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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언제 퇴직할까요

ㅇㅇ 조회수 : 5,389
작성일 : 2019-01-16 20:39:51
내년이면 공무원연금받을수있어요 30여년전에 입사해서 내년 3월이면 연금이 지급되는데 명퇴금과 퇴직금으로 1억 좀 넘게 받고 연금으로 270정도 받아요 지금 월급은 연금 두배는 되구요 문제는 제가 가족이 없어요 혼자이긴 하지만 운동도 열심히 하고 그냥저냥 여행다니고 시간은 잘보낼거같아요 주위 지인들은 왜 관두냐고 하는데 뭐가 맞는건지 모르겠네요 지금도 아픈데는 없지만 체력이 약해지고 회사일도 신물나게 싫구요 정년까지 다니다 갑자기 죽으면 여행한번 제대로 못해보고 퇴직금 목돈 한번 못쥐어보고 죽는거같아 아깝구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학교졸업하기 전부터 입사해서 지금까지 단한번도 못쉬고 달려왔어요
IP : 180.228.xxx.172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미
    '19.1.16 8:42 PM (116.122.xxx.23) - 삭제된댓글

    기미정도가 아니던대요?
    저정도면...

    헤나가 다단계라.. 여기에도 염색이야기하며 헤나염색으로 하라고 하는 글들 있던데.

    앞으로 수사 들어간대요.
    헤나염색약 업체랑 헤나염색방이랑.

    그리고 피해자분들 보상 받을수 없으니 해나염색 절대 하지마세요.
    간지럽고 그런 차원의 부작용이 아니라..
    얼굴이 완전 흙빛이 되어 버리거나...
    검붉은 색으로 얼굴의 반이나 삼분의 일이.. 완전 아수라 백작처럼 됩니다.

  • 2. yalayala
    '19.1.16 8:43 PM (24.43.xxx.20)

    신물나게 싫은 일하면 병 날듯요. 연금으로 3-5년 쉬다가 소일거리 찾아보겠어요.

  • 3. ...
    '19.1.16 8:44 PM (175.118.xxx.16)

    저라면 퇴사하고 몇년 쉴듯

  • 4. ..
    '19.1.16 8:48 PM (119.64.xxx.178)

    선뜻 퇴사하시라고 말을 못드리겠네요
    여행 운동하다
    갑자기 내가 왜그만 두었을까 후회하실까봐
    잘 생각해보세요

  • 5.
    '19.1.16 8:48 PM (58.126.xxx.52)

    공무원이시면 휴직제도는 없나요?
    휴직 가능하시면 1년정도 휴직해보시고 퇴직할지 말지 결정해 보시면 어떨지요?
    혼자 살수록 규칙적으로 그리고 사람을 만나는 것이 중요한데, 그렇지 않으면 정말 고독해지거든요.. 회사가 그 방법중의 하나거든요.
    돈을 떠나서, 회사,일이 사람을 규칙적으로 살게 하고, 그리고 사회와의 끈을 만들어주는 주요 수단도 되어요...
    1년 정도 시간 가지고 일 아니더라도 다른 것으로도 괜찮게 지내실 수 있으시면 퇴직권해 드려요.
    그렇지만, 정말 한없이 늘어지시는 타입이라면 회사 다니는 것이 낫지 않나 싶어요.

  • 6. 제가 아는
    '19.1.16 8:49 PM (222.109.xxx.61)

    공무원분들이나 그에 준하는 노후 보장 되시는 분들은 정년 꽈악 채워서 나오면 왠지 억울한 기분이라고 좀 즐길 수 있을 때 은퇴하겠다고 하시던데요. 몇 년전 예기니 지금은 어떤 작정이실지 모르겠지만요. 원글님 관두고 싶으시면 관두셔도 될 여건은 충분히 되시는 것으로 보여요. 직장 지겨우시면 관두시고 하고 싶었던 거 살살 해보시면 어떨까요? 부럽네요.^^

  • 7. ㅡㅡ
    '19.1.16 8:49 PM (1.236.xxx.20) - 삭제된댓글

    신물날만 하긴한데
    막상 쉬면 우울해질듯
    부지런한 성격이라 노는것도 시간보내는것도
    잘 찾아다닌다하면 모르지만
    하루이틀도 아니고 ..
    이거 아니어도 살수있다 생각하면
    스트레스 덜할꺼같은데 좀 더 버텨보세요
    여행은 비싸도 연휴때 가면되죠

  • 8. //
    '19.1.16 8:49 PM (121.143.xxx.117)

    58세에 퇴직했어요.
    저도 다들 말렸는데
    6년 남기고 퇴직..
    이젠 다들 잘했다고 해요.

