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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 문닫고 들어간 운빨 좋은 사람

00 조회수 : 9,917
작성일 : 2019-01-13 17:03:23

주변에 대학 문닫고 들어간 사람 있나요?

전 제 남동생이요

정말 초중고 12년간 공부를 해 본 적도 없고 성적표 가져온 적도 없는...

공부 지지리도 안해서  나중에 어케 살까  걱정 했는데... 다행히 사고는 안쳤어요

신기하게 엄마 아빤 공부 하란 소리 안하고  그냥 수학 과외만 시키더군요

현역 때 어디  대학인란 곳을 쓸수도 없어서  강제 재수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

남동생이 재수한다고 담담히 얘기 했을때 저랑 제 여동생  미친 x  그랬다니까요

1년 재수생활도  공부 하는지 어쩐지 그냥 책가방만 매고 왔다갔다 해서 에휴  돈만 버리나보다 했죠

재수하고 본 수능 성적도 40~43프로 ?   정확히 기억이 가물가물  

그래도 재수해서 20프로 이상 올린거에요

다 떨어지고 지방국립대 컴공만 합격해서 입학금  입금시키고 오티까지 갔다온 상황에

2월27일인가 28일 해피투게더 보고 있는 11시 넘어서   전화가 오더라구요

여기 K대인데요  추가합격 연락드렸습니다  등록하실건가요

제 남동생 당연히 등록해야죠  내일 당장 등록하겠다고

엄마 아빠 저 여동생 남동생  다들 너무 좋아했네요

다음날  지방 국립대  입학포기서 쓰러  가니  행정실인가  입학처에서  너무 난감해 하더라는...

입학금  환불 후   K대 등록하고   4년  잘 다녀서   IT 회사 경력쌓고 

대기업 경력직 채용으로 입사하여 지금 5년차   잘먹고 잘 사네요

남동생이  자기 회사에서 자기가 제일  스펙 최하라고 해요

K대 어딘지 궁금하시죠?











성남에 있는...  지금은 이름이 바뀐  대학교입니다.


------------------------------------------

추가로 적어보자면  43프로 성적으로 고대를 갔다면

현실 로또급과 맞먹는  행운이라 생각합니다 ^^

그때 당시 과수석과  남동생 성적 차이가 수능 25프로 가까이 차이 났다고 하네요







IP : 115.139.xxx.208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13 5:04 PM (218.237.xxx.210)

    운좋네요 !

  • 2. ㅇㅇㅇ
    '19.1.13 5:08 PM (223.38.xxx.130)

    대학 문 닫고 들어갔다는게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어요. 문맥상 의미는 알겠지만.

  • 3. ....
    '19.1.13 5:09 PM (221.157.xxx.127)

    가천대학교인가보네요

  • 4. 제딸이요
    '19.1.13 5:09 PM (59.7.xxx.110)

    재수학원들어가서 공부하는중 전화왔어요
    저번에 궁금해서 들어가보니 추합 마지막번호더라구요^^

  • 5. 그건
    '19.1.13 5:11 PM (14.32.xxx.70) - 삭제된댓글

    맨 마지막 합격자

  • 6. 운도 중요해요
    '19.1.13 5:12 PM (175.193.xxx.206)

    직장운, 학교운, 결혼운, 다 운도 한몫 하는것 같네요.

  • 7. 저도
    '19.1.13 5:12 PM (125.176.xxx.243)

    몰랐는데

    윗님 말씀보니 알겠네요^^

  • 8. ㅇㅇ
    '19.1.13 5:12 PM (223.62.xxx.36)

    이상한 글일쎄
    가천대보다 지거국이 조금 더 나은거 아닌가?
    아님 거의 비슷하거나
    서울에서 통학하기 편할뿐 뭔 의미가 있는지 ㅋㅋ

  • 9. 경원대
    '19.1.13 5:14 PM (119.69.xxx.192)

    ㅋㅋ전 고려대라도 되는줄ㅜㅜ

  • 10. 그런 사람이
    '19.1.13 5:14 PM (175.223.xxx.31)

    대학생활 신나게 하고 직장도 잘 다녀요
    점수 남는 학생은 대학생활 내내 적응 못하다가 결국엔 직장도 결혼 생활도..그런 경우가 많아요
    그냥 뭘하든 최선을 다할수 있으면 좋겠지만요

  • 11. 원글이
    '19.1.13 5:15 PM (115.139.xxx.208)

    이상한 글인가요 --
    지방국립대 최초합하고 나머지는 다 광탈이니
    당연히 입결이 훨 높은 수도권대 가는게 낫지요

  • 12. ...
    '19.1.13 5:15 PM (221.151.xxx.109)

    저는 경희대인줄...

