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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 쌍꺼풀 고민..

아들맘 조회수 : 3,321
작성일 : 2019-01-17 11:51:22

이제 대학갈 아이입니다.

가벼운 안검하수가 있어 안과에 교정하러 갔는데 안과의사쌤이 교정할 정도는 아니라며 쌍꺼풀을 하라셔요.

그래서 쌍꺼풀을 할거면 잘하는데서 해야한다는 생각에 수수문을 해서 입소문난 성형외과를 찾아갔는데

앞트임, 쌍꺼풀 얇게, 눈꼬리 교정을 하라고 하시네요. 입소문난데라 그런지 강남도 아닌데 비용이 ㅎㄷㄷ

그런데 일단 예약을 하고나니 조금 고민이 되네요.


아이는 그냥 가자니까 따라간거고 수술 시키려는 건 저와 남편의 생각이거든요.

얼굴이 이준기 스타일인데(이준기님 팬들께 죄송합니당..ㅎㅎ) 

외꺼풀에 가벼운 안검하수가 있다보니 인상이 날카로워서요.


의사선생님은 꽃미남 눈을 만들 생각이신 거 같은데 

갸름하고 반듯한 얼굴이라 눈을 수술해 놓으면 예쁜 남학생 느낌이 날 것 같아요. 

그런데 아이가 체격도 작고한데 남자라...차라리 날카로운 인상이 나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뒤늦게 고민이 되네요.

남자아이 쌍꺼풀 하신 분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24.54.xxx.63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들은
    '19.1.17 12:00 PM (183.98.xxx.142)

    부모님이 하라하면 걍 하겠대요?
    본인이 해달라고 조르는 경우 아니라면
    신중하셔야

  • 2. ㅇㅇ
    '19.1.17 12:05 PM (117.53.xxx.106)

    아들도 원한다면 시키는거 찬성이요.
    요즘엔 취업 때도 블라인드 채용이라고 해서요.
    학교, 학점 같은 스펙을 안 본다고 하잖아요.
    그게 폐단이 뭐냐면요.
    면접관들이 외모 맘에 드는 지원자들을 뽑는다네요.
    그래서 요즘 블라인드 채용으로 뽑는 회사의 신입사원들이 하나같이 인물이 훤하다고요.

  • 3. ..
    '19.1.17 12:10 PM (222.237.xxx.88)

    아이가 그닥 원하는게 아니라니
    잘되면 본전이고 잘 안되면 평생 원망들을 상황이네요.
    제 딸은 속눈썹이 찌르는걸 고3까지 내내 뽑고 지내다가
    제가 강권해서 쌍커풀을 한 케이스라
    제 눈에는 더 이뻐졌음에도 애는 별로 고마와하지 않아요. ㅎㅎ
    한번 더 아이의 의견을 물으세요.
    이준기 얼굴로 살래, 차연우 얼굴로 살래.
    애 하자는대로 하세요.

  • 4. ..
    '19.1.17 12:11 PM (222.237.xxx.88)

    아니. 차은우.

  • 5. 그건
    '19.1.17 12:11 PM (220.85.xxx.184)

    아들이 결정해야 될 거 같은데 저라면 안 시켜요.
    괜히 어줍잖게 성형미남 만들고 싶지 않네요.

  • 6. ㅇ__ㅇ
    '19.1.17 12:12 PM (116.40.xxx.34)

    애가 하고 싶다고 할 때까지 시키지 않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엄마 나 아무래도 수술 해야할 것 같아. 너무 불편해" 할 때까지..

  • 7. 나는누군가
    '19.1.17 12:14 PM (223.62.xxx.191)

    따라간 거 보니 아들도 르고 싶은 게 맞는 둣 하규요, 오차피 수술을 시켜야 하는 상황이니 하세요. 잘 될거에요. 저는 울 아들이 자기 대학 들어가자마자 성형 해도 되냐고 묻더라구요. 저는 다 시켜줄거라고 했어요. 이왕 가는 인생 멋지게 사는게 좋죠. 물론 과하게 시킬 생각은 없어요. 저도 눈매교정하고 이교정 정도만 생각하고 있지만 아이가 스트레스 받는 걸 뻔히 아니 안 시킬 수는 없겠더라구요.

