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잘 삐지고 잘 우는 아이
엄마들은 쭉 만왔지만 아이들은 서로 다른 반이기도 하고 학원 스케쥴때문에 같이 만나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애들인 이번에 11살 됐는데 마음먹고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어요
그중 한 엄마는 참 사람이 좋은데 아이는 이상하게 느껴질만큼
진짜 잘 삐지고 진짜 잘 울더라구요
1박 2일동안 우는거 8번 봤어요
엄마 참 힘들겠다 싶고 저리 자꾸 서운하고 눈물이 나는 아이마음도 힘들겠다 싶기도 하고
그 아이 울면 다른 애들 다들 별 잘못한것도 없이 어쩔줄 몰라하는게 불편하기도 했어요
미취학도 아니고 곧 4학년 되는.아이가 하룻밤새 8번이나 울일이 생긴다는게...것도 참 별거 아닌일들..(같은 학년끼리 자고 싶은데 동생 한명이 방에 끼게 되어서 울고 ... 자기는 자고 싶은데 다른애들이 놀아서 화가나서 울고... 엄마 혼자 복도 정수기에 물뜨러 가는게 속상해서 울고...기타등등요)
왜그러는 걸까요
1. 하 ㅜ
'19.1.9 11:56 AM (110.8.xxx.185)듣기만해도 피곤하네요
그냥 성질머리못된거에요 ㅜ
제친구 4세 아들 목적지 다와서 차에서 내린다고 울고 그럼
너는 내리지말라니까 내리지말랬다고 더 울고 ㅜ
어우 그거 부모가 맞춰줘서 더해요ㅜ 아무리 기질이 타고났어도
유아기때 그에 반절은 고칠수있는거 시기를 놓치고
오냐오냐 받아줘서 그래요 ㅜ
제발 부모님들이 내 아이 사회성을 위해서라도
잘 바로 잡아주심이 ㅜ 그게 집안에서나 통하죠
밖에나가면 어느 누가 좋아하나요?
혼자 외로워서 친구관계 연인관계 부부.자식관계
다 악순환 ㅜ2. 무관심
'19.1.9 12:07 PM (1.241.xxx.109) - 삭제된댓글이유없이 삐지고 울때는 무관심이 답이예요.
부모가 그런걸 다 받아줬나보네요.반응이 없으면 지풀에 지쳐서 안그럴거예요.3. 딱 떠오르네요
'19.1.9 12:42 PM (223.62.xxx.177) - 삭제된댓글아빠 어디가에서 김성주 큰 아들요.
왜그렇게 울고 삐지던지...;;
잠 잘곳 제비뽑기 해놓고도 맘에 안 들어 울어대니까 윤민수씨 5살이었던가? 그랬던 아들이 번호를 바꿔주니까 안 울었잖아요.
뭐만 하면 처울던 걔 땜에 스트레스 받아서 못 봤던 기억~
심지어 밤에 엄마랑 전화통화 씬에서도 우니까 그 엄마가 신경질적으로 넌 또 왜 울어~~~~~하면서 소리질렀던 장면도 기억이 나네요.
징글징글하게 울었는데 하와이 가서는 안 울고 잘 살지 궁금하네요 걔도 4학년 넘어서까지 울었던거 같네요4. 음..
'19.1.9 12:51 PM (175.194.xxx.207)아픈 아이일수도...
5. 동이마미
'19.1.9 2:46 PM (223.62.xxx.13)그쯤되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수준 아닌가요?
놀이치료든 상담치료든ㅡ6. 아이친구
'19.1.9 10:44 PM (49.167.xxx.225)아이친구중에 그런아이가 하나있었어요..
욕심이 많아 지맘대로하려는데 안될때(?)
울어버리면 우는아이가피해자가되버리는 상황이라..
내아이가 가해자가 되서 그담부터 안보게 되더라구요..
저는 그상황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봤구..
그엄마는 우니까 그때보고..