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4살 아이..성(sex)적인 농담 얼마나 알아들을까요

ㅇㅇ 조회수 : 3,346
작성일 : 2019-01-12 13:08:19
제가 산부인과를 가야겠다고.. 저는 병원앞에 내려주고..
미세먼지로 애들 어디못가 답답해하니, 바로 앞에
백화점에서 식구들은 볼일보고 있으면 되겠다고
이야기하고 잇는데
남편왈..산부인과 왜가냐고 ...꼬치꼬치물어서
폐경이오는거 같다했더니
14살아들 12살 딸앞에서
폐경아니고 ,전에 출근하다 다시 들어온것때문에 그런거 아냐?
하네요 ... (외근인거 깜박하고 시간이남아 집에 돌아와
있다가 간만에 ㅇㅇ했어요)
전에도 성적인 농담들 애들앞에서 해서 ..
제가 그런거 당시엔 모를수있어도 애들 다 기억하고
몇년후에 그게 이얘기구나..할수있으니 조심해달라 했었는데..
안그래도 작년부터 옷갈아입을때 문잠그고
샤워후 타월두르고도 방에 빛의속도로 뛰어 들어가는 아들인데
...
딸은 ,뭐? 출근하다 다시왔어 왜? 하는데
아들은 뒤적이던 책에 고개묻고 보기시작...
계속 그날..운운하는 남편 입을 막아야겠어서
방으로 잠깐 오라해서 뭐라했더니 ..
애들이 뭘아냐고.. 아무것도 모른대요...
어떻게 생각하세요?저는 남편이 미친게 아닌가싶은데..
댓글 함께 볼게요
IP : 116.39.xxx.17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12 1:11 PM (112.170.xxx.237)

    14세인데 그런 대화는안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 2.
    '19.1.12 1:11 PM (125.132.xxx.156)

    부모의 성적 대화 자체를 애들은 부담스러워하죠
    큰앤 알아들은거같네요
    부부 성생활은 당연한거지만 굳이 애들있는데서 얘기할건없어요
    남편분이 더 조심하심 좋을듯요

  • 3. 다 알아요
    '19.1.12 1:17 P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저도 놀랬습니다.
    14세 중1이죠.
    꿈이 AV 배우라고 농담도 해요. 예전하고 다릅니다.
    성적인 농담하는 걸 은근 즐기기도하고.
    애들 손에 폰 쥐어주면 그날로 동심은... ㅠ

  • 4. ....
    '19.1.12 1:18 PM (175.208.xxx.165)

    제가 다 부끄럽네요 무슨 저런말을 애들있는데서 아빠가 하나요 -.-;;

  • 5. 요즘 애들
    '19.1.12 1:24 PM (180.69.xxx.242)

    동네마다 분위기는 다르겠지만 제가 학원 강사를 하는데 좀 성숙한 예비중1남자애들이 섹드립을 엄청해요.
    예를 들어, 너 어제 친다고 잠 한숨 못 잤지하며 손을 상하로 흔들고 (자위를 이야기하는 거죠) 69자세가 어쩌고 저쩌고.. 식스라는 단어를 이야기하면 섹스 어쩌고 저쩌고 그런식으로 낄낄대요.
    그렇다고 애들이 막 나가는 애들도 아니고 부모 무서워할 줄 알고 한편으론 순진한 애들이거든요.
    제 생각에는 요즘 애들이 저희때처럼 성에 대해서 부끄럽거나 숨길 대상으로 생각하는 게 아니라 오락처럼 자연스럽게 아무렇지 않게 얘기하는 그런 분위기인 것 같아요.
    일부 동네에 국한된 걸 수도 있지만 아무튼 알아듣든 못 알아듣든 자녀 앞에서 그런 식으로 이게 하는 거는 좀 아닌 것 같네요

  • 6. 고민상담
    '19.1.12 1:27 PM (211.36.xxx.51)

    너무너무너무너무 잘 알아 들을 나이예요. 요즘 애들은 더욱 빠른 거 아시잖아요... 작정하고 야동 보는 아이들도 많고 비정상적인 일이 아니지만, 드물게 그런 매체 노출 안 된 아이들도 다 압니다. 머리가 나빠서 성교육도 못 알아듣고 게임 채팅이나 유튜브 영상에서 하는 이야기도 못 알아듣는 경우가 아니면 모를까..

