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홧병...

... 조회수 : 3,398
작성일 : 2019-01-17 23:51:12


이란걸 겪네요;;

남편이 우울증이라고
본인 힘들다 대놓고 말하길래
정말 나름 다 맞춰주고 용서하고 참고 사니
이 남편이 열가지 잘해줘도 한가지 못해도 잡아먹으려 들더군요..

그리고,
늘 절 외면하는 친정엄마...

친정엄마
어려서부터 저한테 고부갈등 심한거 맨날 하소연
도시락 반찬은 늘 콩자반만 가득..
어려운 시대도 아니었어요
그렇다고 맞벌이 한것도 아니고
맨날 아빠랑 몸싸움 늘 우울해서
살았더니 이제 제가 좀 힘든애기 하면 듣지도 않고
외면하고 연락도 안받고 오직 아들 거리며 사세요
아직 환갑도 안되시고 , 늘 요상한 옷 입고 ..
자기 인생이 중요하죠..


요며칠 저도 참다참다
줄줄이 말했네요 둘 모두에게요.
쌓아둔거 다..

따지지도 않고 다들 조용하네요;;


근데 저도 제 인생 챙기고,
우리 애들 정말 잘 키우고 싶어요.
다 놓아도 우리 애들은 잘 키워주고 싶어요..

제가 욕심인건가요?;
아 요즘은 불교방송들으며 위로 받네요 ㅠㅠ


IP : 125.191.xxx.14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18 12:06 AM (218.237.xxx.210)

    저는 우리 네식구만 보며 살았는데 두아이들 참을성없어서 돌아가며 저한테 짜증부리니 기분이 갈아앉네요 얘들아 암마 힘든건 모르니?? ㅠ

  • 2. 공부
    '19.1.18 12:21 AM (211.114.xxx.54)

    먼저 대화법을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 실전에서 대응하는 방법요. 예를들면 참지 마시고 그렇다고 싸우지도 마시고 적정한 선에서 상대방에게 나의 존재를 알릴수 있는 응대법을 꾸준히 공부하고 연구하여 상대방에게 써먹어야 합니다.

    지금 님은 참고 참다가, 터드리는 격입니다. 그러지 말고 평소에 잽을 날리세요.
    권투(싸움)할때 잽(가벼운 공격)을 날리면 상대방이 쉽게 나에게 다가와서 공격을 못합니다. 일종의 방어이자 약한 저강도-공격입니다. 즉 공격이 방어가 됩니다. 먼저 공격하지 말고 공격하면 방어(잽을 날리는것) 하세요.

    그러면 상대방이 공격하다가도 멈칫거립니다. 즉 상대방이 멈칫거리게 꾸준히 평.소.에 하.세.요. 함부로 공.격.하.게 내.버.려.두.지. 말.란 말입니다.

    그래도 안멈추면 어퍼컷을 한방에 날려서 스러뜨리는겁니다. 그러면 다시는 못달겨듭니다.
    참지 마세요!!!!! 평소에 공격-대응하세요!!!!

  • 3. 공부
    '19.1.18 12:23 AM (211.114.xxx.54)

    그러자면 타인과의 대화를 할때 자꾸 분석하고 연습-관찰하셔셔 이게 공격이구나 아니구나. 등등 다양한 공부를 하셔야합니다. 1000번 생각이라도 자꾸하면 행동이 나옵니다. 여기서는 언어를 사용하는 방법을 뜻합니다.

  • 4. 공부님
    '19.1.18 12:33 AM (125.191.xxx.148)

    감사합니다^^

    평소 저도 화도 내고 (나름 표현하지만)
    안먹히는? 존재가 그렇게 두 분;;

    그렇게 화내고
    좀 풀려서 그런지 애들이랑 잘먹고 잘 쉬어요 ㅎ;;
    문제는 봐주기 시작하면 또 노리고;;

    친정엄마는 뭐 안보니 좀 낫지만
    남편은 애들 아빠니 안볼수도 없고 고역인데요
    말을 안걸고 있네요;
    그래도 저도 저 행복을 위해 이제 살고예요 ㅎㅎ;;

  • 5. 지나가다
    '19.1.18 12:37 AM (175.223.xxx.110)

    공부님 완전 감사합니다.
    꼭 저한테 하는 말씀 같네요
    근데 평소에 잽을 날려본적이 없어서
    그게 너무너무 힘들어요
    어디서 그런거 연습 좀 시켜줬으면...

  • 6. 정혜신
    '19.1.18 12:38 AM (112.152.xxx.131)

    당신이 옳다.
    권하고싶어요..그냥 가볍게 읽는다 생각했는데
    정독할려고 생각해요...날 돌아보면서 토닥토닥
    공감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7085 고양이 이번 연휴 5일 있을 수 있을까요? 17 항상 2019/01/22 2,139
897084 [목포MBC] SBS 취재후 누락시켰다. 6 .. 2019/01/22 1,747
897083 고등어팩에 생이라고 적혀 있으면.. 2 ㄱㄱ 2019/01/22 744
897082 이번 사건, "태영방송의 1901 방송대참사".. 8 ... 2019/01/22 1,692
897081 혼자 계시는 시아버지 방문시 어떤 일 하세요? 8 나는나 2019/01/22 3,254
897080 정말 독특한 요리유튜버 발견했어요. 10 코스트코 2019/01/22 3,813
897079 여기는 손혜원을 무슨 이유로 이렇게 감싸는거죠 48 2019/01/22 2,969
897078 52세 처음 반영구 시술 받았어요 2 오늘 2019/01/22 2,190
897077 생리대 그냥 그 집 쓰레기통에 버리면되지 왜 들고다니죠? 45 ..... 2019/01/22 11,260
897076 양가죽 자켓 얇은것 vs 두꺼운것 어느게 더 좋은거에요? 6 급함 2019/01/22 1,676
897075 연말정산 장기주택 대출금부분은 빼고 서류출력해도되나요?.. 5 연말정산 2019/01/22 1,136
897074 장조림 어떻게 찢어요? 6 oo 2019/01/22 1,489
897073 조영구 아들이 영재교육원 다닌다고 둥지탈출 나오네요 17 tvn 2019/01/22 8,967
897072 업무강도가 쎄니 집에와서 아무것도 하기 싫으네요.. 4 ... 2019/01/22 1,680
897071 여자축구 경주한수원 '감독 성폭력' 폭로..연맹 진상조사 착수 3 뉴스 2019/01/22 1,694
897070 밤 껍질 까주는 마트 어딘지 아시나요? 6 굽신 2019/01/22 1,012
897069 깐 밤 변색을 막으려면 그냥 물에만 담가 두면 될까요? 6 알밤 2019/01/22 3,054
897068 반 곱슬머리는 히피펌 안되나요? 9 하고파 2019/01/22 7,553
897067 감칠맛 폭발인 채소죽이예요~~ 10 소뒷걸음 2019/01/22 3,185
897066 밑에 여중생딸 친구 생리대 얘기가 나와서,, 41 2019/01/22 6,285
897065 마켓컬리 뭐 맛있나요? 18 2019/01/22 6,874
897064 살빼기에 에어로빅 vs 요가 뭘까요 7 힘쓰기 2019/01/22 2,707
897063 오늘 sbs에서 또 이상한 짓 하나보네요 13 .. 2019/01/22 4,159
897062 상속관련 세무사를 선정해야하는데.. 세무사 2019/01/22 838
897061 에어아*항공 예약 관련 2 여행무식자 2019/01/22 5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