  • 9. 하이고
    '19.1.16 8:50 PM (116.37.xxx.69)

    고생 많이 하셨네요
    스스로가 잘 알겠지요 쉬셔도 될 거 같네요

  • 10. 건강하셔야
    '19.1.16 8:50 PM (223.33.xxx.157)

    연금 받아서 즐길수 있어요.
    제 지인들 중 연금 받는 사람들은 다 명퇴해서
    스트레스 안받고 여행하고 봉사하고 등등
    즐겁게 지냅니다.
    억지로 더 다녀서 건강이 나빠지면
    퇴직후 병원만 다니게 되죠.
    명퇴금으로 연금 나올 때까지 충분하잖아요.
    좀 쉬면서 사시길~

  • 11. ....
    '19.1.16 8:51 PM (61.80.xxx.102)

    연가도 충분히 쓰실 수 있고 연가가 짧아서 싫으시면 휴직계 내고
    좀 쉬시면 안 되나요?
    막상 일 그만 두시면 무료해질 것 같아요.

  • 12. 저라먼
    '19.1.16 8:51 PM (223.38.xxx.97)

    그만두겠어요
    건강이 어찌될지모르는데 이제좀 쉬셔드 될거같아요

  • 13. ..
    '19.1.16 8:59 PM (39.119.xxx.128)

    휴가 잘 맞춰서 길게 쉬거나
    적당히 휴직해서 일정기간 쉬어보세요.
    30년을 쉼없이 달려왔다면서
    긴장을 한번에 툭 놔버리면 몸도 놔질지 몰라요.
    휴가내서 감질나게 쉬는 것과 기약없이 쉬는건 또 다르거든요
    잘 생각해 보시길

  • 14. ....
    '19.1.16 9:10 PM (112.140.xxx.11)

    벗어난 질문이긴한데
    30년 재직이신데 명퇴금과 퇴직금이 1억이란 말씀이신가요?
    이해가 안가서요.
    퇴직금은 중간정산을 받으신 건지.... 금액이 왜 저렇게 나오는 건지요?
    중간 정산 법적으로 받을 수 없게된 시기도 약 10년 남짓 된거 같은데요.

  • 15. 저도 공무원 30년
    '19.1.16 9:11 PM (223.62.xxx.15)

    원글님과 같은 고민중이에요..단 연금은 230정도로 적네요..전 그만두기로 맘은 굳혔어요...제2의 인생 멋지고 건강하게 즐기시길 기도합니다..한번 뿐인 인생이니까요..화이팅

  • 16. 일단
    '19.1.16 9:19 PM (59.8.xxx.21)

    소소하게라도 즐기시며 직장 다니시면서
    천천히 결정 하셔도 돼요.
    그만두는건 쉽지만
    그만뒀다 다시 들어가는건 안쉬우니
    천천히 시간을 더가지고 결정 하셔요.

  • 17.
    '19.1.16 9:23 PM (121.167.xxx.120)

    건강 상태가 좋으면 60세까지 다니세요
    윗분들처럼 연가도 사용하고 휴직도 할수 있으면 하시고요
    건강이 안 좋으시면 그만 두시고 휴식 하세요

  • 18. ㅇㅇ
    '19.1.16 9:33 PM (180.228.xxx.172)

    일단 구체적으로 질문하신 금액답변 달자면 1억은 아니구요 2억은 좀 못되는 금액이예요 이 돈은 요양원 비용으로 안건들고싶어요

  • 19. ㅇㅇ
    '19.1.16 9:35 PM (180.228.xxx.172)

    당장 건강상 문제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노화혀당은 다 겪고있죠 근데 아침에 일어나서 머리감고 화장하고 가오기가 갈수록 버겁네요 정답은 없지만 다른분들 생각이 궁금해서 저어봤어요

  • 20. ㅇㅇ
    '19.1.16 9:39 PM (180.228.xxx.172)

