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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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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귀차니즘인데 강아지 키우는 거 가능해요?

... 조회수 : 2,184
작성일 : 2019-01-13 14:01:46
집콕 좋아하고 운동 1도 안하는 주부예요
나이드니 강아지가 갑자기 귀엽게 느껴져서요
밥 제때 줘야하고 똥도 치워야하고 데리고 산책 가야하고
그런게 넘 귀찮을 것 같아서요ㅠ
IP : 211.204.xxx.23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쭈니
    '19.1.13 2:03 PM (58.78.xxx.45)

    안돼요..ㅠㅠ
    손 많이 가요

  • 2. 막상 생각보다
    '19.1.13 2:05 PM (175.223.xxx.53)

    몇배는 더 힘듭니다.

    이쁨과 귀여움과 사랑스러움으로
    극복 가능합니다만^^

  • 3. ,,
    '19.1.13 2:06 PM (70.187.xxx.9)

    비추 ㅋㅋㅋ 강아지 5년차인데 진심 귀찮이즘 맞아요.
    근데, 애를 낳으니 애는 뭐 강쥐 두마리 키우는 게 낫다 싶을 만큼 더더더 비추에요. 이쁜것과 상관없이 고달퍼요.
    뚱냥이 키울 거라면 가능할 지도 몰라요. 그래두 손톱 깎아줘야하고 병원 접종하고 할건 해 줘야 합니다요.

  • 4.
    '19.1.13 2:07 PM (175.117.xxx.158)

    애기랑같아요 끼니ㆍ똥오줌ᆢ다요

  • 5. ㄱㄷㅅㄷ
    '19.1.13 2:08 PM (122.35.xxx.170)

    식물 키우세요. 제라늄 같이 수시로 꽃피우는 애들 키우면 힐링됩니다.

  • 6. ...
    '19.1.13 2:08 PM (106.102.xxx.11) - 삭제된댓글

    본인이 육아 살림 어떻게 했는지 진짜 객관적으로 생각해보세요. 귀찮아도 내 일이 되면 책임감이 더 커서 제대로 하는 스타일이면 강아지 키우며 강제 산책 하게 돼서 좋을 수도 있고요.

  • 7. 원글
    '19.1.13 2:11 PM (211.204.xxx.23)

    육아.살림이라...음..
    아이에게는 제가 책임감이 강한 스타일인데요

  • 8. ---
    '19.1.13 2:31 PM (211.204.xxx.96) - 삭제된댓글

    일단 슬개골 탈구 예방을 위해 강아지가 다니는 바닥에 애견매트를 깔아서 미끄러지지 않게 해야함
    소파나 침대에 슬라이딩 애견계단 놓던지 다 치우고 바닥생활을 하는게 좋음 높은곳 뛰었다 내렸다 하게 만들면 슬개골탈구 80-90%
    배변패트도 무향 무색소 형광물질 없는 좋은것으로 깔아줘야함.
    간식 수제로 만들던지 천연으로 된것 사줘야하고 사료도 제일 높은 오가닉 등급으로 먹여야 병이 없음. 먹는게 곧 몸을 만듦

    매일 1일 1-2산책 비가 많이 쏟아지지 않는이상 눈이오나 비가 오나 산책.
    매일 1-3회 이빨 구석구석 닦기
    사료 보다는 화식이나 생식 먹이기 사료는 간식처럼 자율배식이 좋음

    주말에는 애견운동장에서 사회생활하고 마음껏 뛰놀며 에너지 발산하게 하기
    1주일에 한번씩 발톱 발바닥털 생식기털 정리 / 귀청소

    6-1년에 한번 정기검진
    치석 생기면 전신마취 하고 목숨걸고 스케일링
    노견되서 아프면 주기적 피검사
    3-6개월에 한번씩 정기검진 - 관리 철저하게 하면 괜찮겠지만 아프면 수백-수천만원 병원비 감당해야함.
    노견으로 넘어가는 나이에 심장 신장 관절 백내장 치매예방 영양제 챙겨주고 신장이나 심장 눈관리 들어가야 함.
    해외여행 거의 못간다고 생각해야함. 다만 국내에는 애견하고 갈 만한 곳이 최근 몇년 새 엄청나게 생겨서 갈만 한 곳이 아주 많아요. 제주도 포함.
    혼자두지 말고 평생 죽을때까지 책임져야함.

