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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아들 엄마인데...22

와이낫 조회수 : 7,799
작성일 : 2019-01-11 12:54:06
아들 하나고 사이는 사춘기 지나고 나니 그냥저냥 그래요.
아들 결혼해서 지금 제 아빠처럼 처자식 동반해서 매주 나 보러 온다면 매우 부담스럽고 숨막힐 것 같아요. 며느리가 나처럼 장 봐서 밥 차리고 반찬 해오는 것도 너무 부담되고요. 노후에 손 안벌릴 정도 재력은 되니 내 생일이나 명절 즈음해서 밖에서 밥이나 먹고 헤어지면 좋겠어요. 며느리나 손자는 바쁘고 안내키면 안와도 정말 괜찮고요. 크리스마스, 사월초파일, 동지, 정월대보름.. 이런 날까지 명절로 만들어 자기 엄마랑 밥 먹자는 제 애비같이 굴면 정말 도망가고 싶을 듯요.

그런데 왜 내 시어머니는 그 좋은 아들만 보면 되지 꼭 나랑 아이까지 안오면 난리가 날까요? 본인 일하기 싫어 그렇다면 외식해도 되는데 왜 꼭 내 손에 밥상을 받고 싶을까요..내가 시어머니라면 한없이 부담스럽고 어색할 것 같은 일을 왜 그리 당연하고 당당하게 요구할까요? 결혼 20년차이고 시어머니가 맏사위 보던 나이보다 많아졌는데도 절대 이해가 안되네요. 자식도 아닌 며느리에게 효도받는게 그렇게 기쁘고 좋을까요?
IP : 211.179.xxx.85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손님처럼
    '19.1.11 12:56 PM (58.230.xxx.110)

    대하려는 마음 늘 잊지않으려구요...

  • 2. 저는
    '19.1.11 12:56 PM (223.33.xxx.34)

    아들이 이제3살되었는데
    음 두돌은안되엇구요ㅎㅎ
    저도 그러려고요
    아들아 넌 니삶을살고 여자친구 부인생기면
    둘이서잘지내거라

  • 3. 세대가
    '19.1.11 12:57 PM (119.198.xxx.118)

    다르잖아요.

    지금 시엄씨들은
    며느리가 지 귀한 아들내미 평생 입주 도우미인줄 알아요.
    아들내미 수발들어주고 욕구 채워주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그러니 뭐가 어렵고 불편하겠어요?
    지가 갑인데
    갑인 위치에 있으니 갑질 해야죠
    며느님 눈치를 왜 보겠나요?

  • 4. 필요하면
    '19.1.11 12:59 PM (1.231.xxx.157)

    아들 시키키~ ㅇㅋ?

  • 5. ㅜㅜ
    '19.1.11 1:00 PM (211.179.xxx.85)

    제 시어머니는 정작 본인 시어머니 모시거나 밥 한 끼 차려드린 적이 없어요. 막내며느리라고 처음부터 분가했고 맏동서가 고향에서 돌아가실 때까지 모시고 사는 동안 서울 이사 와서 멀다는 이유로 명절에도 시아버지와 아들만 보내셨다는..

  • 6. 걱정 마세요
    '19.1.11 1:00 PM (115.143.xxx.235) - 삭제된댓글

    지금부터는 시어머니가 며느리 시집살이 시대가 되고있다는 소식 못들었나봐요? 못난 여자들이나 시집살이 하지 요즘 30대 며느리들은 대부분 공주대접받는걸로 알고있어요.

  • 7. ㅇㅇ
    '19.1.11 1:01 PM (112.153.xxx.46)

    대학생 아들둔 사람인데...솔직히 일년에 한두번 볼까 말까 그렇게 예상해 봅니다. 무슨 명절이다 생일이다로 찾아온다면 저도 부담될듯요. 전 아들이 결혼과 관계없이 독립을 해서 알아서 살았으면 좋겠고...저는 할일이 많기에 나좀 냅뒀으면 하는 마음. 여유만 있다면 서울벗어나 다른곳으로 이사가서 호젓이 살고 싶어요.

