1.19 9:41 PM (112.238.xxx.207)

    원글입니다.. 그렇군요ㅠㅠ 지금도 말로는 누워서 코 자~~하는데 동시에 안아줘그래요ㅠ 많이 안아줘야겠네요!

  • 11. ㄱㄱ
    '19.1.19 9:45 PM (112.238.xxx.207)

    17-18개월 무렵은 다시 신생아시절로 돌아간듯 하더라구요, 잠든 것같아 침대에 내려놓으면 등센서ㅠㅠ새벽에도 엄청 자주 깨구요ㅠ 엄마 팔 아야아야~~말귀는 알아듣는데 전혀 개의치 않고 안아줘나 부르짖어요ㅠ 요즘은 그래도 안아주면 금방 잠드는데 문제는 새벽에 두세번씩 깨서 안아달라고ㅠ 제가 안 일어나면 멱살잡고 일으키려고해요ㅠㅠ

  • 12. 내생각
    '19.1.19 9:46 PM (39.118.xxx.43)

    엄마 스타일마다 다른거같아요
    저는 수면교육 시켜서 따로 재우거든요
    애착에도 문제없고 편하고 저도 살거같아요
    19개월이면 늦은듯 하긴해요
    저는 안되거나 고쳐야하는 상황은 좀 울리고 고쳤어요
    정답은 없어요

  • 13. ddd
    '19.1.19 9:53 PM (96.9.xxx.36)

    저는 무조건 불끄고 암막커튼치고 애기랑 침대에 누워서 뒹굴뒹굴 있었어요. 출산과정에서 좀 문제가 있어서
    앉아있을수가 없었거든요.

    무조건 아이가 졸려하면 암막커튼친 방으로 들어가 같이 누우세요.

    그러면... 너무 편해요.

  • 14. ...
    '19.1.19 9:54 PM (202.80.xxx.226)

    저도 좀 울렸어요.
    평생 안겨 자진 않겠지만
    엄마가 잠을 못자고 좀비처럼 되니
    결국 아이한테 짜증이 늘더라고요.
    지금 중딩 고딩인데 애착에 전혀 문제 없어요.
    엄마가 버틸수 있으면 안아주시고요.
    엄마가 넘 힘들고 그것때문에 아이한테 안좋은 영향이 있다만
    좀 울려서 재우셔도 됩니다.
    정답은 없어요.

  • 15. 좀 크면
    '19.1.19 10:06 PM (211.195.xxx.35)

    문자로 어디디? 하고 물어도 답도 안와요. 아가가 안겨줄때가 고마운거에요. ^^

  • 16. 따따따
    '19.1.19 10:12 PM (58.232.xxx.136)

    아마 육아까페에서 얻는 조언이랑 여기서 얻는 조언 방향이 좀 다를거에요~~^^ 힘드시겠지만 그냥 안아주세요. 저희 큰애는 백일에 10킬로였던 아이였고 계속 과체중이었는데 6살에도 배위에 올라와서 잤어요. 쭈쭈 계속 만지는 건 덤이었구요. 지금 60키로 육박하는 데도 좀 전에도 자기 전에 제 무릎에 올라와서 한참 안고 갔네요. 제가 키크고 한덩치해서 가능한 일입니다만...
    저는 가끔 저희애둘 아가였을 때로 돌아가보면 좋겠다는 상상을 해요. 꼬물꼬물 귀여운 아가일 때 안았던 느낌, 수유할 때 눈 맞추던 기억, 아기띠 했을 때 포근한 느낌..그런게 눈물나게 그리워요. 더 이상 안 컸으면 좋겠어요. ㅎㅎ

  • 17. 6살엄마
    '19.1.19 10:23 PM (110.70.xxx.93)

    저도 그 고민 한적 있는데요. 그 기간이 정말 짧아요. 시간 지나면 안그래요. 그럴때 많이 안아주세요.
    우는데도 뉘어놓고 지칠때까지 기다리는건 정말 하지마시구요.

