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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짜 병원 간병인들 엉망이네요.

싫다정말 조회수 : 9,096
작성일 : 2019-01-13 11:32:35

서울 유명 종합병원 다인실이에요.

응급실에서 대기하다 겨우 병실 하나가 나서 들어온 거예요.


환자들은 모두 없는 듯 조용해요.

그런데 간병인들때문에 정말 미치겠어요.


이 호실이 최고라면서 시도때도없이 모여들어서 큰소리로 끝없이 수다 떨고, 이어폰도 없이 tv 보고, 돌아가면서 샤워한다고 화장실 몇십분씩 들어가 있고, 와...다 이런가요?


한국인 간병인들도 계신지 모르겠는데 여기는 모두 조선족 간병인들이에요.

간호사들에게 직업간병인들도 다인실에서 샤워하고 하냐고 물어보니 네, 어쩔 수 없어요라는 답변을 하네요.

그리고 이미 간호사들과도 여사님 여사님 하면서 관계가 아주 친밀하네요.


며칠씩 금식하고 있는 환자들도 있는데 냄새 풍기며 모여서 밥 비벼먹고, 수시로 쩝쩝쩝 간식 깎아먹어대고.

병실 안에서 사적인 통화 수십분씩 하고.


병원 홈페이지에 민원 올려도 시정도 안 되고요.

뭐라고 한 소리 듣긴 들었는지 어울려서 수다도 떨고 그래야 하는데 독불장군처럼 혼자서만 있기 좋아하면 시간도 덜 가고 지루할 텐데 자기들끼리 모여서 그러더라고요.


몸도 아파 죽겠는데 별 게 다 신경쓰게 하네요.





IP : 61.78.xxx.6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
    '19.1.13 11:34 AM (223.62.xxx.254)

    다 그래요. 병원생활 좀 해보면 세상에 대한 희망이 사라지는게 간병인들 행태도 있어요. 환자가족들이나 와서 좀 움직이고 그외는 환자가족들의 죄책감 면피용인것 같았어요.

  • 2. 조선족 간병인들은
    '19.1.13 11:36 AM (223.38.xxx.236)

    병원로비에서도 핸폰으로 크게 영상보고 있고 난리도 아니에요.
    눈치줘도 개무시하는데 와. 우리나라 사람들 찜져먹어요.

  • 3. ..
    '19.1.13 11:38 AM (182.228.xxx.37)

    좋은 간병인들도 있지만 아닌분들도 많아요.
    힘든일이라 한국인 구하기도 힘들고 대부분 조선족인데
    열명중 여덞명은 진짜 별로였어요.
    두명정도는 좋으신분이었구요.

  • 4. ...
    '19.1.13 11:38 AM (39.115.xxx.147)

    근데 간병인들용으로 샤워실과 휴게실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는데도 저러는 건가요? 그게 아니라면 단순히 간병인들만 탓할 건 못되죠. 가족들도 힘들어하는 간병, 타인들에게 피해끼치면 안되지면 어떤식으로든 스트레스 해소할 시간과 방법도 있어야죠. 그러니 환자 학대하는 간병인들도 나오는 거 아니겠어요.

  • 5. 간병인 뿐인가요
    '19.1.13 11:38 AM (223.62.xxx.16)

    환자들끼리도 진상, 진상 최고 진상들이예요.

    암환자니까 내가 참아야지.....가 안될정도로 진상 넘쳐납니더.
    노인환자있음 밤새 화장실들락.
    그 보호자로 아들 와있음 탱크 저리가라 드르렁드르렁 코골기


    다들 건강관리 열심히 해야되요.

  • 6. 원글이
    '19.1.13 11:39 AM (61.78.xxx.6)

    환자들하고 면회객들은 정말 모두 매너가 좋아서 딱 자기 공간안에서 소곤소곤 얘기하거나 휴게실 가서 얘기 나누다 가요.

    지금은 간병인들이 모여들지 않아서 병실이 아주 고요한데요.
    한 간병인이 몇십분이나 통화하고 있어 폭발해서 글 올려봅니다.

