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거리의 만찬 프로그램 보시는 분 계세요

티비 조회수 : 800
작성일 : 2019-01-18 22:46:23
kbs에서 금요일 밤에 나오는 거리의 만찬 프로그램이요...
볼때마다 마음이 그래서 보기가 힘든데, 오늘도 채널 돌리려다가 우리사회에서 있는 일인데... 내가 안본다고 그만이 아니라는 생각에 시청하고 있어요.

지금 나오는 하청 노동자 편
죽거나 다치지 않을 권리 편...은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하청근무로 실습 나갔다가 죽은 아들의 아버지... 장례식장에서 8천만원으로 합의하자고 하더래요.
핸드폰 부품 조립하는 곳에서 근무하다가 메탄올 중독으로 실명...Mri로 보니 뇌가 온통 까맣다고... 다리를 크게 다쳐 지금 7번 수술에 장애판정을 받았는데, 다친 직후 숨기기가 급급해 앰뷸런스를 불러주지 않더래요. 자차로 병원까지 가는데, 업체에서는 그 와중 비상등 켜지말라, 시속 60km를 넘지 말라고...

김지윤씨가 말하길...많은 사람들에게 이들 노동자들의 근무조건들은 그저 남의리그일 뿐, 다들 나의 리그를 살아가고 있다고... 이런 일들이 일어나면 불쌍해 동정은 하지만 이게 변화가 되어야 하는 일인줄은 생각을 못한다고...

진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할까요... 당장 내 눈앞에 없는 일이라고 해서 일어나지 않는 일은 아닌데 말이에요...
IP : 59.15.xxx.3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1.18 10:53 PM (39.125.xxx.203) - 삭제된댓글

    지금 이프로 너무 좋다고
    살릴 수 있게 많이 보자고
    글 쓰러 들어왔어요.

    다양한 직업과 연령대의 여성 세 명이 이끄는 프로라
    어! 싶은 마음에 관심 있었는데요
    설명하지 않고 가르치려 하지 않고
    묵묵히 듣고 공감해주는 프로라 마음에 와닿아요.

  • 2. 윗분
    '19.1.18 11:03 PM (59.15.xxx.30)

    쓰시려던 글도 써주세요~^^...저는 글재주가 없어 잘 못쓰는데요... 이 프로가 괜찮구나..하는 게시글이 하나라도 더 있으면,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가져 주시지 않을까요. 묵묵한 .공감을 보고 있는 와중에..나는,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할까... 생각하게 만드는 프로그램이라 생각합니다

  • 3.
    '19.1.19 12:50 AM (121.179.xxx.93)

    한번 봐야겠네요

  • 4. 마름이 아파서
    '19.1.19 10:44 AM (121.133.xxx.194)

    못 보았는데 꼭 챙겨봐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7149 인스타그램에서 해시태그 거는거 2 레드 2019/01/23 1,881
897148 너무 외로워 잠이 안와요... 19 쓸쓸 2019/01/23 7,123
897147 급질문) 이런 생각들 안해보시나요? 23 oo 2019/01/22 4,131
897146 "너희가 거꾸로 가해자야" 전명규 교수가 심석.. 10 뉴스 2019/01/22 2,939
897145 스벅 선불카드 상품권으로 구입가능한가요? 2 땅지맘 2019/01/22 1,276
897144 안방 화장실 -밤에 몇 시까지 사용하세요? 19 화장실사용 2019/01/22 8,616
897143 싱크대 하부장이 뚫려있는데요 5 이거 2019/01/22 2,087
897142 새벽배송-공동현관문 있는 아파트는?? 13 새벽 2019/01/22 6,865
897141 피디수첩 보고 계신가요? 5 끔찍 2019/01/22 1,967
897140 축구 1대1이에요ㅠ 38 2019/01/22 4,180
897139 키플링 데일리 가방좀 골라 주세요~~ 5 ^^ 2019/01/22 2,058
897138 아이허브 원화 결제 무조건 손해인가요? 2 화창한 날 2019/01/22 5,066
897137 쿠팡 가격 엄청 올리네요 86 황당하네 2019/01/22 21,430
897136 간헐적 단식도 총 칼로리가 중요한 거죠? 11 결국세끼 2019/01/22 3,981
897135 트리원의 생각 7편..페이퍼 워크가 왜 중요한가요 4 tree1 2019/01/22 1,061
897134 영어 문장 번역.. 질문있어요 9 ㅇㅇ 2019/01/22 988
897133 오사카여행 관련 질문(일본여행 예민하신 분 사절) 3 궁금 2019/01/22 1,688
897132 설화수 자음생크림 가격이 14 2019/01/22 7,473
897131 다리가 저린증상(?)누르면 뭔가 불편한데 5 증상 2019/01/22 2,712
897130 느닷없이 진하게 밀려오는 슬픔 허전함.. 7 헛헛함.. 2019/01/22 2,733
897129 나경원의 억울함을 풀어주시렵니까?? 6 ㄱㄴ 2019/01/22 1,660
897128 스캐.. 시청률 22퍼가 넘었군요 5 .. 2019/01/22 1,543
897127 살다보니 부부금슬 좋은게 41 ... 2019/01/22 25,314
897126 알함브라 후유증.. 남주가 멋진 드라마 추천 좀.. 9 Ppp 2019/01/22 3,191
897125 공기 청정기 추천해주세요 13 새야 2019/01/22 2,6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