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또는 지금 까지 집 상태들 어떠세요

난장판 조회수 : 3,075
작성일 : 2019-01-12 20:15:28
맞벌이 가정인데 주말은 쉬어야 하고 놀아줘야 하고 밀린 집안 일 해야 하고 장도 봐야 하고 주말이 늘 여유가 더 없어요 ㅠ 

그래서 오늘은 큰 결심하고 온 가족 새벽에 일어나 동네 산을 다녀 오고 아침 사먹고 들어왔는데
아...피곤 하더라구요 안하던 새벽기상과 운동을 해서

오자마자 목욕하고 한숨 자고 1시쯤 일어났는데 지금까지 저희 집 상태가

안방
침대 위 이불 2개가 엉켜 있고 어제 택배 온 옷 입어보고 벗고 한것들이 구석에 쌓여 있고

식탁 
어제 먹은 김치 그릇(거의 다 먹음) , 귤들, 먹고 난 컵들 3개. 텀블러 1, 보온병 1
아침 운동갈때 쓴 모자. 이어폰. 장갑. 지퍼백 비닐. 냅킨들. 연필. 카드 명세서
빵 2개

싱크대 
어제 아이 친구들 와서 시켜 먹고 해먹고 한 설겆이와 저녁 먹고 등등
암튼 어제 아침 부터 오늘 까지 설겆이 들이 쌓여 있는것 조금 전 식세기에 때려 넣고
남은 그릇들만 아직 방치

소파
이불 1, 빨래 개려고 쌓아 둔 빨래 더미

거실
레고, 애들 본 만화 책들. 모자

아이들 방은 차마 안쳐다 보려 해서 잘 모르겠어요.

다른 집들은 어떠세요...

저희 형님네 가면 집안 물건들은 많아도 다 제자리에 있고 아무거나 자리에 던져져 있고 그러지 않고요
위층 맞벌이 집에 암때나 가봐도 항상 싱크대 설겆이 안쌓여 있고
식탁은 딱 과일 바구니 하나
화장실 깨끗
거실도 정갈해요.
그 집은 거의 집밥 해먹고 근무 시간이 짧아서 일찍 오긴 하구요
몸에 정리 정돈이 베어 있어요. 늘어 지는 꼴을 못 본대요.


저 문제 있지요.
전 몸과 머리를 같이 쓰는 직업이라 파김치 되서 집에 와서 거의 집밥 해먹으니 
해먹고 해먹은거 치우고 다음날 먹을 거 준비 하고 막내 책 읽어주고 하면 아...........쓰러져 눕고만 싶거든요


IP : 125.177.xxx.16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머리
    '19.1.12 8:24 PM (223.33.xxx.54)

    집 안 일머리가 없어서 그래요
    사회 일머리 하고 집안 일머리 하고
    공부머리 하고 다 달라요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사람 손 도움 좀 받고 널린 데로
    사세요
    애들 한테도 너무 정돈된 집 보다
    널려 있는 집들이 애들 정서에 좋다고 합니다

  • 2. ㅠㅜ
    '19.1.12 8:27 PM (211.36.xxx.162) - 삭제된댓글

    8살짜리가 끊임없이 어지르고 놀아요.
    아이입장에선 어지르는게 아니죠..ㅜㅜ
    섹션 구분해서
    한쪽엔 레고 한쪽은 그림 한쪽은 보드게임 한쪽은 공룡메카드..
    저한테 같이 하자고 안해주니 고마워서 걍 냅둬요..

  • 3. ..
    '19.1.12 8:31 PM (49.170.xxx.24)

    맞벌이 하면서 집안일까지 잘하기 힘들어요. 내려놓으세요.

  • 4.
    '19.1.12 8:43 PM (211.107.xxx.150)

    누가 올까 겁나는 상태에요
    너저분
    82그만 들여다보고 정리해야겠네요
    윗집 아시끼들 뛰는 소리에 정신은 멍하고 ㅠ

  • 5. ...
    '19.1.12 8:45 PM (1.234.xxx.189)

    저도 글보고 소파에 널부러진 빨래 정리하고 있어요. 정말 금요일 되면 몸이 쓰러질거 같아요 ㅠㅠ 주말..쉬고 싶은데...쉽지가 않네요. 우리 그냥 편히 살아요.