  • 8.
    '19.1.11 1:04 PM (125.130.xxx.189)

    남한테 귀인 대접 못 받았으니
    이 세상에 단 한 사람 며느리라도 내게 와서
    상전 대하듯 하라는 낮은 자존감 탓이죠
    다 보상 받으려는 심리ᆢ시댁과 남편 ㆍ친정에서
    사회에서 동네에서 기 못 펴던 사람일수록
    며느리 통해 자기 가치 높이고 확인 받으려는 것ᆢ
    그리고 전통적인 분위기 깨고 싶지 않은 남자들의
    카르텔!

  • 9. 그니까요
    '19.1.11 1:06 PM (1.231.xxx.157)

    남자들 손에 물 묻혀봐요

    여자들끼리 싸우지 말고
    시어머니 시누에게 성질내지 밀고 방관자인 시아버지 남편에게 따집시다!

  • 10. ....
    '19.1.11 1:06 PM (59.15.xxx.61)

    결혼 20년 지나면 뭔 말을 못해요?
    저는 시집가서 일하는거 싫다고 대놓고 말했어요.
    어휴~~일하기 싫어요.
    집에 살림도 힘들어서 하기 싫은데 명절까지~
    명절은 왜 있나 몰라요?~~
    농담인듯 콧소리 넣어서 진담을 시전했죠.
    우린 시누이들이 눈치 있어서
    그때부터 생신은 나가서 먹게 되었다는...
    명절 음식도 줄어들고~
    한번쯤 반항도 해볼만 해요.
    누가 좋아서 시집가서 음식 해대고 있나요?
    순하고 착한 며느리는 완전 호구로 보더라구요.

  • 11. ㅠㅠ
    '19.1.11 1:08 PM (211.179.xxx.85)

    외식하자니..밖에 음식 뭐 먹을 거 있냐 비싸기만 하다 네가 차리는게 백배 맛있다..저 음식 특출나게 잘하지도 좋아하지도 않아요. 그냥 내 아들 돈 드는 거 싫으니 네가 차리라는 거죠.

  • 12. 으~
    '19.1.11 1:10 PM (175.116.xxx.169) - 삭제된댓글

    저도 고등인 아들 초등때부터 말하긴했어요.
    결혼하면 멀리 떨어져지내자고.

    남편은 며느리,사위 가까이 자주 보고 살고 싶나본데
    지금도 골골인 저는 싫어요.

  • 13. ..
    '19.1.11 1:11 PM (210.113.xxx.12)

    원글님은 며느리가 남의집 귀한자식이라 생각하니 부담스러운거고 님시어머니는 며느리는 종년이라고 생각하니 하나도 부담스럽지 않고 부려먹지 못하면 억울한거에요. 그 나이 되셨으면 이제 그만 하세요. 원한다고 다 맞춰줄 필요가 뭐 있나요?

  • 14. ...
    '19.1.11 1:14 PM (59.15.xxx.61)

    말을 하세요.
    나도 이제 힘들어서 밥하기 싫어요.
    간단하게 사먹고 치워요.

  • 15. ...
    '19.1.11 1:16 PM (220.127.xxx.123)

    저도 제가 아들과 며느리에게 해줄 각오(애봐주는 것 같은거) 아님 적당히 떨어져 살려구요.
    솔직히 완전히 손님같이 남남같이 살긴 싫어요... 2~3년에 한번 여행가고, 명절 생일 등등 다 포함해서 두달에 한번쯤은 만났음 싶네요.ㅜㅜ

  • 16. ...
    '19.1.11 1:17 PM (220.127.xxx.123)

    근데 며느리는 꼭 같이 안만나도 될거같아요. 며느리 친정가고 아들만 봐도 충분 ㅠㅠ

  • 17. ...
    '19.1.11 1:18 PM (121.191.xxx.79)

    요즘 세대 아들 엄마들 중 원글님 같은 분도 계시지만.
    예전 세대 뺨치는 마인드의 엄마들도 많이 봤어요.
    딸 가르쳐서 뭐하냐는 어느 분은 80년대 출생이었고요.
    사람마다 다르니 결혼할 때 어른 마인드 잘 보고 판단해야 할 듯 해요.

  • 18. 달라져요.
    '19.1.11 1:20 PM (69.243.xxx.152)

    님도 며느리 옷 벗고 시어머니 옷 입으면 지금 마음과 달라질 거에요.
    물론 그래도 윗세대 시어머니보다는 훨씬 편안한 시어머니가 되실테지만요.

