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저희 세식구가 살고있는 집은
처음엔 부부공동명의였는데 사업하면서 급한돈이 필요하다며 남편이 대출을 원했어요.
그래서 대출에 동의하였습니다.
나중에 또 대출을 원하기에 그냥 남편명의로 하라고 했습니다.
집은 없는거구나 라고 포기하였습니다.
남편이 제 친정식구들한테 돈을 빌려서 갚지않은 사실을 얼마전에 알게되었어요.
그래서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를 팔면 대출빼고 하면 몇천은 남겠지 싶어 그돈으로 갚자라고 남편에게 말했어요.
남편이 그러네요.
근저당설정 2건이 있는데 각각 2억, 1억5천 잡혀있다고.
하늘이 꺼지는 줄 알았어요.
오늘 등기부등본을 떼어보니
집명의는 제이름이고 근저당설정이 각각 3억5천, 1억8천이고 대출이 7천만원이네요.
하늘이 노랗습니다.
부동산 유리창에 붙은 저희집 매매가는 3억8천이라고 붙어 있어요.
이런집도 매매가 가능한가요ㅜ
은행에서 집 금액만큼 가져가고 남은 빚도 명의자인 제가 갚아야 하는지요ㅜ
너무 괴롭네요 ㅜ
이상황에서 남편은 자기도 모르겠다라고 합니다.
이혼도장은 찍어주겠다며ㅜ
저축해 놓은돈도 남편이 가져가서 잔고가 천만원정도입니다.
앞으로 아이랑 저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