  • 18.
    '19.1.19 10:37 PM (1.242.xxx.203)

    억지로 누워 자게 하는건 반대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세상의 나쁜개는 없다 보면 참 육아에 쓸만한 것이 많더라고요. 습관이 잘못든 반려동물 때문에 삶의 질이 떨어지는데 자연스럽게 행동교정을 하면 변화가 오는걸 보면 아이나 엄마를 위해
    억지로 하는 행동교정이 아닌 방법이라면 시도해 볼만해요.
    우선 저라면 누워서 좋아하는 놀이를 할거 같아요.
    이불로 까꿍놀이라던지 이불 뒤집어 쓰고 소근소근 이야기 하기,
    이불 속 보물찾기 등요. 이걸 처음에는 수시로 하면서 잠자는 자리가 행복하고 재밌다는 기억으로 남아서 졸리면 누워자지 않을까요?
    그리고 베게나 인형, 좋아하는 촉감이불, 수유등 같은거 바꿔보고요.
    환경 조성하고 잘하면 폭풍 칭찬~

  • 19. 제가 쓴 글인 줄...
    '19.1.19 10:44 PM (175.223.xxx.56)

    저희 아가 돌 갓 지났는데 이제 12킬로 넘고 제 팔 근육질에 승모근 올라온지 오래네요 ㅠㅠ
    계속 안겨서 자려고 하는데 안겨서도 얌전히 있는게 아니라 자꾸 자세도 바꾸고 넘 힘들어요 진짜 ㅠㅠ 고집도 엄청쎄고 잠도 안자려고 하고 휴...
    이 시기가 언제 지나가려나 ㅠㅠ

  • 20. 힘들겠지만
    '19.1.19 11:10 PM (1.238.xxx.192)

    원하는 만큼 안아 재우세요.
    아이들 키워보니 잠 잘 때 편안하게 못 자는 아이가 굉장히 예민한 성격이더군요. 커서도 불안해 하는 성격 ㅠ
    그러니 지금 힘들어도 아이가 불안하지 않게 해주세요

  • 21. . . .
    '19.1.19 11:49 PM (180.70.xxx.50)

    다들 몸 건강하신분들만 계신가보네요
    큰애 안고 젖 먹이다 손목 나가서
    집에있는 쇠젓가락마져도 못들고
    나무젓가락으로 울면서 밥 먹었어요
    지금 아이가 중등인데
    애 안다 망가진 손목이 아직도.. 입니다
    지금도 손목아대 하고 있는 중 이예요
    안을수있을때 안아줘라ㅡ
    ㅡ저에게는 호강에 겨워 요강에 , ..

    전 좀 울려서 재웠구요
    재울때 같이 누워서 애 목에 제 팔을 감고
    안는 느낌으로 같이 누웠어요
    애 자면 방에서 나오구요
    따로 재웠습니다 안방 맞은편 방에
    잘때 잔잔한 음악 틀었구요
    음악듣고 자 버릇하면
    낮잠잘때 졸리면
    자기침대로 가서 노래틀으라고 해요
    잠만 안재워도 엄마 일..반으로 줄어요

    큰아이 둘째아이 안 안아 재웠구요
    각자 방에 따로 재웠지만
    애착 전혀 문제 없구요
    큰아이는 학기초에 적성검사 하면서
    행복지수도 검사항목에 있는데
    반에서 행복지수가 가장 높네요

    따로 자면 숙면을 취해서
    저희 아이들이 전교에서 손꼽게 마른 아이들인데
    키가 큽니다
    숙면 효과인듯해요
    잠 잘 자니 면역력도 높은듯해요
    큰아이 감기 안걸린지 5 년쯤 되었네요

    전 좀 울리더라도 따로 재우는것 추천이요
    그 정도 개월이면 그만 해도 됩니다

    우리 시누는 애를 안고 업고 재우더니
    7세까지 안업으면 못자던데요
    애들 짜증만 늡니다

  • 22. ..
    '19.1.20 1:02 AM (61.82.xxx.197)

    가물가물한데 애가 아플 때가 많아서 누워서 재우기 성공했다가 다시 업어 재우기 반복했어요. 안쓰러워서 어쩔 수 없더라고요. 네 살즈음까지 업어재운 것 같아요. 세살 때부터 회사 나가느라 더 미안해서 더 그랬던 것도 같아요.

    저는 어쩔 수 없었지만 원글님은 수면교육 시작하길 바라요.
    17개월이면 늦었지만 그래도 시작해야지 안 그러면 엄마 너무 힘들고 더욱이 애도 힘들어요. 등에 붙어야 자는 습관이 들어서 나중에 그 습관 고치기 더 힘들어져요. 어차피 한동안은 울릴 수밖에 없어요.

  • 23. 누워요
    '19.1.20 2:05 AM (49.196.xxx.31)

    같이 침대에서 아이패드 보다 잡니다
    졸리는 명상음악 틀고요. 난방텐트 사서 쓰니 애들이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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