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카이캐슬..마지막을 향해 바라는 것

마지막 조회수 : 2,875
작성일 : 2019-01-16 16:14:36

스카이캐슬이 요근래 2년동안 봤던 드라마 중에 만족스럽게 재밌고 시사하는 바가 큰

상당한 엔터테인먼트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 몇회 남겨두고 애청자로 바라는건

이제까지의 성과라고 할수 있는 :

  개인의 욕망, 신분 피라미드에 대한 상류층 의식, 일반적인 잣대

기만과 허위

거짓

비밀

제목처럼 모두가 거짓인 거짓과 위선과 탐욕으로 속여가며 남의 피와 살을 발라대며 자기 자리를 만드는

그런 진흙탕 삶을 오지게 보여준거 같구요

여자들의 싸움, 마더들의 싸움, 여자들의 본능, 여자들의 집착 이런것도 모성 위계로 가는 현대사회의 신질서를

무섭게 근접촬영한거 같고


이런 [개인적 욕구 허위의식을 파헤친 것 만큼이나]

이 입시제도의 최악질 뒷손 거래인 제도와 교육부의 만행도 혜나의 죽음의 직접 원인으로 제시되었으면 하는 거에요


만약 혜나가 현재의 학종, 수시 입시 비리를 다 가능하게 하는

교내 시험 등의 유출을 폭로하려는 것 때문에 결국

입시 그물망에서 서로 이해관계 얽혀 있는 학교내 교사 그룹과 컨설팅 거대 그룹 등 교육부 실책으로 인해

살해당한 것으로 전체 입시 제도의 구조적 모순까지 보여줄 수 있다면

정말 큰 비판적 기능까지 하게 될 거 같아요




IP : 175.113.xxx.7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1.16 4:21 PM (125.130.xxx.189)

    혜나를 밀어 버린 범인은 시험지 유출한
    교사가 될 수 도ᆢ김주영이 sos를 쳐서 사주?

  • 2. 원글
    '19.1.16 4:39 PM (175.113.xxx.77)

    저도 김주영 선생이 교내 역사교사등 비리 교사들과 합작해 저질러왔던 비행이 들통날거 같으니
    교사해 죽인쪽으로... 이렇게 생각돼요
    개인들이 서로 미워해서 죽인거라기 보단..
    결국 이 모든 일도 큰 프레임 안에서 서로 발버둥질치며 올라가려고 하다가
    짓밟힌 거죠

  • 3.
    '19.1.16 4:51 PM (125.130.xxx.189)

    아ᆢ조선생이 온갖 일을 처리하던데
    킬러 수배도 했겠네요
    김주영이 늦은 건 예서 전화 붙들고 아이들 동선등
    묻고 범인 들키지 않게 그리고 자기 알리바이를 위해
    나중에 통화 어디서 했는지 추적되니까 의심 피하려고ᆢ

  • 4. ㅇㅇㅇ
    '19.1.16 4:53 PM (120.142.xxx.80)

    교사를 교사해서...ㅎㅎㅎ

  • 5. 훌륭한
    '19.1.16 5:03 PM (59.9.xxx.205)

    훌륭한 드라마라고 생각해요.
    우리 민낯이 다 드러났죠.

  • 6. 영원
    '19.1.16 5:07 PM (115.22.xxx.202)

    대입,고입(특목고)에 내신이 중요하다보니 숙명여고 사건과 흡사한 비리가 과연 같은 학교에 근무하는 부모만 조작했겠습니까? 학교내 교사 채용에 있어 영향력을 행사하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은(심지어 학모 중에도) 자신들의 지인들을 아이와 같은 학교에 근무하게 해서 내신에 지대한 도움을 주고 있는 현실은
    생각해보지 않으셨나요?? 스카이캐슬같은 드라마에 일어나는 일들이 현실은 더 하다는 거.. 이래도 수시가 최선입니까??

