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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2평에서 30평대로 이사가는데 고민입니다.

ㅇㅇ 조회수 : 3,960
작성일 : 2019-01-11 09:25:07
사정상 전세로 현재집 (22평 투룸 빌라)에서 32평 아파트로 이사를 갈 예정입니다.

유치원생 1명과 유아1명 있구요. 고민은 전세로 가는데 너무 넓은집으로 가나 하는 것입니다.

이유는 지금 사는집이 신혼때 부터 살던 집이라 일부로 내집마련하면 제대로 살림살이 장만하려고 어른침대 빼고는 죄다 남편이 총각때 쓰던 물건을 그대로 사용해서 버릴 게 많습니다.

4인용 식탁도 누가 버리고 가신 것을 갖다 쓴 거구요.

지금 살림 그대로 갖고 가면 32평 집에 너무 휑할 것 같은데 구질구질해도 세간살이 새로 사지 말고 최대한 쓰던 거 쓰는게 낫겠지요?

첫째가 초등 학교 입학예정이라 첫째 방만 침대와 책상 하나 놔줄까 합니다..

막상 넓은집으로 가니 세간살이 장만으로 불필요한 지출을 하게 될까봐 걱정이네요. 쇼파도 없이 살았는데 그것도 하나 있어야 거실이 안 휑할 거 같구요...
IP : 223.38.xxx.153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되게
    '19.1.11 9:26 AM (210.219.xxx.8) - 삭제된댓글

    휑하겠어요.
    님 좀 소비에 알뜰한 편인데 글에서 팍팍 느껴지네요.
    안사는 분들은 안사더라고요.

  • 2. 이사
    '19.1.11 9:26 AM (119.197.xxx.146)

    2달안에 왜 40평대 안갔을까 하실겁니다

  • 3. 되게
    '19.1.11 9:28 AM (210.219.xxx.8) - 삭제된댓글

    휑하겠어요.
    님 좀 소비에 알뜰한 편인데 글에서 팍팍 느껴지네요.
    안사는 분들은 안사더라고요.
    넓은 평수 있는 단지엔 가구 버리는 집 많으니까
    활용 해 보세요.
    지인이 32평 살때도 줏어다 썼는데 65평 살때도 얻어다 쓰고 재활용 쓰더라고요.자가인데두요.

  • 4. 되게
    '19.1.11 9:28 AM (210.219.xxx.8) - 삭제된댓글

    휑하겠어요.
    님 좀 소비에 알뜰한 편인것이 글에서 팍팍 느껴지네요.
    안사는 분들은 안사더라고요.
    넓은 평수 있는 단지엔 가구 버리는 집 많으니까
    활용 해 보세요.
    지인이 32평 살때도 줏어다 썼는데 65평 살때도 얻어다 쓰고 재활용 쓰더라고요.자가인데두요.

  • 5. 인생
    '19.1.11 9:30 AM (1.231.xxx.157)

    짧아요

    예쁘게 편하게 하고 사세요
    나중에 나중에... 나중에도 못하고 삽니다
    그러고 나서 신세한탄해봐야 못났다 소리만 듣고.

    전세라도 필요한 건 사세요

  • 6. 원글
    '19.1.11 9:30 AM (223.38.xxx.153)

    남편이 그러더라구요. 우리집 애들 아직 어려서 25평이 더 맞는데 34평까지 필요 있냐구요. 둘째는 아기라 자기 방도 필요 없다면서요.

    그건 그거고 우리집도 아닌데 가구 새로 들이기는 좀 아까워서 윗분 말씀대로 중고가구 활용도 생각해 보겠습니다. 조언 감사드려요.

  • 7. ..
    '19.1.11 9:35 AM (180.66.xxx.164)

    요즘 새거도 싼건싸던데요. 어차피 좋은거도 평생못써요. 몇년이라도 맘에 드는걸로 사세요. 이케아가면 저렴한것도많아요.쇼파도 천연가죽 이런거 제대로된건 비싸니 이케아 천쇼파사세요 커버 다 세탁되요. 괜히 레자니 뭐니보다 이쁘고 쌉니다~~

  • 8. 윗님 댓글처럼
    '19.1.11 9:35 AM (211.36.xxx.88)

    인생 짧습니다
    정말 나중에 나중에 하다가 젊고 예쁜시절 다보내고 늙어서
    새로운거 전부 장만하실려구요?
    하긴 가장 최신형 좋은제품은 내 인생 마감하기 전날 사는게 최고죠

  • 9. ..
    '19.1.11 9:41 AM (147.47.xxx.138) - 삭제된댓글

    자녀가 하나만 되도 30평대로 갈까 고민하는 분들 많아요. 짐이 확 늘어나니까요. 그런데 자녀가 둘이면 뭐 더더욱 30평대가 필요하죠. 여유만 된다면요. 자기 방이 문제가 아니라 자녀의 짐이 엄청 많잖아요. 특히 장난감 등등..