  • 7.
    '19.1.13 11:41 AM (121.141.xxx.57)

    듣기만 해도 분노가 이네요
    직업의식이라고는 1도 없네요
    유명 종합병원인데도 이렇다니ᆢ 공론화해서 무슨 대책을세워야하는거 아닌가요?
    날로 돈을 먹는 느낌이네요

  • 8. 저도
    '19.1.13 11:42 AM (218.235.xxx.117)

    암수술로 몇일입원했는데..지옥잉따로없었어요
    6인실은진짜ㅜ

  • 9. ...
    '19.1.13 11:44 AM (211.214.xxx.224) - 삭제된댓글

    대체할 대안이 없으니 대학병원 간호사들도
    통제를 못하고 협조적인거 같아요.
    가족들도 을의 입장이 되구요.

  • 10. 원글이
    '19.1.13 11:44 AM (61.78.xxx.6)

    휴게실은 있고요, 공동샤워실은 모르겠네요.
    그래도 몇십분 씩 다인병실 화장실에 들어가 있는 건 너무 하지 않나요?

    간식 먹어대면서 입이 쉴 틈이 없다면서 까르르, 세상에 며칠을 금식환자가 있는데(바로 옆 침상이라 다 들려서 알게 됐어요) 뭘 저리 수시로 쩝쩝대는지.

    그리고 노인환자분들한테 반말은 기본에 내내 큰소리로 잔소리하고 가르치려 들고 듣기 싫어 죽겠어요.ㅠㅠ

  • 11. 다른건 공감
    '19.1.13 11:53 AM (121.133.xxx.248) - 삭제된댓글

    그런데 금식환자 있으면 간병인도 굶어야 하나요?
    그건 좀 아닌듯...

  • 12. 원글이
    '19.1.13 11:57 AM (61.78.xxx.6)

    글을 좀 제대로 읽으세요.
    누가 굶으라 그랬나요?
    수시로 모여들어 간식을 쩝쩝 먹어댄다고요.
    휴게실에 가서 먹든지 해야죠.

    금식환자도 삼시세끼 식사시간에는 어쩔 수 없다 생각하고 견디겠죠.
    그런데 저렇게 수시로 냄새풍기고 쩝쩝대면 고통스럽지 않겠어요?

  • 13. 원글이
    '19.1.13 11:58 AM (61.78.xxx.6)

    거국적으로 간병교육기관같은 걸 국가적으로 운용하든지 할 수는 없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요양보호사? 이런 거라도 경력단절주부들 취업할 수 있게 좀 더 제도개선을 하든지 말이지요.

  • 14. 음.
    '19.1.13 11:58 AM (1.11.xxx.4) - 삭제된댓글

    환자 말못하면 때리기도함
    대부분 간병인들이 서로서로 감싸주고 덮음
    엄마 간병하면서 직접본거예요
    환자한분이 그 맞은 할머니 딸 왔을때 말했는데 간병인 안바뀌더라구요

  • 15. 음...
    '19.1.13 11:59 AM (124.50.xxx.85)

    저희 아빠 간병인 분은 저런거에 비하면 좋으신 분이네요.
    틈나면 조용히 책 읽으시는거 같구
    아빠 식사량이며 소변량이며 행동 이런거 다 꼼꼼하게 수첩에 죄다 기록하더라구요.
    엄마가 많이 우는데 옆에서 위로도 많이 해주시고 아빠 수술 들어갔을때 진심으로 기도도 해주시더라구요.
    첫판에 좋은 간병인 만나서 다행이네요.
    저도 병원내에서 돌아다니다 보니 간병인들끼리 삼삼오오 모여서 수다 떨고 그러더라구요.
    물론 하루종일 병원에 있으니 얼마나 힘들겠어요.
    뭔가 간병인 제도도 시스템화 되어야 할거 같아요
    가족들이 돌보면 제일 좋겠지만 사정상 그게 안되는 경우도 있죠. 위에 어떤분들이 보호자가 면피하기 위해서 간병인 쓴다고 하는데요. 간병인을 쓸수 밖에 없는 가족들의 입장이라는게 있는겁니다.
    모두 각자의 입장이라는게 있는거죠.
    간병인들을 대부분 조선족으로 채워야 하는 현실이 슬픈거죠.