    노인을 제일 싫어하는 사람이 노인이에요.
    노인은 노인과 노는 거 싫어해요.
    노인소리 듣는 거 좋아하는 노인 없구요.
    근데 젊은 사람 그 누가 노인과 놀아주고 싶겠어요.
    오로지 내 부모, 내 조부모니까 만나고 시간보내고 포옹도 하고 사랑한다고 말도 하고...
    노인이 되면 젊은 사람한테 더 끌려요.
    젊은 자식, 손주들한테 당연히 더 끌리구요. 일반적으로 그래요.

    물론 세대도 다르고 마음가짐도 다르니 좋은 시어머니가 되려고 노력하시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상 시어머니가 되시면 지금 현재의 그 마음 그대로 가지않으니
    장담은 금물....

  • 19. 분가하는 것만도
    '19.1.11 1:20 PM (14.41.xxx.158) - 삭제된댓글

    감사할 지경이죠 부모집에 나이 먹어가는 자식새키 들러붙어 있어봐요 어후

    분가만 해줘도 아주 감사하고 어쩌다가 죽었나 살았나 생사 확인 차원에서 얼굴이나 보고 밖에서 밥먹고 잘가라 손흔들면 됐어요 뭔 명절 생일 딱히 따질것도 없고 시간대는데로 한번 얼굴보면 그뿐

    깨작깨작 찾아와 자식이 백수 됐네 돈 좀 달라 못살겠네 이혼해야겠네 어쩌고 저쩌고 해봐요 짠하면서도 피곤하죠 늙은 나도 내 살길이 길구만

    자식이 지 살길 찾아 조용히 감감무소식일때가 어쩌면 그게 나은지도 몰라요

  • 20.
    '19.1.11 1:22 PM (125.130.xxx.189)

    해 먹는 밥 값이 더 비싸다고 하세요
    우리는 소매 값 장사들은 특별 도매가로 사요
    하나로 마트 업주만 가는 마트도 따로 있잖아요
    그리고 식당 납품하는 업체들도 산지서 사다가
    싸게 공급해요
    죽어도 집 밥 하겠다는 시어머니 큰 동서 큰 언니들
    고집 꺽을 사람들은 남자들예요
    같은 여자들이 말 해 봤자 살림 하기 싫어하는
    불량 여자 취급하고 자기 존재감 드러내죠
    아들과 남편이 나서서 정색싸면서 딱 잘라줘야 해요

  • 21. ㅠㅠ
    '19.1.11 1:25 PM (211.179.xxx.85)

    그게..제가 친정엄마한테도 냉정하다는 소리 듣는 딸이라..용돈 드리고 병원 모시고 가고 그런 건 하는데 말이나 행동이 살갑지가 않아요. 사랑한다, 하면 손발까지 오글..이 성격이 늙으면 달라진다는게 상상이 안돼요. 친할머니가 저랑 비슷하신데 돌아가실 때까지 혼자 사셨고 자주 찾아오는 거 원치 않으셨어요. 엄마가 가서 뭐 하려고 하면 내 살림 내가 가장 잘 안다고..돌아가시기 전 한 달 쯤 저희 집 와 계셨는데 너무 불편해하시는게 어린 제 눈에도 보였어요.

  • 22. ㅠㅠ
    '19.1.11 1:27 PM (211.179.xxx.85)

    좋은 시어머니가 되려는 생각 아니고요. 그냥 내 자식 아닌 남의 자식이 나한테 효도라는 걸 해야 한다는 상황 자체가 수용 안되는거고 붎편해요. 나도 며느리한테 부모의 사랑을 베푸는 것도 못하겠고요. 서로 예의있게 배려하는게 최선이라고 봐요.

  • 23. 나이들면
    '19.1.11 1:29 PM (211.36.xxx.70)

    변해요ㆍ 지금의 마음 변치않는게 매우 힘들거예요ㆍ 단언합니다‥

  • 24. ㅠㅠ
    '19.1.11 1:30 PM (211.179.xxx.85)

    본문에도 썼듯이 남편이 제일 원흉이고 벽창호라 말 안통해요. 뭔 말만 하면 맏며느리가 모시지도 않으면서 이것도 힘드냐고...