  • 10. ㅁㅁㅁㅁ
    '19.1.11 9:43 AM (119.70.xxx.213)

    생각하고 계신대로만 하면 되겠네요
    쓰고 살아라고 하지만
    내 인생은 내가 책임지는 거니까요
    한푼두푼 아껴서 자식들 대학등록금 보태주고
    노후걱정 덜할수있다면 그렇게 해야죠

  • 11. ...
    '19.1.11 9:47 AM (39.7.xxx.64)

    초등학생이면 집도 좀 넓고 예쁘게 해주면 더 좋지 않을까요..

  • 12. ,,
    '19.1.11 9:54 AM (218.148.xxx.195)

    쇼파는 있어야해요 무릅은 소중하거든요 ㅎㅎ

  • 13. ...
    '19.1.11 9:57 AM (211.36.xxx.26) - 삭제된댓글

    담달 이사가는데 더 큰 평수 안한 거 계속 후회되요.
    아오 진짜
    남편말은 듣는 게 아니었어...ㅜㅜ

  • 14.
    '19.1.11 9:57 AM (45.72.xxx.190)

    내집장만이 언제쯤 가능한지에 따라 다를것같아요.
    일이년내 가능하면 최대한 참고살아보구요. 4년이상 걸릴것같음 어느정도는 나중에도 쓸수있을만한걸로 갖추고 살겠어요. 내집장만해도 비슷하게 30평대로는 해야하지 않겠나요 애가 둘인데..

  • 15. redan
    '19.1.11 10:10 AM (1.225.xxx.243)

    저도 비슷하게 집 늘려서 전세로 이사가려고 해요 이제 애가 하나 더 태어나서..
    근데 님 앞으로 아이들 크면 그정도 평수와 가구 필요하실거예요. 애들 금방 쑥쑥 크잖아요

  • 16. redan
    '19.1.11 10:12 AM (1.225.xxx.243)

    우리집 아니라고 해도 가구 장만할만한 상황이신것같은데 알뜰하신 편인가봐요~ 무튼 작은 아이가 너무 장난꾸러기가 아니라면 이제 좋은 가구 들여서 쓰셔도 될거같아요.
    저희 친정은 이사 여러번 다니셨었는데 가구 그렇게 많이 상하지 않았어요 요새 이사 잘해주거든요~ 이사때 옮기며 상하는거 염려하신다면 너무 걱정할 필요없다는 말 드리고싶었네요

  • 17. 나는나
    '19.1.11 10:12 AM (39.118.xxx.220)

    애들 짐 방으로 다 들여놓으면 집 넓지도 않아요. 식탁이랑 소파 저렴한걸로 구매하세요.

  • 18.
    '19.1.11 10:14 AM (1.232.xxx.220)

    22평 빌라보다 32평 아파트가 많이 넓어지나요? 빌라가 공용공간 적어서 좀더 크게 나오지않나 모르겠네요..
    윗님들 말씀대로 비싸지않은 가구로 소파 정도는 들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 넓은집 이사가는거 축하드려요~~

  • 19. 하하하네
    '19.1.11 10:16 AM (220.117.xxx.75) - 삭제된댓글

    초등생과 유아라니...그때가 제일 짐많아요.
    애들 장난감이랑 책이랑...
    애들 중딩가서, 장난감 싹 정리하니 살 것 같네요^^

  • 20. ....
    '19.1.11 10:22 AM (112.220.xxx.102)

    30평대 안가보셨나...;;
    혼자 사는것도 아니고
    4인가족인데 넓은것도 아니에요
    방 3개일텐데 안방빼곤 그렇게 안넓어요

  • 21. 귀여워
    '19.1.11 10:27 AM (220.76.xxx.87)

    귀여우세요. 집은 넓은수록, 비쌀수록 좋아요. 진리임!