  • 16. 원글이
    '19.1.13 11:59 AM (61.78.xxx.6)

    노인환자분들 호주머니에서 백원 한장이라도 빼내는데도 선수들인 것 같아요.
    세세하게 설명하기 너무 긴데, 듣고 있으면 기도 안 찹니다.

  • 17. ...
    '19.1.13 12:02 PM (211.109.xxx.71)

    간병인은 없애야 해요. 대신 간호사 간호조무사를 더 많이 뽑으라고요, 제발.

  • 18. 통합
    '19.1.13 12:03 PM (223.62.xxx.144)

    간병실 많아져야해요...
    지금 다인실은 회복하기 힘든 환경이죠

  • 19. 지금
    '19.1.13 12:06 PM (175.223.xxx.117)

    바로 수간호사님께 이야기 해 보세요. 간병사들이 그래도 어려워하고 지시에 순종하겠다 여기는 사람이 간호 실장이나 수간호사에요. 샤워나 이런건 꼭 해야하지만 조용하게. 식사는 꼭 해야지만 간식은 조용조용 먹고. 잡담은 휴게실. 통화가 길어지면 바깥에서. 저도 형제가 많이 아파 대학 병원에 와 있는데 병원이 간병인들 마실 장소가 아니니까요. 또 그런데 그 분들 생활 장소라 꼭 지켜야 할 것 몇 가지는 주의줘 달라고 요청하세요.

  • 20. 음..
    '19.1.13 12:11 PM (175.193.xxx.150) - 삭제된댓글

    제가 있던 종합병원은 중환자실이랑 일반병실이랑 사이에 휴게소가 하나 있었고 중환자실 대기실이 따로 없었어요.
    아들이 중환자실에 있어서 며칠 동안 거기서 지냈는데 의자에서 자고 있으면
    간병인 분들이 저 혼자 안 두려고 돌아가면서 계셨다더라구요.
    그리고 슬그머니 먹을 거 챙겨주시고..
    애가 입원했나보다고 걱정하셨나보더라구요.
    애 데리고 퇴원하는 날 이제 퇴원한다고 했더니 다들 다행이라고 좋아해주시더라구요.
    전 되려 조선족에 대한 편견 사라져서 왔어요.

  • 21. 맞아요
    '19.1.13 12:17 PM (210.182.xxx.98)

    말로는 가족같이 케어해준다지만 실제 병원에서 만난 간병인들은 다들. 엉망이었어요. 가족들 앞에서만 살랑 거리고.. 조선족은 더 하겠죠.. 무개념 예의는고사하고 공동의식자체가 없어요.시끌에. 환자에게 소리지르고..ㅠㅠ .
    먹고살기바쁜자식들은 어쩔수없는 선택이지만. 그비용의 댓가100%는 환자에게 절대 가지 못한다는점 .병원에서 철저히 교육시켜서 채용했으면 좋겠어요.

  • 22.
    '19.1.13 12:17 PM (112.160.xxx.16) - 삭제된댓글

    예전에 병원에 입원했는데 별꼴 다 보죠

    간병인 말고도 남자들 부인이나 어머니 간병하러 와서 옆에서 잘때 코들을 얼마나 고는지 진짜 온병실 사람들이 다 못자고
    먹는 것도 식사 때도 아닌데 치킨 사들고 와서 옆에서 냠냠짭쩝
    솔직히 정상 식사라면 모를까 금식하는 환자 옆에서 그런게 먹고 싶나요?
    그리고 동영상 그냥 보는 사람들부터 수다떠는 사람들까지 아주 더 피폐하게 만드는 사람들 천지죠

  • 23. 맞아요
    '19.1.13 12:19 PM (61.78.xxx.6) - 삭제된댓글

    간병인들 없애고 간병 전문 간호조무사들을 대대적으로 양성한다든지 그래야 할 듯 해요.
    전문성이라고는 전혀 없고 정말 동네 마실 나오듯 노닥거리는 간병인들이 너무 많이 보이네요.

