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고등어 글을 보교
제시어머니도 저한테 쌀 1됫박, 검은봉다리에 담긴 세탁세제, 뭔지도 모를 데친 나물 배구공 만한 거, 꿀 조그만 통, 칡즙 15봉지, 당신 발뒷꿈치에 바르고 남은 연고 등을 주세요.
저한테 직접 가져가라고 하면 그 자리에서 안먹고 안쓰는 거라고 말씀 드립니다. 그러면 저 몰래 남편이나 딸아이 손에 건네죠.
시어머니가 욕심이 많아서 좋은 거는 주지 않아요.
당신 먹고 쓰다가 남은 걸 나눠 주는 거죠. 그걸 남편은 고대로 우리집에 옮겨놓고 신경도 안씁니다.
얼마전에 집에 알이 굵은 밤이 5키로 있는데 시어니가 손톱만한 밤을 줘서 남편이 들고 와서 왜 들고 왔냐 하니 주는 걸 어떻게 안 받냐고 하는데 바본가 싶어요ㅜ
(남편이 그 밤 삶는다고 냄비 태워먹고 몇 개 까먹다가 버맀습니다)
1. 저도
'19.1.12 4:53 PM (24.102.xxx.13)처음에는 온갖 쓰레기 거절하기 미안하고 그래도 내 생각해서 주신거라고 등신같이 받았더니 저를 쓰레기통으로 알더라구요 오만 냉장고 쓰레기 헌 옷 쓰레기.... 처음부터 안 받는 게 맞는 겁니다 정말.
2. ..
'19.1.12 4:55 PM (116.122.xxx.28)젊으신 저희 시어머니는 코스트코 헹주와 수세미를 주신 적이 있어요 ㅎㅎ 시어머니들 제발 이러지마세요
3. 왜그래?
'19.1.12 4:57 PM (175.223.xxx.77) - 삭제된댓글며느리에게 쓰레기를 주는 시어머니들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6494654. 낭비
'19.1.12 5:01 PM (1.11.xxx.4) - 삭제된댓글낭비같아요
명절때 휴게소 쓰레기통이 음식물로 넘쳐난다잖아요
또 명절다음날 아파트 음식물쓰레기도 넘쳐나고.
이러니 시어머님들은 원치않는거 들려보내지 마시라.5. 놀람
'19.1.12 5:02 P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기차타고 온 생물고등어를 그토록 두둔하는 사람들이 많은 거 보고 놀랐네요.
아무리 세상 모든 것 위에 모정이라지만, 진짜 아닌 건 아니잖아요.
팔순 시어머니도 이제는 주변에서 많이 들으셔서인지...
친구들이 며느리 줄 때는 필요한지 물어보고 주라드라.. 이거 필요하니.. 꼭 물어보세요.
전에는 막무가내.. 우리 냉장고가 당신 냉장고 분점인줄 아셨죠.6. ...
'19.1.12 5:06 PM (110.70.xxx.77)아까 샘내는 형님 댓글 썼는데요. 우리형님이 저한테 저런거 주세요. 딱 썩기 직전의 음식 냉동실에서 꺼내서.
7. 때인뜨
'19.1.12 5:09 PM (118.222.xxx.75) - 삭제된댓글다들 나이가 몇인데 그러나요? 촌사람들인가요?
8. ㅋㅋㅋ
'19.1.12 5:10 PM (39.7.xxx.209)시모 형님들이 문제네요
며느리들은 참 괜찮은데9. 요즘은
'19.1.12 5:12 PM (121.154.xxx.40)버리는것도 힘들어요
10. ..
'19.1.12 5:15 PM (218.237.xxx.210)갈길 먼대 하필 고등어를 ㅠ 아무생각없는 시엄니네요
울시모는 오래된 비닐에 뭐든 싸줘서 먹고싶은 생각이 없어요
이상한 냄새나는 비닐을 ㅠㅠ11. 전
'19.1.12 5:16 PM (223.62.xxx.183)누렇다못해 갈색도는 쩐내나는 쌀
골마지낀 김치
요새 받은거에요...
하지만 당신은 꼭 현찰만 받길 원하시죠12. 와~~
'19.1.12 5:26 PM (121.179.xxx.235)전 우리시어머니만 그런줄...
