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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분 좋아지는 일 서로 공유해봐요

헌드레드 조회수 : 2,589
작성일 : 2019-01-15 09:46:57

그나마 야외운동으로 힐링했는데 요즘은 먼지 때문에 그것도 못하고

예비중 아이 학원 딱 하나, 주2회 다니는데 그게 바로 지금이라
커피 내리고 좋아하는 레코드 올려놓고 82 들어왔어요
그것만으로 이미 기분이 착 좋아지네요

국영수 다 붙잡고 하다가 그나마 영어는 좀 자리가 잡힌 거 같아 학원 보내니 그거 하나만으로도 이렇게 홀가분하네요
그마저도 숙제 확인 다 하고 샘도 체크해야겠지만...

그리고
영화 인사이드 르윈 데이비스
다시보니 어쩜 너무 좋던 영화가 더더더 좋네요
나이드니 더 좋아진건지도...글케 생각하니 좀 씁쓸하기도.

뭐하실 때, 어떨 때 기분이 좋으신가요?
세대별 직업별로 무척 다양할 것 같아요.
IP : 182.225.xxx.23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15 9:55 AM (218.237.xxx.210)

    용돈 받기만하던 대딩딸이 어제부터 집안일하며 알바하네요 집안일 해보는거 자체거 처음이라 이쁘네요 설겆이 하고 5천원받아갔어요^^

  • 2. 아침
    '19.1.15 10:00 AM (49.196.xxx.148)

    아침마다 숲길 산책하는데요. 중간에 쓰러진 고목에 누워서 키큰 나무들 가운데 있으면 참 좋아요. 이 세상에서 아무도 모르고 저만 아는 장소. 제가 있는곳은 요즘 볕도 좋고 구름한점없이 새파란 하늘이라 가만히 누워서 바람소리 새소리 듣고 있으면 그 시간만은 근심 걱정이 없네요.

  • 3. 오예
    '19.1.15 10:03 AM (182.225.xxx.233)

    두분 이야기 듣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져요

  • 4. 저녁
    '19.1.15 10:04 AM (221.150.xxx.96)

    전 잠자기전 온탕욕 20분 정도해요.
    잠도 잘오고 따땃한 느낌이 좋아서 잠시 행복합니다.
    자는게 젤 좋은 50대~~

  • 5. 오예
    '19.1.15 10:06 AM (182.225.xxx.233)

    어머 저도 온탕욕 시도해볼렵니다
    전 메마른 47세인데 생각만 해도 따스촉촉해요

  • 6. 유지니맘
    '19.1.15 10:11 AM (219.241.xxx.178)

    알바해서 용돈모아 여행간 아이
    맛있는 음식먹을때마다 사진찍어 보내오며
    담엔 엄마랑 가자 !! 라는 톡 보면서
    기분 좋은 아침 시작합니다 .
    오늘 아침 조식은 빵파티라며
    블루베리쨈이랑 버터랑 같이 들어있는 일회용
    너무 맛있다고 왔어요 .
    같이 먹고 있는 느낌으로 커피 한잔 마십니다 ~~

  • 7. 운동 많이하고
    '19.1.15 10:16 AM (121.175.xxx.200)

    깨끗하게 씻고 침대 누워서 유튜브(퀸)보기, 맛있는 케익과 커피 마시기
    엄마에게 싱싱한 꽃 사다드리기, 아침에 과일주스 가시는거 백허그 해드리기
    백화점 구경하기 ㅠㅠ

  • 8. 사소함
    '19.1.15 10:19 AM (112.216.xxx.139) - 삭제된댓글

    - 아침 출근길에 버스시간 딱 맞춰서 늦지 않게 나왔을 때
    - 그래서 하차 버스정류장 스벅에서 에스프레소 원샷 (늦으면 못먹어요. ㅠ)
    - 여유롭게 출근해서 커피 찌~인하게 타서 자리에 앉아 여유부릴 때
    - 퇴근하고 집에 왔을 때 아침먹은 설거지가 싹 되어 있을 때 (예비 대학신입생 아들이 정리해놔요)
    - 헬스가서 하체운동 했는데 엉덩이에 제대로 자극 먹혔을 때 (중력을 거스르려 안감힘 ^^;; ㅎㅎ)

    뭐 지금 생각나는건 이정도네요. ㅎㅎㅎ

  • 9. ..
    '19.1.15 10:22 AM (121.190.xxx.176)

    새벽잠버리고 일어나 수영장에서 수영하고 샤워까지 개운하게 하고 집에돌아와
    아침 간단히먹고 식구들 보내고 출근해서 지금이시간처럼 오전에 한가할때 음악들으며,
    컴터할때요 이때가 제일 행복하고 기분좋아요 요즘은요

  • 10. ㄷㄷ
    '19.1.15 10:34 AM (59.17.xxx.152)

    도서관 가서 책 빌려올 때요.
    다 못 읽고 반납하는 경우도 많지만 책 고를 때 너무 설레요.

  • 11. ㅎㅎ
    '19.1.15 11:18 AM (112.238.xxx.207)

    19개월 된 딸아이가 하루하루 말이 늘어요, 대화가 가능하네요 재미있어요

  • 12. ...
    '19.1.15 1:01 PM (180.71.xxx.26)

    아침님이 가시니다는 숲이 궁금합니다..^^

  • 13. ㅇㅇ
    '19.1.15 4:27 PM (39.127.xxx.12)

    마카롱 하나 먹기
    클래식 음악 듣기
    평소보다 우울하거나 힘들때 더 힐링됩니다.

  • 14. I’m....
    '19.1.15 6:26 PM (58.236.xxx.10)

    유투브에서 도인명상 보기
    자전거 타고 북카페 다녀오기
    라인댄스 배우기

    요즘 기분좋은일들...

  • 15. 각설탕
    '19.1.15 10:28 PM (211.214.xxx.192)

    공기좋은 날 헤드셋 끼고 좋아하는 음악들으며 공원 한 바퀴 돌기, 저녁 설거지하고 도보 10분거리 도서관 가서 책 고르고 대출 해오기, 출근해서 업무전 따뜻한 라떼 한 잔 하기, 온수 매트 켜진 침대에 앉아 와인 한 잔 하며 82쿡하거나 책읽기.

    제가 좋아하는 것들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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