  • 24. 맞아요
    '19.1.13 12:20 PM (61.78.xxx.6)

    간병인들 없애고 간병 전문 간호조무사들을 대대적으로 양성한다든지 그래야 할 듯 해요.
    전문성이라고는 전혀 없고 정말 동네 마실 나온듯 노닥거리는 간병인들이 너무 많이 보이네요.

  • 25. 쓸개코
    '19.1.13 12:29 PM (218.148.xxx.123) - 삭제된댓글

    저도 아버지가 많이 편찮으셔서 병원생활을 많이 했었는데요
    간병인 잘하는 사람들은 정말 잘해요. 손끝 야물고 환자 깔끔하게 관리하고요.
    아버지 퇴원하실 때 간병해주셨던 아주버니 정말 고마웠었어요.
    근데 다 그렇진 못해요.
    환자가 직업이 좀 괜찮은 분이었다면 그에 따라 자기가 고개 뻣뻣이 들고 괜히 거만티 내는 사람도
    있고요, 자리 자주 비우고 그냥 편하게 하는 사람들도 있긴 있죠.

  • 26. 쓸개코
    '19.1.13 12:30 PM (218.148.xxx.123)

    저도 아버지가 많이 편찮으셔서 병원생활을 많이 했었는데요
    간병인 잘하는 사람들은 정말 잘해요. 손끝 야물고 환자 깔끔하게 관리하고요.
    아버지 간병해주셨던 아주버니 잘해주셔서 정말 고마웠었어요.
    근데 다 그렇진 못해요.
    환자가 직업이 좀 괜찮은 분이었다면 그에 따라 자기가 고개 뻣뻣이 들고 괜히 거만티 내는 사람도
    있고요, 자리 자주 비우고 그냥 편하게 하는 사람들도 있긴 있죠.

  • 27. ,,,
    '19.1.13 12:50 PM (119.205.xxx.234)

    요양시설도 조선족 많아요. 생활력 강하고 돈되면 가리지 않고 일하니 업장에선 선호하죠. 간병이나 요양일은 봉사정신으로 돈 번단 생각으로 하지 않음 오래 못하는데,,, 조선족 사람들은 돈 되면 다 합니다.

  • 28. ㅇㅇ
    '19.1.13 12:50 PM (116.37.xxx.240)

    5대?? 병원은 아닌가봐요

    3년전 수술했을때 한국인간병인이었는데..

    중국간병인 너무 하죠

  • 29. ...
    '19.1.13 12:55 PM (117.111.xxx.236) - 삭제된댓글

    보호자한테는 세상 없는 책임감 있는 간병인인척 행세하고
    낮에 보호자 없을때는 부모님한테 너무나 함부로 했던 간병인 있어요.
    제가 눈치가 빨라서 딱 캐치했는데 앞 침상 보호자가 저한테 살짝 귀뜸하더라구요.
    간병인 바꾸라고. 노인네한테 너무 심하게 대한다구요.
    간병인들 조선족들 이제는 집단적으로 권리 신장하는데 똘똘 뭉쳐서
    보호자한테 완전 갑인것처럼 행세하는 사람들 너무 많아요.
    얼굴보자마자 간병비 네고부터 시작하고...
    좋은분 만나게 힘들더군요.
    환자가 정신 명료하고 똑똑한 노인인 경우면 몰라도, 대부분의 경우는 노인 환자한테 갑질 하더라구요.
    간병인 문제 진짜 심각합니다. 정부차원에서 대책 마련이 있었음 좋겠어요. 향후 미래엔 노인인구 폭증일텐데 그때는 정말 사회문제화 될거예요.