    하나 더 궁금한건 30년 넘게 같은 직장에서 일해도 내가 왜그만뒀을까 하는 우회가 남을까요

  • 21. ...
    '19.1.16 9:52 PM (61.78.xxx.137)

    백세 시대 또는 팔십세까지는 산다는데 노는것도 지루하다고 해요. 주변에 정년퇴직하고 노후대비되었어도 일을 하며 사는게 좋겠다는 말을 하더군요. 한동안 몇년은 좋을수 있겠지만 노는것만으로 보내는 시간은 글쎄 어떨지 모르겠네요. 더구나 서로 살필 가족이나 주변인도 없이 혼자놀기는 한계가 올듯 해요. 조금 더 다니며 고민하거나 적절히 휴직이나 휴가이용을 하면서 지내보는건 어떨지요.

  • 22. //
    '19.1.16 9:57 PM (121.143.xxx.117)

    저는 36년 일했는데요.
    전혀 후회없어요.
    쓸데없는 데 안쓰고 쓰고 싶은데 쓰고 살아요.
    퇴직금으로는 주태대출 갚았고 일부 투자했고
    남은 현금은 없고
    아주 시시한 부동산 쪼금 있고요.
    저는 남편이 아직 재직중이라서..
    대신 님은 아이들한테 돈이 안들어가니 거기서 거기예요.
    저는 지금 일년째 잘~~지내고 있어요.
    딱히 취미랄 것도 없고
    여행도 안좋아하고
    운동도 안좋아한다고
    다들 말렸었어요.
    근데 집에 있는 건 좋아해요.
    새로 배우고 싶은 것도 생기고
    여행도 간간히 가고
    운동도 하고
    애들 뒤치다거리도 하고
    친정 심부름도 좀 하고
    잘 지내요.

  • 23. ..
    '19.1.16 9:58 PM (223.62.xxx.100)

    저랑 상황도 너무 비슷하고생각도 비슷하시네요
    저도 가족도 없는데 60까지 다채워야할지
    다리 힘 조금이라도 남아있을때 27년째 다니는 공무원을 적당히 퇴직할지 고민이네요
    회사만 평생 다니고 좋은 날 한번없이 이렇게 늙는게 아깝고 나중에갑자기 죽으면 조카들만 유산받아좋겠구닌 싶기도하고..
    공무윈이 아깝기도 하고..

  • 24. ㅇㅇ
    '19.1.16 10:05 PM (180.228.xxx.172)

    그죠 좋은날 한번없이 늙는다는게 참 서글프네요

  • 25. **
    '19.1.16 10:55 PM (125.252.xxx.42)

    저라면 한살이라도 젊을때
    이곳저곳 여행도 가고
    내게 맞는 취미생활도 찾아 이것저것
    시도해보겠어요
    나이가 들수록 몸 뿐만 아니라
    마음도 함께 늙어서
    좋은걸봐도 감흥도 적고
    의욕도 열정도 떨어져
    맘뿐이지
    실행하기 쉽지 않을까봐서요

  • 26. ...
    '19.1.16 11:23 PM (61.80.xxx.102)

    한 가지 여쭤 봐도 되나요?
    공무원 하신지 30년 정도 되셨는데
    연금이 270 나오고 퇴직금은 2억 가까이
    되신다는데 어떤 직종인지 궁금해요.
    저희 남편은 29년째인데 연금 220 정도밖에
    안 되어서요..

  • 27. 윗님
    '19.1.17 10:49 AM (113.198.xxx.161) - 삭제된댓글

    아마도 교직에 계신 듯합니다. 교원은 일반공무원보다
    연금이 훨씬 많은 것 같았습니다. 정년도 길으니
    명퇴금도 더 많을 것이고요.

  • 28. ...
    '19.1.17 12:06 PM (61.80.xxx.102)

    113.198님 아,그렇군요
    궁금했는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29. ,,
    '19.1.17 1:01 PM (211.243.xxx.103)

    주위에서 보니 한두달은 퇴직하고 다 좋다 난리더니
    지나면 일자리 없나 찾으세요
    하루종일 무얼 하겠어요
    시간 보내는것이 힘들죠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요
    휴직 쓸수있음 한번 써보시구 결정하세요

  • 30. ㅇㅇ
    '19.1.17 10:40 PM (121.142.xxx.1)

    연금은 1년에 10만원정도 느는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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