  • 8. ..
    '19.1.17 12:21 PM (175.223.xxx.149)

    남자는 쌍꺼풀 없는 눈이 더 낫지 않나요?
    개인적으로 그럽니다

  • 9. ..
    '19.1.17 12:27 PM (211.224.xxx.142)

    이준기눈이면 길고 가는 눈이잖아요. 그러면 그냥 매몰이나 절개로 얇게 쌍커풀만 해도 될 것 같은데요. 가로로 긴눈에 눈뜨는 근육 약해 세로로 크지 않은 눈들 매몰로 눈뜨는 힘만 더 크게 해줘도 눈꺼풀이 확 들리면서 앞트임한것처럼 돼요. 제가 그래요. 매몰로 쌍겹했더니 앞트임도 한거 아니냐고 원래 이러지 않았다면서. 바노바기 박선재? 거기 가보세요. 그 의사분 괜찮은거 같던데
    쌍커풀수술비만큼 앞트임수술비 들고 눈꼬리교정비 들고 해서 썅겹수술비의 3배 들것 같은데 저런눈은 제가 봤을때 쌍겹하면 다 해결되는 눈일거 같아요.

  • 10. ..
    '19.1.17 12:28 PM (58.237.xxx.95)

    전진 환희 눈검색 해봐요. 남자는 앞트임하면 느끼해요
    장동건 같은 외모도 아니고
    그냥 일반 쌍수만 하세여 앞트임 하지마시고
    붓기빠지면 속쌍처럼 되요

  • 11. ...
    '19.1.17 12:29 PM (175.223.xxx.88)

    저 이준기 스타일 좋아해서....
    제 아들이라면...
    안 시켜요.
    순둥한 이미지보다 날카로운 게 더 지적으로 보이지 않나요?

  • 12. ..
    '19.1.17 12:30 PM (58.237.xxx.95)

    슈주에 신동 눈도 앞트임 뒤트임 다하니
    느끼하잖아요

  • 13. 옆으로 긴 눈이면
    '19.1.17 12:35 PM (221.141.xxx.42)

    앞트임하지말고 속쌍거풀 눈매교정만하세요.

    앞트임하면 뭔가 어색해요.

    수퍼쥬니어의 규현,권상우 다 한 눈이예요

    비포에프터 찾아보세요. 약간의 변환데 인상이 달라져요

  • 14. 두명
    '19.1.17 12:55 PM (223.33.xxx.229)

    작년에 한명 올해 한명 고3 끝나고 쌍수 수술을 했습니다.
    다들 처음에는 불편한 그부분만을 생각하고 갔는데
    결국은 앞트임과 눈매교정까지 하고 나왔어요.
    아들들 눈이 엄청 바뀔까봐 걱정했는데
    몇개월 지나니 아주 조금 뭔가 분위기만 달라져 있어서
    오히려 엄마는 표가 안난다고 안타까워하고 있어요.
    저라면 시키겠어요.

  • 15. 원글
    '19.1.17 12:59 PM (211.36.xxx.60)

    잠깐 사이에 많은 분이 댓글 달아주셨네요.
    친절한 82님들! 사랑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거기가 실력은 검증된 곳이니까 더 알아볼 것 없이
    하면 거기서 할 생각으로 예약했는데 댓글들 읽어보니 그렇게 간단히 결정할 문제가 아니네요...
    일단 본인도 긴가민가 하는 상태고
    제가 원하는 건 인상이 부드러워지는 건데
    애아빠가 원하는 건 눈에 힘이 있어보이는 거더라고요.
    의사샘도 남자라 그런지 눈에 힘이 있어 보이게 해야한다고 하시고..
    저는 눈매교정만 원했는데 제가 원하는 효과를 보려면 쌍꺼플과 앞트임까지 해야하는 건지 다시 확인을 해야할 것 같아요.
    일단 다른 데도 가서 상담을 받아보면서 우리가 원하는게 뭔지 꼭 수술이 필요한지 다시 생각해볼게요.