  • 30. ...
    '19.1.13 1:03 PM (58.123.xxx.140)

    2년동안 재활병원 5군데서 가족 간병했는데요

    딱 이런생각~~~~ 아프면 빨리 죽어야지~~~~
    그중에 한국인 간병인 한둘 괜찮고 조선족들 정말 욕나옵니다

    어쩔수 없이 간병인 고용하는분들도 있지만 이건 아셔야해요
    환자를 그냥 방치하는거고 정말 비참하게 만드는거라는걸 가족들은
    아셔야되구요.
    가족들에게 간병받는 환자는 정말 복 받으신겁니다

  • 31. 조선족
    '19.1.13 1:08 P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간병인들 정말 드세요.
    돈도 엄청밝히고 편한환자 선호하고...

  • 32. 원글이
    '19.1.13 1:10 PM (61.78.xxx.6)

    빅5 중에 한 곳입니다.

    다른 빅5 중에 한 곳에 입원한 적 있는데, 거기서는 시스템상 이런 불편함을 느껴보지 못했어요.
    그런데 여기는 정말 빅5가 무색하리만큼 엉망이네요.

  • 33. 원글이
    '19.1.13 1:18 PM (61.78.xxx.6)

    지금 아흔 중반 노인 한 분 계신데, 연세 듣고 깜짝 놀랄 정도로 정정하신데 고관절수술을 하셨더라구요.

    그런데 간병인이 노인분을 계속 세뇌시켜요.
    곧 작은 병원으로 옮기시는데 자기가 따라 가지 않으면 노인분 큰일나신다고요.

    자기 경력이 팔년이상 됐는데 하면서 그 동안 자기가 돌본 환자들과의 미담이며 자화자찬 좔좔좔...듣기 싫어 죽겠어요.
    평소 하는 거 보면 입만 갖고 일하지 쉴새없이 먹고 놀기만 하고 특별히 잘해드리는 것도 없거든요.
    결국 좀 전에 자식들 왔는데 따라 가기로 결정됐나 봐요. 에휴.

  • 34. ....
    '19.1.13 1:35 PM (118.39.xxx.140)

    간병인 중에도 괜찮은 분들 있긴해요
    그런분들보면 인상부터 좋아요
    드세지않고 좀 푸근한인상...
    억세거나 못되보이는 분들 진짜 일도 거칠거나 못되게 해서 놀랐네요.
    조선족간병인은 앞에서는 친절하나 속물근성심해서
    환자조건보고 차별...
    좋은 간병인 만나는것도 복이죠
    일단 만나면 다른데 안가도록 잘해드리구요

  • 35. ..
    '19.1.13 1:40 PM (116.33.xxx.150)

    조선족이 들어가지 않는 병원이 서울에 아산, 삼성의료원, 서울 성모병원 이래요..
    그런데 찾는 환자는 많고 간병인은 부족하니 조금씩 이 병원도 들어 가고 있는거 같아요.
    간병비가 기본 10만원이상을 하니 조선족이 돈벌어 중국에 집사고 빌딩사기 딱 좋은 코스죠...
    그러니 병원에서 살림 차리는거 같더라구요..
    저 간호 조무사 실습 나갔던 병원과 서울성모병원을 가보니 간병인 깨끗한 한국 아줌마들보고
    이번에 놀랐네요.
    65세 ~75세 정도 나이에 3개월 일하고 천만원은 들고 갈 수 있는 돈 벌기 좋은 수단 이긴 하더라구요.

  • 36. ...
    '19.1.13 1:43 PM (118.39.xxx.140)

    90중반 정정하시다면
    간병인이 가족 없을때도 잘해드리지 싶네요
    노인분들도 다 아시던데...
    저희 아버지도 다 아셔서 간병이모 힘들까봐
    2교대한적도 있는데 다른 간병인들은 맘에 안들어해서
    그 이모만 혼자 하셨어요..

  • 37. ..
    '19.1.13 1:43 PM (45.64.xxx.225) - 삭제된댓글

    간호조무사들은 간병일 하는 데는 정말 나이 들어 갈데 없고 돈 없는 경우만 간다고 하던데요.
    게다가 간병 통합 요양병원에서 일하는 조무사도 조선족 간병인 수준이래요.
    아흔 할머니한테 누구야~ 하고 반말,막말은 예사고
    치매거나 콧줄자꾸 빼면 허벅지 철썩 때린다고.
    금식하는 환자 앞에서 간식도 먹고요.