  • 25. ...
    '19.1.11 1:33 PM (121.190.xxx.176)

    내나이 50대 아들둘이고 곧 며느리보지만 아들며느리끼고 살생각 추호도 안나요 지둘이 잘살면되지 이런맘이지않나요? 내생활하기도 바쁘기도하고

  • 26. 1111
    '19.1.11 1:33 PM (175.209.xxx.47)

    저두요.원글님마음과 똑같아요

  • 27. wjs
    '19.1.11 1:36 PM (58.231.xxx.142)

    결혼 4년차였나, 둘째 임신해서 8개월이던 무렵에 이사를 했어요. 두돌 갓 지난 큰애 달고 그 난리를 치는데
    기어코 이사하는 곳에 와 보셔야겠다는 시어머니, 네, 그럴 수도 있죠, 그때 그 집이 저희가 산 첫 집이었으니까,
    아들 집 샀다는데 와 보고 싶은 그 마음 누가 이해 못할라구요. 오시라고 했죠.
    이사 들어가기 전 집이 며칠 비어있었는데, 그때 입주 청소를 사람 써서 할거라고 했더니 사람 쓸 거 뭐 있냐, 그냥 쉬엄쉬엄 하면 되지, 하는 거예요. 그때만해도 너무나 순진했던 저, 그 말이 청소 날더러 하란 말일거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하고(저 그때 전업이기는 했네요. 두돌지난 큰애에 임신 7개월, 출산 막달에 163센치였던 애가 50키로로 출산하였으나 여튼 전업이기는 했어요.) 어머나 어머님, 애비가 낮에 회사에서 일하고 저녁에 거기가서 청소까지 어찌해요~? 했더니 급 당황해서 큼큼큼 하시더니 얼버무리시더라구요.
    그리고 이사 당일, 대충 짐 정리 해 놓고 밥을 해 먹자는 겁니다. 그래서 그때도, 순진했던 저
    어머나 어머님, 저는 밥 못해요. 어머님이 밥 하시려구요? 설거지며 뒷정리 어찌 다 하시려구.
    했더니 또 큼큼큼 하며 나가서 밥 먹었다는....

    제가 참, 눈치가 없긴 했어요. 그리고 사람을 선의로만 보고. 뭐 기본적으로 저희 시어머니도 심술 약간 부리려다가도 얼른 정신차리는 타입이기도 했구요... 덕분에 쌓일건 없네요.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니, 아 시어머니 본심은 날 부리려는 거였구나, 싶어서 좀 정떨어지기도 하지만, 결론은 난 부림을 당하지 않았으니까요. 한이 되어 쌓일 것도 없단 장점이 있네요. ㅋ

  • 28. 우리집
    '19.1.11 1:43 PM (125.187.xxx.37)

    저 며느리봤어요... 내일 둘이 다니러온대요-신혼여행 후 처음 방문이라 오지말라고 못했어요 ㅎ ㅎ
    그냥 소고기 굽고, 관자구이하고, 중국요리 하나 시켜서 와인이랑 먹으려구요
    제가 음식하는 거 힘들어 하는 스타일이고, 복잡한 메뉴하면 며늘애도 준비도 돕고, 치우는 것도 돕고, 번거로울 거 같아서요. 며늘애가 그런걸 모른척하는 성격이 아니더라구요.
    그리고 이번 설에는 당일에 만나서 세배하고 밥먹고 (이때도 간단한 메뉴할거예요. 뭐 해야하나 고민되기는 하네요) 다음 추석부터는 명절 전주쯤 만나서 외식하고 명절엔 각자 알아서 보내려구요..
    저두 직장도 있고 명절 연휴에는 쉬고 싶은 마음이 더 크거든요. 명절전날 미술관 다니는 게 취미생활이었는데... 계속 그렇게 지내고 싶어서요. 미술관도 가고, 영화도 보고, 그렇게 쉬고 싶어요..