  • 7.
    '19.1.16 5:35 PM (125.130.xxx.189)

    저도 막강한 사립 재단 여고를 나왔는데
    교사들은 이사장의 친척이거나 오랜 동안의
    딸랑이들로 절대 복종ᆢ비리 저지르는거
    거역 못 해요
    그 몇십년전 신흥 명문인데 그 당시에도
    제 정신 있는 교사들은 결국 사표 쓰게하고
    일부러 교사 내 보낼려고 갖은 트집 다 잡고
    교감이나 교무실장이 수업 시간에 복도 창문으로
    감시하고 불쑥 교실 들어와 수업 지켜 보면서
    압박하고 쫒아 내듯 압력주었죠
    선생들은 잘 사는 집 얘들 모아서 과외 팀
    짜주고 담임이 직접 반 아이들 과외를 일요일
    교무실서 버젓이 하기도 했고
    여학생 건드리는 질 나쁜 이사장 친척 교사는 같은 재단의 남고로 갔다가 몇년 쥐 다시 복귀하고
    이사장이 왕이죠
    학부모 빽 있는 얘들 체력장 점수가 만점 아닌
    얘들이 없었어요
    비리 그 때도 많았는데 지금 그 이사장들 바뀌지도
    않았거나 그 아들들이 이사장 하면서
    그들의 권력은 그 세계에서 막강합니다
    시험 문제 가져 오라면 안 갖다 줄 수 없죠
    기출이나 예상 문제로 부탁한다고 하면
    안 가다 바칠 교사 없을걸요
    아니면 괴롭힘 당하다가 짤리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9148 이러다 설 전에 뭔 사고라도 칠 것 같아 스스로 두려워요 17 ㅜㅜ 2019/01/28 5,446
899147 어제오늘 미혼들 신세한탄 글이 넘치네요 36 .. 2019/01/28 7,158
899146 mbc에서 곰 하네요 2 Bear 2019/01/28 1,125
899145 망막 레이저 질문드립니다. 4 질문 2019/01/28 1,381
899144 양배추 팔팔 끓인물 자주 마시면 건강에 나쁘진 않겠죠? 6 .. 2019/01/28 4,324
899143 내일 두곳 발표인데 정말 긴장되네요..TT 3 대학 2019/01/28 2,431
899142 돌김. 1년치 미리 사도 되나요? 9 오예 2019/01/28 2,065
899141 남자들, 남편들 ㅂㄱ를 저렇게 뀌나요? 7 ..... 2019/01/28 3,208
899140 靑 "한국당 여의도연구원, 가짜뉴스 생산지" 6 역시나 2019/01/28 899
899139 노산과 기형아검사...이해안되는 부분 48 왜땜시 2019/01/28 12,357
899138 40대중반 세무회계일 배우고싶어요 8 세무회계 2019/01/28 5,343
899137 매직파마하면 커트비는 따로 안받나요? 3 ... 2019/01/28 1,365
899136 제주도 여행..가장 좋을때가 몇월인가요? 11 제주도 2019/01/28 5,162
899135 물질주의가 강한 사람일수록 행복감이.... 10 인문학 강좌.. 2019/01/28 4,060
899134 극한 직업 보신 분 스포 말고 어때요? 22 뭐볼까 2019/01/28 3,405
899133 "평생을 괴로워했다"..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 2 후쿠시마의 .. 2019/01/28 953
899132 회가 메인인 술상차림 그외 다른 음식 뭐가 있을까요 5 ... 2019/01/28 790
899131 연말 정산 환급금 관련하여 문의 합니다 17 ㅜㅜ 2019/01/28 3,227
899130 몽클레어 패딩에 방금 구멍이 났어요. 9 클로에 2019/01/28 6,029
899129 월세 세액공제 1 Aaa 2019/01/28 966
899128 "손석희 회삿돈으로 용역보장" 주장에 보수단체.. 4 어서옵쇼! 2019/01/28 1,682
899127 이런거 뇌졸중 증상일까요? 4 .... 2019/01/28 4,111
899126 바나나는 다 똑같나요 9 헬프.. 2019/01/28 2,524
899125 [단독] "재개발 사업 따내려 문서 위조".... 3 ㅋㅋㅋ 2019/01/28 1,818
899124 방탄 영화 보고 오신 분 팁 구해요 11 내일 2019/01/28 1,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