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피아노 아예 안쳐본 여자아이들도 있을까요?
저희애는 초2때 겨우 달래고 달래서 바이엘만 끝내고 그만뒀어요
기본이 피아노인데 그걸 못해서인지 참 음감도 없고
무슨 악기를 해도 느리네요..지금 4학년인데 방학만이라도 피아노를 조금 다녀보게 할까요? 지금은 할래? 물어보니 오케이랍니다
1. ....
'19.1.9 10:52 PM (221.157.xxx.127)안해도상관없어요
2. 있긴
'19.1.9 10:53 PM (210.100.xxx.239)있어요. 하면 좋지만 바이엘까지 했으니 기본 악보는 보겠죠.
3. 계속
'19.1.9 10:53 PM (221.138.xxx.81)할 거 아님 필요없어요. 방학동안만 배운다고 악보 다 보는것도 아니구요.
4. 음...
'19.1.9 10:54 PM (125.180.xxx.122)하겠다고 하면 보내세요.
피아노는 거의 대부분 다 한번씩은 시작헤보는듯해요.
저희 아이가 예비중2인데 음악시간에 연주해보랬더니
40명중에 자신있게 손든애가 5명도 안된대요.
대개 4학년쯤 그만뒀다고...
애들은 공부도 공부지만 그림 잘그리거나 악기 하나 연주 잘해도
인정해주는 분위기에요.
정서면에서도 악기연주 너무 좋구요....5. 피아노
'19.1.9 10:54 PM (222.118.xxx.71)바이엘까지 했는데 그후로 2년 쉬었다고 악보를 못봐요 충격적이죠 ㅠㅠ
6. 바이엘가지곤
'19.1.9 10:58 PM (221.138.xxx.81)악보 못 봐요..체르니 30을 쳐도 안 치면 금방 잊어요.
7. ㅠㅠ
'19.1.9 11:10 PM (1.231.xxx.157)못하는 애는 안되더라구요
딸셋인데 큰애는 잘 했고 막내도 피아노 대회 나가 상도 받고(뭐 거의 다 줍디다만) 그랬는데
둘째는 보내놓으니 양손 칠때가 됐는데 양손이 안되서
같은 아파트 학부형이 가르치는 곳으로 바꿨는데
집이라 더 편했는지 가서 낮잠만.. ㅠㅠ
샘이 그냥 쉬게 하지고 해서 바이엘도 못뗏나봐요 거의 2년을 보냈는데... 흑...
근데 피아노만 못치지 노래 잘하고 공부도 잘하고 대학도 잘가고 취직도 잘했네요
결론은 안해도 됩니다 ㅎㅎ8. 싫어하면
'19.1.9 11:18 PM (1.240.xxx.71)시키지마세요. 전 다른 악기전공자인데 제 악기는 좋아하는데 피아노는 넘넘 재미없고 싫었어요. 체르니 100을 겨우 마쳤어요.
제 아이가 어릴래 피아노 시켰는데 저처럼 싫어하길래 그만 뒀는데 본인이 비올라 해보고 싶대서 시켰는데 그것도 별로..음악 듣는것만 클래식이나 장르없이 참 많이 듣고 좋아하지만 직접하는건 뭐든 음악적 재능이 전혀 없더라고요..다 커서 대학생인데 본인도 저도 후회없어요^^
전공도 시킬것도 아니고 정서적으로 도움되라고 시키는거라면 차라리 안해서 스트레스 없는게 더 나을듯해요~9. 저희
'19.1.10 2:24 AM (175.193.xxx.150)애들도 아주 어릴 때 시작해서 체르니 100번 치다가 재미없다고 관뒀는데 그 후에 다른 악기는 재미있게 열심히 하네요.
전공 아닌데도 아직 진행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