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 여행 떠나보신 주부님들 많으신가요?

ㅡㅡ 조회수 : 3,243
작성일 : 2019-01-17 14:48:32
혼자 여행 가보신 소감이 어떠셨는지 궁금하네요.
IP : 223.62.xxx.6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
    '19.1.17 3:02 PM (1.236.xxx.190)

    작년에 다녀왔어요.
    홀가분한 대신에 무지 심심하더라고요.
    이쁜 장면을 봐도 같이 소감을 나눌 여행 동반자가 있어야겠구나 싶었네요.

  • 2. 여행 후
    '19.1.17 3:03 PM (218.234.xxx.23)

    여행은 혼자든 둘이든 여행이고요
    반전은 집에 돌아오니 내 가치가 좀 더 올라갔다고 할까요.
    남편이 잘하겠답니다.ㅎㅎ

  • 3. 일장 일단이
    '19.1.17 3:04 PM (220.116.xxx.191)

    있어요

    장점은 누구 신경 안써도 되고
    스케줄 내 맘대로 해도 되는것이구요

    단점은 좋은거 보고 좋은거 먹으면서도
    그 좋다는 감정이 나눠질때 최대화 된다는걸 알았어요

  • 4. ..
    '19.1.17 3:08 PM (175.223.xxx.141)

    2월에 6박7일
    크로아티아 패키지로 신청해놨어요.
    혼자가는데..첨이라.
    걱정반 기대반 입니다.

  • 5. ㅎㅎ
    '19.1.17 3:12 PM (220.116.xxx.191)

    패키지는 혼자가는 여행이라고 할수없죠
    즐겁게 잘 다녀오세요

  • 6. 저도
    '19.1.17 3:13 PM (14.49.xxx.188)

    윗님들과 비슷한 감정을 느꼈어요. 홀가분하고 차려준거 먹고 이동하면서 자고 싶으면 자고 누구 신경 쓸거 없이 말그대로 휴식이 되는데... 신나고 즐거운 감정이 없더군요. 그냥.. 이동한다. 본다. 먹는다. 잔다. 편하다...
    고로 누군가를 챙기게 되는 한이 있어도 여행은 혼자 하지 말자. 가 되었어요. 함께 보고 함께 이동하고 함께 먹고 그게 좋더라구요.

  • 7. ...
    '19.1.17 3:15 PM (175.116.xxx.202)

    결혼하기전에는 혼자 여행 많이 다녔어요. 유럽, 미국, 태국 등 위험하지 않은 나라는 대부분 혼자 다녔어요.
    워낙 혼자서 영화보고, 밥 먹고 하는걸 좋아하는데, 한국에서는 20년 전만해도 여자 혼자서 밥 먹거나, 영화 보고 하면 쓱 한번 쳐다보는 분위기 였는데, 유럽에 가서 혼자 공원에서 샌드위치를 사 먹는데 아무도 쳐다보지 않는게 너무나 자유롭고 행복했어요.

    그 이후로 혼자 여행에 재미가 들려서, 회사 다니면서 일년에 한번씩 휴가 모아서 혼자서 여행 많이 다녔어요
    그런데, 결혼하고, 아이를 둘이나 낳고 보니 혼자 여행가는건 완전 꿈이 되어 버렸지요 ㅠㅠ

    둘째가 중학교 들어가면, 남편에게 열흘 동안 유럽 혼자 다녀오겠다고 선포했습니다. 이제 1년 남았습니다!!
    벌써부터 여행 카페같은데 돌아다니면서 이것 저것 보는것만 해도 행복하네요^^

  • 8. 저는
    '19.1.17 3:23 PM (110.5.xxx.184)

    혼자 가는 것을 좋아해요.
    옆에 누가 있으면 내 안테나의 신경이 분산되어 완전히, 충분히 몰입해서 느낄 수가 없어요.
    저는 그것 자체로 엄청난 만족감을 느끼기 때문에 여행 뿐 아니라 미술관, 음악회도 혼자 가는 걸 좋아합니다.
    그리고 저는 그 느낌을 그때그때 글로 다 옮겨놓기 때문에 누구와 이 감정을 나누지 못해 외롭다는 생각은 별로 안해요.

    또 하나,
    혼자 여행간다고 내내 혼자는 아닙니다.
    혼자라서 다른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 나눌 기회가 더 생겨요.
    남녀 끈끈한 만남 ㅎㅎ 이런 거 말고 같은 취미나 취향을 가진 사람과 만날 기회가 더 많기 때문에 오히려 이야기가 더 잘 통할 수 있고 평소 내 인간관계에서 접하지 못한 사람들의 생각이나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어서 나름 장점이 있답니다.
    기차 타고 가다가, 음악회 옆자리에 앉은 모르는 사람들과 같은 소재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재미가 정말 쏠쏠해요.
    물론 해외 나갔을 때요.
    한국에서는 솔직히 남자들과 이야기하는 건 아예 머리 속에 없고 여자분들은 대부분 무리지어 와서 그런 일이 잘 없어요.