  • 38. ...
    '19.1.13 2:10 PM (118.39.xxx.140)

    일이 힘든것보다 인간관계 스트레스로
    괜찮은 분들이 그만두는 걸 봤어요
    텃세부리고 뒷담화도 심하고 환자들한테 인기있는 간병인시기해서 괴롭히구요
    간호사들과 생활하니 비슷해진걸까요
    아님 세상 어디나 인간관계는 그모양인걸까요?
    자기일에 집중해서 잘하고 환자들에게도 인기있는 간병인들 가만두지않더라구요

  • 39. ..
    '19.1.13 3:18 PM (183.101.xxx.115)

    조소득층이 차지해야할 일자라 조선족등외노자 차지한지
    오래죠.
    시급상승의 최대 수혜자는 외노자들이죠.
    티비에서 보니 폐지수거도 외뇌자가 하고있더군요.
    저소득층 하류계층들이 살기 더 힘들어지는데
    외노자 문제는 해결을 안하네요.

  • 40. 원글이
    '19.1.13 3:40 PM (61.78.xxx.6)

    세 사람이 수시로 모여서 거의 종일이다시피 뭐를 아삭아삭 소리내면서 까먹어요.ㅠㅠ
    진짜 스트레스 엄청나네요.

    간호사들은 봐도 못 본 척.
    하긴 어린 간호사들이 무슨 힘이 있겠어요.

    한 할머니 딸이 불고기를 굉장히 많이 해서 가져다 드렸어요.
    그런데 할머니께서 식사를 오분도 안 돼서 끝내실 정도로 소식하시는 듯 해요.
    그래서 끼니마다 환자식만으로도 됐다고 하셔도 간병인이 따님이 가져다 드린 거 왜 안 드시냐고 화내면서 수북이 꺼내요.
    당연히 손도 안 대고 다 남기시면 왜 이 아까운 걸 남기냐면서 할머니한테 타박하면서 간병인 친구들 우루루 불러 잔치를 벌여요.

  • 41. 333222
    '19.1.13 3:47 PM (223.38.xxx.232)

    한국인 간병인이 늘어날 수 있게 방법이 뭐가 없을까요?

  • 42. 원글이
    '19.1.13 3:49 PM (61.78.xxx.6)

    돈들은 많이 버나 봐요.
    제주도 여행 가는데 비싼 콘도 잡았단 얘기며 탁구 동호회,배드민턴 동호회에서 회당 몇만원 강습받는단 얘기며 안 다닌데 없이 여행 다닌단 얘기하며.
    의료보험도 출국하면 없어졌다 입국하면 두어달치인가 내면 부활된다고 장기진료 받아야 되는 동료한테 코치하고.
    그런 얘기 저같으면 숨길 것 같은데,큰소리로 개의치않고 떠들고 있어요.
    진짜 저 외노자한테 별 감정없던 사람인데 선입견 생길지경이네요.

  • 43. ...
    '19.1.13 4:25 PM (175.114.xxx.100)

    병원에 거동불편한 입원환자와 있어보니 간병제도 개선이 시급해보여요
    병원비보다 간병비가 더 나오는 현실에 가족이 감당하기도 힘들고
    병원은 너무 정신없어서 병나으러 갔다가 얻으러 올거 같은 분위기네요

  • 44. ...
    '19.1.13 10:56 PM (203.243.xxx.180)

    간병비 한달에 250만원정도 들면 장기입원하면 타격이 죠 ㅠㅠ

  • 45. ....
    '19.1.13 11:26 PM (118.39.xxx.140)

    250만원은 1인실 간병인일 때고 다인실은 그보다 훨씬 적게 받는걸로 알아요. 2교대라도 일도 더 힘든데...그래서그런지 괜찮은 분들은 1인실이나 2인실에 있는것 같았어요
    그 다인실에 병원관계자 가족 입원해있음 아마 그렇게 행동하진 않을것 같아요 아님 식사비라도 드리면 좀 나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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