  • 6. ...
    '19.1.12 9:06 PM (58.238.xxx.221)

    에휴.. 주중내내 넘 힘드니까 주말엔 쉬고 싶죠.
    너무 깨끗해야 된단 생각마시고 최대한 기계힘 빌리면서 사세요.
    아님 도우미라도..

  • 7. 찬웃음
    '19.1.12 9:43 PM (59.14.xxx.249)

    깔끔하게 정리해놔도 초등 고학년 아들둘이 눈 깜짝할새에.. 어질러놔서요.. 반포기입니다.. 아이들 있을땔 대충대충요..

  • 8. 믐믐
    '19.1.12 10:02 PM (182.215.xxx.17)

    쇼파에 빨래 무덤 다 각자 자리로.
    코스트코 다녀와서 쇼핑한것들 대충 올려놨어요.
    설거지 끝내고 스카이캐슬 기다려요.
    그래도 미니멀라이프 카페는 꼭 들어가서 다짐하죠
    저 손안대는 책들 꼭 버려아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3830 트레이싱이뭔가요? 사춘기만화? 5 내이름은캔디.. 2019/01/13 1,325
893829 마켓 컬리 금요일날 주문했는데 오늘까지 안 왔어요 5 ㅇㅇ 2019/01/13 2,945
893828 하나뿐인 내편에 나오는 유이는... 5 드라마 2019/01/13 4,323
893827 그린북 봤어요 - 추천!! 5 후라이드치킨.. 2019/01/13 2,385
893826 잘 삐치고 우는 초딩 아들, 크면 성격 바뀔까요? 8 kiot 2019/01/13 1,936
893825 학종 컨설팅 받으신분께 여쭙습니다 16 고3 2019/01/13 5,240
893824 온누리교회 불륜목사 j 이후에요, 불륜 2019/01/13 3,871
893823 옆집 소음 너무 민망해요. 35 짜증 2019/01/13 33,372
893822 마늘 꼭지 반드시 떼고 먹어야하나요? 5 귀찮아 2019/01/13 13,464
893821 강릉 숙소좀 추천해주세요 ~ 6 강릉이다 2019/01/13 2,517
893820 말모이 영화 강추 12 말모이 2019/01/13 2,516
893819 학교 소액기부 해보신분들.. 얼마가 적정할까요 2 자녀학교 2019/01/13 901
893818 울남편 어쩌나요. 말모이 재밌다니까 말 나오는 영화냐고.. 15 진짜 2019/01/13 4,313
893817 지금 기차기다리면서 무뚝뚝 먹어요 12 ........ 2019/01/13 4,255
893816 핸드크림 추천 4 ... 2019/01/13 2,040
893815 남자 대학생 쌍수수술 괜찮을까요 15 쌍꺼풀 2019/01/13 6,984
893814 잠을 잘자고 난 얼굴과 그냥 평상시 활동때 얼굴이 차이가 너무 .. 7 2019/01/13 2,009
893813 미서부8일패키지 7 미서부패키지.. 2019/01/13 1,647
893812 대만인데 아이가 복통호소해요 6 000 2019/01/13 2,760
893811 '코르셋' 같았던 학생 교복, 더 편안하고 따뜻해졌다 교복 2019/01/13 1,671
893810 전지현... 37 ... 2019/01/13 16,670
893809 연하고 점점 갈색으로 퍼지는 반점인데요. 8 dd 2019/01/13 3,298
893808 10년 넘으니 남편의 수가 어느정도 보이네요.. 6 aa 2019/01/13 3,638
893807 목감기 때문에 소금물 가글 해볼려고 하는데요 5 .. 2019/01/13 3,963
893806 명절때 뉴스에서 해외여행 가는 사람들을 볼때마다 13 음.. 2019/01/13 5,6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