  • 22. ....
    '19.1.11 10:33 AM (58.148.xxx.122)

    전세로만 이사 다닌지 몇년째인데
    가구는 필요한거는 중고도 사고 저렴이도 사요.
    이 정도 가격이면 4-5년만 쓰고 버려도 괜찮다 싶은 정도로요.
    인터넷 위주 가구 회사들, 중고나라, 중고매장 골고루 들여다봐요.
    가격으로는 4년만 쓰고 버려도 본전 뽑는 수준인데
    쓰다보면 10년도 쓰더라구요.
    식탁의자나 소파에는 커버나 방석으로 살짝 가려주긴 해야합니다만.

    그게 오래되다보니
    인터넷으로 판매하던 가구 회사들이 지명도 생기면서 오프라인 진출하고 점점 번창하는 것도 보이네요.
    두닷, 필웰, 자코모...이런 회사들이요.
    제가 진작에 알아본거 같은 뿌듯함도 있어요.

  • 23. Pinga
    '19.1.11 10:45 AM (211.106.xxx.105)

    대출 받아 가시면 반대하고요, 대출없으면 이사가세요. 그리고 소파하고 식탁은 돈좀 들이세요. 다른가구는 방안에 있으니 큰 상관없어도, 소파하고 식탁은 좀 반듯해야 집이 폼나요.

  • 24. 평생
    '19.1.11 11:19 AM (121.133.xxx.28) - 삭제된댓글

    우리집도 아닌데 비싼 가구 놓지말자고
    신혼 때 산 가구 시트지 붙여
    애들 가구라고 만들어주고
    예쁜 장식 하나도 우리집도 아닌데 하면서 못들여 놓고
    아끼고 아껴서 적금 들어놓으니
    그돈 시부모 호주 여행 비용으로 나가고
    시부모 집 고쳐 주는데 쓰고
    시부모가 내 청춘 다 갉아먹고 살더이다.
    백프로 대출로 방얻어 시작해서
    저처럼 거지같이 아끼고 산 사람 있음 나와보라 그래요.
    그런데 나만 구질구질 아끼고 살며 답답해 죽겠고
    그렇게 아끼고 내 애들 희생시키고 모은 돈
    쓰는 사람은 따로 있고
    그래서 이제는 현재도 즐겁게 나도 좋은거 누려보고
    살려고 합니다.
    지금. 내가 있는 곳에서 행복해야지
    가구에 들이는 돈. 애들에게 쓰는 돈.
    너무 아끼고 살려고만은 하지 않으셨음해요.
    물론 알뜰하게 저축하고 계획하며 살아야죠.
    그래도 30 평대에서 사는게 그리 두려울만큼
    사치하는게 아니랍니다.

  • 25. 원글
    '19.1.11 11:21 AM (223.38.xxx.95)

    많은 댓글 감사드립니다.. 그래도 소파랑 식탁은 좀 번듯한 것으로 장만하는 게 낫겠네요.. 아이 친구가 놀러올 수도 있구요..;; 소파는 친정집에 자코모가 있던데 좋아 보이더라구요. 식탁도 좀 큰거 사서 놓을까 합니다. 지금 쓰는 건 어차피 사이즈도 넘 작아서요. 친절한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2년을 살지 4년을 살지 아직 잘 모르겠어서 두개 정도 가구랑 아이방 침대 하나만 사려고 합니다. 이케아도 좋겠네요. 좋은 정보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26. 동이마미
    '19.1.11 11:30 AM (223.62.xxx.66)

    초등 딸아이‥ 친구네 다녀오면 넓었다,좁았다, 인테리어가 잘 돼 있었다(깔끔하고, 장식 예쁜게 있었나보다 합니다) 꼭 관전평을 합니다 ㅎㅎ
    동네에 따라 분위기 다르겠지만, 초1 엄마들 열심히 모이고요 (그룹으로 만나 애들 어울려 놀게 하자는 거지요. 잘되면 이게 아이 교우관계에 도움을 주니까요) 엄마들이 돌아가며 집 초대도 하는데, 그래서 저도 겸사겸사 식탁을 180센티짜리로 바꿨네요
    조금이나마 넓어진 집이 주는 행복감도 누리시고, 중저가 브랜드나 중고로 알아보시면 괜찮은 가구들 득템하시니까 1-2백 정도 예산 세워서 한번 채워보세요 소파니 침대니 3,4년 만에 헐값에 내놓는 경우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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