    책임감이 강한 스타일 이시면 이 정도 감당할 수 있으시면 키우세요. 아기 하나 더 키운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예쁘긴 정말 예쁩니다. 그리고 행복합니다. 얼굴만 봐도 웃음 나와요.

  • 9. ---
    '19.1.13 2:33 PM (211.204.xxx.96)

    일단 슬개골 탈구 예방을 위해 강아지가 다니는 바닥에 애견매트를 깔아서 미끄러지지 않게 해야함
    소파나 침대에 슬라이딩 애견계단 놓던지 다 치우고 바닥생활을 하는게 좋음 높은곳 뛰었다 내렸다 하게 만들면 슬개골탈구 80-90%
    배변패트도 무향 무색소 형광물질 없는 좋은것으로 깔아줘야함.
    간식 수제로 만들던지 천연으로 된것 사줘야하고 사료도 제일 높은 오가닉 등급으로 먹여야 병이 없음. 먹는게 곧 몸을 만듦

    매일 1일 1-2산책 비가 많이 쏟아지지 않는이상 눈이오나 비가 오나 산책.
    매일 1-3회 이빨 구석구석 닦기
    사료 보다는 화식이나 생식 먹이기 사료는 간식처럼 자율배식이 좋음

    주말에는 애견운동장에서 사회생활하고 마음껏 뛰놀며 에너지 발산하게 하기
    1주일에 한번씩 발톱 발바닥털 생식기털 정리 / 귀청소 / 스파 (샴푸칠하는것 보다 피부에 스파가 좋아요)

    6-1년에 한번 정기검진
    치석 생기면 전신마취 하고 목숨걸고 스케일링
    노견되서 아프면 주기적 피검사
    3-6개월에 한번씩 정기검진 - 관리 철저하게 하면 괜찮겠지만 아프면 수백-수천만원 병원비 감당해야함.
    노견으로 넘어가는 나이에 심장 신장 관절 백내장 치매예방 영양제 챙겨주고 신장이나 심장 눈관리 들어가야 함.
    해외여행 거의 못간다고 생각해야함. 다만 국내에는 애견하고 갈 만한 곳이 최근 몇년 새 엄청나게 생겨서 갈만 한 곳이 아주 많아요. 제주도 포함.
    혼자두지 말고 평생 죽을때까지 책임져야함.

    책임감이 강한 스타일 이시면 이 정도 감당할 수 있으시면 키우세요. 아기 하나 더 키운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예쁘긴 정말 예쁩니다. 그리고 행복합니다. 얼굴만 봐도 웃음 나와요.

  • 10. 원글
    '19.1.13 2:44 PM (211.204.xxx.23)

    아이고..ㅠ
    윗님 글 보고 바로 포기하려구요ㅎㅎ

  • 11. 소형견은
    '19.1.13 3:09 PM (49.196.xxx.44)

    작은 건 할만해요, 평생 아기 수발드는 거에요^^

  • 12. ..
    '19.1.13 3:25 PM (223.62.xxx.146) - 삭제된댓글

    절대 안 됩니다
    1.5kg 소형견 무게도 강아지 나이들어 아프면 버거워요

  • 13. ..
    '19.1.13 3:31 PM (211.205.xxx.142)

    하지마요~ 외로움 잘타고 부지런해야 개도 키워요.

  • 14.
    '19.1.13 3:33 PM (220.120.xxx.207)

    고양이가 너무 예쁜데 키울자신은 없네요.
    강아지처럼 산책안시켜도 되고 대소변 다 가리지만 한 생명을 책임진다는게 자신이 없어서요.ㅠ

  • 15. ...
    '19.1.13 3:59 PM (220.79.xxx.117)

    그러면 집에서 냄새나더라고요. 지독..