어디서 준 유리그릇(사은품 붕어보양 조개모양등)
나무쟁반 포장용으로 된 것 모아놨다가 왜
남편이 들르면 다 보냅니다
가져오지말래도 맨날 들고오는것을 바로 버리는데
이것도 징하네요
제발 버릴 그릇들 안보냈으면 ...
제가 하는일이 주방관련사업이라 그릇은 매장에
발에 치이는게 그릇인데...13. ..
'19.1.12 5:39 PM (119.204.xxx.243) - 삭제된댓글검은 비닐봉지에 먹다 남은
굴비구이 반쪽, 먹다 남은 사과 한쪽(갈변된)
딱딱하게 화석처럼 굳은 떡 한덩이가
섞인걸 몇년을 보내더라구요.
무슨 심뽀인지...
곰팡이 핀 마늘장아찌,
구더기가 기어다니는 된장도...
받자마자 전화해서 구더기가 있다고,
곰팡이가 있다고 얘길하면
네가 보관을 잘못한거라고
오히려 큰소리...
지금은 남편에게 보여주고
버립니다.14. ....
'19.1.12 5:39 PM (112.152.xxx.176) - 삭제된댓글좋은 거는 안주는게 포인트죠
몇년 냉동실에 쳐박혀있던 것들
며느리한테 버리는거 좀 안했으면.15. 음
'19.1.12 5:49 PM (119.203.xxx.52) - 삭제된댓글시어머니가 기차타고 가야될
아들한테 생물 고등어 준것도
생각이 없는 사람이지만
준다고 그걸 덥석 받아 들고온
아들이 더 문제라고 봅니다ᆞ
그자리에서 냄새나고 가는 동안
세균이 번식할수도있고 안좋타고
딱 잘라 본인 어머니한톄 얘기하고
받아 오질 말았어야지 그집 남편
바보아닌가요? 어머니가 준다고
무조건 받아오나요?
가져올꺼 아닌거 구분도 못한답니까?
어머니 되시는분들은 아들이 좋아하면
생각없이 가져가서 먹어라고 싸줄려고
할수도 있어요ᆞ그럴때 젊은 아들이
제대로 생각하고 처신했으면
저런일이 생겼겠어요?
가장 바보스럽고 문제있는 사람은
바보 그집 남펀이고 그걸 82에 올려
시어머니 남편 다 바보 만들고 욕먹게하는
며느리도 문제가 많은 사람으로
밖에는 안보이더군요ᆞ16. ..
'19.1.12 5:50 PM (117.111.xxx.127)저한테 시어자빠진 파김치 주면서 딸한테는 갓 담근
파김치 주데요.. 시어자빠진 파김치 안먹는다고
그자리에서 거절 했어요 욕나옵니다17. ..
'19.1.12 6:01 PM (122.35.xxx.84)저희 시어머니도 똑같이 냉동실에 묵은것들만 줍니다
거기에 냉장실에서 시드는 양파 두어개 쪽파 조금 이렇게 주는데
딸은 김치 담구고 반찬 만들어 주네요
저한테는 만들어야될 본인이 버리기아까운 오래된것들...
저희집한테는 김치 안주세요18. ㅇㅇ
'19.1.12 6:05 PM (110.70.xxx.167)119.203
걍 82를 닫으라 그러시죠?19. 받은
'19.1.12 6:05 PM (223.62.xxx.183)며늘이 뭔죄?
글쓴게 큰죄?20. 그래서
'19.1.12 6:06 P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남편한테 절대 절대 아무것도 가지고 오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해야 해요.
좋은 것이든 시들고 상한 것이든, 아무 것도 가지고 오지 말라고 해요.
좋은 건 두고 드시라고 갖고 계시라고.. 받아오지 말라고 합니다.
쓸만한 거 받아가면 또 그런것만 받아갔다 뒷말할 분이기에.. ㅎㅎ
그냥 아무것도 가져오지 말라고.. 그말만 무한반복.
좋고 실한 것만 골라 주는 부모님을 둔 자식들은 암만 말해도 못알아 듣죠. 이런 하소연.ㅎㅎ21. ㅡ,.ㅡ
'19.1.12 6:07 PM (110.11.xxx.8)저희 시모는 제가 가는 날이 냉동실 정리하는 날....