    천절한 조언 주신 븐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16. 정말
    '19.1.17 1:04 PM (103.229.xxx.4)

    생생한 후기 들고왔어요.
    2주전에 쌍수한 이제 대학갈 여자아이입니다.
    눈과 눈 사이가 좀 멀고 몽고주름을 답답해 했던지라 쌍수할때 무조건 앞트임 같이 한다고 해서 권하는 대로 앞트임과 매몰했는데, 이제와서 앞트임에 대해서 살짝 후회해요. 아직 자리잡기 전이라 판단은 이르지만 그 병원 말고 다른데도 많이 가보시고 제가 보기엔 매몰보다는 앞트임이 인상이 많이 달라보여요. 근데 또 앞트임 없이 매몰로만 잡으면 답답해 보인다는 말도 많으니 앞트임을 아주 살짝만 한다든지..여튼 최대한 더 많이 다른 병원도 가보시고 입학 전에 자연스러워지려면 최대한 빨리 하시기도 해야 할거에요. 딸도 아니고 아들이라서 눈이 쌍겹이 꼭 필요 없을 수도 있고, 쌍수 한다고 꼭 더 부드러운 인상인것도 아니고 그렇더라고요. 그리고 눈에 힘있어 보이는건 눈매교정이던데...여튼 더 돌아보세요!

  • 17. 저도후기
    '19.1.17 1:23 PM (1.239.xxx.196)

    딸아이 앞트임 부분절개눈매교정 눈두덩 지방제거 했어요. 요즘 앞트임은 몽고주름덮인걸 열어준다는 느낌으로 진짜 살짝 해서 실밥도 두 땀 밖에 없더라구요. 눈동자가 반 정도만 보이던 졸리고 심통맞아보이는 눈매가 또렷하고 순해지면서 강아지상이 됐어요. 애나 저나 완전만족. 남자는 무쌍 눈매교정도 있으니 알아보세요. 저희애는 쌍수라인9미리로 크게 잡았는데 가라앉으니 잘 한거같아요. 붓기 다 가라앉으면 넘 낮아질수도 있으니.

  • 18. 저도 고3딸
    '19.1.17 1:26 PM (223.62.xxx.7) - 삭제된댓글

    매몰로 쌍수 했는데 엄청 작게 했어요. 눈빼고는 별로 손볼데 없는 얼굴이라 제눈에는 엄청 예뻐졌고요. 좀 보통내기 아닌 얼굴이었는데 너무 순둥순둥 귀여워진게 좀 아쉽다면 아쉬운점이랄까?

    근데 눈이 세로로 긴 눈이 아니라 앞트임 없이 쌍수 넓게 잡으면 눈 땡그래진다해서 얇게했는데 2주만에 붓기 완전히 빠져서 자연스러워요.

    일단 아이는 세상이 두배로 넓게 보인다고 신기해해요.

  • 19. 원글
    '19.1.17 3:08 PM (211.36.xxx.60)

    생생한 후기님 따끈따끈한 후기 감사합니다.^^
    정말 더 돌아봐야할 것 같아요.
    저도후기님, 병원에서 애프터 사진보니 진짜 앞트임 티가 안나더라고요. 요새는 살짝해서 그렇군요.
    고3딸님, 세상이 넓게 보인다니 솔깃하네요!
    조언을 듣다보니 시키는 쪽으로 마음이 기우네요.
    그래도많이 알아보고 상담하고 난 다음에 결정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마음을 굳히는 과정도 필수일 것 같아서요.
    처음 상담했던 데서 하게 돼도 알아보는 게 시간 낭비는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 20.
    '19.1.17 4:10 PM (223.62.xxx.217)

    아이가 안경 오래써서 인상이 사나와 보여서 가서 상담했어요.
    눈매교정하고 그냥 절개 하기로 했어요.
    사실 눈썹과 눈사이가 좁아서 절개가 가능할지 모르겠는데 수술 당일에 원장님 만나서 가장 좋은 방향으로 해결하려고 해요.
    아이도 좋다고 하고 동생도 부러워해요.우리애는 속쌍이 있고 눈이 큰 편인데 눈뜰때 힘을 너무 줘서 무서워보여요.
    눈매교정 들어가면 이백에서 시작한다는군요.
    그냥 동네 병원에서 해요. 동네에서 십년 넘은 분.
    강남은 정말 어디가 좋은지 모르겠더라구요.
    토요일에 수술들어가요.
    걱정반 기대반입니다.
    요즘은 남자애들도 수술 기꺼워하는 분위기에요.

  • 21. 두둥실
    '19.1.18 5:16 PM (121.158.xxx.2)

    저...병원 어디로 정하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저도 검증된 곳에서 시키고 싶은데, 지방에 있고 정보력이 없어 알아보질 못하고 있어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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