  • 16. 그냥
    '19.1.13 4:20 PM (125.191.xxx.61)

    강아지 인형이나 사다 놓으세요.

    만사 다 귀찮으신데

    하루 한두번 산책은 어찌 나가고
    열흘에 한번 목욕은 어찌 시키고
    똥 오줌 싼 거 뒤치다꺼리는 어찌 시키려하시나요.

  • 17. 제가
    '19.1.13 4:53 PM (49.161.xxx.193)

    님 비슷한 스타일인데 본인이 생각할때 측은지심있고 모성애 강하다 생각되면 가능합니다.
    전 평소엔 운동 안한 사람인데 강아지 키운후는 몸이 아파 천근만근일때도 나갔어요.

  • 18. 정들면
    '19.1.13 7:58 PM (124.53.xxx.131)

    이쁘지만 한 생명에 대한 책임감 없으면 그거 끝까지 하기 어려워요.
    집에 냄새나고 침구나 의류는 물론 여기저기 털날리고
    주기적으로 미용비 의료비 사료값 등등은 참을수 있으나
    조금만 소홀히 해도 집에 냄새나고 힘들어요.
    전 유기견 거둬 13년을 함께하다 흙으로 돌려 보냈지만
    주변에 데려와서 몇달 안키우고 어디론가 보내버린 사람들 많이 봤어요.

    전 젤 안해야 하는게 중간에 내보내는거라 생각해요.

  • 19. 저도
    '19.1.13 8:17 PM (61.74.xxx.81) - 삭제된댓글

    원글님 성향인데 아이가 유기견 데려와 놓고는 외국으로 가버려 별로 관심없던 제가 키우게 됐는데요.
    이녀석이 전적으로 제게 의존해야 살아간다는게 얼마나 안쓰럽게 느껴지는지 돌보다보니 사랑하게 되고, 몇번 파양당한 다른 녀석도 데려와 키우고 있어요.
    남편이 저더러 숨쉬기 운동만 한다고 놀려댔었는데 매일 강아지들 산책을 몇년째 시키는 걸 보고 제 삶을 바꾼 존재들이라고 대견해하고 있습니다.
    키우다보니 정말 모든 생명에 측은지심이 느껴져 고기도 안먹고 요즘은 생선까지 안먹으려 노력하고 있어요.
    저도 제가 이렇게 바뀔지 몰랐답니다.
    아이에게 책임감 강하시다니 잘 키우실 것 같네요.

  • 20. 저도
    '19.1.13 8:18 PM (61.74.xxx.81)

    원글님 성향인데 아이가 유기견 데려와 놓고는 외국으로 가버려 별로 관심없던 제가 키우게 됐는데요.
    이녀석이 전적으로 제게 의존해야 살아간다는게 얼마나 안쓰럽게 느껴지는지 돌보다보니 사랑하게 되고, 몇번 파양당한 다른 녀석도 데려와 키우고 있어요.
    남편이 저더러 숨쉬기 운동만 한다고 놀려댔었는데 매일 강아지들 산책을 몇년째 시키는 걸 보고 강아지들이 제 삶을 바꾼 존재들이라고 대견해하고 있습니다.
    키우다보니 정말 모든 생명에 측은지심이 느껴져 고기도 안먹고 요즘은 생선까지 안먹으려 노력하고 있어요.
    저도 제가 이렇게 바뀔지 몰랐답니다.
    아이에게 책임감 강하시다니 잘 키우실 것 같네요.

  • 21. ..
    '19.1.14 12:25 AM (1.227.xxx.232)

    진짜 산책은 이십분이라도 매일하실분이 키워야되요
    저는 산책보다 힘든게 지 관심달라고 집에서도 몇시간씩 놀아주는게 좀그래요 인형이나장난감 던지고물고가져오기라도계속해줘야되요ㅡ차라리산책이쉬울정도에요 하루 네시간은 놀아줘야되더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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