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 중에 두명은 남자아이에요.
제 아들과 같은 반 친구.
둘다 말없는 타입이고 고2되는 덩치 큰 학생들입니다.
둘 다 순하고 예의도 바른편이고요.까불거리는 타입과 거리가 멉니다. 수업 몇달 동안 수줍어 정말 말한마디 없다고 그 학원 다른 수업 원장님이 하신 얘기에요.
학원 수업에 이 녀석 둘이 교재 사오란 걸 잊어서 준비를 못해간 모양입니다.
지적을 받았고 수업은 그냥 진행했는데
중간에 제 아이는 배가 갑자기 너무 아파서 몸을 숙였다가 머리 숙여서 팔에 눈을 부빈 후 머리를 들었다합니다.
친구는 살짝 기대어 앉듯이 자리에 앉아있었다고 하고요.
그런데 갑자기 소릴 지르더니 쌍욕을하고 죽여버리겠다고 학원선생님이 두아이에게 폭언을 퍼부었다고합니다.
제 아이는 살면서 처음 듣는 폭언들이었다고 하고 너무 놀라고
충격을 아주 많이 받았습니다.
수업 끝나고 두 아이를 불러서 자기가 해병대적 습관이 남아있다고 하며 미안하다 사과했다고 합니다.
원래 다니던 학원에 그 과목 수업은 지난 11월에 처음 시작했고
원장님이 학원을 확장하며 종합학원으로 바뀌어 다른 과목 강사들 초빙해 수업을 새로 만든 케이스라 원장님 믿고 그수업을 들은 겁니다.
여러가지 복잡한 상황이라 학원 옮기는 일이 쉽지는 않은데
폭언한 선생 과목 수업을 계속 들어야하는지 고민입니다.
그 과목만 이런 경우 옮기나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만두라고 하고 다른데 알아봐야하나요?
이런때 조회수 : 1,261
작성일 : 2019-01-12 18:30:41
IP : 180.226.xxx.22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9.1.12 7:26 PM (114.205.xxx.161)그선생님은 교재없이 온게 마음 상했는데 태도까지 불량해보이니 무시당했다고 느꼈나보네요.
그래도 잘못한거죠.
사과했다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아이 의사대로 해주세요.2. ...
'19.1.12 7:58 PM (175.223.xxx.28)ㅇㅅ 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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