  • 13. ...
    '19.1.13 5:17 PM (222.237.xxx.218) - 삭제된댓글

    지방국립대 어디인가요?

    전 부산대나 경북대 합격했다가
    고대 갔단 소린줄 알았어요.

    경원대 보다 낮은 지방국립대가 어디일까요?

  • 14. 그건
    '19.1.13 5:17 PM (180.224.xxx.19)

    팔자가 좋은분 같아요

  • 15. 원글이
    '19.1.13 5:17 PM (115.139.xxx.208)

    맞아요 K대라 하면 고려대나 경희대죠
    근데 수능 43프로가 현실적으로 인서울을 가는 경우가 얼마나 되겠나요
    저 성적으로 성남에 있는 학교 간 것도 대박이라 생각해서 올린거에요 ^^

  • 16. 지거국
    '19.1.13 5:17 PM (223.62.xxx.2) - 삭제된댓글

    가천대 이건 어느 지거국이냐에 따라
    충북 강원 이었나보네요

  • 17. 넬라
    '19.1.13 5:18 PM (223.62.xxx.27)

    서울 사람 입장에서는 지거국 보다 경원대가 나을 수 있죠. 왜 조롱하듯 말씀들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글쓴이 민망하게요.

  • 18. 궁금
    '19.1.13 5:18 PM (221.166.xxx.92)

    어느 국립대가 성적이 그리 낮나요?
    부산이나 경북은 십퍼센트도 컴공 힘들텐데요.
    국립대끼리 그리 차이 나는지 몰랐네요.

  • 19. 원글이
    '19.1.13 5:18 PM (115.139.xxx.208)

    윗 분 맞아요 강원대 컴공입니다

  • 20. 재밋네요
    '19.1.13 5:19 PM (58.120.xxx.80)

    남동생분 참 잘풀리네요
    그런 사람들 있더라구요

  • 21. ㅌㅌ
    '19.1.13 5:22 PM (110.70.xxx.238)

    케이대라서가 아니라 컴공인게 신의 한수 같구만요...

  • 22. 저 아는 사람은요
    '19.1.13 5:22 PM (110.12.xxx.4)

    전문대 나오고 여친이 지방국립대 편입시켜서 졸업하고 h그룹입사해서 잘살아요.

    여자복으로 사는 남자도 봤어요.

  • 23. 하긴뭐
    '19.1.13 5:24 PM (183.98.xxx.222)

    94학번 당시 수능 200만점 100점 50프로 점수로 우리나라 최고라던 모 여대 합격. 그런 시절도 있었죠. 어느정도는 운이 되야

  • 24. 대략 학번이
    '19.1.13 5:24 PM (221.140.xxx.139)

    98~02 사이실 듯.
    이쪽 분야가 첫 직장이면 몰라도 경력부턴 학력보단 경력이죠

  • 25. 여기서
    '19.1.13 5:28 PM (211.215.xxx.107)

    고대 경희대 거론하시는 분들은
    현재 입시제도를 모르셔서 그러시는 거겠죠.
    수능 백분위 40인데 가천대 컴공이면 아주 잘 간 거예요

  • 26. ..
    '19.1.13 5:29 PM (175.119.xxx.68)

    94 수능은 지방경우 하위대 갈 애들이 1등 대학으로 간 경우 많았어요
    그 친구들 원서 써준 선생님께 고마워해야겠죠

  • 27. ..
    '19.1.13 5:30 PM (119.204.xxx.243)

    정말 운이 좋네요.
    아마 그런 운과 자신감으로
    앞으로도 수월하게 잘 사실듯 해요.