  • 9. ...
    '19.1.17 3:24 PM (39.7.xxx.14)

    전 예비 고1 엄마인데 이번 겨울 방학부터 아이가 다니는 학원에서 텐투텐을 해서 제 자유시간이 길어졌답니다. 혼자 여행의 묘미를 새록새록 알아가고 있지요. 지금도 경춘선 열차 타고 춘천가는 길이랍니다. 걷다가 카페에 앉아서 책 보려구요 너무 행복한 요즘이랍니다 ㅎㅎㅎ

  • 10. 지니1234
    '19.1.17 3:28 PM (101.96.xxx.106)

    결혼전에는 혼자 여행가는건 별 상관 없었는데요.

    결혼 후 육아에 몇 년 시달리다 혼자 떠나니 너무 신나더라고요.근데 늘 식구들에게 북적이다 혼자 했던 습관이 없으니 외로워요.맛있는것도 같이 먹고 좋은것도 같이 봐야 좋은데 싶은 생각.자유가 생겨도 자유를 잘 즐기지 못하는 나!!

    그러다가 그 다음에 또 혼자 갔어요.그때는 처음보다 나아요.외로운것도 덜 하고 이런 시간이 또 없을 수 도 있으니까요.

    그러다가 또 혼자 갔어요.이제는 너무 신나요.늦잠도 자고 먹고 싶을때 먹고 자유를 맘껏 즐기게 되서 1년에 한 번씩은 혼자 가려고요.

    한 마디로 몇 번은 해봐야 결혼전 자유를 즐겼던 때로 돌아가게 되더라고요.

  • 11. 국내는
    '19.1.17 3:57 PM (117.111.xxx.37) - 삭제된댓글

    시선이 뻔해서 별론데
    해외는 혼자하기 정말 행복하죠
    인천공항을 벗어나면 일단 신경 쓸 시선이 없고
    혼자 구글지도보고, 번역어플 치고, 돈계산하고 외로움이 안느껴져요
    싼비행기를 타도 되고, 숙소도 내맘대로 먹는 것도 내맘대로
    정말 행복했어요 또 갈거예요

  • 12. 여행
    '19.1.17 4:37 PM (124.53.xxx.131)

    다 벗어놓고 훌훌 떠나는거,
    진정한 여행의 묘미는 혼자일때가 더 좋지 않나요?
    물론 다녀와선 더 씩씩하게 잘하는 거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7669 how i met your mother 중학생이 시청하기 1 미드 2019/01/24 724
897668 카드회사가 돈 다버는구나 10 ... 2019/01/24 3,257
897667 예서 공부방(?) 245만원에 판매중이네요. 7 2019/01/24 3,005
897666 장자연 문건의 '조선일보 방 사장'은 누구인가? 방가방가 2019/01/24 450
897665 그랜드캐년 왜 돕나요 24 2019/01/24 5,604
897664 유리접시? ..... 2019/01/24 392
897663 play the game 퀸 8 ........ 2019/01/24 665
897662 신간도서를 중고나라에 올려 판매해도되나요? 1 ㅇㅇ 2019/01/24 808
897661 수액 3 ........ 2019/01/24 844
897660 남편이 좋아서 시댁에 잘할수도 있는거죠? 19 ㅇㅇ 2019/01/24 4,213
897659 나경원 참 딱해요. ㅜㅜ 12 00 2019/01/24 3,163
897658 다우니 파란색 첨쓰는데 향이 별로네요 7 이런 2019/01/24 2,854
897657 왜 직장 사람들은 사람을 막대할까요 8 ㅇㅇ 2019/01/24 2,293
897656 혹시 중랑구에 있었던 영화관 이름 아시는 분 2 추억극장 2019/01/24 796
897655 카페에서 옆에앉은 모녀 9 카페 2019/01/24 6,151
897654 치과문의-뉴욕치과대학 1 곰곰 2019/01/24 1,076
897653 부엌쪽 진동 소리가 들려요 4 kim 2019/01/24 1,055
897652 최배근 건설투자 급감에도 2.7% 달성…소득주도성장 일정 성과 4 뉴스공장 인.. 2019/01/24 658
897651 수학 로그에 대해서 1 .... 2019/01/24 898
897650 남편이 매 년 반지 하나씩 사 모으래요. 결혼기념일 선물로..... 16 ..... 2019/01/24 8,372
897649 이번 그랜드케니언도 개독? 참 가지가지하네요.. 2 ... 2019/01/24 2,137
897648 국가장학금 소득분위에 자동차도 소득에 넣나요? 12 자동차 2019/01/24 4,373
897647 씨앗쌈장 어떻게 만드나요 2 쌈장 2019/01/24 1,067
897646 부조금을 직접 상주에게 23 주는 경우 2019/01/24 8,922
897645 고양이의 치명적인 매력 6 루까 2019/01/24 2,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