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7회에서 우주네 면회장면

명장면 조회수 : 5,218
작성일 : 2019-01-19 19:14:24

17회에서 여러가지 명장면이 있었죠.

우주 엄마 이수임이 한서진네 집으로 가서 애걸하는 장면,

강준상이 부인에게 혜나가 내 딸인걸 왜 알리지 않았는가 하면서 오열하는 장면,

강준상이 모친에게 가서 나를 이렇게 아무것도 내 맘대로 할 수 없게 만든게 엄마라고 통탄하는 장면,

한서진과 김주영이 사건의 실체를 가지고 협상하는 장면 등등..


근데 저는 가장 마음이 저리게 아팠던 장면이

우주 부모와 우주가 면회하던 장면이었어요.

가장 처절하고 억울하고 급히 무죄임을 해결해야만 하는 스트레스 속에서

진한 가족애를 확인하던 장면이요.

유리가로막을 가운데 두고 부모와 우주의 손바닥을 맞대면서 절망 속에 희망을 찾고자 하는 장면이요.


예서네 처럼 다른 사람 탓을 하거나,

김주영처럼 악행과 비리를 일삼고 거짓 속에 다른 사람에게 죄를 뒤집어씌우려는 의도가 전혀 없이

또 강준상 어머니나 병원장처럼 내 목적을 위해 다른 이를 이용하겠다는 이기심이 전혀 없잖아요.


가족에게 큰 일이 생길때 이렇게 오히려 가족애를 확인하게 되는 일이 사실 비현실적이예요.

각자 스트레스에 시달리니까 짜증내고 쉽게 남탓하고 그러기 십상이죠.

우주의 엄마와 아빠. 그리고 우주의 연기가 정말 가슴 저리게 아팟어요.

IP : 112.186.xxx.4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1.19 7:15 PM (110.70.xxx.238) - 삭제된댓글

    옥에 갇힌 아들을 면회하는 부모의 애타는 마음은 너무 좋았는데요 그 손 바닥씬은 좀 많이 오글거리더라구요.
    파워레인저도 아니고...

  • 2. 동감
    '19.1.19 7:17 PM (1.237.xxx.64)

    우주보는 순간
    저도 말문이 탁 ㅠ 눈물줄줄
    얼마나 기가차던지
    우주엄마 우주아빠 가슴찢어지는 연기
    촛점없는 우주연기도 좋았어요
    어제 최고 명장면

  • 3. ㅋㅋ
    '19.1.19 7:21 PM (14.52.xxx.212)

    윗님. 파워레인저!! 뿜었어요. ㅎㅎ

  • 4. 저도
    '19.1.19 7:23 PM (221.148.xxx.14)

    좀 오글거려서
    대패 대패~~

  • 5. ㅎㅎㅎ
    '19.1.19 7:25 PM (125.183.xxx.172)

    하도 인터넷에
    스포가 돌아 댕기니
    봐도 그냥 무덤덤......

  • 6. ㅠㅠ
    '19.1.19 7:25 PM (219.77.xxx.170)

    거기서 오글거리다니... 슬프네요 눈 앞에 수의를 입은 어린 아들 만져지지가 않자나요.
    .....
    친아들도 아닌데 오버아냐?라는 의견보고 경악했습니다.

  • 7.
    '19.1.19 7:26 PM (112.186.xxx.45)

    스포 또는 유출되었다는 대본 전혀 보지 않아요.
    그런거 다 미리 알면 뭔 재미로 본방을 보겠어요.

  • 8. 저도
    '19.1.19 7:32 PM (211.187.xxx.11)

    그 장면 내내 찡하다가 손 포개는 부분은 좀 그랬어요.
    굳이 세 식구 손을 다 가져다가 포갤 필요가 있었나 싶고,
    두 사람 정도 손을 포개고 나머지 한 사람은 고개를 끄덕이며
    둘을 바라보는 정도면 어땠을까 싶기도 했어요.

  • 9. ㅇㅇ
    '19.1.19 7:34 PM (110.70.xxx.238) - 삭제된댓글

    첫 댓글인데요
    저도 그 장면에서 울었거든요
    우주 생각에 마음이 찢어지는 거 같았어요
    근데 손 포개는 장면 나오자마자
    아차 싶으면서 확 깼어요...

  • 10. ......
    '19.1.19 7:37 PM (121.132.xxx.187)

    맞아요. 그 손장면이 좀 오버죠. 차라리 우리아들 손좀대보자 하고 서로 손을 마주댔으면 차라리 더 나았을 것 같아요.