명절때는 1-2년전 명절때 들어왔던거 챙겨줘요. 그래야 새거 들어갈 자리가 생기니까...
들어온 선물들이 대부분 비싼것에 속하는데, 절대로 싱싱할때 안 줍니다. 묵히다가 안 먹을만하면 주죠.
남편이 대충 그 상황을 아니까, 그냥 군소리 없이 받아와서 버릴건 버리고 먹을 수 있는건 먹어요.22. 여기에
'19.1.12 6:13 P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글이라도 써야 복장 안터지고 사니까 글을 쓰죠.
82에 글썼다고 문제많은 사람이 되면 여기 글 쓸 사람 남아나질 않겠네요.23. ........
'19.1.12 6:15 PM (112.144.xxx.107)근데 생물 고등어를 스티로폼 박스에 아이스팩과 함께 넣어 보내면 모를까
대전에서 서울까지 그냥 봉지에 든 채로 난방된 기차에 실어서 가져오면 다 상하지 않나요?
살림 내공 몇십년차인 시어머니가 그걸 모를리가 없을텐데
왜 그런 식으로 준건지 이해가 안가더라고요24. 그 고등어
'19.1.12 6:19 PM (117.111.xxx.157)처음에는 냉동실에 있었을거고 얼었다고 쇼핑백에 넣어주고..그게 오는 동안 녹았을거고...오늘 날히 푸근해서..그거못 먹는거예요.
25. 버렸다고
'19.1.12 6:21 PM (117.111.xxx.157)못됐다고 욕하는 사람들은 어디서 왔는지...
26. ...
'19.1.12 6:49 PM (106.102.xxx.221)그 글 내렸어요? 거기에 댓글달면 되지..왜 또 판을 깔고 또 까고 까고..
27. 짜증
'19.1.12 7:12 PM (121.174.xxx.55)저도 며칠전에 제사라서 시골에 있는 시댁에 갔다왔는데 12시 땡해야 제사 지내는 집이라
끝나고 부랴부랴 챙겨서 주는 대로 받아왔거든요.
집에 오니 차 뒷트렁크에 고구마랑 대봉홍씨 안가져간다고 했는데 시어머니가 가져가라고해서
남편이 넣었나봐요
고구마는 썩은게 몇개 있고 대봉감은 너무 익어서 뭉그러진게 몇개있고 아삭고추도 검은 봉지에
있길래 좋다고 봤더니 오래된거였어요
예전에는 안그러더니 시어머니가 요샌 깜박 깜박도 잘하고 그냥 아무 생각없이 그냥 있는거
자기들 안먹으니 아까워서 주는거 같아서 짜증나요28. 하아,,
'19.1.12 8:47 PM (61.81.xxx.191)결혼 초 김치냉장고는 아직 필요없을 것 같아서 혼수로 안 했어요.
시모께서 계속 김 냉 하나 사 준다고 하시대요..저는 괜찮다고 제가 필요하면 살 것이라고 했는데 몇 번~이나 사 주신대요..
그러다 어쩌다 남편이 우리도 김치냉장고 주문해야겠다고 결혼 3년째 쯤에 시집에서 말했나 봐요.
.본인이 쓰던 10년 정도 된 정말 작은 사이즈의 김치 냉장고- 아마 뭐 사고 사은품이었다나요?ㅎㅎ 그걸 가져가래요.. 참말로 어이가 없어서요..
제가 주문했으니 걱정 마세요 그러고 말았는데 계속 그거 가져가라고,
아니 사 준다는게 몇번이었는데 왜이렇게 쓰던 거 가져가라는 거에요?29. ..
'19.1.13 1:40 AM (125.177.xxx.43)제가 말려서 말려서 ,,이젠 올케가 필요하다는 거만 챙겨줍니다
헛돈 쓰지마시라고 했어요30. 와이
'19.1.13 8:32 PM (115.140.xxx.188)제 시엄니 얘기인줄...
욕심이 어마어마해서 한번 들어간 돈은 절대 나올줄 모르고..
싸주시는 일도 없지만 어쩌다 가끔 처치 곤란한 물건을 가져가서 쓰라고 해서 정말 곤란...
거절 못하고 하나 둘 받아와서 저도 결국 버리지만 이젠 그앞에서 안쓴다고 필요없다고 하고 안받아와요.
단화하게 거절해야 다시 말씀 안하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