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언니중에 중고 매매에 집착하는 언니가 있어요.
처음엔 그냥 좀 알뜰하다 생각했는데 지날수록 도가 넘는 것 같더라구요.
애가 동갑이라 저희 애가 좀 더 큰데 신고 있는 신발을 다 신고 나면 자기 달라느니 은근히 지나가는 소리지만 신경쓰이게 이야길 하더라구요.
그리고 항상 물건을 구입할 때 이건 되팔아 얼마 나오겠다 견적이 나와야지만 사요. 박스는 꼭 보관해놓고 실컷 잘 써놓은 물건을 되팔 땐 한번도 안썼어요 내지는 한번만 썼어요 하고 올려서 자기도 중고로 산 물건 산 가격보다 더 높게 되팔고 ..ㅡㅡ
기저귀나 아기용품 같은 것도 다 떨어져가는데 핫딜 안나왔다며 빌려쓰자 해놓고 1500원짜리 커피 사들고 빌리러 집에 와선 점심 얻어먹고 가니 그야말로 거지도 이런 거지가 없다 싶어요..
가뭄에 콩 나듯이 자기가 밥 한번 사면 그거 다시 얻어먹으려고 줄기차게 연띿내서 한달이든 두달이든 무조건 얻어먹어야 되니 .. 진짜 스타일 자체가 너무 지치더라구요
얼마전에도 자기가 앞전에 밥 샀단 핑계로 하도 연락을 해와 집에서 밥 시켜 줬더니 갑자기 자기 휴대폰에 제 네이버 아이디를 로그인 하라네요?
황당해서 왜? 하니 자기 이번달 카페서 무료드림 횟수 초과해서 다 받았으니 제 아이디로 무료드림 좀 받쟤요...
진짜 저 한마디로 이 언니 .. 그냥 중고거지 드림거지라 생각하자 하고 연락 안하고 있는데 개인정보 담겨있는 아이디 본인 휴대전화에 드림받게 저장하자는 사람이 제 정신인지 ..전 진짜 이해불가네요.
형부가 대기업 다니는데도 저러는 거 보면 그냥 천성인가 싶은 게
형부도 제발 그러지 좀 마라는데 안고치는 거 보면 그렇게 공짜가 좋은가 싶어요. 아끼는 것도 좋은데 정도는 지켰으면 좋겠어요
옆사람 보기엔 추한데 정작 본인은 모르겠지요..?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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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매매에 집착하는 언니
.. 조회수 : 3,481
작성일 : 2019-01-16 12:12:55
IP : 182.225.xxx.24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친언니도 아닌데
'19.1.16 12:15 PM (1.238.xxx.39)정리....친언니래도 정리하고 싶겠어요...
2. ,,
'19.1.16 12:19 PM (70.187.xxx.9)그냥 스팸 걸어요. 피붙이도 아닌데 그러고 살게 멀리 떨어져요.
3. ...
'19.1.16 12:20 PM (106.255.xxx.9)상거지....
4. 숙이
'19.1.16 12:21 PM (112.145.xxx.91)드림거지네요
연끊으세요5. ...
'19.1.16 12:28 PM (117.111.xxx.5) - 삭제된댓글연락끊으세요 형부라길래 순간 친언니 인줄 ㅋ
6. ..
'19.1.16 1:32 PM (210.113.xxx.12)차단하세요
7. ....
'19.1.16 1:55 PM (203.63.xxx.224) - 삭제된댓글스트레스 안 받으세요? 그런 사람 알고 지냈는데 보고있음 내가 더 수치스러워 관계를 끊었어요.
8. 어후...
'19.1.16 7:45 PM (125.183.xxx.121)님 성격이 좋으신듯...
전 진즉 잘랐을듯요.
형편이 어려운 것도 아닌 사람이 거지처럼 구는거 정말 못봐주겠어요.
정말 구질구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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