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자고 먹고
일단 암기하는걸 너무 싫어하고
감으로 때려잡는 걸 많이 하는 타입이구요
머리가 나쁘지 않지만 제일 잘하는 과목이 그냥 3등급 일반고 입니다
전국에서 대학 가는거 찾으라면 찾겠지만
본인은 무대 연출하는.. 그런 영상연출하거나 영화학과에 관심있다고 하고
무조건 4년제든 어디든 그 과를 가겠대요. 넌 5등급 일반고 성적으로 전국에서 어딜 가겠냐고 현실적으로 타일러보고
차라리 기능직 빨리 알아봐서 먹고 살 길을 강구하자고 달랜지 꽤됩니다
너무 어처구니가 없고 솔직히 집에서 잠이나 내내 자고
뭐하나를 시키면 한달 내내 완료하는게 거의 없어요
단지 학교에서 평판이 좋고 그룹이나 틈으로 활동하는거를 좋아하고
친구사이에서 인기가 있고
선생님들이 성격이나 인성이 좋다고 좋아해줍니다
바닥권 성적에도 불구하고..
하는 행동이나 공부랍시고 하는 걸 보면 짜증만 너무 나는데
정확한거 열심히 하는거, 적극적으로 찾아서 알아서 하는거 거의 없고
음악 감상만 죽도록 해서 음악은 모르는게 없을 정도이고
그걸로 뭔가 자신이 감성이나 이런쪽 잘안다고 착각하는거 같습니다
수학 과학은 그냥 시험마다 찍는 수준이고 이미 공부로는 물건너간지 오래인데
아직도 본인만 인정을 못하고 있습니다
생활은 바른생활 어린이 수준이고요
엄마가 난리치면 그때 알았어... 조용히 말하고 또 잡니다. 친구가 부르면 호호하하 좋아하고
공연다니고.. 그러다가 난리쳐서 학원 다니면 이틀이 멀다하고 헉헉대고 숙제도 못해요
따라가고 시험보고 선행은 커녕 주어진 과제도 다 못해서 맨날 전화와요
뭘 어째야할지 감이 안옵니다. 차라리 저런 분야라면 뛰쳐나가서 파괴적으로 애들 사이에서
막가파로 살아보든가 막 어울리거나 거리 공연이라도 하든가 하는 에너지라도 있음 좋겠는데
얌전하게 드라마보고 먹고 자고 맨날 놀고 착하게? 친구들과 화장품 사서 열심히 바르고요
남자애들한테 인기는 무척 좋아서 미친듯 연락오는데 귀찮다고 다 안받고 맨날 자요
그리고는 등급은 5등급...
그냥 다 때려치라고 소리치고 맨날 싸우는데
대학 이런 쪽으로 가는게 가능은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