  • 7. ..
    '19.1.12 1:28 PM (49.170.xxx.24)

    남편 잘못 맞습니다. 못알아들어도 눈치로 다 압니다.

  • 8. ㅁㅁㅁㅁ
    '19.1.12 1:33 PM (119.70.xxx.213)

    전 원글님 의견에 동의해요
    그거 지금은 잘 모를수도 있지만 나중에 이 그거였네하고 다 기억나요
    저도 그랬거든요
    별로 유쾌하지않은 기억으로 남더군요

  • 9. ..
    '19.1.12 1:39 PM (211.108.xxx.176)

    초등 5~6학년때 등치큰 아이들이 점심시간에 에로영화
    공연하고 그랬어요. 못쓰는 다이얼 전화기 구멍 뚫어 여자애 가랑에 놓고 남자애는 수화기 가랑이에 넣고 집어넣는...
    알거 다 알아요. 제 엄마가 저 중고등학교때 집에서 아줌마들하고 음담패설 하는데 아줌마가 딸 있는데 이런 얘기 해도 돼냐고 하니가 쟤는 아무것도 몰라서 괜찮대요
    50 다돼가는데도 부모가 드럽고 하찮게 보여요

  • 10. ..
    '19.1.12 1:40 PM (211.224.xxx.142)

    14살이면 이미 남자들 가는 사이트같은데서 포르노동영상 다운받는법 알아내서 다 섭렵해서 볼 나일거 같은데요. 그런데 다 정보가 올라오는데 좀만 머리가 돌아가면 구글링해서 다 볼 수 있어요. 부모님 주민번호 도용해서 구글 로그인하면 성인 주민번호라 다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 유트브에도 별의별것 다 있던데. 예전엔 그냥 야한 잡지나 비디오 오프라인서 구해서 서로들 돌려보는 정도였어서 오히려 성에 대해 접할 기회가 적었고 요즘은 인터넷,스마폰 보급으로 무한대로 볼 수 있고 어려서부터 그런거에 접한 아이들 비정상적인 성교행위를 많이봐서 그게 비정상적이라고 생각을 안하고 성이란 원래 그런거라 생각한데요. 구성애가 그러는데 요즘 애들성의식수준 엄청 심각하데요.

  • 11. .......
    '19.1.12 2:01 PM (110.70.xxx.17)

    14살이면
    지금 엄마아빠보다 이론적으로는 더 많이압니다

  • 12. 직접적인
    '19.1.12 2:13 PM (117.111.xxx.127)

    대화를 이해한다기보다는
    그 분위기 자체가ㅜㅜ 알 것 같아요

  • 13. ㅡ ㅡ
    '19.1.12 2:38 PM (211.109.xxx.76)

    남편분 자제좀시키세요.

  • 14. 당연히알죠
    '19.1.12 2:45 PM (175.223.xxx.248)

    14살이면 중학생이잖아요. 저 올해 만 40 찍는데 저도 초등학교 6학년때 같은 반 남학생들이 O물, O물, 해서 그게 뭔가 했었어요. 그게 90년대 초반이예요. 그게 나중에 알고보니 정액 얘기더라고요. 섹스를 안다는거죠. 그리고 제 친구가 신문 연재소설 본다면서 저한테 알려줬었어요. 야한 거 많이 나오더라면서요. 남자 애들 그러는 건 뭔가 상스럽게 느껴져서 안 들을려고 했지만 어떤 이야긴지 분위기는 대충 알았겠더군요. 신문에 연재한다는 소설은 친구 덕에 알게되서 티비편성표랑 연예란만 보다가, 그 얘기 듣고는 그것까지 추가해서 봤었어요.

  • 15. 굳이
    '19.1.12 3:34 PM (1.240.xxx.41)

    깃털같이 많은 대화주제들을 놔두고 성적 늬앙스 대화를 왜 하는지 이해불가입니다.
    그것도 자녀들앞에서...부모에 대한 예의만 강조할게 아니라 자녀에 대한 예의도 지키시길 바랍니다.
    공감능력이 부족한건가요?
    그리고 요즘 아이들 매체에 너무 노출되어서 어지간하면 다 알아듣지요.