  • 28. 이래서
    '19.1.13 5:31 PM (118.34.xxx.35)

    관운 학업운이 있으면 결정적인 순간에 뙇~~~먼길 돌아돌아서 결국 한방 터트리더라구요 뭐 저도 제노력보단 결과가 매번 좋았어요 지나가보면 운이란게 있더라구요

  • 29. 우지
    '19.1.13 5:36 PM (211.207.xxx.218) - 삭제된댓글

    전 서울에있는 전문대학 수능 찍어서들어갔어요.
    독서실 일주일 다녔나?
    10대 20대 열심히 놀았던 기억만있네요ㅋㅋ

  • 30. 우지
    '19.1.13 5:40 PM (211.207.xxx.218) - 삭제된댓글

    전 서울에있는 전문대학 수능 찍어서들어갔어요.
    독서실 일주일 다녔나?
    10대 20대 열심히 놀았던 기억만있네ㅇㅛ.
    전문대긴했지만 재수해서 그학교 들어온애도 있더라구요

  • 31. 원글이
    '19.1.13 5:43 PM (115.139.xxx.208)

    본문엔 안썼는데 제 동생 어려서부터 사주 보면 사주가 그렇게 좋았어요
    그리고 주변에 사람이 많아요 사회성이 좋다고 해야하나...
    친정 식구들 운은 죄다 남동생에게 몰빵이었네요

  • 32. ...
    '19.1.13 5:46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고대 아니고 가천대요?
    반전이네요.
    과가 같으면 학교는 지거국이나 별차이 없어 뵈는데.
    집에서 다니기 가까운 곳이면 잘 된거겠네요.
    원하는데 붙었으면 좋은거죠.

  • 33. ...
    '19.1.13 5:48 PM (223.38.xxx.158)

    그냥 지르신건가요? 부럽네요 제가 2년후 꿈꾸는 상황입니다 ㅎㅎ

  • 34. 오잉
    '19.1.13 5:49 PM (121.151.xxx.160) - 삭제된댓글

    정말 기뻐했겠어요. 대학도 더 열심히 다녔겠네요.

  • 35. happy
    '19.1.13 6:20 PM (110.12.xxx.140)

    원글님 남동생분이 술술 풀리는 운이 있나보군요
    원하는 대로 학교 가고 직장 운도 팡팡 터지고~
    가족들 시름 덜게 되니 원글님에게도 좋은 일이네요
    부럽습니다
    눈치 없고 예의 없는 막댓글은 무시하세요
    자기 복 자기가 차는 사람들이니.

  • 36.
    '19.1.13 6:33 PM (115.136.xxx.33) - 삭제된댓글

    강원대가 그렇게 안 좋은가요?

  • 37.
    '19.1.13 6:39 PM (175.223.xxx.56)

    제 친구 서울대 x 과 2차 추합 미달나서 합격했어요
    걔가 서울대 꼴지였을듯 . 서울대학교 xxx 전공서적에 엄청 크게 쓰고 맨날 들고다님 . 동문남자 만나서 잘 살아영 .

  • 38. ...
    '19.1.13 7:00 PM (175.113.xxx.189) - 삭제된댓글

    근데 기본적으로 남동생이 운이 좋네요..ㅋㅋ 부럽네요...ㅋㅋ

  • 39. ..
    '19.1.13 7:03 PM (175.113.xxx.189) - 삭제된댓글

    근데 기본적으로 남동생이 운이 좋네요..ㅋㅋ 부럽네요... 진짜 거의 로또급이네요..ㅋㅋㅋ

  • 40. ...
    '19.1.13 7:24 PM (175.113.xxx.189)

    근데 기본적으로 남동생이 운이 좋네요..ㅋㅋ 부럽네요... 진짜 거의 로또급이네요..ㅋㅋㅋ 175님 친구분도 부럽네요.. 서울대를 꼴찌로 들어가면 뭐 어때요.??? 결국에는 동문남편까지 만났잖아요.. 한번뿐인 인생 그런 운빨이 있어야 되는데...ㅋㅋ

  • 41. ...
    '19.1.13 8:40 PM (221.151.xxx.109)

    서울대 추합으로 들어갔어도
    애초에 서울대 낼 실력은 되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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