  • 29.
    '19.1.11 1:57 PM (14.54.xxx.173) - 삭제된댓글

    관습으로 몸에 익힌건 바꾸기 힘들어요
    남녀 차별이 심하던 시절에 며느리 역할 강요받던 시절을 살아오신 분들에게 너무 많은걸 요구 하는거 자체가 문제라고 봐요
    그냥 인정 하고 적당히 맞춰드리며 살아야죠
    내가 시어머니의 사고 방식이 맘에 안들면
    난 그렇게 안 살면 됩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그 어떤것도 단언하는게 아닙니다
    상황이라는건 본의 아니게 바뀌는 법 이니까요
    인생은 변수가 많으니 지금 상황 그대로 내 상황이 그대로
    가긴 힘들어요

  • 30. 제 이야기
    '19.1.11 2:18 PM (223.39.xxx.33) - 삭제된댓글

    아들이 어릴적에 늘 그런 맘으로 키우고 어느덧 그 아들 30대중반 내 생일에 찾아 와 주면
    근사한 식당으로 델꼬 가서 식사도 하고
    또 내 손으로 식사도 마련 해보고 그렇게 시간을 보내며
    아들이 행복한 가정 꾸려서 사는 모습 이쁘다고 다독여줍니다.
    울 며느리에게 이쁘게 사는 모습 보기 좋다고
    말 해준다. 손주도 구엽고
    멀리만 있던 시간들이 현실로 와 있는데
    제가 그 실감을 하느라
    근데 엊그제 드라마 대사에 유기농으로 키웠다고
    유가농으로 키 운 그 아들이
    지 자식 유기농으로 키우는 모습 보니
    웃습기도 하고 재미납니다.

  • 31. ㅇㅇ
    '19.1.11 2:35 PM (220.81.xxx.24) - 삭제된댓글

    옛날분들이 그렇잖아요
    며느리가 설마 보고싶겟어요
    아들이 결혼했으니 셋트로 있는게 당연하다 뭐 그냥 그런거 아닐까요.
    저도 그랬어요. 아들보고싶은거니까 자기가 자주 찾아가라고
    난 됏다고ㅋㅋㅋㅋ

    결혼한지 오래 안됐지만 느낀건
    신경쓰고 스트레스 받고 싶지 않다.
    나는 나고 시어머니는 남편한테 패스,
    내인생 이루고 싶고 배우고 싶은거 많으니 그거나 신경쓰자 끝

  • 32. 저는
    '19.1.11 3:05 PM (220.116.xxx.35)

    결혼 삼십년차 앞두고 있는데 남편에게
    샐프 효도하라고 얘기했어요.
    나랑 결혼해서 당신이 우리 친정집에 어떤 의무가 있었는가? 지금도 마찬가지이지 않냐.
    나는 할만큼 했고 집안 살림하고 식구들 밥 하는 것도 지친다.(만성질환자 2명이라 외식 꿈도 못 꿔요.)
    저도 일 하기 시작한지 5년 넘었고 이제 시가엔 집안 경조사 이외에는 명절 생신때만 함께 가고
    어버이날도 남편 혼자 갑니다.
    지난 크리스마스 때는 각자 자기 집 갔어요.^^
    저희 엄마가 86 독거 노인이고
    시가는 두분 함께 계시니.
    며느리도 곧 볼텐데 제사도 이제 안 하겠다고 선언 했어요.
    산 사람 밥 하는 것도 버겁다고.

  • 33. ,,,
    '19.1.11 4:03 PM (121.167.xxx.120)

    시어머니인데 내 주장도필요 하지만 아들 내외가 하는대로 내버려 둬요.
    오면 오고 오기 싫으면 안와도 되고요.
    서로 스트레쓰 안 받고 편해요.
    자기들 능력에 맞게 알아서 시간. 경제력을 사용 해서 효도? 하게 해요.
    반찬은 싫다고 하니(회사에서 3끼 다 해결할수 있대요) 신경 안써도 되고요.
    아들(며느리 남편)이 뭐 그리 보고 싶나요?
    삼십년 넘게 실컷 봤는데요.

  • 34. 나는누군가
    '19.1.11 4:34 PM (211.177.xxx.45)

    뭐든 여자가 현명하고 돈 많은 집 아이면 남자네 부모도 함부로 안해요. 그런데 취집이라고 그냥 암것도 없이 맨몸으로 오면 그때부터 호된 시집살이 시키는 집 많죠. 저는 그래서 아이들은 무조건 자기 능력에 맞는 집 보낼거에요. 굳이 그집 머슴살이들 할 필요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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