  • 16. ㄱ ㅎ
    '19.1.12 3:41 PM (223.62.xxx.42)

    정말 이런 부모가 있다니

    아이들 앞에서 왜그러십니까.. 사랑하는 내 아이앞에서 ... 자녀에게 예의를 지키시길 바랍니다 2

  • 17. 다알아들어요.
    '19.1.12 4:33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

    중딩 학교이름 아무거나로 검색해서 애들끼리 하는 페북 하나만 들어가보세요.
    벼라별 금지어 변형해서 난리도 아닙니다.
    자기부모는 차단 걸어놓고 어찌나 즐거워하는지.

    그거 애들이 알아듣는거 알면서 저러는거 부모지만 성추행이예요.
    애가 아빠 혐오스러워 하겠네요.

  • 18. 진짜 한심
    '19.1.12 9:38 PM (122.34.xxx.78)

    남편이 너무 저질스럽네요
    아이들 앞에서 그런 뉘앙스의 얘기를 하다뇨
    자식들이 부모에 대한 존경심이 하나도 없겠어요
    얼마나 한심스럽고 부끄러울까요
    12살 딸도 알아들을 나이예요
    부끄러우니 일부러 모른 척 딴소리 할 수도 있어요

  • 19. ...
    '19.1.13 2:04 AM (125.177.xxx.43)

    주책
    초등고학년만 되도 다 알아요
    야동까지 돌려본다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6291 학원에서만 열심히 하는 아이들. 8 .. 2019/01/20 2,700
896290 송혜교는 좀 내려놓아야 할 것 같아요. 21 .... 2019/01/20 10,082
896289 요즘 귤 색깔이 왜 이러죠? 15 찜찜 2019/01/20 5,110
896288 똑같은 옷을 입어도 있는 환경에 따라 느낌이 달라요 3 신기함 2019/01/20 2,146
896287 근저당이 30억이 잡혀 있는집이요. 19 ㅇㅇ 2019/01/20 6,042
896286 손혜원 기자회견 질의응답 18 .. 2019/01/20 2,551
896285 눈앞에 건선, 오한 등이 면역력 저하겠죠 1 2019/01/20 1,208
896284 김서형 이언니 패션화보도 멋지네요. 10 ..... 2019/01/20 4,217
896283 요즘 이재명한테 좀 소원했었어요 11 ㅇㅇ 2019/01/20 1,118
896282 연말정산 의료비 공제? 3 .... 2019/01/20 1,591
896281 시어머니 안 계시니 떨거지들이 시모노릇 어찌하나요~ 17 dnrp 2019/01/20 7,746
896280 '대표' 없는 남양유업의 위기관리 '엉망'..우유·분유·주스 모.. 1 뉴스 2019/01/20 1,075
896279 심술보 불독살 어떻게 해결해야할까요? 6 괴로워요 2019/01/20 5,062
896278 남친이 유부남이었어요. 48 .. 2019/01/20 30,628
896277 혜나 살인범에 대해 러시아 누리꾼들이 투표진행중이래요. 6 스카이캐슬 2019/01/20 3,222
896276 발볼 넓은 운동화 9 화이트초콜렛.. 2019/01/20 3,692
896275 94년도에서 98년도쯤엔 레스토랑 음식이 비쌌나요? 7 근데 2019/01/20 1,446
896274 손혜원의원 후원했습니다. 23 ... 2019/01/20 1,452
896273 을지면옥 주인 평당 2억 요구.. 합의 뒤집어 7 2019/01/20 4,369
896272 손혜원 대학강사시절 26 고구마 2019/01/20 8,142
896271 미생같은 드라마가 또 잇나요 10 tree1 2019/01/20 3,751
896270 믿을만한 토종꿀 파는곳 추천 부탁드립니다. 6 2019/01/20 1,415
896269 간이과세자 대표는 연말정산,종합소득세 다신고하나요? 수호 2019/01/20 967
896268 자기애가 너무 강한 부모는 자식의 영혼을 갉아 먹는다 13 숙명 2019/01/20 6,778
896267 노화를 늦추기 위한 조언 필요합니다. 17 .. 2019/01/20 8,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