  • 11.
    '19.1.19 7:37 PM (112.186.xxx.45)

    아빠가 손을 대고
    엄마도 온 힘을 다해서 우주를 돕겠다는 의미이고
    우주는 손을 포개고 싶은데 손가락을 펼 기운도 없어서 미처 다 펴지도 못하고 갖다 대는..
    그 장면이 가장 가슴이 아팟어요.
    친모가 아니더라도 친모 이상의 가족애를 보여준 장면이었거든요.

  • 12. 저도
    '19.1.19 7:50 PM (115.143.xxx.140)

    어제 회차에서 인간미, 가족애와 희망을 봤어요.

  • 13. 감동
    '19.1.19 7:56 PM (182.172.xxx.166)

    전 이장면 감동이었어요.
    서로 손을 맞대고 함께 이 고비를 넘지자고 했을떄 울컥하더라구요.
    이들은 이고비를 넘길것이고 덤으로 가족애를 선물로 받겠구나 이러면서요

  • 14. 눈물이
    '19.1.19 8:09 PM (1.237.xxx.64)

    손 포개는장면
    진짜 울컥하던데ㅠ

  • 15. 아빠
    '19.1.19 8:09 PM (175.223.xxx.177) - 삭제된댓글

    연기력은 좀 떨어지는 느낌.

  • 16. ㅎㅎㅎ
    '19.1.19 8:37 PM (220.117.xxx.188)

    저희 가족도 파워레인저네 하면서~ ㅋㅋ
    유치하지 않게 진지한게 어려운건가봐요~~

  • 17. 어제
    '19.1.19 8:52 PM (221.148.xxx.14)

    그 장면은 너무 신파라~~

  • 18. ...
    '19.1.19 9:28 PM (61.82.xxx.197)

    애 키워보면 엄청 오글거리는 말이나 행동 많이 하지 않나요?
    그래서 저는 유치해 보이지 않고 현실적으로 보였어요.

  • 19.
    '19.1.19 9:47 PM (112.186.xxx.45)

    막 울부짖고 싶은 내 감정보다 더 힘들 다른 가족에게 마음 쓰면서
    속으로 숨죽여 울면서
    어떻게든 나락의 끝에서 실오라기 희망을 찾자고 노력하는 그 절절한 심정..
    그 내면의 떨림이 느껴지는 장면이라 정말 눈물을 줄줄 흘리면서 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8131 페이스북이 도무지 열리지 않아요 ㅠㅠ 1 yesyes.. 2019/01/25 1,351
898130 블루밍어니언 먹고싶어서 아웃백 갔는데ㅜㅜ 9 ryumin.. 2019/01/25 6,236
898129 나이먹으면서 성격도 좋아지나요? 1 심리 2019/01/25 767
898128 universe라는 가사가 들어가는 노래 6 qweras.. 2019/01/25 1,292
898127 고기에 초록색 있는거 뭔가요? 1 초록색 2019/01/25 2,889
898126 머리 숱 없지만 검은 머리VS 머리 숱 보통에 흰 머리 9 네네 2019/01/25 2,195
898125 한국 보란 듯..日방위상 초계기 기지 방문 "감시활동 .. 4 뉴스 2019/01/25 798
898124 월세 수리비용 문의드려요.. 5 애플리 2019/01/25 1,587
898123 예의없는 학부모 어찌 대응할까요 4 잠재우기 2019/01/25 4,435
898122 박진영 애 절대 안낳는다더니, 오늘 득녀... 52 왜일까요? 2019/01/25 27,163
898121 하나하나터지는게 이제 끝났네요 20 손석희는이중.. 2019/01/25 6,417
898120 연말정산 부양가족 등록 한뒤 4 부양가족 2019/01/25 1,880
898119 한양여대 근처 밥집 추천 부탁드려요 2 한양여대 2019/01/25 1,065
898118 몰래카메라나 도청기가 있는지 확인할수 있나요 2 혹시 2019/01/25 2,116
898117 대전 유성구 덕명동 살기 어떤가요? 12 겨울 2019/01/25 2,436
898116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 .. 10 궁금 2019/01/25 4,160
898115 내가 겪었던 소시오패스 9 wleleg.. 2019/01/25 6,454
898114 오른쪽 허벅지와 고관절쪽이 많이 아픈데 2 마비 2019/01/25 1,910
898113 아들 이럴때 귀여워요ㅡ다 큰 아들임 3 이럴때 2019/01/25 2,543
898112 알뜰요금제 써보신분? 8 마마미 2019/01/25 1,390
898111 드뎌 총선시작입니다 17 빛나는무지개.. 2019/01/25 2,060
898110 남편의 2번 외도 때문에 죽은 20대 엄마. 12 .. 2019/01/25 18,387
898109 월병은 명동 도향촌이 제일 맛있나요? 10 .. 2019/01/25 1,963
898108 니나83님 쿠킹 클래스 1 47 2019/01/25 1,746
898107 노안수술 10 답답해 2019/01/25 4,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